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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9장

"그래, 한국은 너무 멀어.. 그런데.. 한국에서 회춘단을 누가 가지고, 대체 어디에 있다는 거지? 어떻게 찾아야 하는 거야?"

한 동안, 앞줄에 앉아 있는 이 사람들은 모두 회춘단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들은 오직 회춘단을 어떻게 얻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만 궁금해했다.

곧 헬레나의 즉위식이 공식적으로 시작되었다. 미디어들은 이때부터 전 세계로 생방송 영상을 송출하기 시작했다. 왕실의 즉위식은 웅장하고 장엄했으며, 헬레나는 마치 보석처럼 눈부시게 빛나며 모든 시청자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현장 앞줄에 앉아 있는 이 귀빈들은 모두 딴 생각에 빠져 있는 것처럼 보였으며 그들의 의식은 마치 공중에 붕 떠 있는 듯한 묘한 상태에 있었다. 지금 이 순간 그들의 마음속에는 오직 한 가지 생각만이 자리 잡았다. 바로 그 신비로운 회춘단을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다.

...

그 시각, 미국.

미국 내에서 큰 명성을 떨치고 있는 풍수 전문가 박청운이 처음으로 회춘단에 대해 홍보하기 위해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고 있었다. 그는 지금 자신의 가장 좋은 친구에게 전화를 걸고 있었다. 그 친구는 지금 나이가 아흔이 넘은 상태였다. 마치 마성홍의 반응과 같이 박청운이 구름산을 떠나 미국으로 돌아온 이후, 그 친구는 박청운이 어떻게 스무 살이나 젊어 질 수 있었는지 궁금해했다. 그러나 박청운은 늘 하늘의 비밀은 누설할 수 없다고 말했다. 친구가 아무리 물어도 그는 절대 이와 관련된 것에 대해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몇 번이고 그 친구는 절교하겠다는 위협까지 했지만, 박청운은 여전히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박청운이 아무 말도 하지 않은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그는 본래 하늘의 운명을 조금 읽을 줄 아는 사람이었고, 친구의 운명에는 이런 기회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더구나 그는 시후의 큰 은혜를 받았기 때문에 시후의 정보를 누설할 수는 없었다. 시후는 그가 평생 만나본 사람들 중에서 유일하게 용의 운명을 타고 난 사람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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