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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5장

은천수는 목이 메어 말했다. "성도민 씨, 솔직하게 말해서 우리 산업의 대부분은 장기 투자입니다.. 그러니 일부 프로젝트는 수익을 보기 전에 몇 년에 걸쳐 지속적인 투자와 많은 돈이 필요합니다.. 그러니 만약 지금 당장 매각을 한다면 알을 찾기 위해 거위를 죽이는 것이나 다름없는 일입니다. 그렇다면 저희에게는 엄청난 손실로 돌아올 겁니다..”

은천수의 말은 LCS 그룹의 다른 구성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때 그들은 이미 자산의 절반을 포기할 의향이 있지만, 이 방법으로 거위를 죽이면 자산의 절반을 포기하는 것보다 손실이 더 클 것이었기 때문이다.

성도민은 이때 쉽사리 결정을 내릴 수 없었다. 만약 단지 시후가 준 임무를 완수하기만 하면 된다고 하면 그는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았을 것이다. 거위를 죽이는 것이 무슨 상관이겠는가? 그는 거위를 죽여 얻은 알이라도 절반을 얻기만 하면 될 것이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같은 집안에 속한 LCS 그룹 친척들에 대한 시후의 태도와 생각이 어떤지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이렇게 말했다. "그렇다면 일단 당신들은 먼저 자신의 자산을 명확하게 설명하도록 해. 현금 먼저 결제하고 나머지 부분은 나중에 해결 방법을 알려주도록 하지."

모두가 동의할 수밖에 없었다.

블랙 드래곤의 군사들은 LCS 그룹의 친척들을 일괄적으로 파악하기 시작했으며, 먼저 각 사람에게 구체적인 자산과 현금 상황을 물어본 후 먼저 가지고 있는 모든 현금을 지불하도록 요구했다.

자금들이 블랙 드래곤의 계좌로 이체되기 시작할 때쯤, 시후가 타고 있던 콩코드 여객기가 마침내 인천 공항에 착륙했다.

시후가 공항에 착륙하자마자 박상철 집사는 그를 데리고 구름산으로 향했다. 도중에 박상철 집사는 시후에게 구름산의 상황을 간략하게 보고했고, 성도민의 불확실한 상황을 시후에게 보고하며 말했다. "도련님, 제가 도착했을 때 성도민 씨가 질문을 하나 하더군요.. 현금이 가족 자산의 절반 미만이고 자산의 대부분이 부동산과 고정 자산에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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