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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1장

그래서 윌리엄은 초조하게 말했다. "은... 은시후 씨... 제 생각엔 이번 라운드에 더 이상 추가하면 안 될 것 같아요... 20억 유로는 너무 큰데요. 뭐, 아무리 큰 돈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더라도.. 이대로 버릴 순 없지 않습니까..?"

시후는 웃으며 말했다. "카드가 아직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내가 돈을 버리는지 아닌지 어떻게 알 수 있죠?"

윌리엄은 당황하며 말했다. "은시후 씨, 농담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번 라운드에서 제가 이길 가능성은 당신보다 훨씬 더 클 것 같아요. 아니면 그냥 카드를 공개합시다. 그리고 이긴 사람이 추가 비용 없이 테이블 위의 칩을 가져가는 거죠?”

시후는 윌리엄을 비웃으며 냉소적으로 말했다. "내가 방금 당신이 개자식이라고 말했지! 나는 잘못한 게 없어! 그런데도 당신은 빌어먹을 10억을 얻었다고! 그런데 뭐가 걱정이야?" 그러자 시후는 올리비아에게 소리쳤다. "약혼자에게 조언을 좀 하시죠! 남자가 말이지, 강인해야 할 때는 강해야 한다고! 이렇게 결정적인 순간에 약한 모습을 보이는데 어떻게 왕비의 남편이 될 수 있다는 말이죠?”

올리비아도 당황했다. 그녀는 윌리엄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윌리엄이 승리를 너무 많이 하게 된다면 아마도 큰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계산하더라도, 시후가 20억 유로를 추가로 투입한다면 현금 30억 유로에 콩코드 여객기를 더하여 윌리엄이 얻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제 이번 카드 한 장 만으로 은시후는 노르웨이 왕실이 가지고 있는 자산보다 더 많은 자산을 잃게 될 것이다. 그러니 진심으로, 그녀가 어떻게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녀는 마음 속으로 ‘은시후가 화를 내며 윌리엄에게 복수하겠다고 고집하면 어쩌지..? 그가 블랙 드래곤을 모집해서 우리를 공격한다면..?’ 하지만 올리비아가 모르는 사실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시후가 전혀 불안해하지 않는다는 사실이었다. 윌리엄은 오히려 시후에게 꾸중을 들어 마음이 급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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