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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5장

다음 날 아침 5시.

밤새도록 비가 내리고 난 후, 안성의 아침은 5월의 상쾌한 공기와 함께 옅은 안개로 뒤덮였다.

부모님 묘 앞에서 하룻밤을 보낸 성도민은 몸에 남아 있는 알코올을 모두 배출한 뒤 부모님 묘 앞에서 절을 올렸다. 그리고 즉시 그는 단호한 표정으로 말했다. "부모님! 이 도준이가 두 분의 잠을 방해하고 있었죠..?! 두 분은 현명하시니 저를 꼭 용서해주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두 분을 제가 반도산으로 옮겨 드릴 겁니다.. 그곳이 두 분의 새로운 안식처가 될 것이고요..! 부모님! 제가 오늘 꼭 두 분의 복수를 해드리겠습니다..! 두 분 앞에서 은서준을 잿더미로 만들 어 버리겠습니다!! 하늘에 계신 두 분이 보실 수 있도록요!” 즉시 성도민은 자리에서 일어나 주위 사람들에게 명령했다. “관을 들어올릴 준비해!”

"예 장로님!” 주변에 있던 부하들은 모두 상복을 입고 있었다. 그들은 오늘 성도민과 함께 반도 그룹의 성도민 부모님의 관을 구름산까지 호위할 예정이었다.

오늘을 위해, 성도민은 특별히 장례식을 위한 전문 연극단을 고용해 정각 7시에 함께 출발했다. 6시가 되자, 성도민은 부모님의 관을 조심스럽게 흙에서 꺼내어 깨끗하게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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