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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0장

이를 들은 시후는 고개를 저었다. "삼촌, 방금 저에게 선물을 주실 때 너무 남처럼 대하지 말라고 하셨지 않습니까.. 그런데 시간이 얼마나 지났다고 저에게 이렇게 예의를 차리세요.. 이 회춘단은 삼촌과 이모 그리고 은서 모두를 위한 겁니다. 그러니 삼촌께서 너무 미안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삼촌께서 건강을 생각하지 않으시면, 은서에게도 미안함을 느끼셔야 합니다. 은서는 이제 곧 전 세계를 돌며 수십 개의 콘서트를 열어야 하는데, 너무 지치지 않겠어요? 만약 그러다가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우리 모두가 후회해도 늦게 될 걸요.. 그러니 미안해하지 말고 받으세요."

고은서는 서둘러 말했다. "시후 오빠, 난 괜찮아. 난 아직 나이가 어려서 피곤해도 빨리 회복할 수 있어!"

시후는 솔직한 표정으로 말했다. "날 속이려 하지 마. 우리가 어떻게 다시 만났는지 잊었어? 네가 늘 위장 문제를 겪지 않았다면 왜 내 구현탕을 복용했겠어? 넌 이제 겨우 20대야. 그런데 벌써 위장이 그렇게 안 좋으면 어떡해? 하루 종일 스케줄 하느라 바쁘게 돌아다니고, 제 시간에 식사도 못하니까 건강이 나빠져서 그런 거 아니야?”

고은서는 약간 당황하며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늘 위장 장애가 있었지만 구현탕을 복용하면 나았어... 그리고 최악의 경우 다시는 위장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번에 구현탕을 더 많이 복용하면 되니까 괜찮아.”

시후는 진지하게 말했다. "사람이 너무 열심히 일하면 위장 뿐만 아니라 간, 심장에도 부담이 커져.. 위장에 문제가 있으면 구현탕을 복용하면 되기는 하지만, 다른 곳에 문제가 생기면 어쩌려고 그러는 거야? 그리고 넌 이번엔 콘서트 투어 일정이 너무 길어서 해외에 있는 동안 무슨 일이라도 생긴다면..?” 그렇게 말하면서 시후는 다시 고선우를 바라보며 진지하게 말했다. "삼촌.. 이미 저에게 남처럼 대하지 말라고 하셨으니, 삼촌도 저에게 그렇게 하셔야 합니다. 삼촌께서 제게 준 비행기는 정말 너무 비쌉니다. 그러니 제가 다 가지기에 너무 과하니 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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