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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장

이때 시후가 자신의 외손녀를 위해 좋은 말을 해줄 줄은 몰랐던 최 선생은 "회장님, 은 선생이 겸손하셔서 그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사실 회장님이 깨어나신 것은 모두 은 선생의 손에 의지한 것입니다."라며 "만약 이 선생님이 아셨다면 깨어나게 할 수 없었을 겁니다.."라며 겸손해 했다.

송 회장은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이런 의술을 베푸는 최 선생님의 명성은 제가 들은 적이 있으니 너무 겸손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어쨌든 선생님께서 이 자리에 온 것만으로도 제게 호의를 베푸신 것이니까요."라고 말했다.

"은 선생님 제 생명을 살린 은혜는 죽어도 잊지 못할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 그룹에서 필요한 것이 있다면 은 선생의 말 한마디 마디에 귀 기울이도록 하지요!”

시후는 빙긋 웃으며 "아닙니다, 과찬이십니다!"라고 말했다.

"송 회장님, 그럼 이제 큰 고비는 넘으셨으니 조금 더 쉬시는 게 낫겠으니 저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송 회장은 "은 선생, 이번에 내 생명을 구했는데 진료비를 얼마나 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전 반드시 두 배로 지불하지요!”라고 말했지만, 시후는 "진료비는 필요 없습니다. 그냥 민정 씨의 친구라서 그냥 온 것입니다.”라며 답했다.

송민정은 이 말을 듣자 몸도 마음도 모두 깜짝 놀랐다.

할아버지 앞에서 자신을 낮추는 사람이라니?! 할아버지는 앞으로 이룸 그룹의 한 사람 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 재산을 물려받을 수 있을지, 기업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지 결정할 수 있을 높은 사람이었다.

그러니 그의 총애를 받는다면 앞으로 키를 쥘 수 있는 대단한 빽이 생길 텐데.. 시후가 이번에 이렇게 큰 공을 자신에게 주었으니, 그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선 것 같아 보였다.

그러자 손녀 민정을 보며 회장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요? 민정아, 할아버지의 이 목숨 네가 구해주었다고 해도 절대 은 선생을 박대하지 마라!"

민정은 "할아버지 안심하세요. 제가 꼭 보답할 테니 걱정 마시고요!”

"그래 알겠다.” 송 회장은 그제야 흐뭇한 듯 고개를 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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