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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장

그는 민정과 영예의 삼촌을 가리키며 말했다. "삼촌분께서는 아마 고혈압 외에도 당뇨와 갑작스러운 심장 두근거림을 앓고 계시지요? 특히 왼쪽 가슴 갈비뼈가 부러졌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10년 전.. 맞으시죠?"

그는 온몸을 움찔하며 "아니, 은 선생님.. 어떻게 그걸..? 정말 대단하십니다.. 제 당뇨병과 골절까지 얼굴만 봐도 알 수 있다니, 저는 정말 13년 전에 교통사고를 당해 갈비뼈가 부러졌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시후는 또 영예를 보며 말했다. "송영예 님의 폐 감염은 음주 후 풍한(風寒)이 침입하여 신장의 기가 부족해졌기 때문입니다."라며 “폐열 외에도 가장 큰 문제는 신장이 허약한 것입니다. 그러니 폐의 치료를 위해서는 먼저 신장을 치료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송영예는 "무슨 소리야? 내 신장은 완전 건강하다고!"라며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남자가 신장이 약하다고 하면, 아무래도 걱정이 될 수밖에 없었다. 설사, 신장이 허약하다고 해도 절대 인정할 수 없는 부분 아닌가?

하지만 시후는 영예를 똑바로 쳐다보며 담담하게 말했다.

"콩팥이 허하게 되면 기능이 쇠퇴하게 되고, 그런 증상이 생기면 요독증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너무 자만하지 말고 틈틈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너...!!" 송영예는 화가 치밀어올라 그를 공격하려 다가 옆에 있던 삼촌에게 가로막혔다.

시후는 또 민정을 바라보며 담담하게 말했다.

"송민정 대표님, 대표님이 지금 조금 피곤한 것은 월경 때문일 것입니다. 마침 어제 자정에 월경이 시작되었기 때문에 지금 음기가 상당히 강하지만, 안심하세요. 이번 달이 지나면 지금 안 좋은 증상들은 자연히 없어질 것이고, 앞으로는 월경도 제 때 시작될 것입니다.”

민정은 놀란 기색과 함께 부끄러움도 감추지 못했다.

시후가 어떻게 자신이 월경을 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고, 어제 밤에 월경을 시작한 것인지 알고 있는 것도 매우 신기했다.

소희는 이때 시후가 이들의 병세를 보충하는 것을 듣자 놀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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