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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장

잠시 어수선한 틈을 타 밖으로 나온 신 회장은 자신의 손자가 은시후에게 손바닥이 부러지는 것을 목격한 뒤 울분을 토했다.

그녀는 화가 나 대번에 계단을 내려온 뒤 은시후의 뺨을 한 대 갈겼다.

그녀가 손바닥을 날릴 때, 은시후는 갑자기 몸을 돌리며 “이 노친네가?”

말을 마친 그는, 신 회장을 뒤로 밀쳤다.

이 때 은시후의 눈빛은 얼음처럼 차가웠고 온 몸에서 살기를 뿜어내고 있었다!

신 회장은 뒤로 밀쳐진 뒤 엉덩방아를 찧고는 너무 아프고 수치스러웠지만 저도 모르게 온 몸이 부들부들 떨렸다.

그녀는 얼굴을 가린 채 놀라서 연신 뒤로 물러났다.

그리고는 감히 은시후를 똑바로 쳐다보지도 못했다. 그가 이렇게 무서운 눈빛을 드러낸 것은 난생 처음 보는 일이었다.

WS 그룹 식구들은 모두 당황했다!

뭐.. 뭐지?!

이 쓰레기만도 못한 놈이 감히 신 회장님께..?

하지만 이럴 때 누가 신 회장을 대신해 이를 갚아줄 수 있겠는가?

은시후에게 맞아 부상당한 경호원들은 이미 바닥에 널브러져 있었고, 나머지 몇 명은 두려운 기색으로 감히 은시후를 상대할 생각도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신 회장은 별장 때문에 은시후의 목숨을 원했지만, 은시후가 어디서 이런 무술 실력을 닦았는지 모르겠지만 실력이 어마어마해 도저히 그를 붙잡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유나는 자신의 남편을 보자 가슴이 두근댔다. 자신의 남편이 이런 당찬 면이 있었다니.. 그녀의 볼이 살짝 뜨거워졌다.

그녀는 늘 시후가 과묵하고 장보고 요리를 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사람이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 은시후는 아무도 상대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한 사람이었다.

시후는 고개를 들고, 사람들을 차가운 눈빛으로 한 번 훑은 뒤 저 멀리 서 있는 경호원에게 소리쳤다. “문을 열지 않으면 목을 비틀어 죽여 버리겠어!”

그들은 놀라 다리에 힘이 살짝 빠졌기에 다급히 저택의 대문을 열어주었다!

김창곤은 “이 병신들아!! 보내면 안 돼!”라며 화를 냈다.

신 회장은 이를 악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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