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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장

“어떻게 김혜준이 행패를 부리는 걸 그냥 보고만 있어요?!”

김혜준이 도끼를 휘두르며 자신의 사위를 가는 것을 본 김상곤은 정신을 차리고 성난 목소리로 외쳤다.

하지만 김창곤은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은 채 계단 위에 가만히 서 있었다! 그리고 더 너무한 것은 나머지 WS 그룹의 사람들 역시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마치 모든 것이 그들과는 무관한 사람인 것처럼..

신 회장의 머릿속은 그저 별장만이 가득했고, 사람이 어떻게 되든 아무 생각이 없어 보였다. 어떤 사람들은 늙으면 늙을 수록 사실 더 탐욕스러워진다고 하더니!! 딱 신 회장이 이런 사람인 것 같았다.

신 회장은 늙으면 늙을 수록 더 부유해지고 싶어했고, 더 편안하게 즐길 거리만 찾았다! 신 회장은 그렇게 살면 자신이 다음 생애에도 이런 부를 향유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니 신 회장은 그 60억의 별장을 반드시 자신의 손에 넣어야 했다.

그렇기에 사실, 김혜준이 정말 은시후를 죽여 별장을 손에 넣을 수만 있다면 별 문제가 없었다!

김상곤과 유나는 고개를 들어 이 WS 그룹의 사람들을 바라보았다. 두 사람은 이제 마음이 모두 식어버렸다.

이른바 ‘혈연’이라고 하는 친척들이 돈을 위해서.. 자신의 손녀 사위라고 하는 사람의 재산을 더러운 수단을 통해 강탈하려고 하고, 심지어는 그 가족의 목숨까지 뺏으려 하다니..

김창곤은 여유롭게 말했다. “상곤아.. 우리 혜준이는 아직 어린애야.. 저렇게 도끼를 들고 설치는 게 그냥 겁주려고 그런 거지.. 그걸 왜 진짜라고 생각해? 아.. 그리고.. 만약 은 서방을 좀 베면 어때..? 어차피 우리 WS 그룹 소속도 아닌데..?”

김창곤이 본 은시후는 어차피 데릴사위로 권력도, 힘도 없었기에 김혜준이 그를 골탕 먹이더라도 얼마 안 되는 치료비만 좀 물어주면 될 뿐이었다.

만약 은시후가 자신의 아들 때문에 겁에 질려 별장을 준다고 두 손이라도 든다면, 자신의 손에 60억짜리 돈이 들어오는 거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최근에 집값이 엄청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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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훈
장난?하나요 네네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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