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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0장

"뭐라고요?!" 다카하시 마모치는 깜짝 놀란 듯 "덴바야시 아오타 씨가 죽었다는 말이에요? 누가 그랬어요?! 그 한국인인가?!"

"아닙니다..!" 덴바야시 마사테츠는 어두운 표정으로 "아마도.. 다른 닌자 가족이 한 짓으로 생각됩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닌자 가족..??” 마모치는 "우리가 누구를 건드렸나?"라며 눈살을 찌푸렸다.

"다카하시 마모치 회장님, 우리 팀은 요 몇 년 동안 줄곧 당신을 위해 일을 해왔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회장님의 적 외에는 밖에 적을 두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회장님을 적이라고 생각하는 무리가 공격해온 것이라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나를 겨냥했다고?! 누가 나를 노려?! 게다가 상대방이 닌자까지 동원한 거라면.. 꽤나 잘 나가는 집안일 텐데..!”

“회장님.. 조심스럽게 추측하자면.. 혹시 이토 가문이 아닐까요? 제가 알기로 꽤 명성이 자자한 가문이 그들과 함께 일해왔다고 알고 있는데요..!"

"그건.." 다카하시 마모치도 조금 당황했다. 그는 덴바야시 아오타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누구에게 죽임을 당했는지 정확히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국내에 현존하는 닌자 가문이 워낙 많지 않은데다 이토 그룹을 제외한 나머지 기업들은 딱히 나와 적이 될 필요가 전혀 없는데.. 설마, 이토 유키히코의 그 늙은 개 자식도.. 나를 해치려고 음모를 꾸몄단 말이야..?’

마모치는 원래부터 이토 유키히코를 해치우고 싶었기 때문에, 내심 상대방도 자신을 해치려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왔다. ‘보아하니.. 서로 죽이고 싶어서 안달이 났군..?’

이렇게 생각한 마모치 회장은 입을 열어 마사테츠에게 말했다. “이번에 엘에이치 그룹이 도쿄에 와서 나를 먼저 만났으니, 이토 유키히코는 틀림없이 화가 치밀어 오를 거요. 그리고 추측컨대, 그도 지금 엘에이치 그룹과 합작에 대해 이야기하기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고.. 엘에이치 그룹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서, 나에게 직접 손을 대지는 못하고 먼저 자네들에게 손을 댄 것 같군요. 난 이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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