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1612화

이름 모를 본원검의를 융합하자 구자검의 위력이 또 세졌다.

“죽여라!”

고함 소리가 울려 퍼지자 몇몇 고수들이 달려들었다.

하지만 고우혁이 이미 패배한 이상 그 누구도 염구준을 쉽게 제압하지 못했다.

염구준이 달려드는 모습을 보고 몸을 돌려 놈들을 공격했는데, 단 세 번 베어서 모두를 죽여버렸다.

그가 사용한 힘은 고우혁을 상대할 때보다 훨씬 약했다.

그 장면을 본 고우혁은 이러다 다 죽임을 당할 것 같다고 생각해 냅다 소리쳤다.

“저놈을 상관하지 말고 고대영을 죽여!”

목표 제거가 성사되지 않으면 다른 목표로 바꾸는 수밖에 없었다.

고수들은 명령을 듣고 갑자기 방향을 고대영 쪽으로 틀었다.

“습격이라니 정말 죽고 싶은 거냐?”

염구준은 재빨리 후퇴하여 고대영 앞에 서서 여러 차례 공격을 막아냈다.

같은 가문이지만 고수들은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무참하게 공격했다.

수 차례 검을 휘두른 후 또 고수 한 명을 제거했다.

염구준은 여러 사람들의 공격을 전부 막아내면서 반격할 기회를 노렸다.

그러다 또 두 명을 죽였다.

격전이 계속되면서 바닥에 쓰러진 시체가 점점 늘어났다.

한순간에 염구준은 네 명을 더 죽였다 .

촤아악!

이때 검광이 번쩍이며 또 한 명이 쓰러졌다.

고우혁도 공격에 합류했지만 부하를 보호할 수도 고대영을 감히 죽일 수도 없었다.

마음은 몹시 초조했지만 어찌할 방법이 없었다.

놈들이 죽어 나가자 그의 압력은 다시 줄어들었지만 염구준의 검은 점점 날카로워지고 기세가 거세졌다.

살아남은 사람들은 더는 견딜 수 없었다.

“철수한다!”

고우혁은 상황이 심상치 않아지자 이를 꽉 물고 결국 철수 명령을 내렸다.

싸움을 계속하다가는 여기서 다 죽어버릴 것 같았다.

부하들은 명령을 받고 염구준에게 마지막 일격을 가한 후 신속하게 후퇴했다.

‘어딜 튀어?’

염구준은 마지막 기회도 놓치지 않고 일검으로 한 사람의 목을 베었다.

또 하나의 머리가 굴러 떨어졌다.

고우혁 무리가 고씨 가문 쪽으로 도망가자 염구준은 검을 들고 뒤쫓았다.

전부 살해할 작정이었다.

자신을 가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