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기 빛이 여진수 앞에 떨어지더니 백발홍안의 한 노인으로 변했다.그는 자기가 가장 귀엽게 생각하고,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손녀가 여진수에 의해 살해되는 걸 목격하고, 눈에서 난폭한 기색이 요동쳤다.“여진수, 너 죽고 싶어? 나 너를 산산조각 내주겠어!”그는 이 말을 마치고 전력으로 여진수를 향해 돌격했다.“푹!”여진수는 그와 쓸데없는 말 할 시간 없어, 즉시 현천검을 사용해 단검에 그를 베어 죽였다.이 노인은 몸이 뻣뻣하게 굳더니, 힘겹게 고개를 숙여 현천검에 뚫린 자기 몸을 바라보았다.그의 수위와 정신력까지 미친 듯이 밖으로 퍼져나가 현천검에 흡수되었다.“이럴 수가? 너의 힘이…”그는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숨을 거뒀다.여진수는 그를 죽이고 나니, 자신의 공덕이 크게 증가했음을 느낄 수 있었다!보통 신선이 된 후에야 공덕을 쌓을 수 있다.하지만 여진수의 경계는 이르지는 못했지만, 전력은 진작에 도달해 자연스레 그 능력을 터득할 수 있었다.오직 악당들을 죽여야만 공덕의 힘을 쌓을 수 있다.이는 여진수가 좋은 사람을 죽이지 않았음을 뜻한다.여진수는 신속하게 이 노인이 가지고 있는 모든 자원을 빼냈다.이 성의 모든 가치 있는 자원은 여진수가 깨끗하게 쓸어갔다.여진수는 자기 공덕력이 끊임없이 커지는 걸 느낄 수 있었다.흑용 기갑과 무인 전투기가 공격해 죽인 적들도 전부 그의 공덕에 쌓인다.하지만 현재 여진수는 공덕의 힘에 대한 인식이 아직 부족하다.만약 선계의 선인들이 그가 이렇게 빠르게 공덕을 쌓는 걸 본다면, 아마 턱이 빠질 정도로 놀랄 거다.“쿵!”멀리서 갑자기 굉음이 울리더니 여진수는 요연의 기운을 느끼고 한순간에 수축되었다."큰일이다, 그녀가 포위당했다!"여진수의 눈빛이 굳어지더니 몸을 움직여 그쪽을 향해 날아갔다.또 다른 한 성에서, 기세가 드높은 십여 명의 강자들이 요연을 에워싸고 있었다.산산조각 난 주변의 상황으로 봤을 때, 방금 전 큰 전쟁이 일어난 게 분명했다.이때 요연은 기운이 많이 죽고, 복부
그렇게 생각하더니 그녀의 기혈은 역류하기 시작했고, 육신이 타오르기 시작했으며 눈에는 절연함이 가득했다.하지만 바로 그때, 힘찬 손 하나가 여진수 어깨 위에 올려졌다.두터운 수위기 그녀의 몸에 주입되면서, 그녀의 상처와 뒤틀렸던 기혈이 회복되었다.요연은 고개를 돌려 보더니 여진수를 보고, 놀라고 기뻐하며 말했다."네가 어떻게?"그러다 갑자기 무슨 생각이 들어 얼굴색이 미친 듯이 변했다."큰일이야, 빨리 뛰어!!"십여 명의 산선들의 신통 술은 강물처럼 쏟아져 내리고, 요연의 얼굴색이 급격히 변하더니 절대 여진수가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하지만 다음 순간, 그녀의 매혹적인 눈빛은 엄청난 놀라움으로 대체되었다.여진수가 손을 흔들자, 평지에 광풍이 일었다.모든 공격은 순식간에 파괴되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어떻게 이럴 수가?”요연은 양손으로 섹시한 입을 감싸며, 심장박동도 평소보다 몇 배나 빨라졌다.이 장면은 정말 충격적이었다.그건 단순한 공격이 아니라, 이 세계 최고의 강자들이다.게다가 합동 공격이다!그런데 여진수는 파리를 쫓듯 그 공격을 무산시켰다.만약 요연이 내막을 알지 못했다면 여진수와 이 산선들이 자기 앞에서 쇼한다고 생각했을 거다.그녀뿐만 아니라 십여 명의 산선들도 역시 여진수의 이 행동에 깜짝 놀랐다.다들 얼굴에 놀라움과 깊은 공포로 가득했다.젊어 보이는 산선 한 명이 외쳤다."모두가 힘을 합쳐 ‘멸신도’를 활성화시키자, 저놈의 전력은 대부분 산선의 한계를 넘어섰어!"그들 중 한 산선은 특수한 주문을 읊으며 구원을 청하고 있었다.그들은 안계가 높아 여진수의 일부 허실을 대번에 간파했다.온몸이 피투성이인 작은 칼들이 그들에 의해 제사 되었고, 피어나는 빛은 수십만 리를 온통 피투성이로 물들게 했다.그건 성기다!10여 명의 최고봉 산선들은 함께 움직였고 그 위력은 천지를 흔들고, 신이 막으면 신을 죽이고, 마귀가 막으면 마귀를 소멸시킬 수 있다.멸신도가 내리 잘리고 허공에 긴 균열이 생겼다.요연은
이 순간, 요연의 마음은 여진수의 모습으로 가득 찼고, 그 속에 깊은 낙인이 찍혀져 영원히 잊지 못할 거다.그 십여 명의 산선들은 다들 손발이 차가워지고 큰 공포를 느꼈다.그들은 이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사람들이다.수천 년, 수만 년 동안 먹이 사슬 꼭대기에 있던 사람들이다.아무도 그들에게 도전하려 하지 않았고, 그들을 이길 사람도 없다.그들이 바로 이 세상의 진정한 지배자들이다!하지만 여진수의 등장은 이 고유의 구도를 타파하고 그들에게 큰 타격을 주었다.“우르릉!”그들이 절망감을 느끼고 있을 때 지원군이 왔다.수많은 줄기의 에너지가 사면팔방에서 밀려오더니 마지막에 여진수 앞에 멈추었다.대충 보니 적어도 백 명이 넘는 산선이 있는 것 같았다.요연은 강적을 만난 듯 여진수를 향해 소리쳤다."내가 다른 사람에게 연락할게!""아니."여진수는 돌아보지도 않고 말했다."이들을 상대하는 데 나 혼자도 충분해."“하하하.”그 말을 듣고, 앞에서 폭소가 터져 나왔다."얘야, 너 머리가 문에 끼었니?""너 혼자서 우리를 상대한다고?""하늘에 신선이 와도 그런 말은 못 해!"…백여 명의 산선이 있는데, 보통 상황이라면 진선도 이길 수도 있고, 심지어 죽일 수도 있다.하지만 그들은 여진수의 전력이 진선을 뛰어넘을 줄은 몰랐다.그리고 또, 그에게는 굉장한 위력을 가진 여러 개의 성기가 있다.요연은 발을 동동 굴렀다. 여진수가 강한 건 알지만, 그것 역시 상황에 따라 다르다.백여 명의 산선이 함께 침만 뱉어도, 그녀를 여러 번 죽일 수 있을 거다.“몰라, 내 딸 그들에게 연락할게. 널 이렇게 죽게 놔둘 수 없어.”요연은 혼잣말하더니, 전음옥부를 꺼내 도움을 청하려 했다.“쿵!”그녀가 도움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전에 양측은 교전했다.백여 명의 산선들은 입으로는 여진수를 깔보는 말을 했지만, 그들은 함께 움직였다.각종 절학, 금기 법보 등등, 전부 여진수를 향해 던져졌다.만약 밖이었으면, 세계의 절반이 파괴되었을 거다.그러나 이
이 전쟁은 일방적인 살육이었다.여진수는 마치 양 떼 속으로 뛰어든 호랑이 같았다, 구겹산선도 그의 공격을 몇 번 막지 못하고 죽게 되었다.이들은 확실히 지은 죄가 많은 놈들이었다.이놈들을 죽일 때마다 여진수는 공덕의 힘이 쌓아지는 걸 느낄 수 있었다.그러니 여진수도 그들을 죽이는 게 전혀 부담이 없었다.요연은 그냥 지켜만 볼 수밖에 없었다, 전혀 솔을 쓸 수 없었다.이는 당당한 구겹산선으로서 엄청 수치스러운 일이었다.그녀는 여지수를 뚫어져라 쳐다보며, 무슨 생각을 하는지 입술을 살짝 깨물었다.수많은 산선들이 개미처럼 쉽게 죽어 나갔다.50명이 넘는 산선들이 죽자, 나머지 사선들은 정신력이 무너져 도망치기 시작했다.요연은 본체로 변신했고 몸은 작은 산처럼 거대한 구미호로 변했다.그녀는 여러 개의 분신으로 변신해 몇 명의 산선을 가로막았다.여진수도 혈영위병과 전혼을 몇 명 풀어내 10여 명의 산선을 죽였다.여진수는 몸을 빠르게 움직여 도망쳐가는 산선들을 처리했다.그의 속도가 너무 빨라 그놈들은 얼마 도망가지 못하고 붙잡혔다. 그들의 결말은 당연히 말이 필요 없다.곧 그 산선들은 거의 다 해결했고, 딱 한 사람만 도망갔다.그놈은 구겹산선이었다, 하지만 여진수는 서두르지 않았다, 방금 이미 상대방의 몸에 낙인을 찍어 놓았기 때문이다.그는 전쟁터로 돌아와 먼저 전리품부터 거두었다.그게 가장 중요한 일이다.매 산선마다 재산이 어마어마했다.저장 반지만 수천 개를 거두었다.매 저장 반지에는 각종 보물과 영석이 가득했다.대략 계산해 보니, 그 물건들을 영석으로 환산하면 8천만 억이나 되었다!하지만 이 모든 건 시작에 불과했다.여진수는 요연에게 저장 반지를 던져주며 말했다."너에게 주는 상이야, 가져가."요연은 저장 반지를 받고 즉시 떠나지 않고 여진수의 귀에 대고 작은 소리로 말했다.그녀의 입김에 여진수는 귀가 간지러웠다.그리고 그녀가 한 말은 그를 더 뜨겁게 만들었다.여진수는 그녀의 뺨을 한 대 때리며 말했다."빨리 가,
여진수는 눈을 가늘게 뜨고 말했다."감히 날 협박해?"비록 그는 모진 말을 하지 않았지만, 몇만 년을 산 이 고수는 가슴이 서늘해져 자기도 모르게 공포스러운 느낌이 들었다.이런 느낌은 그를 엄청 화나게 했다.힘들게 산선이 된 그는 이미 이 세계 정상에 우뚝 섰는데, 이제 와서 한 젊은이의 위력에 짓눌린다는 건, 정말로 체면이 말이 아니다."난 너를 협박하는 게 아니라 너랑 거래하자는 거야!"그는 무표정한 얼굴로 말했다.“이 아이는 아주 보기 드문 열 꼬리 성천 여우야, 혈맥이 엄청 귀하고 앞날이 창창해.”“너도 그녀가 이렇게 헛되게 죽는 걸 원하지 않잖아!"그의 말투는 처음처럼 그렇게 거칠지 않았고 협상하려는 거였다.“허허.”여진수는 손을 뒤로하고 서서 말했다.“한 요족 여자가 죽든 말든 내가 신경 쓸 거 같아?”그는 말하며 한 발 앞으로 나아갔다."오지 마!"이 구겹산선은 크게 소리 지르며 발 밑에 힘을 더했다.그러자 요월의 몸에서 뼈가 부러지는 소리가 들려왔고, 그녀의 비명은 더 처절해졌다.그녀의 몸에서 피가 줄줄 흘러 주위에 땅도 붉은색으로 물들었다.여진수는 잠시 멈추더니 담담하게 말했다.“그녀를 풀어줘, 그러면 네가 다시 태어날 수 있게 해줄게.”상대방은 너털웃음을 터뜨렸다.“내가 얼마나 힘들게 신선이 되었는데 네 손에 죽을 거 같아?”그는 멈칫하더니 험악한 표정으로 말했다."아무튼 너 더 오면 이 아이는 반드시 죽는다!"그의 발 밑에 밟힌 요월은 처량하게 웃었다.그녀는 여진수가 자신을 위해 구겹산신을 죽일 기회를 포기할 거라 생각지 않았다.필경 그녀는 하나의 부하에 불과했다.그녀는 절망에 빠져 눈을 감았다."좋아, 그럼 너 혼비백산하게 될 거야. 정!"그의 말에 천지개벽이 일어났다.현재 여진수의 실력으로 언출법수를 사용하니 그 위력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이 구겁산선 조차도 그곳에 정지되어 움직일 수 없었다.여진수는 한 발짝 한 발짝 그의 앞으로 다가가 그의 이마에 손을 얹었다.“안돼... 제
이 만욕문보로 그림을 그리고, 마음속에 욕망이 충분히 강하다면 무엇을 그리면 무엇이 나타나게 된다.이렇게 희귀한 보물이 놀랍게도 여기에 놓여있는 걸 보고 여진수는 믿을 수 없었다.그는 그걸 손에 쥐고 정신력으로 확인해 보자 바로 문제가 있다는 걸 발견했다.그 붓에는 흠집이 있어 성능에 영향을 주고 또 사용할 때 생명력까지 소모된다.수원을 무척이나 소중히 여기는 산선들은 당연히 이걸 사용하지 않을 거다.하여 이렇게 방치되어 있었다.하지만 여진수에게는 큰 문제가 아니다.현재 그의 수원은 십몇만 년이나 되기에 나중에 이 보물을 사용해 볼 수 있다.여진수는 창고 안에 모든 걸 거두어들이고, 밖으로 나왔다.이 성이 함락되면서 대부분의 자원은 여진수의 호주머니로 들어갔다.그리고 극히 적은 일부분은 요월이 가져가 부하들과 나누어 가졌다.온 지하 세계가 전쟁 불로 뒤덮였다.여진수가 손을 들자, 손목시계에 영상이 나타났다.붉은색 점은 처음보다 반 이상 줄었다.그리고 하얀색 점은 5분의 2정도 줄어들었다.여진수의 정신력은 몇 초 사이에 전 지하 세계를 뒤덮었다.이후 그의 모습은 희미해졌다.그가 다시 나타났을 때는 십여만 리 떨어진 전장이었다.이곳에서는 지금 엄청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었다.슈가와 양보아는 이때 한 이겹산선과 싸우고 있었다.여진수가 준 대량의 보물에 의지해 버틸 수 있었지만 실패하는 건 역시 시간문제였다.이들과 멀지 않은 곳에 전장이 하나 더 있었는데, 중급 수사들이 싸우고 있었다.작은 그림자 하나가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싸우고 있었는데 바로 소청하였다.여진수는 그녀도 싸우게 했다, 이렇게 좋은 실전 기회를 절대 낭비할 수 없다."계집아이 주제에 감히 호랑이 수염을 건드려? 정말 죽고 싶어 안달 났구나."그 이겹산선이 손뼉을 치며 공격하자 두 여자는 연신 뒤로 물러나며 피까지 토했다.그리고 그의 시선은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소청하에게로 향했다. 그의 눈에 한줄기 이상한 빛이 스치더니 말했다.“저런 체질을 가지고 있
“으악!”이겹산선은 잘려 나간 자기 팔을 끌어안고 비명을 질렀다.여진수는 마치 큰 산이 내리누르는 것처럼 갑자기 그의 앞에 나타났다.반드시 죽었다고 생각하던 소청하는 또 여진수가 자기를 구하러 온 걸 보고 격동되어 뒤에서 여진수를 껴안았다.“우우우. 오빠, 또 오빠가 날 구했어, 어떻게 보답할까…”여진수가 말했다."100년 동안 나의 시녀 노릇을 해.""네?"소청하는 말문이 막혔다."싫어, 난 다른 방법으로 오빠에게 보답할래.""미안, 난 가슴 작은 여자에게 관심 없어."소청하는 즉시 여진수를 풀어주고, 얼굴에 분노가 가득했다.이 남자 정말로 밉상이다, 모처럼 한 번 감동했는데.그 이겹산선은 여진수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한 위압감을 느끼고 즉시 돌아서 도망치려 했다.여진수는 멀리서 검을 휘두르자, 그의 몸은 공중에서 떨어졌다.이 성은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데, 이 이겹산선이 이곳에서 실력이 제일 강했다.그가 죽자, 밑에 있던 산선들도 따라서 산산이 무너졌다.얼마 지나지 않아 이 성도 몰락했다.그는 자연스레 이 성의 모든 자원을 약탈하고 지하 세계에서 제일 큰 성으로 향했다.그 성은 몇 억 명의 사람을 수용할 수 있는 큰 성이다.성 상공에 이르자 성 전체가 거대한 진법에 싸여 있는 게 보였다.대량의 무인기와 흑용 기갑이 한 곳을 향해 미친 듯이 화력을 퍼부었지만, 격파하지 못했다.성안에서 수사들이 땅에 다리를 틀고 앉아 진법을 지키고 있었다.여진수의 시선은 제일 가운데 있는 섹시한 몸매의 여인에게로 향했다.그녀는 미니스커트에 나시 같은 옷을 입고 맨발이었다, 눈빛은 엄청 요염했다.제일 특이한 건, 그녀의 두 눈썹 중간에 눈이 하나 더 있었는데 뜬 듯 감은 듯한 상태였다.그녀는 구겹산선인데, 고개를 들어 여진수와 마주 보더니 천천히 입을 열었다.“이제 그만하죠?”“앞선 일은 저희가 잘못했지만, 당신은 이미 수많은 우리 사람을 죽였으니, 이제 화도 풀렸지요?"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네가 무슨 자격으로 나와 협상하
그녀의 얼굴이 어두워졌다."당신은 진심으로 합작할 생각은 아닌 것 같군요."여진수는 더 이상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고 진기를 꺼내 성 주위에 꽂고 진법을 펼쳤다.이어서 팔방성화기와 사상진천인을 활성화시켜 두 겹, 세 겹의 방호막을 쳤다.성안에 여인의 얼굴색은 말이 아니었다. 그녀는 참지 못하고 화를 내며 소리쳤다."여진수 너 정말 계속할 거야? 너한테 좋을 거 없어!"그녀는 겉으로는 분노했지만, 속으로는 두려웠다.그녀는 이 성만으로 눈앞에 있는 이 신을 막아낼 수 없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여진수는 그녀에게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고 그냥 끊임없이 배치했다.더 이상 계속할 수 없는 걸 알게 된 그녀는 즉시 모든 사람에게 여진수를 공격하라고 명령했다.동시에 그녀는 한 줄기 연기로 변해 사라졌다.그녀는 이 성을 자본으로 여진수와 거래할 생각이었으나, 그 남자는 요지부동이었다.어쩔 수 없이 그녀는 자기 재산만 챙기고 기회를 찾아 도망칠 수밖에 없었다.강물처럼 밀려오는 수사들을 상대로 여진수는 주먹을 휘둘렀다…30분 후, 전투가 끝났다.오직 그 여자만 사라졌다.여진수는 조급해하지 않았다. 그녀는 이 성을 빠져나가지 않고 틀림없이 어느 구석에 숨었을 거다.그는 먼저 모든 전리품을 거두었다.여진수는 대략 계산해 보더니 미소를 지었다.충분하다!구전현공의 마지막 단계를 돌파하는 데 필요한 자원이 충분하다.이 단계가 마지막 단계라, 혹시라도 수요가 초과하면 큰일이다.하여 좀 더 모아야 한다.여진수는 정신력으로 온 성을 뒤덮었다.“쿵! 쿵!”갑자기 공포스러운 폭발음이 울려 터졌다.땅은 몇 백 미터나 가라앉고, 허공이 뒤틀리고 부서졌다.은밀한 곳에 숨어 있던 그 여인은 주저하지 않고 두 개의 성기를 폭발시켰다.비록 최하급의 성기지만 그 위력 역시 공포스러웠다.폭발이 있고 난 뒤, 여진수의 몸은 상처투성이였다.그 여자가 걸어 나왔다.그녀도 무슨 방법을 썼는지 조금도 다치지 않았다.그녀는 빙그레 웃더니 고양이 걸음으로 섹시한 허
“와, 오빠 너무 대단해요.”"우리 남편 천하무적! 최고로 잘생기고 최고로 강해."“아자, 아자, 이 요괴들을 전부 쓰러뜨려요.”…소녀들은 단체로 흥분하기 시작했다, 마치 자기가 사방을 휩쓸며 악마들을 죽이는 것 같았다.이때 구명희가 유유히 한마디 말했다.“이제 오빠는 원장인데, 아직도 오빠를 그렇게 불러? 오빠가 너희들을 싫어할까 안 두려워?”구명희가 이렇게 말하자 세 룸메이트는 즉시 찬물에 끼얹은 것 같았다. 그것도 아주 차가운 찬물.그녀들의 표정이 어색해졌다.“설마, 오... 원장님은 그렇게 속 좁은 사람이 아닐 거야.”"명희야, 아니면 이따가 네가 우리 대신 간 좀 봐줘."…소녀들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여진수에게 갑자기 직위가 하나 더 늘어나자, 더 이상 침착함을 유지할 수 없었다.구명희는 웃음이 나오는 걸 억지로 참았다.사실 그는 여진수가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걸 잘 알고 있다. 이렇게 말한 건 그냥 룸메이트들을 놀리기 위해서다.과거에 그녀들이 그를 괴롭혔던 것에 대한 복수라고 생각했다."됐어, 우리 계속해서 오빠가 싸우는 걸 보자. 이렇게 좋은 기회를 놓칠 순 없어."구명희가 이렇게 말하자 소녀들은 또다시 정신을 집중해 여진수를 바라봤다.그는 이때 금모를 제거하고 코끼리 요괴와 싸우고 있었다.역시나 각종 신묘한 법술을 사용했다.그들의 공격은 여진수의 몸에 닿기도 소실됐다.그제야 그들은 얼굴빛이 변하더니 일이 잘못되었음을 깨달았다.“큰일이다, 이 남자는 우리를 완전히 깔아뭉갤 실력이 있어!"우리는 그에게 놀아났어."“빨리 도망쳐, 빨리!”…그들은 전부 겁을 먹고 만장일치로 더 이상 싸움에 연연하지 않고, 몸을 돌려 밖으로 뛰쳐나갔다.그러나 그들은 곧 절망적으로 여진수가 쳐 놓은 방호 진법조차 깨뜨릴 수 없다는 걸 발견했다.이때 다시 용모가 청수하게 생긴 이 남자를 바라보니, 그 요괴들은 모두 속으로 공포감이 밀려왔다.얼른 입을 열어 말했다.“타임, 우리 더 이상 싸우지 않겠다.”"각하,
두근거리고 너무 설레었다.전에 여진수가 몇 번이나 그가 학원의 원장이라고 말했지만, 그들은 여진수가 큰소리친 거라고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오히려 무슨 문제가 있다고 생각지 않았다, 누구에게나 결점이 있기 마련이다.오히려 이런 여진수가 더 정겹게 느껴졌다.그런데 결국, 여진수가 허풍 친 게 아니라, 모든 게 사실인 걸 깨달았다.그들과 몇 살 차이 안나 보이는 이 남자가 뜻밖에도 이토록 엄청난 지위와 실력을 갖추고 있을 줄이야.숭배의 감정 외에, 긴장감까지 생겼다. 차이가 이렇게 큰데, 앞으로 어떻게 잘 지낼 수 있을까?게다가 여진수는 원장이고, 그들은 학생이니 지위가 단번에 역전되었다.장영아는 낮은 소리로 혼잣말했다."세상에, 오빠가 원장이었어, 나 좀 무서워, 난 어릴 때부터 선생님께 뭔지 모를 두려움이 있어."나머지 여자애들도 고개를 끄덕였다, 모두 동감이었다.앞쪽에 여진수는 그 건장한 남자를 발로 걷어차며 그녀들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나는 너희들더러 전투를 보라는 거지, 잡담을 나누라는 게 아니야."네 명의 소녀는 즉시 똑바로 서서, 이구동성으로 말했다."알겠습니다, 원장님!"그들은 더 이상 태만하지 않고 정신을 집중해 여진수의 전투를 주시했다.그 요괴들은 그렇게 오랫동안 여진수를 넘어뜨리지 못하자 모두 조급해졌다.동시에 분노가 치밀었다.그녀들은 바보가 아니라 여진수가 일부러 그녀들한테 이 전쟁을 보여주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그 요수들은 어떻게 참을 수 있을까, 하나같이 노발대발하며, 본체를 드러냈다.요족 쪽은 사자, 코끼리, 보아뱀과 오색찬란한 거미 한 마리가 있었다.그리고 마족 쪽은 본체가 10여 미터나 되고, 표면에 검은색 두꺼운 각질층이 있어 엄청 무서운 방어력을 갖고 있으며 기운이 엄청 광포스러웠다.그리고 어떤 것들은 이마에 쇠뿔과 비슷한 게 자라나 있었다.네 소녀는 처음 보는 광경에 비명을 지르며 서로 부둥켜안고 몸을 떨며 여진수를 걱정했다.필경 이렇게 엄청 큰 괴물들에 비하면 여진수는 너
귀 익은 목소리에 여진수는 고개를 돌렸다.바로 구명희와 그녀의 룸메이트들이 이쪽으로 걸어오는 게 보였다.네 여자아이는 공부를 마치고 이 주위를 돌아다녔다.그런데 뜻밖에 여진수를 보고 놀라 깡충깡충 뛰어왔다."오빠 왜 여기 있어?""남편, 오빠 오랜만이에요. 더 잘생겨 진 것 같아요.""이 사람들은 누구예요?"그들은 금모 이 요귀들을 보고 무의식적으로 목을 움츠렸다.그들의 생김새가 너무 흉악해, 담이 작은 사람이 보면 악몽을 꿀 수도 있다."너희들은 왜 왔어?"여진수는 골치가 아팠다.그는 이 소녀들이 앞으로 펼쳐질 잔인한 장면을 보는 걸 원치 않았다.하지만 이미 수련의 길을 걷게 되었으니, 언젠간 마주쳐야 할 것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어차피 그렇다면 차라리 최고 강자의 수법을 보여주면 그녀들도 더 열심히 수련할지도 모른다.구명희는 혀를 내밀었다.“우린 선생님께서 주신 임무를 완수하고 산책 나왔어. 걱정하지 마, 우리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 악마의 무리를 가리켰다.“난 원장으로서 너희들을 보호할 책임 있어.”“이들은 우리 학원을 해치려는 놈들인데, 이들을 쓸어버릴 참이었어.”“마침 왔으니 잘 봐, 혹시 무슨 깨달음이 있을지도 몰라.”그녀들은 여진수가 또 장난을 치는 줄 알았다, 절대 그가 원장이라고 생각지 않았다.그러나 그들은 여진수의 체면을 깎아내지 않고 묵묵히 고개를 끄덕였다.금모는 차갑게 웃었다.“연약한 여자 넷이 더 나타났네, 곧 너를 죽여 버리고 그녀들을 후식으로 먹어야겠어.”그리고 그들은 여러 가지 법술을 사용해 여진수를 향해 돌격했다.여진수는 손을 한번 크게 흔들어 주위에 진법을 배치했다. 혹시 전투의 여파가 확산되어 불필요한 상해를 입지 않게 했다. 그리고 동시에 네 여자애들에게 방호를 더해주었다.그녀들이 최고 강자 사이의 전투를 더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게, 여진수는 모든 힘을 사용해 짓누르지 않고, 단지 일부분의 실력만 사용해 이 요수들과 팽팽하게 싸웠다.네 여자아이는
“펑!”여진수의 분신은 이 압력을 견뎌 내지 못하고 갑자기 폭발했다.다들 크게 웃기 시작했다, 마치 이 학원이 이미 그들 손에 들어온 장면을 본 것 같았다.그들은 각성한 지 얼마 안되어, 어떤 임무를 완수하려면 충분히 강한 근거지가 있어야 하고, 많은 수하가 있어야 한다.이 학원만큼 딱 맞는 선택지는 없다."자, 여러분, 우리 이제 안으로 들어가 이 학원 내부가 어떤지 봅시다.""우리가 쓸데없는 걱정을 했나 봐요. 이 학원 강자들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만큼 강하지 않네요.""이 학원에 진법은 어느 누군가의 계승을 받았나 봅니다."그들은 담소를 나누며 학원 안으로 향했지만 몇 발짝 걷지 못하고 가로막혔다.여진수의 본체가 나타나 차가운 얼굴로 말했다."너희들 담이 크구나, 감히 내 지역에서 까불어?"이 요괴들은 여진수를 보고 멈칫하더니 곧 크게 개의치 않았다.그들은 여진수의 몸에서 그 어떤 강력한 기운의 파동도 발견하지 못했고, 아까 그들이 쉽게 해결한 분신과 같다고 생각했다.그 폭탄 머리를 한 남자는 여진수를 손바닥으로 내리쳤다."넌 어디서 튀어나온 놈이야, 꺼져, 길 막지 말고."그가 손바닥으로 내리치자, 공간 전체가 떨리기 시작했고, 그 무게를 견디지 못해 큰 소리가 났다.그의 뒤에 있던 요괴들도 다들 감탄을 금치 못했다.“금모 각하 육신의 힘이 너무 무서워.”"맞아, 역시 골든 금모 일족의 강대한 혈맥의 계승자다워."“저놈이 길을 막았다가는, 반드시 두들겨 맞을 거야.“쳇!”금모라는 그놈을 포함한 이 요괴들도 그렇게 생각했다.그러나 다음 순간, 금모는 비명을 질렀다. 그의 손바닥에 구멍이 하나 뚫려 피가 마구 뿜어져 나왔다.그 누구도 여진수가 어떻게 움직였는지 보지 못했다.금모는 자기 손을 잡고 두 눈으로 불을 뿜으며 여진수를 째려봤다."자식, 감히 기습해?"그는 실력이 여진수에게 뒤진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다만 여진수가 기습의 수단을 사용했을 거로 생각했다.여진수는 차갑게 웃었다."쓰레기 주제에 말도 많아,
현재 호도 학원에 학생은 10만 명이 조금 넘고, 매일 모집하고 있지만, 심사를 통과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동문 쪽에 신청과 검사를 진행하는 곳이 있다.그런데 오늘 그곳에 뜻밖에도 몇 명의 불청객이 찾아왔다.이들은 모두 큰 키에 험상궂은 얼굴, 폭력과 파멸로 가득 찬 눈빛이었다. 딱 봐도 예사롭지 않았다.이들이 동문 입구에 나타나자, 응시생들은 즉시 놀라 오줌을 지렸다.이 사람들의 기세가 너무 공포스러웠다.여진수의 분신은 눈을 가늘게 떴다."당신들은 누구십니까?"이들의 기운은 너무 공포스러웠다, 일반인이 아니다.제일 앞에 있는 남자는 폭탄 머리를 한 남자였고, 2.5미터 좌우의 키에, 온몸에 근육이 우뚝 솟아, 공포스러운 압박감으로 충만되어 있었다.여진수는 빙그레 웃더니, 잔인한 미소를 드러냈다.“너네 이 학원 마음에 들어, 내놔, 우리한테 줘.”여진수의 분신은 웃었다."무슨 자신감으로 그런 말을 해?"그 옆에 몸매와 외모 모두 요염한 여인이 살인 미소를 지으며 앞으로 걸어 나왔다.“그렇게 흥분하지 마. 다 너를 위해 그래는 거야, 이리 큰 학원을 너희들 실력으로 관리 못해.”그녀는 말을 마치더니 강력한 기운은 내뿜었다.여진수의 분신은 차갑게 콧방귀를 뀌더니, 손을 크게 흔들어 응시생들을 옮겨갔다, 그의 옷은 바람도 없는데 휘날렸다.“역시 내 추측이 맞았어, 마계, 요계의 강자들도 나타났네.”이게 바로 태음천녀가 그더러 미리 준비하란 이유 인 것 같다.“그래도 뭘 좀 아네, 어차피 알았으니, 빨리 이 대학을 우리한테 넘겨, 그래야 화를 면할 수 있을 거야.”이 고수들은 며칠 전 전생의 기억과 실력을 각성하고 호도 학원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하지만 그들은 혼자서 전체 학원을 장악할 수 없기에 연합해 여진수를 협박하는 이런 장면이 나타났다.그들도 사람이 적지 않고, 실력이 약한 사람도 없다. 그들은 서로 연합하면, 여진수가 아무리 강해도, 순순히 학원을 내놓을 수밖에 없을 거라고 자신했다.여진수 분신의 태도는 엄청 강경
여진수의 말은 광명 일족에 대한 도발이다.그러나 이때 그는 여진수와 싸울 능력이 없기에 화를 꾹 참고 한마디도 할 수 없었다.”짝!”여진수는 갑자기 마연수의 빰을 때렸다.갑자기 얼굴은 얻어맞은 마연수는 비명을 질렀다.”무슨 짓이야?”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아무것도 아니야, 그냥 네 원기가 더 많아지고 실력이 더 늘라고 그러는 거야.”마연수는 여진수의 말에 화가 나 죽을 뻔했다.그녀의 검고 윤기 나는 머리카락은 폭발할 것 같았고, 두 눈은 불을 내뿜었다.이에 대해 여진수는 전혀 개의치 않았다. 네가 분노할수록 난 더 흥분한다.마연수도 여진수의 목적을 눈치채고 억지로 냉정을 되찾으려 했고 여진수의 뜻대로 되려고 하지 않았다.여진수는 또 한 번 그녀의 뺨을 후려쳤다. 마연수는 폭발 직전이었고, 통제력을 잃기 직전이었다.나쁜 놈, 정말 악마다.여진수는 크게 웃으며 그녀를 돌려보냈다.떠나기 전, 그는 또 16 익의 천사에게 경고했다."내가 방금 한 말을 명심해. 나의 허락 없이 너희들은 혈의 왕국을 반발이라도 밟으면 죽음이다."여진수가 말을 마치자 하늘에 천둥 번개가 쳤다.한 줄기 규칙적인 힘이 생겨났고, 혈의 왕국 전체에 순수한 번개의 힘으로 형성된 눈이 나타나 끝없는 위엄을 발산했다.차가운 눈빛으로 혈의 왕국 전체를 차갑게 바라봤다.이는 그 16익천사의 얼굴을 확 변하게 했다.이는 언출법술의 힘으로, 동시에 감시 역할도 한다.만약 그들이 감히 복종하지 않는다면, 여진수는 당연히 그들은 가만두지 않을 거다.그렇다면 그들이 신계에서 끊임없이 내려온다고 하더라도 이 세계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다른 특별한 수단을 이용하지 않는 한, 여전히 여진수의 통제하에 있게 된다.지금 여진수는 그가 미리 호도 학원을 만든 걸 다행으로 생각했다.시간이 흐를수록 신계뿐만 아니라 마계와 요계에서도 다양한 고수들이 내려올 것이다.만약 여진수가 조력자들이 없다면, 그의 미래는 엄청 비참할 것이다.그리고 여진수는 그녀들과 함께 혈의 왕국을 떠났다
그 어린 여자아이가 입은 옷은 아주 평범했지만, 몸에 지닌 기질은 엄청 놀라웠다. 마치 황족의 어린 공주가 인간 세상에 내려온 것 같았다.여진수는 미간을 살짝 찡그렸다. 그는 이 어린 여자아이의 몸에서 구명희와 비슷한 기운을 느꼈다.그의 몸에 깃든 광명의 힘은 비할 바 없이 강하고 순수했다.여진수는 다가가 그녀의 머리에 손을 얹었다.그녀도 반항하지 않고 그냥 그곳에 서서 초롱초롱하고, 생기 넘치는 큰 눈을 부릅뜨고 여진수를 쳐다봤다.한차례의 탐색을 마치더니 여진수는 손을 거두고 한가지 결론을 얻었다.이 여자아이의 신분은 구명희와 같지만, 한 명은 선계에서 오고, 다른 한 명은 신계에서 왔다, 둘 다 엄청 중요한 존재다.이 광명 천사들이 하계로 내려온 주요 목적은 아마 이 아이 때문일 것이다.여진수는 속으로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최근 일어난 일은 점점 더 이상해지고 점점 더 그의 상상을 초월했다.여진수의 마음속은 어두운 그늘로 가득 찼다.어렴풋이 이 세상이 그의 장악을 벗어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이건 좋은 징조가 아니다.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여진수도 현재의 실력으로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여진수는 고개를 저으며 생각을 접고 그 어린 소녀를 바라봤다."너 몇 살이야? 이름은 뭐야?""전 18살이고 이름은 링링입니다."18살인 건 여진수의 예상 밖이었다. 겉보기에 링링은 기껏해야 15~16살 정도밖에 안 되어 보였다.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나와 함께 이곳을 떠나자."링링은 신계에서 아주 중요한 존재라, 데리고 있으면 나중에 다른 것과 바꿀 수 있을지도 모른다.링링은 고개를 끄덕이며 얌전하게 대답했다.여진수는 그녀의 작은 손을 잡고 하늘 높이 날아올랐다.전투는 막바지에 이르렀고, 열아홉 명의 광명의 천사 중 열여덟 명이 죽임을 당하고, 마지막 한 여인만 남았다.바로 슈가를 괴롭힌 그 여자.이때 그녀는 땅에 떨어져, 복부에 검기가 박혀서 그녀를 땅에 박았다.여진수는 그녀를 내려다보며 차가운 표정
그리고 여진수는 슈가 앞에 자기 팔을 내밀며 말했다."어서 물어."혈족에게 있어서 부상과 힘을 회복할 수 있는 제일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선혈을 빨아먹는 거다.슈가는 머뭇거렸다.여진수의 엄한 명령하에 간신히 입을 벌려 물었다.그녀가 쉽게 깨물 수 있도록 여진수는 그 부분의 피부를 부드럽게 만들었다.슈가는 여진수의 피를 빨더니 정신을 차리고 몸에 상처는 육안으로 보이는 속도로 회복되었다.여진수의 피는 그야말로 최의 보약이라 할 수 있다.현재 그의 정혈 한 방울의 가치는 선기와 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얼마 지나지 않아 슈가는 원래의 모습으로 회복되었고, 생기가 넘쳤다. 심지어 몸에 기운도 이전보다 더 강해졌다."도련님..."슈가는 울먹이며 말했다.“혈의 왕국, 모든 백성들이 죽었어요."그녀가 십여 년의 심혈을 기울여 이룩한 강대한 세력이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지고 말았다.그 충격은 실로 너무 컸다.여진수는 그녀를 위로했다.“안심해. 핏값은 피로 갚게 해줄게.”그 말을 듣고, 열아홉 천사 일족의 강자들은 즉시 긴장하기 시작했다.그 여자는 소리를 지르며 말했다.“너 아까 혈의 맹세를 했어, 지금 후회하면 반식의 힘이 안 두려워?”여진수는 차갑게 웃으며 그녀를 신경 쓰지 않았다.맞다, 그는 아까 확실히 그들을 건드리지 않겠다고 약속했다.하지만 여진수는 다른 사람이 손을 쓰게 할 수 있다.그는 반드시 이 개놈들을 죽여버리겠다고 굳게 결심했다.혈의 왕국을 다시 빼앗겠다는 게 아니니, 자연히 약속을 어긴 것도 아니다.이때 안가연이 달려왔다.여진수는 그들에게 무슨 설명할 생각 없이, 먼저 사영 법장을 안가연에게 주고, 10명의 전혼을 풀어주었다.그리고 소미와 마연수도 불러왔다.혈의 왕국 전체를 포위했다.여진수의 명령에 따라 이들은 모두 공포스러운 힘을 폭발해 그 19명의 천사를 향해 돌격했다.그 19명의 천사 일족의 강자들은 하마터면 욕을 퍼부을 뻔했다.꾀를 부리는 데 있어서 그들은 절대 여진수를 이길 수 없다.그들
그 여자는 슈가 앞으로 걸어갔다.“짝!”슈가의 뺨을 후려쳤다.그녀의 손에 광명의 힘이 있어, 슈가의 얼굴에 맞자, 마치 커다란 불덩이에 맞은 것 같았다.순간 슈가의 분홍색 얼굴에 심한 화상을 입어 그대로 상처가 생겼다.“계속 건방 떨 거야?”그 여자는 그녀를 쳐다보며 말했다."너 아까 의기양양했잖아? 어디 더 날뛰어 봐."슈가의 숨결은 이미 아주 미약한 정도까지 내려갔으나, 사람은 질 수 있지만, 기세는 질 수 없다. 그녀는 어렵게 입을 열었다.“넌 그냥 병신이야, 일대일로 싸우면 아무것도 아니야. 그냥 사람만 부를 줄 아는 쓰레기야.”"너 죽고 싶어 안달 났구나!"그 여자는 크게 화내며 갑자기 슈가의 복부에 꽂혀 있던 광검을 뽑아내 다른 곳을 향해 세게 찔렀다.슈가는 끙 소리를 내며 입가에서 끊임없이 피가 흘러나왔다."빌어, 나한테 빌어, 그럼 목숨이라도 살려 줄게."슈가의 입꼬리가 올라가더니 힘겹게 웃으며 말했다."네가 뭔데 나더러 빌라고 할 자격 있어?"그 여자는 크게 화내며 말했다."네가 이렇게 사리사욕을 모르는 이상, 죽어!"그녀는 오른손을 들어 올려 손바닥에서 패도 무륜의 힘이 생겨나 슈가의 머리를 때렸다.만약 이 손바닥에 맞힌다면 슈가는 절대 살아날 기회가 없다."멈춰!"바로 이때, 폭음이 들려오고, 곧이어 강물처럼 공포스러운 위엄이 솟구쳤다.여진수가 나타났다.그는 그 여인을 째려보며 말했다."멈춰, 만약 네가 감히 그녀를 다치게 한다면, 내가 너희들 모두 죽여버리겠다!"그는 말하며 망설이지 않고 자신의 모든 힘을 폭발했다.순간 열아홉 명의 천사들은 큰 적을 만난 듯 얼굴색이 미친 듯이 변했다.여진수의 몸에서 치명적인 위협을 느꼈다.이 남자는 엄청 무섭다!직감적으로 19명이 힘을 합쳐도 이 남자의 적수가 될 수 없다는 것 알았다.그들은 모두 크게 충격을 받았다, 하계에 왜 이렇게 무서운 존재가 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그들은 감히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 그 여자도 동작을 멈추고 차가운 말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