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지훈의 눈빛이 싸늘해졌다.“여기서 사람을 납치해 가겠다는 말인가요? 그런 거라면 하씨 가문의 힘이 그 정도 되는지부터 생각해 봐요. 협박의 의미가 다분하게 담겨있는 말투에 하도영이 멈칫했다. 하연서가 직접 따라나서지 않으면 하씨 가문도 달리 어쩔 방법이 없다는 소리였다.“언니.”하연우가 울먹이며 하연서를 부르더니 바닥에 무릎을 꿇었다.“내가 잘못했어요. 제발 용서해줘요... 더는 엄마, 아빠랑 싸우지 마요 네?”이에 하연호가 하연우를 말렸다.“뭐 하는 거야, 일어나.”“연우야, 네가 빌긴 왜 빌어.”이연희가 갈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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