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민은 지서현과의 관계가 끝났다고 말했다.지유나는 기쁨에 겨워 하승민의 품에 뛰어들어 그를 꽉 껴안았다.“승민 오빠, 나 알아. 서현이는 남자 꼬시는 데는 선수잖아. 오빠가 잠깐 흔들린 거, 나 하나도 원망 안 해. 오빠가 나를 버리지 않을 거라는 거 알고 있었어. 오빠가 제일 사랑하는 사람은 나잖아.”하승민은 지서현에게 잠시 마음이 끌렸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영원히 동굴 속의 그 소녀, 그의 여자 지유나였다.하승민은 지유나를 품에 안았다.지해준은 안도하는 표정이었다. 지유나만 행복하다면 그걸로 되
Baca selengkapn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