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모두 돌아가. 몸 조심하고. 오늘 여기서 발생한 일은 누구도 말하지 마.”장해동은 어두운 얼굴로 모두를 향해 말했다.오늘 발생한 일은 너무 창피해서 만약 소문이 나면 그는 앞으로 용운 그룹에 발을 붙일 수 없을 것이다.“장 매니저님의 말이 맞아. 앞으로 계속 용운 그룹에 있고 싶다면 임찬혁과 사이좋게 지내지 않는게 좋을 거야. 장 매니저님의 라인에 서는 것만이 당신들한테 제일 옳바른 길일 테니까.”동명훈도 모두에게 경고하듯이 말했다.오늘 가장 창피한 사람은 역시 그였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은 단지 얻어맞았을 뿐이지만 그는 맞기도 했거니와 임찬혁의 실적을 빼앗으려 한 일도 폭로되였기 때문이다.“명훈 형 안심하세요, 저희도 누구를 따라야 할지 잘 알고있으니까요. 공사해가 돈을 갚은 건, 용운 그룹 때문이니 임찬혁의 실적은 아니죠, 형이 잘못한 거 없어요.”“임찬혁도 너무 눈치 없다니까. 회사를 왔으면 상사, 동료와 좋은 사이를 유지해야지, 도도한 척 하기는. 처음 볼 때부터 마음에 들지 않았어.”“오늘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거야. 그냥 모두들 한 번 모였을 뿐이라고. 자고 나면 다 까먹을 걸? 앞으로도 명훈 형과 매니저님의 도움을 받아야 하잖아, 임찬혁이 무슨 도움이 되겠어? 그렇지 않아?”주우영의 얼굴은 이미 맞아서 부었지만, 여전히 알랑거리는 미소를 지어보이며 동명훈에게 아부했다.“주우영 말이 맞아. 임찬혁은 명훈 형과 매니저님의 발톱도 비길 수 없다고.”“그냥 허영심 가득한 소인배일 뿐이야, 그 사람은. 용운 그룹을 믿고 도처에서 위세를 떨치고 있잖아. 사실 대로 말하면 여기 누가 그 사람보다 약해?...”다른 사람들도 모두 맞장구를 쳤다. 동명훈은 모두가 이렇게 눈치 빠른 것을 보고 얼굴에 득의양양한 미소를 지으며 모두를 돌아가게 했다.“수지야, 안심해. 반드시 임찬혁이 회사에 남지 못하게 할테니까.”사람들이 간 후, 동명훈은 이수지에게 자신있게 말했다. 그가 이렇게 말한 이유는 이수지는 임찬혁이 용운 그룹에서 일할
최신 업데이트 : 2024-06-11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