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ua Bab 백수 전남편이 백억 대 투자자: Bab 451 - Bab 460

517 Bab

0451 화

청봉이 말했다. “너 먼저 얘기해 봐.”이현서가 의미심장하게 웃으며 말했다. “연승우 씨 내 취향이야. 그래서 말인데 오늘 밤 나 그분이랑 잘 거야.”“그런 말이 있었지, 남자가 술을 마시지 않으면 여자한테 기회가 없다고. 잠시 후 네가 승우 씨를 취하게 만드는 거야.”청봉은 이 말을 듣자마자 눈이 휘둥그레졌다.“뭐야, 문제 있어?”청봉이 침을 꿀꺽 삼킨 후에 붉어진 얼굴로 말했다. “그건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이야.”이 말에 이현서가 크게 웃었다. “우리 둘 정말 좋은 친구구나. 어쩌면 이렇게 마음이 통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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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52 화

장지현이 말했다.“흥! 설명은 그저 가리기 위한 변명일 뿐이에요. 당신의 의도는 아주 뚜렷해요. 지나가는 사람들도 다 알 정도로!”청봉은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서 장지현에게 가라고 했다. “너무 걱정하지 마. 여기는 장안 제약이야. 내가 싫으면 그 누구도 나한테 손대지 못해.” 하지만 그녀가 그렇게 말하자, 장지현의 태도는 더 굳건해졌다.“알아요. 난 절대 안 가요. 청봉 언니, 이 작자가 어떤 인간인지 언니는 잘 몰라서 그러는 건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라면 뭐든 가리지 않는다고요!”청봉은 일시에 뭘 말했으면 좋을지 몰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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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53 화

비행기 표를 확인해 보니, 자리가 바로 장지현 옆이었다.어쩔 수 없이, 그는 결국 그녀 옆으로 걸어갔다.그들의 자리가 옆에 붙어있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 청봉이 의도적으로 한 일이라고 생각했다.‘젠장, 이 일은 절대 그냥 넘어갈 수 없어!”장지현은 좌우를 쳐다보며, 무언가를 찾고 있었다.연승우를 발견하자, 그녀는 놀란 듯이 물었다.“연승우 씨, 당신이 왜 여기에 있어요?”연승우는 차갑게 대답했다.“비행기 타러 왔으니까요.”“어디로 가는데요?”“비행기가 어디로 가면 저도 어디로 가죠.”장지현은 순간 화가 치밀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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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54 화

비행기는 곧 이륙했다.비행기가 안정되자, 장지현은 자리를 떠나 승무원실로 갔다.“민혜야, 바빠?”승무원은 장지현을 알아보고 웃으며 대답했다. “지현 언니, 금방 내린 커피 한 잔 마실래요?”장지현이 말했다. “괜찮아. 목 안 말라.”“민혜야, 승객 명단 좀 보여줘. 찾고 싶은 사람이 있어.”“좋아요. 여기 명단이에요. 마음대로 봐요.”장지현은 일등석 승객 명단을 주의 깊게 살펴보았다.하지만 연승우를 제외하고는 연씨 성을 가진 이는 한 사람도 없었다.어째서일까?‘청봉 언니가 나를 속였나?’연 사장님이 이 비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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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55 화

이렇게 생각하자 그녀는 마음이 편해졌다.흥, 바보 연승우. 아까는 저 사람이 연 사장님이 아니라고 하더니.그의 말을 믿지 않아서 참 다행이야.시기가 적당하다 싶을 때 선글라스 남자는 자신의 계획을 실행하기로 결정했다.그는 속삭이듯 말했다. “장지현 씨, 몇 가지 기밀적인 얘기가 있는데. 혹시 좀 다른 곳에서 얘기할 수 있을까요?”기밀적인 얘기?할아버지의 병 외에, 그들 사이에 다른 기밀이 없는 것 같은데.장지현은 대답했다. “저랑 할아버지의 상황을 상의하려고 하는 건가요?”선글라스 남자는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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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56 화

그녀는 마침내 용기를 내어 말했다. “연승우 씨, 나 좀 구해줘요...”연승우는 그녀를 힐끗 본 후 말했다. “내가 왜?”당신...장지현은 분해서 얼굴까지 빨개졌다.하지만 그녀는 곧 정신을 차렸다.이 쓰레기가 구해 주길 기다리는 게 아니라 스스로 살 방법을 찾는 게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이때 선글라스 남자가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연승우, 네게 두 가지 선택 기회를 줄게.”“첫 번째, 자신의 능력을 파괴하고 순순히 따르면 너와 이 비행기 안 사람들 목숨을 살려준다고 장담하지. 걱정하지 마, 주인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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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57 화

“말해봐, 누가 너를 보내왔는지.”“꿈꾸지 마.”선글라스 남자가 단호한 태도로 말했다. “내가 죽더라도 말하지 않을 거야.”“좋아.” 연승우가 차가운 웃음을 지었다. “십마귀침과 만충촌을 들어본 적 있나? 네가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네.”선글라스 남자는 순간 두피가 저려왔다.무도를 익힌 자로서 십마귀침과 만충촌의 이름을 들어본 적이 없을 리가 없었다.그것은 열대에서 가장 무시무시한 형벌 중 하나로 꼽혔다.연승우가 그에게 만충촌을 먹이려는 것을 보자, 선글라스 남자는 급히 말했다.“말할게요, 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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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58 화

주서연도 흥분한 듯 말했다.“어머, 지현아, 오랜만이야. 너도 금방 천성에서 돌아온 거야?”장지현이 고개를 끄덕였다.“네. 금방 비행기에서 내렸어요. 서연 언니, 공항엔 웬일이에요?”“우리 사장님 모시러 왔지. 장안 제약 연 선생님.”“뭐라고요?”장지현은 깜짝 놀라서 물었다.“언니네 사장님께서 장안 제약의 연 선생님이라고요? 언제부터 장안 제약에서 일했는데요?”“얼마 안 됐어. 지금은 내가 장안 제약 경성시 지사 총 잭임자야.”장지현은 기쁜 마음에 주위를 둘러보았다.“우와, 너무 잘됐네요. 저도 언니랑 함께 연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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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59 화

“언니, 왜 전 연 선생님이 절 일부러 피하는 거 같죠?”주서연이 그녀를 위로했다.“지현아, 걱정하지 마. 오늘 밤에 내가 연 선생님께 축하 파티를 연다고 했으니 분명 만날 수 있을 거야.”이 말에 장지현은 다시 활기를 되찾았다.“맞아요. 오늘 밤엔 꼭 그분을 만날 수 있을 거예요.”다른 쪽.연승우는 택시를 잡은 후 장현 영감의 병을 치료해 주기 위해 자금성으로 떠났다.차에 오르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낯선 번화가 전화를 걸어왔다.전화를 받은 후, 연승우는 물었다.“누구죠?”상대방은 예의를 갖추며 말했다.“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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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60 화

“그래요.”“응?”이 소리를 듣자마자 장지현과 주서연은 모두 멈칫했다.‘사장님의 목소리가 왜 이렇게 익숙하지? 연승우 목소리랑 거의 똑같아!’하지만 둘은 그냥 심리적인 작용이라 생각하고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 성인 남성의 목소리는 거의 비슷했으므로.주서연이 물었다.“사장님, 오늘 밤 8시 펜트하우스 대강당에서 축하 파티를 준비했는데 참석하실 수 있을까요?”“저희 팀 몇십 명의 직원 모두가 참석할 겁니다.”“네.”연승우는 대수 대꾸했다.이를 듣자, 두 사람은 미칠 듯 기뻤다.“그럼 전 먼저 물러나겠습니다.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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