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백수 전남편이 백억 대 투자자: Chapter 31 - Chapter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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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1 화

안혜윤이 입을 열었다.“진 회장님, 잘못 알고 계신 것 같아요.”“진북왕은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이고 나는 밑바닥 소상인에 불과한데 어찌 저 같은 사람을 알 수 있겠습니까.”진대현은 웃으며 말했다.“진북왕의 명령인데 제가 어찌 착각할 수 있겠어요.”그때 또 다른 한복을 입은 노인이 안혜윤 앞으로 다가오며 말했다.“안혜윤 씨, 존함은 오래전부터 들었습니다.”천성의 무법지대를 풍미하고 있는 조서훈은 ‘조폭의 대부'로 잘 알려져 있다.안혜윤은 조서훈의 강한 분위기에 눌려 숨이 막히는 듯했지만, 최대한 침착함을 유지하며 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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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2 화

“개자식. 그게 무슨 태도야!”옆에서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양태하가 비아냥거리며 말했다.“성찬아. 이 인간을 혼내는 데 진북왕까지 나설 필요가 있겠어? 그건 진북왕의 격을 떨어뜨리는 거야.”“연승우는 허원철 어르신에게도 사기를 쳤어. 허원철 어르신 한 사람 능력으로도 충분히 연승우를 혼낼 수 있어.”연회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경멸하는 눈빛으로 연승우를 바라보았다.“저 사람이 아마 안혜윤 씨의 전남편일 거예요. 들은 바에 의하면 안혜윤 씨가 5년 동안 혼자 밥벌이를 했대요. 저런 사람이 남자들의 체면을 떨어뜨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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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3 화

“그리고 연승우를 포기해 줘서 고마워요. 덕분에 내가 보물을 주었네요.”이 말이 암시하는 내용은 분명했다.안혜윤의 질투심은 한층 더 강해졌고 화가 머리끝까지 났지만, 최대한 억누르고 있었다. 연승우는 주가인을 보며 미소를 지었다.이런 상황에 용감히 나서서 자신을 옹호하고, 모든 사람과 적이 되는 것도 마다하지 않으며 자신을 지키는 모습에 어찌 감동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내가 정체를 드러낸 순간 온 세상이 당신을 우러러 모시게 해 드리리다!이춘화가 웃으며 물었다.“보물을 주워요? 쓰레기를 주운 거겠죠. 쓰레기가 보물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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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4 화

모두가 깔보는 등골남이 알고 보니 그 명망 높은 진북왕이라니!그런데... 그런데 왜 저리도 젊단 말인가.아까 힘을 합쳐 진북왕을 공격하려 하고 심지어 쫓아내려고 한 자신들을 생각하면서 그들은 후회막심했다.‘하느님, 제가 대체 무슨 짓을 한 겁니까.’‘진북왕이 꼭 우리를 가만히 내버려 두지 않을 거야.’하지만 반응이 제일 큰 건 다름 아닌 주가인과 안혜윤 일가였다.주가인은 자신이 마음대로 고용한 기사가 진북왕이라는 걸 생각도 못 했다.제일 중요한 건 주가인은 전에 진북왕이 늙어빠진 영감탱이일 뿐만 아니라 자신의 미모와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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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5 화

하지만 당사자인 연승우는 아무렇지 않은 듯 태연자약한 모습이었다.허은지는 이내 연승우를 발견하고는 손가락으로 그를 가리키며 말했다.“연승우 씨, 겨우 당신을 찾았네요.”“뭐해, 당장 저놈을 잡아!”“잠시만요!”연승우는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저를 잡는다고 해도 합당한 이유는 알려줘야 할 거 아니에요.”허은지가 그의 말에 답했다.“흥! 알면서 뭘 또 물어요!”“할아버지가 당신이 처방해준 약을 드시고 나서부터 건강이 더 악화되었어요. 심지어 오늘은 피까지 토하면서 쇼크 상태에 빠진 뒤로 지금까지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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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6 화

‘이게 무슨 상황이지. 내가 할아버지한테 준 약들이 왜 포장도 뜯지 않은 채 그대로지? 설마... 할아버지가 하나도 안 드신 거야?’허은지는 의문스러운 눈길로 허원철을 쳐다보았다.허원철이 말했다.“네가 나한테 준 약 입에 대지도 않았어. 사흘 동안 연승우 신의가 준 약주만 마셨단 말이다.”“이젠 내가 회복된 게 누구 덕분인 것 같니?”그제야 진실이 밝혀졌다.진짜로 연승우가 허원철의 고질병을 치료해 준 게 맞았다.허원철의 고질병은 국제적인 의학 난제였다.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도 속수무책일 정도로 ‘죽지 않는 암’이라고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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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7 화

안혜윤은 순간 머리가 새하얘졌다.연승우의 말이 옳았다. 이 모든 게 양태하가 안혜진한테서 돈을 빼돌리기 위한 함정이었다.‘그 많은 돈을 밑지다니.’안혜윤은 안화제약을 지키지 못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왜, 대체 왜 연승우의 말을 듣지 않았을까?’주가인이 말을 건넸다.“안 대표님, 전에 동생분께서 주성 그룹에 와서 소란을 일으키면서 저의 화를 돋우는 바람에 합작을 취소했었는데 오해가 있었던 것 같군요. 괜찮으시다면 다시 합작하는 건 어떠십니까?”‘뭐?’안혜윤은 어안이 벙벙했다.‘주성 그룹에서 합작을 취소한 게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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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8 화

옆에 있던 부하들이 이내 연수아에게 다가가 강제로 그녀의 입을 벌리고 그녀에게 독약을 먹였다.독약을 먹은 연수아는 즉시 극심한 고통을 느끼며 경련을 일으켰고 몸을 덜덜 떨었다. 그녀는 밀려오는 질식감 때문에 입을 벌리고 숨을 헐떡였다.올블랙 차림을 한 남자가 말했다.“만충단장산이 너의 내장을 부식시키고 대장이 파열되게 할 거야. 넌 극심한 고통을 느끼며 죽음을 맞이하게 될 것이고.”“오직 너희 집에서 전해진 통유단만이 널 살릴 수 있어.”“얼른 통유단을 꺼내서 해독하란 말이야.”“짐승보다도 못한 새끼!”연수아를 이를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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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9 화

연승우는 가슴이 철렁했다.‘혜윤이가 위험해.’연승우의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여자는 딱 세 명이었다.어머니, 여동생, 그리고 안혜윤.그중 두 사람은 이미 연승우 곁을 떠나갔다. 그는 위험에 빠진 안혜윤을 그대로 보고만 있을 수 없다.비록 이미 이혼한 사이지만 그녀는 여전히 자신이 제일 소중히 여기는 여자였다.연승우가 말했다.“주소 알려줘.”박세영이 답했다.“연씨 가문 능원묘소요.”연승우는 이내 몸을 일으켜 일어나며 말했다.“아저씨, 오늘 연회는 여기에서 끝마치는 거로 하죠.”이명훈이 답했다.“네, 알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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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0 화

박세영이 답했다.“나 피닉스 킬러 조직 우두머리 불사조예요.”“날 죽이면 피닉스 킬러 조직에서 당신 온 가족을 죽여버릴 거예요.”연승우가 말했다.“익숙한 이름인데. 세계 랭킹 10위 안에 드는 킬러 조직 맞지?”박세영이 답했다.“맞아요. 어때요, 무섭죠?”연승우를 피식 웃더니 전화를 꺼내 들고 누군가에게 연락했다.“블랙, 십 분 안에 피닉스 킬러 조직을 이 세상에서 완전히 사라지게 만들어.”블랙이 답했다.“알겠습니다.”“푸흡!”박세영은 웃음을 터뜨렸다.“진북왕, 너무 어리석은 거 아닌가요?”“피닉스 킬러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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