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고? 방금 뭐라고 했어! 전신도 두려워할 게 없다고?’사람들은 그 말을 듣고 놀라서 멍해졌지만 이내 예천우가 분명히 헛소리하고 있다고 생각했다.지금 보면 예천우는 심지어 예훈보다 더 강했다. 하지만 전 세계를 뒤흔들 수 있는 실력의 용국 전신에 비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닐 것이다.사실 그들뿐만 아니라 임완유도 쓴웃음을 짓고 있었다.‘천우는 항상 자신감에 차 넘쳐 있는 건 알겠지만, 이번에는 너무 나대는 거 아니야?’임완유도 예천우가 아무리 대단하다고 해도 용국 전신을 상대하지 못하겠다고 생각했다.하지만 예천우가 무슨 짓을 하든 임완유는 예천우와 함께 하기로 마음먹었다.임국종은 몹시 초조해졌다.‘예천우, 이 자식이 죽고 싶어서 안달이 났네. 죽고 싶으면 혼자 죽을 것이지. 왜 우리 임씨 가문까지 끌어들이려는 거야.’예천우의 말에 예훈은 처음에 자신이 잘못 들은 줄 알았다.‘저렇게 젊은 나이에 감히 용국의 전신을 무시하는 거야?’예천우는 비록 젊은 나이지만 예훈은 그의 무서운 실력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가능하면 종사의 고수일 수도 있었다.비록 예훈도 이제 종사가 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종사의 실력이었기에 이 정도로 비참하게 지지는 않았겠다고 생각했다.예천우처럼 이렇게 젊은 나이의 종사는 정말 무서운 존재였다.예훈은 돌아가자마자 큰할아버지의 힘을 빌려 예천우를 반드시 죽여버리겠다고 다짐했다.그렇지 않으면 앞으로 예천우는 예씨 가문의 큰 걸림돌이 될 것이다.하지만 지금 가장 중요한 건 일단 오늘 무사히 돌아가야 했다. 예훈은 재빨리 말했다.“예천우, 난 네가 실력이 강하다는 걸 알고 있어. 심지어 종사의 경지인 것 같아. 이 세상에 종사의 고수는 비록 드물지만 우리 예씨 가문은 두 명이나 있어. 백호 전신은 심지어 종사 절정에 거의 다다른 종사 후급의 실력이지. 네가 그분을 만난다면 반드시 죽을 거야.”그 말을 듣자 예천우는 웃으면서 되물었다.“예훈, 지금 날 걱정해 주는 거야?”‘X발, 내가 널 왜 걱정하겠어?
최신 업데이트 : 2024-10-25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