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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수의 도시 생활의 모든 챕터: 챕터 571 - 챕터 580

1751 챕터

제571화

"유진아, 제발 가지 마""이거 놔, 네가 헤어지자고 했잖아, 지금 와서 왜 이래!"“그땐 내가 귀신에게 홀렸나 봐, 나 너 없으면 안 돼.”“허허, 그때 내가 너를 붙잡으려고 얼마나 애를 썼는데, 네가 얼마나 무정하게 나를 거절했는지 잊었어? 이제 와서 말해 봐야 소용없어.”"유진아, 너도 아직 나 사랑한다는 걸 알아.""꺼져, 나 이제 취향 변했어, 나 남자 좋아해, 제발 그만 좀 치근덕거려."…길거리에서 예쁘게 생긴 두 여자가 싸우고 있었다.한 명은 노란색 염색 머리에, 배꼽을 노출한 티를 입고 있었고 몸매가 화끈했다.그리고 다를 한 명은 하얀 원피스에 스니커즈를 신고 있어 엄청 청순해 보였다.두 사람의 대화를 엿들은 사람들은 무슨 상황인지 깨닫고 다들 눈이 밝아졌다.이들은 뜻밖에도 한 쌍의 레즈비언이었다, 사람들은 더 궁금해졌다.여진수는 여기서 다시 이 커플을 만나게 될 줄 생각지 못했다.임유진의 전 여친이나 전 남친은 여전히 그 모양이며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그러나 임윤진에게는 큰 변화가 있었다.그녀에게서 예전처럼 그리 도도한 태도를 찾아볼 수 없었고, 많이 부드러워진 것 같았다.보아하니 그 당시 여진수의 ‘수정’이 효과 있는 듯하다.이 여자는 이제 엄청 여성스럽게 변했다."응? 뭔가 잘못됐어!"여진수는 실눈을 뜨고 그 노란 머리 계집애를 쳐다보았다.여진수는 그녀에게서 약간의 위험을 느꼈는데, 그건 자신과 관련된 것이었다.여진수의 두 눈에 한 줄기 빛이 반짝이더니 그 계집애의 옷이 하나둘 사라지기 시작했다.여진수는 샅샅이 찾아보더니 마침내 그녀 목의 펜던트를 발견했다.펜던트 안에는 작은 알약들이 들어있었다.“단자절손환! 이 여자 설마 저걸 나한테 쓰려고?"여진수는 생각에 잠겼다.그 알약은 이름 그대로, 일단 복용하면 부패하기 시작하고, 심지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여진수는 원래 쓸데없이 남의 일에 참견하려 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오히려 이 노란 머리 계집애가 자기를 겨냥한 게 아닌지 알고 싶었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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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2화

그녀는 놀라 손에 들고 있던 알약까지 땅에 떨어뜨렸다."너 뭐야? 어떻게 들어온 거야!"여진수는 싸늘한 얼굴로 그녀에게 다가갔다."말해, 누가 너더러 나를 해치라 한 거야?""널 해치다니, 그게 무슨 말이야?"노란 머리는 거짓말하는 것 같지 않았다, 그렇다면 누군가에게 돈으로 이용당한 거다.여진수는 말을 바꿔 물었다."이 약을 준 사람이 누구야? 어떻게 생겼어?""네가 무슨 말 하는지 모르겠어."그러나 노란 머리는 이를 극구 부인했다.여진수는 그녀의 목을 꽉 잡고 천천히 들어 올렸다.노란 머리는 몸부림치며 두 눈이 커다래지고 혀까지 길게 내밀었다.강렬한 공포감이 그녀 마음속에 생겨났다.말도 안 되게 잘생긴 이 남자가 정말로 자기를 죽이려 한다."말… 할게…”펑!여진수는 그녀를 땅바닥에 내팽개치고 소파에 앉아 그 알약을 주웠다.노란 머리는 세게 기침하며, 온몸이 아팠다. 여진수를 바라보는 눈빛은 두려움으로 가득 찼다."나도 모르는 사람이야, 그냥 갑자기 찾아와 돈을 주면서 임유진에게 이 약을 먹이라고 했어 … 그게 다야.""그 사람 어떻게 생겼어?"“잘 보지 못했어. 그는 검은색 외투를 입고 마스크를 차고 있었어, 이 약은 두 주일 전에 나한테 준 거야.”여진수는 알았다, 아마도 '려선생'일 것이다.그가 도대체 얼마나 많은 수를 두었는지 알 수 없다."내가 할 말은 다 했으니, 이제 가도 돼?""이리와."여진수는 그녀를 향해 손짓했다.노란 머리는 속으로 기뻐했다, 혹시 여진수가 자기를 좋아하는 게 아닌가 생각했다.그녀는 남녀를 가리지 않는 데다, 여진수는 이렇게 잘생기기까지 했는데, 또 어찌나 힘이 센지…그녀는 이렇게 생각하면서 재빨리 기어갔다, 간절한 얼굴로 기어갔다.여진수가 한 손을 그녀의 머리를 누르자, 그녀의 의식은 곧 어둠 속으로 빠져들었다.여진수는 그 여자가 너무 더러워 아무 관심 없었고, 단지 그녀 기억의 일부를 지워 버렸을 뿐이다.그녀의 성적 취향과 려선생과 임유진에 관한 기억, 앞으로 정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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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3화

다음은 10만 자가 넘는 묘사다.지난번에는 여진수가 주동적으로 수련을 리드했다면.이번에는 임유진이 주동적으로 행동했다. 역시나 그녀는 엄청 능숙했다.아마도 노란 머리랑 같이 지내며 배웠나 보다."나 가야 해."여진수는 음료수를 한 모금 들이켜며 임유진에게 말했다.임유진은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으며, 여진수를 뜨겁게 바라보며 물었다."나 … 네 여자 친구 하면 안 돼?"여진수는 그녀의 하얀 턱을 꼬집으며 웃었다."너 자신이 어울린다고 생각해?"임유진의 눈빛은 순식간에 어두워졌다. 확실히 지금 그녀는 어울리지 않는다.하지만 그녀는 곧 다시 정신을 차렸다.“맞아, 예전의 나는 확실히 형편없지만, 나 이제부터 열심히 개변할 거야.”"그래, 네 실력은 괜찮은 것 같아."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너 아직 출근 안 하지?”"아니."여진수는 한 가지 생각이 떠올라 그녀에게 말했다.“내가 너에게 1천억을 투자할게, 다국적 관리회사를 세워 유능한 인재들을 많이 모집해.”임유진은 심각한 표정으로 말했다."좋아, 나 절대 너를 실망게가 하지 않을게. 1천억을 나중에 10배, 20배는 벌 게 해줄게 …"여진수는 거기서 나와 장소영을 찾아가려 했다.여진수는 커피하우스에서 나와, 그녀의 대학으로 향했다.…스타 그룹 꼭대기 층.일을 보고 있던 한수정의 개인 핸드폰이 울렸다.발신 번호를 보고 한수정은 재빨리 받았다.“여름아?”"언니, 뭐 해?"전화기 너머로 한여름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들려왔다.한수정은 놀라 물었다.“왜 그래? 다쳤어? 누가 널 괴롭혔어?”그녀의 기억에 한여름은 여태껏 이리 부드러운 말투로 그녀에게 말한 적 없다."아니..."한여름이 말했다."그냥 언니와 아버지가 보고 싶어서.“나 혼자 여기서 너무 외로워, 돌아가 가족들과 같이 지내고 싶어."한수정은 마음이 약해졌다.“그럼 돌아와.”"근데 할아버지는 허락 안 하실 거야. 그리고 매형도… 그 사람도 날 좋아하지 않으니 내가 보고 싶지 않을 거야.한수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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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4화

현재 그녀의 생활은 엄청 단순하다.공부를 하지 않으면 회사에 가서 실습했다, 엄청 충실하게 지내고 있었다.여진수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네가 어떻게 지내는지 보려고."여진수의 시선은 정자를 향했다.그곳에는 한 선녀 같은 여인이 열심히 책을 보고 있었다.여기서 바라보니 그녀의 옆모습은 천하무적이었다. 사람의 가슴을 뛰게 하면서도 감히 함부로 다가가지 못하게 하는 얼굴이었다.바로 이리 놀라운 소녀였다.그녀도 여진수의 시선을 느낀 듯 고개를 돌려,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며 입가에 옅은 미소를 지었다.여진수도 미소로 회답했다.장소영은 입을 삐죽거리며, 질투하며 말했다."나를 특별히 보러 온 게 아니네."여진수는 저도 모르게 웃음을 터뜨렸다."너 질투하는 거야? 가서 물 한 병 사다 줄래?""알았어요..."장소영은 입을 삐죽거리며 그냥 조용히 떠났다.여진수는 정자 안으로 들어가 청아 앞에 앉아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당신은 려선생의 내력을 아십니까?"청아는 손에 들고 있던 책을 내려놓고, 두 눈을 깜박이며, 가볍게 머리를 저었다."못 들어 봤어요."여진수는 줄곧 그녀를 쳐다보고 있었는데 눈빛은 태연했고 정신에도 아무런 동요가 없어 그녀가 확실히 모른다는 걸 알았다.여진수는 문제를 바꿔 물었다."백천상회의 멤버들은 지금 어때요?"청아는 그녀의 옥처럼 하얀 작은 손을 내밀었다."정보는 공짜가 아닙니다, 해당하는 보수를 지불해야 지요.”여진수는 소환단 두 알을 그녀 손바닥에 놓아 주었다, 마침 부주의로 그녀의 손바닥을 닿았다.청아는 번개같이 손을 거둬들이며 그를 쏘아보았다.그러나 여진수는 못 본 척했다.청아는 손에 든 소환단 두 알을 보더니 그 즉시 삼켰다.그녀는 눈을 꼭 감고, 약력을 정련하기 시작했다.여진수는 서두르지 않고, 청아의 선녀처럼 아름다운 얼굴을 감상했다.시선은 점점 아래로.그녀는 옷을 너무 보수적으로 입어 몸매가 어떤지 전혀 알아볼 수 없었다.5분 뒤, 청아가 다시 눈을 뜨자, 힘찬 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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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5화

여진수는 멈칫하더니, 뒤돌아 물었다."무슨 말이요?"양청아는 입을 살짝 오므렸다. 아름다운 눈동자는 잘생긴 여진수를 바라보았다."빨리 수련해서 금단을 돌파하세요, 그때가 되면 …"그 뒤에 말을 그녀는 소리 내 하지 않고 단지 입 모양으로만 말했다.그러나 여진수는 알아보고 크게 놀랐다.양청아의 체질은 보통이 아니어서 여진수가 금단을 돌파해야만 그와 합방 할 수 있다.이건 그의 스승이 정한 규칙이다.일단 양청아와 합방하게 되면 여진수는 엄청 강대한 힘을 얻을 수 있다.여진수는 정자로 돌아와 옥패 두 개를 꺼내 직접 그녀의 목에 걸어주었다.두 사람의 거리는 엄청 가까웠다, 여진수의 강력한 기운을 확 느낄 수 있었다.양청아는 마치 불에 탄 듯, 몸이 나른해지고 볼까지 보기 드물게 빨개졌다.이어 여진수는 또 그녀의 작은 손을 잡고 두 손의 무명지에 각각 반지를 끼워주고 구결을 알려주었다."이 물건들은 너무 소중해 받을 수 없어요."양청아는 머리를 가로저으며 빼내려 했다.“괜찮아요. 다 제가 직접 만든 거예요, 얼마든지 있어요.”양청아는 깜짝 놀랐다.그는 이 물건들이 여진수가 물려받은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뜻밖에도 여진수가 직접 만든 것이었다.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선인의 술책이다!여진수는 깜짝 놀라는 그녀의 모습이 엄청 귀여웠다, 여진수는 그녀의 코를 살짝 꼬집으며 말했다.“비록 우리 사이에 깊은 감정은 없지만, 당신은 스승님께서 저한테 남겨 준 거니, 나의 개인 재산입니다. 앞으로 자기 자신을 잘 보호하고 절대 다치지 마세요, 알겠어요?”양청아는 고개를 들어 그를 바라보았다.그녀는 어려서부터 떠받들면서 살아왔다.집에서는 천부적인 재능으로 어른들의 무한한 총애를 받으며 사랑받고 자랐다.밖에서는 외모와 몸매, 공부까지 빠지는 게 없어서 학우들도 전부 그녀를 친절하게 대했다.여태까지 여진수처럼 이렇게 막무가내로 직설적인 말투로 자기에게 명령한 사람은 없었다.그녀의 마음속에 잔잔한 물결이 일면서,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하지만 그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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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6화

"오빠 너무 좋아요, 사랑해요, 오빠."장소영은 너무 좋아 여진수 앞에서 폴짝폴짝 뛰었다."됐어."여진수는 그녀의 어깨를 누르며 말했다."여자가 함부로 남자 앞에서 이렇게 뛰면 안 돼, 손해 봐."장소영은 처음에는 어리둥절해하더니 이내 얼굴이 뜨거워지고 수줍어하며 말했다."오빠 미워. 나 앞으로 오빠 한 사람 앞에서만 뛸게요, 어때요?"장소영은 막 피어난 꽃봉오리처럼 곳곳에서 청춘의 기운이 뿜어져 나왔다.이런 여자와 함께 있으면 기분은 물론 좋아질 것이다.만약 여진수가 해야 할 일이 많지 않았다면, 그는 틀림없이 그녀와 좀 더 있었을 것이다.학부에서 나와 여진수는 핸드폰을 꺼내 국내의 도관을 찾아보기 시작했다.지금 그는 축기기 후기라 얼마 안 있으면 대원만에 도달할 수 있으니 지금부터 금단을 만들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우선 금단을 만드는 방법부터 얻어내야 한다.현재 국내에 존재하는 백년이 넘는 도관은 몇 개 없다.여진수는 인터넷에서 5개만 찾아냈는데 그중 하나가 황성시에 있었고 그리 멀지 않았다.여진수는 위치를 알아보고 즉시 출발했다.그는 차를 몰고 곧장 교외로 향했다.겨우 절반쯤 갔을 때 앞쪽에 길이 막혀서, 차는 십여 분 동안 꼼짝도 하지 않았다.여진수는 투시술을 사용해 바라보더니, 눈을 가늘게 뜨고, 차에서 내려 앞을 향해 걸어갔다.앞에 많은 사람들이 둘러싸여 있었다.마침 한 아주머니가 세련된 옷차림을 한 여자를 잡고 욕설을 퍼붓고 있었다."무슨 운전을 이따위로 해. 배상해. 반드시 배상해!"여자는 어이없어 말했다.“아줌마, 신호를 위반한 건 아줌마예요, 전 똑바로 운전했어요. 아줌마 책임이에요.”그 아줌마는 큰 소리로 따졌다."내가 늙은이라고 괴롭히는 거지? 아무튼 배상하지 않으면 절대 갈 생각 하지 마.”“여러분 여기 좀 보세요. 이 여자가 대낮에 이 노인을 괴롭혀요, 어떻게 살라는 거예요."주위 사람들이 손가락질했다.여자는 탄식하며 말했다."제가 똥 밟았다 생각할게요, 20만 원 배상해 드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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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7화

대다수 사람은 부자를 증오하는 심리를 가지고 있다.예를 들어 지금이 상황, 분명히 선우정아가 손해다.그녀가 비싼 외제 차를 몰고 명품 옷을 입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다들 그녀 잘못이라고 생각한다.이처럼 맹목적으로 부자를 증오하는 현상은 어딜 가나 다 있다.선우정아가 어쩔 줄 몰라 하고 있을 때, 여진수가 나타나 선우정아의 앞을 가로막았다.선우정아는 놀라 물었다."진수씨, 여기네는 어떻게?""지나가다."여진수는 선우정아 차 앞에 누워 있는 아줌마를 보고 담담하게 말했다."일어나, 꺼져!"그 아주머니는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왜요? 두 사람이 손잡고 나 이 노인네를 괴롭히려고? 정말 너무하게. 나 절대 못 일어나, 어떻게 할 건데!"사람은 일단 얼굴이 두꺼우면, 확실히 답이 없다.여진수의 눈에 이상한 빛이 번쩍이더니 그 아줌마를 꾸짖었다."날 봐!"그 아주머니는 저도 모르게 여진수와 눈이 마주쳤다.훙!아줌마의 머릿속은 텅 비어졌고, 잠시 의식을 잃었다.여진수는 그녀를 보고 말했다."말해봐, 왜 사람을 해치려고 해?"아줌마는 본능적으로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았다."내가 도박으로 일 년 생활비를 다 날려버려서, 남편에게 야단맞을까 봐 부자 돈을 떼여 먹을 작정이었어요."그녀가 이렇게 말하자 다들 경악했다.선우정아은 더욱 화가 났다.어떻게 이런 파렴치한 사람이 다 있지?그리고 아까 선우정아더러 돈을 배상하라고 야단치던 사람들은 전부 인파 속으로 사라졌다.여진수는 차갑게 말했다."스스로 자수하세요!"아주머니는 자리에서 일어나 경찰서 쪽으로 향했다.선우정아는 엄청 고마워하며 여진수를 쳐다보았다."진수씨, 저를 또 한 번 도와주셨네요. 당신이 없었으면, 이 아줌마는 이렇게 사실을 말하지 않았을 거예요."여진수가 말했다."출근해야죠? 가세요, 늦겠어요.”선우정아는 생긋 웃으며 물었다."진수씨는 어디로 가는 거예요?"“난 운수도관으로 가는 길이예요.”."그럼... 저도 같이 갈게요. 하루 동안 출근하지 않아도 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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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8화

그 남자는 분명히 믿지 않는 눈치였다."날 속이려고 하지 마, 아무튼 너희 주님이 나오지 않으면, 난 절대 가지 않아, 너희들 또한 참배자들이 여기 와서 향을 피울 수 있을 거로 생각하지 마!"작은 도사는 화나기도 하고 어이가 없었지만, 힘도 세고 생트집까지 부리는 놈을 만나 어찌할 방법이 없었다."야, 너희 둘, 꺼져!"그 남자는 여진수와 선우정아를 보고 눈을 동그랗게 떴다. 마치 사자처럼 무섭기 짝이 없었다.그는 바로 이렇게 참배자들은 쫓아낸 것이다.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여기는 공공장소인데, 내가 왜 가야 해?"남자는 씩 웃었다."왜? 너 이 자식 여자 친구 앞에서 영웅 행세를 하고 싶어? 내가 널 못 죽일 것 같아?"그는 말하면서 무서운 악귀가 그의 몸에서 폭발했다.수많은 생사를 넘나드는 전투를 겪어본 사람만이 이리 무서운 기운을 내뿜을 수 있다.선우정아는 무서워 몸을 떨었다,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눈앞에 있는 이 남자는 정말 너무 무서웠다.그러나 다음 순간, 크고 힘 있는 따뜻한 여진수의 손이 선우정아의 작은 손을 잡았다.그녀는 몸을 추스르고 여진수를 향해 고맙다는 표정을 지었다.그러자 도사가 달려와 여진수에게 말했다."시주님, 저 사람은 패검이라고 하고, 엄청 포악합니다.“여자 친구분과 빨리 돌아가세요. 그렇지 않으면 목숨이 위험합니다.”선우정아도 여진수의 옷소매를 잡아당기며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우리 먼저 가요, 이 사람 엄청 실력 있어 보여요.”여진수는 머리를 흔들며 두 손을 뒤로하고 앞으로 걸어 나갔다.도사는 안색이 크게 변하더니 초조하게 소리쳤다."시주님, 가지 마세요. 위험합니다!"선우정아 역시 불안해 말렸다."진수 씨, 옆에 칼이 있어요, 우리 돌아가요."칭호가 패검이란 이 남자, 표정이 차갑게 변했다."보아하니 너는 관을 보지 않으면 눈물을 흘리지 않을 것 같구나, 그럼 내가 소원을 이뤄주마!"그는 손가락으로 여진수를 가리켰다.그의 손끝에서 강력한 결기가 내뿜어져 나왔다.도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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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9화

패검은 패기가 넘쳤다. 그리고 그는 확실히 실력도 있었다.그의 이 일격은 기세가 웅대하고 바다처럼 드높아 마치 온 천지를 두 조각으로 갈라놓을 것만 같았다.도관에서 뛰어나온 도녀는 도자기 인형처럼 아름다웠고, 엄청 놀란 눈으로 이 장면을 바라보았다.그녀는 여진수를 도와주고 싶었지만 실력이 부족해 머리를 한쪽으로 돌릴 수밖에 없었다, 차마 여진수가 두 조각으로 갈라지는 걸 볼 수 없었다.그녀는 창백한 얼굴로 이미 여진수가 피를 튕기며 죽는 모습을 본 것 같았다.“그래, 8급 초기의 무사가 후기의 실력을 폭발할 수 있는 거, 쉽진 않지.”지금 제일 침착한 사람은 바로 여진수였다, 평논까지 하고 있었다.패검은 이를 보고 섬뜩한 웃음을 지었다."곧 죽게 생겼는데 여전히 잘난 척이구나!"그러나 다음 순간, 그의 얼굴에 웃음이 굳어지고, 귀신을 본 듯한 표정을 지었다.여진수는 손가락을 두 개만 펴서 그 공포스러운 검기를 잡았다.그리고 패검과 두 도사의 놀란 시선속에, 여진수는 조금도 힘을 들이지 않고 그 검기를 잘랐다.“말도 안 돼!”패검은 크게 소리를 질렀다.두 도사는 뒷걸음질 치면서 자신의 죽은 사부가 부활하는 걸 본 것보다 더 충격받았다.어떻게 8급 무사의 검기를 이리 쉽게 막을 수 있다니!"못 믿겠어. 반드시 가짜야!"패검은 미친 듯이 울부짖으며, 미친 듯이 베어 공격했다. 많은 줄기의 무서운 검기가 끊임없이 여진수를 향해 베어 갔다.그는 여진수를 뚫어지게 바라보면서, 그의 목이 찢어지는 장면을 보고 싶었다.하지만 그의 바람은 허사가 될 게 뻔했다.여진수는 마치 파리를 때려잡는 것처럼 단번에 열몇 갈래의 무서운 검기를 때려 부숴 버렸다.두 도사는 그 자리에 굳었고, 패검은 자기 검까지 땅에 떨어뜨렸다.여진수는 평온한 표정으로 말했다."선물을 받았으면 돌려주지 않는 것도 예의가 아니지. 너도 나의 일격을 한 번 받아 봐."쿵!그는 오른발을 들어 땅에 가볍게 굴렀다.수백, 수천 개의 금이 그의 발아래로 퍼져 나가, 순식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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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0화

그때가 되어서야 그는 사방의 살기가 사라진 걸 느꼈다.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내 밑에 사람을 무는 개가 한 마리 필요한데, 네가 할래?"그는 패검이가 오만불손한 사람이란 걸 알아봤다.이런 사람에게 예의를 차려 봐야 소용없으며, 오직 절대적인 실력과 더욱 포악하게 다스리는 방법만이 그를 굴복시킬 수 있다.역시나 패검은 여진수의 검술에 놀라 조금의 불쾌도 없이 오히려 엄청 감격스러워하며 대답했다."네! 제가 하겠습니다, 받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인님!"두 도사는 이 장면을 보고 아연실색했다.여진수는 그 예쁘게 생긴 작은 여도사 앞으로 걸어가 자상한 표정으로 물었다."저를 데리고 당신들 장서각에 들어가 봐도 되겠습니까?"여도사는 정신을 차리고 작은 도사를 바라보았다.작은 도사는 빠른 걸음으로 뛰어와 엄청 공손한 말투로 말했다."네... 그럼요... 절 따라오세요."그는 지금 여진수를 엄청 두려워하고 있었다.이렇게 강한 남자를 화나게 하면, 도원 전체가 전부 부서질지도 모른다.그와 여도사도 목숨을 잃을 것이다.여진수는 패검을 바라보며 말했다."넌 여기서 무릎 꿇고 날 기다려."“네, 주인님.”선우정아는 여진수의 뒤를 따랐다.도원 내의 장서각은 엄청 커, 문을 열고 들어가자 육중한 역사의 느낌이 물씬 풍겨 왔다.한눈에 내다보니 안에는 높이가 5~6 미터가 되는 책꽂이가 몇십 개는 족히 있었고 그 위에 각종 서적들이 가득 꽂혀 있었다.작은 도사는 여진수를 안으로 안내했다."안으로 드시지요, 안에 있는 책은 훼손하지 마시고요."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두 도사를 향해 온화한 미소를 지었다.작은 도사는 소름 끼쳤다, 여진수가 웃는 호랑이 같았다고 생각했다.여도사는 맑은 눈으로 여진수에 대해 강렬한 호기심이 생겼다.여진수가 어떻게 이리 실력 있는지 궁금했다.그리고 어떻게 이리 잘생겼는지도 궁금했다.그녀는 도원에서 많은 참배자들을 보았지만 여진수처럼 이렇게 잘생긴 자는 없었다.그리고 여진수의 몸에서는 이상하게 좋은 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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