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구에 서 있는 남자도 역시 덩치가 아주 컸다. 하지만 얼굴은 아시아인 같아 보였고 수염도 그렇게 많지 않았다.그런데 아주 흉악하고 무서운 몰골을 하고 있어, 그냥 보면 정말 아주 만만찮게 느껴진다.“네가 연바다의 여자야?”남자는 알 수 없는 무언가를 들고 걸어들어왔다. 그의 태도는 아주 거만했다.강하랑은 남자를 위아래로 훑어보고는 앞으로 발을 내디뎠다.“아니요, 틀렸어요. 저는 저 자신이지 그 누구의 소유물도 아니고 더욱이 그 누구의 여자도 아니에요. 만약 선생님은 그걸 물으러 오신 거면 저는 명확하게 말씀드릴 수 있어요
Last Updated : 2024-06-21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