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ua Bab 이혼한 전남편이 자꾸 집착한다: Bab 1231 - Bab 1240
1285 Bab
1231 화
정말 밉보인 구석이 있다면 그저 연바다가 해외로 떠나기 전에 말다툼한 것밖에 없었다.정작 싸운 두 사람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는데 오히려 상관이 없는 연성태가 끼어들고 있었다.강하랑의 놀란 표정도 전부 연성태의 눈에 들어왔다. 연성태는 더 화가 났다.같이 데리고 온 주치의 덕분에 그는 기침을 멈출 수 있었고 다시 싸늘한 눈빛으로 강하랑을 보았다.“왜 그러는 거지. 이런 내 몸으로 아가씨를 어떻게 하지 못하리라 생각하고 있는 건가? 허허, 모르는 것 같아서 알려주는데 오늘 내가 여기서 죽는 한이 있어도 아가씨를 처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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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2 화
명령을 내려지고 연성태의 곁에 있던 경호원이 강하랑을 향해 걸어왔다.손과 발을 묶고 있던 철 사슬을 푼 뒤 새로운 수갑 같은 도구로 그녀를 결박하려 했다.강하랑은 몸을 버둥거려보았지만, 힘 차이가 너무 크게 났을 뿐 아니라 쪽수에서도 밀려 그녀의 버둥거림은 그들에게 아무런 타격도 주지 못했다.2분 정도 지났을까, 그녀의 두 손은 또다시 자유를 잃어버렸다.그녀가 너무 버둥거린 탓에 오른쪽에 있던 경호원은 연성태를 힐끗 보더니 이내 그녀의 정강이를 차버렸다.밤새 내내 묶여 있었던 강하랑은 원래부터 팔다리에 힘이 없던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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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3 화
강하랑은 끌려가는 순간까지 연성태를 빤히 보았다.“아무 죄도 없는 사람을 죽이면 천벌 받을 수도 있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으셨어요?”“천벌이라고?”연성태는 어처구니가 없어 웃어버렸다.그러더니 개미 보듯 한 눈빛으로 강하랑을 보았다.“넌 정말 순진하구나. 너무 순진해서 멍청할 정도야. 천벌이라니, 그건 다 무능한 약자들이나 하는 말이란다. 아무런 능력이 없으니까 천벌을 받을 거란 멍청한 소리를 해대는 것이지. 그래, 지금 너처럼 말이다. 그런데 아쉽게도 신령님들은 네 생각처럼 한가하지 않단다. 세상은 넓고 인간은 많고 많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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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4 화
경호원들이 황급히 그녀를 끌고 나갈 때 고개를 돌려 의사 품에서 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는 연성태를 힐끗 보았다.그녀는 갈라진 목소리로 웃으면서 말했다.“할아버지, 전 성격이 그다지 좋지 않은 사람이라서요. 할아버지 말씀이 생각해 보니 맞는 말씀인 것 같더라고요. 인과응보는 무능한 사람들이 마음을 달래고자 하는 말이죠. 이 복수는 역시 제가 하는 게 더 마음이 상쾌하네요.”그녀가 정말로 살아 도망칠 수 없다면 차라리 연성태의 혈압을 올려 죽음에 이르게 할 생각이었다.강하랑은 오두막집 밖으로 끌려 나왔다. 곁눈질로 뒤통수를 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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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5 화
그때의 그녀는 연바다가 뭔가를 두고 목숨까지 내걸면서 경쟁하는 환경에서 살아와서 그런 것으로 생각했다.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니 안하무인 삶에 익숙해져서 일반인들의 목숨을 개미처럼 여기는 것이었다.그렇지 않았다면 그런 환경 속에서 편안하게 가진 것을 누리며 살진 못했을 것이다.그와 알게 된 지는 오래되었지만 강하랑은 연바다가 자신이 부탁하면 무조건 들어주리라 확신했다.다만 눈앞에 있는 두 경호원이 그녀의 말을 믿어주지 않을까 두려웠다.“그리고, 만약 내 안전을 확보해준다면 나중에 무사히 탈출한 뒤 연바다나 연유성한테 얘기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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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6 화
말을 마친 뒤 두 경호원은 수염 덥수룩한 사람에게 그녀를 넘기곤 뒤도 돌아보지 않은 채 떠나버렸다.바닷바람은 세게 불어왔다. 강하랑의 모습은 시어스에서 보았던 노숙자와 비슷했고 처량하기 그지없었다.수염은 그녀를 갑판의 구석으로 끌고 갔다. 그러면서 그녀의 두 손을 갑판 위 철 난간에 묶어두었다. 행여나 그녀가 도망칠까 봐 마치 짐짝처럼 말이다. 강하랑은 푸른 바다를 보았다. 귓가엔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왔다. 코를 찌르는 기름 냄새에 그녀는 결국 참지 못하고 속에 있는 것을 게워냈다.어젯밤부터 지금까지 아무것도 먹지 못한 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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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7 화
너무도 캄캄해 밤이 된 것만 같았다. 손으로 대충 휘적이며 주위를 파악하는 수밖에 없었다.“아가씨도 인맥을 통해서 다른 지역으로 가는 거예요? 어디로 가서 큰돈을 벌 생각이었어요?”“여자 혼자서 정말 용기가 대단하네요. 하지만 아가씨처럼 어린 사람은 쉽게 살아남지 못할 거예요. 정 안 되면 차라리 적당한 남자를 찾아 시집을 가는 것도 방법이죠. 하지만 우리 같은 아저씨들은 인생이 그렇게 쉽게 풀리진 않죠. 한 걸음 한 걸음씩 나아가는 것 외엔 방법이 없죠.”“하이고, 돈 벌기 쉽죠. 식당에서 설거지만 해도 한 달에 몇만 달러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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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8 화
선박 안은 아주 어두웠다.핸드폰을 소지하고 있는 사람이 없었기에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몰랐다.그저 배가 고프면 알아서 먹을 것을 찾아 먹고 잠이 오면 잘 뿐이다. 화장실에 가고 싶으면 대충 손으로 주위를 탐색하면서 왼쪽 제일 구석진 곳에 있는 화장실로 가면 되었다. 한 사람이 앉기엔 충분한 자리였지만 손을 씻을 수 있는 세면대도 있어 아주 비좁았다.시간이 흐름에 따라 작은 화장실에선 냄새도 났다.처음엔 가까이 가야만 냄새를 맡을 수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강하랑이 있는 곳까지 화장실 냄새가 났다. 그녀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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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9 화
모든 사람이 다 빛 때문에 눈살을 찌푸렸다. 강하랑도 마찬가지다. 안쪽에 있었던 그녀는 약간 정신 차릴 시간도 필요한 정도였다.익숙한 얼굴을 발견한 순간 그녀는 심장이 쿵 하고 내려앉았다. 다행히 그들은 그녀를 데려가려고 온 것이 아니었다. 빵과 물을 한 상자씩 옮겨 놓은 다음 그들은 금방 물러났다.창고에는 또다시 정적이 맴돌았다. 잠시 후 다투는 듯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한 남자는 먹을 것을 손이 닿기 편한 곳에 놓아두더니, 또다시 수다를 떨기 시작했다.“근데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 결정을 한 거예요? 가족들은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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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0 화
잠깐의 침묵 끝에 나지막한 목소리 하나가 들려왔다.“혀, 형... 저 돌아가고 싶어요. 사, 사실 저 이렇게 멀리 나온 거 처음이에요. 인터넷에서 부자 됐다는 말을 듣고 나온 거라고요. 소연 누나 오빠가... 어쩌다가 돌아가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시신 처리해 줄 가족이라도 있잖아요. 제가 그렇게 되면 챙겨줄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다투는 소리에 주변은 슬슬 술렁거리기 시작했다. 이 배에 타기 전에는 아마 예상치 못한 문제였을 것이다.그들은 다 큰돈을 주고 나온 것이었다. 그 길의 끝에 죽음이 있을 줄은 어떻게 알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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