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스트도 할 겸.“지민 언니, 안녕하세요!”유나는 임재민의 매니저였던 안지민을 알아보고 웃으며 인사를 했다.안지민은 여장부로서 오늘은 유나 앞에서 그나마 말투부터 옷차림새까지 여성미가 조금 보였다.“유나 씨, 얼른 차에 타세요. 밖에 바람이 세니 감기 걸리겠어요.”안지민은 친절한 큰 언니처럼 부드러우면서도 시원시원한 데가 있었다.차는 유나가 예약한 호텔 쪽으로 달리고 있었다. 안지민은 고의로 운전 속도를 늦추고 또 제일 잘 막히는 노선을 선택했다.길에서 임재민은 유세 모드를 시작했다.“유나야, 호텔에 있지 말고 우리
Last Updated : 2024-04-10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