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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그녀의 정체의 모든 챕터: 챕터 1201 - 챕터 1210

1614 챕터

1201 화

“이제 너희에게도 아이가 생겼구나. 정원이가 쌍둥이를 임신했다던데, 이렇게 좋은 일을 너희 어머니도 불러와서 함께 축하해야 하지 않겠니?”역시나 최승철이 그들을 불러서 좋을 일이 없었다.서정원이 끼어들었다.“할아버지, 혹시 최성운 씨 어머니를 불러와서 함께 본가에서 지낼 생각이세요? 할아버지처럼 외로운 노인이 최성운 씨 어머니와 함께 본가에서 지내면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떠들까 봐 두렵지 않으세요?”서정원은 몇 마디 말로 최승철이 얼굴을 들지 못하게 했다.“너도 참. 난 네가 성격이 좋다고 생각했어. 그래서 모든 일을 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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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 화

서정원은 그들을 살갑게 대하지 않았다. 그녀가 이곳까지 온 목적은 이 대결의 공평성을 위해서니 말이다.그녀는 관중석에 해커들이 있는 걸 발견했다.그들은 익명으로 온 듯했다.서정원도 그 신인을 보았다. 겉으로 보기에는 머리에 피도 마르지 않은 어린아이 같아 보였다.그녀는 그 신인이 안토니에게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다.그리고 하필 그 신인 때문에 이 일이 이렇게 걷잡을 수 없이 되었다.신인은 덤덤한 눈빛으로 서정원을 힐끗 바라볼 뿐이었다. 그다지 열정적이지 않았다.경기는 곧 시작되었고 안토니와 신인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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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그들은 한예설을 본 적이 있었고 인상도 좋았다.“난 연예계에 발 들일 생각 없어요. 날 방패막이로 쓸 생각 하지 말아요!”한예설이 곧바로 거절했다.연예계 종사자는 집안에서 한 명으로 족했다. 그녀는 꽃집을 운영하는 것이 훨씬 좋았다.매니저들은 당연히 한예설의 마음을 알고 있었기에 강요할 생각이 없었다.“대표님, 저희 정말 신인 발굴 좀 해야 해요. 저희 회사 사람들만으로는 이렇게 많은 업무량을 감당할 수 없다고요.”서정원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한예설을 보았다. 다른 속셈이라도 있는 것처럼 말이다.“난 이만 가볼게요.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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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 화

임씨 가문.임재민은 이 사실을 믿고 싶지 않았다. 그는 휴대전화를 빼앗더니 사진 속 두 사람을 빤히 바라보았다.“말도 안 돼. 말도 안 된다고!”황찬성이 유나의 허리를 끌어안고 그녀의 팔뚝을 꽉 잡고 있었다. 그들의 다정한 모습을 보면 서로 사랑하는 부부나 다름없었다.임재민의 눈빛이 깊게 가라앉았다. 그는 화가 난 눈빛으로, 얼굴이 차갑게 굳은 채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그가 무척 흥분한 것 같자 신유정은 의기양양하게 웃으면서 옆에서 불난 집에 부채질했다.“됐어. 유나 씨 때문에 오빠가 슬퍼할 필요는 없어. 유나 씨는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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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화

그녀는 임재민의 태도를 알고 싶었고 바람 따라 돛을 단다고 내친김에 두 사람을 헤어지게 할 생각이었다.“쿵!”문을 열고 들어간 임재민의 어머니는 임재민이 의기소침하게 의자에 앉아있는 걸 보자 울컥 화가 치밀어올랐다.“재민아, 이제 유나가 어떤 사람인지 알겠지? 앞으로도 이런 여자에게 절절맬 거야?”임재민의 어머니는 하필 그 사진을 다시 임재민의 앞에 들이밀었다.임재민은 마음이 복잡한 상태라 고개를 돌려 벽을 바라보면서 참을성 있게 대꾸했다.“어머니, 이 일은 상관하지 마세요. 못 본 척하세요, 그냥.”“그게 무슨 말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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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 화

“찬성 씨, 나 또 배가 아파!”겨우 몇 초 사이 평온하던 유나의 얼굴이 고통으로 일그러졌다.그녀는 허리를 구부린 채 배를 끌어안았다. 불러온 배가 급히 수축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갑작스러운 상황에 황찬성은 급히 쭈그려 앉아서 그녀에게 물었다.“많이 아파? 잠깐만 좀 참아. 내가 간호사 선생님 찾으러 갈게, 응?”이때 유나의 얼굴에는 식은땀이 송골송골 맺혀 있었다. 그녀는 가쁘게 숨을 내쉬면서 힘겹게 대답했다.“그래... 얼른 갖다 와.”곧이어 황찬성은 빠르게 달려 황급히 간호사 선생님을 부르러 갔다.간호사는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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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 화

병원은 공공장소였기에 사람들이 오가는 건 정상적인 일이었다. 그래서 황찬성은 별다른 생각을 하지 않고 죽을 한 숟가락 떠서 유나의 입가에 가져다 댔다.“누나, 드디어 누나를 찾았어!”유나가 죽을 먹기도 전에 임재민이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왔다.그 순간 유나는 경악했고 황찬성의 얼굴은 차갑게 굳었다.임재민은 황찬성이 유나에게 음식을 먹여주는 모습을 직접 보게 되자 벼락을 맞은 사람처럼 큰 충격을 받았다.“누구세요? 누나한테서 떨어져요!”임재민은 그 남자가 유나의 전 남자 친구라는 걸 어렴풋이 알 수 있었다. 순간 강렬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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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 화

임재민은 병상 곁으로 성큼성큼 걸어가서 유나의 팔을 힘껏 잡았다. 유나가 자신을 마주하고 싶지 않아서 도망치는 걸 막기 위해 말이다.“내 질문에 대답해. 배 속의 아이 아버지가 대체 누구야? 날 속인 적이 있어?”임재민은 분노 때문에 이성을 잃은 상태였다. 동시에 그는 마음이 저렸다.그는 오랫동안 유나를 100% 믿었고 심지어 그녀를 위해 어머니와 여러 차례 싸웠었다.그리고 요 며칠은 도시 전부를 뒤졌다. 유나를 다시 자신의 곁으로 데려오기 위해서 말이다.심지어 임재민은 유나와 함께하기 위해서 옳고 그름조차 따지지 않는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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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 화

“큰일이군요. 환자가 조산할 것 같아요!”말을 마친 뒤 의사는 곧바로 간호사에게 분만 준비를 시켰고 유나는 황급히 분만실로 실려 들어갔다.뒤늦게 도착한 경비원은 혼란스러운 현장을 보더니 두 사람을 질책한 뒤 다시 자리로 돌아갔다.분만실 밖에서 임재민은 초조한 마음에 안절부절못했고 황찬성도 멀지 않은 곳에서 가만히 있지 못하고 계속해 서성거렸다.그들은 지금 싸울 기분이 전혀 들지 않았다. 그들의 신경은 온통 유나에게 쏠려 있었다.기다림은 길었다. 임재민은 간호사 한 명이 분만실에서 나오자 다급히 그녀를 붙잡고 걱정스레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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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 화

분만실 안의 분위기는 아주 긴장됐다.유나는 조산 때문에 긴급 조치를 취해야 할 뿐만 아니라 두 남자도 복도에서 첨예하게 대립했다.임재민이 거만하게 비웃었지만 황찬성은 개의치 않았다. 오히려 임재민을 향한 멸시가 더욱 깊어졌을 뿐이다.“틀렸어요. 난 유나에게 집적댄 적 없어요. 내가 그때 유나의 곁을 떠난 건 유나의 행복을 바랐기 때문이에요.”황찬성은 허리를 꼿꼿이 펴고 진심을 담아 말했다.“난 유나를 돌봐줄 거예요. 내 아이가 맞든 아니든 난 기꺼이 그럴 거예요.”그 말에 임재민은 조롱의 미소를 거두어들였다.황찬성의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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