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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그녀의 정체의 모든 챕터: 챕터 1191 - 챕터 1200

1614 챕터

1191 화

임재민의 발걸음 소리가 점점 멀어지고 나중에 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려왔다.거실 소파에 다시 앉은 이송혜의 얼굴에서 약간의 득의양양함을 찾아볼 수가 있었다.“진짜 유나 찾으러 간 거였구나. 그런데 찾지 못했단 말이지...”이송혜는 끝 음을 길게 끌며 유나가 자신이 버림당한 줄 알고 실망해 하면서 임재민에게 더는 집착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임신한 여자가 이런 처참한 지경에 이르렀는데 이송혜는 아무런 죄책감도 들지 않았다.반면 그녀는 유나가 영원히 나타나지 않기를 바랐다. 임재민이 미련을 버리게 말이다.이송혜는 태어나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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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2 화

이송혜는 유나 때문에 몰골이 말이 아니게 된 임재민을 달갑지 않다는 듯 내려가면서도 그를 손가락질하면서 비난했다.“네 꼴을 봐봐. 어딜 봐서 연예인이야? 언젠간 너 때문에 임씨 집안 전체가 망신을 당할 거야!”신유정은 꿈쩍도 하지 않는 임재민을 보더니 이송혜를 달래며 그녀를 방으로 들여보냈다.“재민 오빠, 아주머니 화를 그만 돋우어요.”그녀는 임재민을 끌어당기며 앉히더니 그의 앞에 서서 차근차근 그를 달랬다.“아주머니 연세도 있으시고 퇴원한 지 며칠 되지도 않잖아요. 또 편찮으시기라도 하면 어쩌려고 그래요.”임씨 집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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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3 화

신유정의 애원 소리를 들은 임재민은 심상치 않다는 걸 느꼈다.그는 아까 자신이 무의식적으로 그녀를 밀친 걸 떠올렸다.‘그것 때문에 문제가 생긴 거야?’아니나 다를까, 임재민은 문을 열자마자 신유정이 배를 움켜쥐고 벽에 기대어 있는 걸 발견했다.“왜 그러는데?”그는 냉담하게 물었다.신유정은 고통스러운 듯 눈살을 찌푸리고 한 손으로 배를 움켜쥐고 다른 한 손을 그에게 내밀었다.“날 좀 도와줘요. 갑자기 배가 아파서 그러는데 나 좀 부축해서 방으로 데려다줘요...”신유정의 목소리는 아주 허약했고 몸도 힘이 빠졌는지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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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4 화

“그럼 엄마가 곁에 있어 주시든가요. 저는 사람 보살필 줄 잘 몰라요.”임재민의 태도는 아주 냉담했다. 그는 뒤돌아보지도 않고 밥 먹으러 내려갔다.신유정은 그의 뒷모습을 보면서 속으로 무척 화가 났다.지금 침대에 누워있는 사람이 유나라면 임재민이 절대 저토록 매몰차겐 굴지 않았을 것이다.하지만 그녀는 겉으로 티를 내지 않고 불쌍한 척하면서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아주머니, 제가 도대체 뭘 잘못했다고 재민 오빠가 저토록 저를 싫어하는 걸까요?”이송혜는 눈물을 흘리는 신유정을 보면서 더 미안해했다.“미안하구나, 유정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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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5 화

서정원은 배후에 있는 대회 주최자를 조사해 보았다.그녀가 계속 컴퓨터 앞에 앉아 이 일을 조사하자 최성운은 강제로 그녀에게 방사선 방호복을 입히고는 옆에 앉아 묵묵히 그녀의 곁을 지켰다.서정원은 원래 실력이 강한 최고의 해커였다. 심지어 안토니보다도 실력이 더 뛰어났다. 그녀는 특별히 대회 시스템을 해킹했는데 의심할만한 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하지만 눈이 밝은 사람들은 이 대회에 내막이 있다는 걸 다 알고 있었다.서정원은 두 사람의 모습을 담은 대회 동영상을 모아 해커 홈페이지에 올렸다.홈페이지 안에 해커들은 다 실력자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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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6 화

이른 아침.신유정은 깨어나자마자 어렴풋이 밖에서 이송혜가 하인과 얘기하는 걸 들었다.“아줌마, 조금 있다가 나가서 영양이 많은 거로 장 좀 봐와요. 식재료가 풍부하면 풍부할수록 좋아요.”“그리고 재민이가 일어나면 나가지 말라고 전해요. 오늘 내가 두 사람을 데리고 웨딩 사진 찍으러 갈 거예요.”...이송혜의 계획을 들은 신유정은 기쁘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했다.그녀가 억지로 결혼하게 된 건 좋은 일이었지만 배 속의 아이가 큰 문제였다.이송혜를 속이려면 병원에 가서 검사받는 걸 피면 할 수밖에 없다. 그래야만 가짜 임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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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7 화

“찬성 씨, 왜 나한테 이렇게 잘해주는 거예요?”유나는 슬픈 표정을 지으며 물었다. 그녀는 두 사람이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었다.그녀가 황찬성의 월세방에서 지내는 것도 가족과 임재민을 피하기 위해서였다.황찬성은 유나가 또 헛된 생각을 하며 슬퍼하고 있다는 걸 발견했다. 그는 요 며칠 유나의 작은 정서 변화에 습관이 되었고 또 그녀를 더욱 아끼게 되었다.“바보야, 내가 너한테 잘해주는 게 당연한 거지.”황찬성의 목소리는 아주 부드러웠다. 그는 말하면서 숟가락을 들고 유나를 먹여줬다.다만 식재료가 다 저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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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8 화

“유나야, 왜 그래? 배가 아파?”유나는 말하는 것조차 힘들었다. 그녀는 식은땀을 흘리면서 숨을 헐떡이며 말했다.“찬성 씨가 돌아오기 전에 화장실 가려고 했는데 미끄러져 넘어질 줄은 생각 못 했어.”그 말을 들은 황찬성은 당황한 나머지 어찌할 바를 몰라했다. 그는 유나를 함부로 움직이지 못하고 그녀의 손을 잡고 말했다.“구급차 부를게. 도중에 출산이라도 하면 어떡해?”“아직 만삭이 아니어서 괜찮을 거야.”유나는 힘겹게 답하고는 이를 악물고 부탁했다.“먼저 날 일으켜줘. 나 침대에 가서 쉬고 싶어.”“알겠어. 내 손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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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9 화

안토니는 며칠 내내 서정원 집에서 지냈다.안토니가 서정원을 도와 그 일을 조사하면서 해커 사이트 쪽에서도 새로운 실마리가 생겼다.서정원은 지난 3년간 안토니의 모든 랭킹과 그의 일부 전적들을 나열했다.그리고 그 신인은 경험이 전혀 없는 풋내기였다.서정원은 그 신인과 협력자가 관련이 있을 거라는 정보를 풀었고 그 바람에 해커 사이트가 아주 떠들썩해졌다.그러나 그것은 서정원이 익명으로 뿌린 정보였다. 그녀는 자신의 진실한 신분으로 그것들을 마주하고 싶지는 않았다.그날 오후, 해커 사이트의 총책임자가 서정원에게 전화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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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 화

한예설의 놀란 모습에 서정원은 그녀의 머리를 톡 쳤다.“내 제자는요?”“아직 집에 있어요. 이 일 때문에 서정원 씨에게 미안해서 반성 중이라네요.”그는 서정원이 가장 흡족하게 생각하는 제자였다. 이 일이 끝난다면 그의 마음속에도 답안이 하나 생길 것 같았다.최성운의 회사는 물 샐 틈 없이 북적북적해졌다.많은 서정원들의 팬들이 그들의 회사로 찾아들었다. 그들은 일부러 서정원의 자료를 인터넷에서 찾아보았다.그들은 서정원이 그저 별 볼 일 없는 작은 가문의 딸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대단한 인물일 줄은 몰랐다.사실 오늘 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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