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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비밀스런 그녀의 정체: Chapter 1181 - Chapter 1190

1614 Chapters

1181 화

손윤서의 방은 노트북 한 대와 배달 음식 쓰레기들로 가득 차 있었고 이제는 심지어는 악취까지 풍겼다.손윤서는 시간이 다 돼가자 짐을 싸고는 황급히 카운터로 내려왔다. 그녀가 가지고 있는 돈도 이제 바닥이 났고 이진숙에게 전화했지만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퇴실할게요."손윤서가 전신무장을 한 바람에 직원들은 그녀가 누군지 전혀 알아보지 못했다."네, 비용은 총 60만 원입니다."카운터 직원은 영수증을 그녀에게 보여주었다. 아까 청소부 아주머니가 방을 체크하면서 방문에 흠집이 난 걸 발견했고 방 안에서는 물건이 부서진 상황도 발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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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2 화

이진숙은 전화만 받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전에 살고 있던 집에도 없었다.손윤서는 이제 의지할 곳이 완전히 사라졌고 돈도 없고 어디로 가야 할지도 몰랐다.그렇게 공원에서 또 하룻밤을 보낸 손윤서는 자기도 모르게 스타진 회사 앞으로 찾아왔다.아마 본능적으로 서정원에게 빌어야만 살 수 있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이제는 체면이고 뭐고 생존할 수조차 없게 됐기에 일단은 목숨을 부지해야만 했다.경비원은 손윤서의 행색을 보더니 바로 달려나가 그녀를 제지했다."이봐. 여기서 이러지 말고 저기로 가."마치 거지를 내쫓는 듯한 말투에 손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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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3 화

"그래! 우리 사이에는 계약서가 있잖아요. 계약서가 있는 한 당신은 계속 내 매니저예요."손윤서는 순간 서정원과 계약서를 쓴 사실을 떠올리고 다급하게 입을 열었다. 서정원은 뒤에 있는 서랍에서 당시 계약서를 꺼냈다."내 기억이 맞다면 우리의 계약 기간은 3개월이었죠? 손윤서 씨 트레이닝도 포함해서요."서정원이 계약서를 훑어보며 마지막 페이지를 펼치자 마침 오늘이 계약만료 일이었다. 이렇게 타이밍 좋은 우연에 그녀도 조금 놀란 듯 눈을 동그랗게 떴다."계약서 여기 있으니까 직접 봐요."서정원은 계약서를 손윤서에게 건네주었다.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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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4 화

손윤서는 악플에 시달리고 있는 자신을 떠올리면서 약간 망설여졌다.“제 스캔들에 관해 신경 쓰지 않는 거예요?”책임자는 고개를 저었다.“이 업계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다 스캔들에 휩싸이는 걸 원해요. 심지어 가끔 일부러 홍보하면서 스캔들을 만들어서 인기를 얻으려고도 해요. 손윤서 씨 같은 경우는 전혀 홍보할 필요도 없이 이슈가 된 셈이죠. 다른 사람들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죠.”분명히 매우 창피한 일인데 책임자는 마치 판을 뒤엎을 수 있는 전환점처럼 마땅하다는 듯이 말했다.“저는 두려워요. 회사에게는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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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5 화

그녀는 피곤해하는 최성운을 보면서 너무 마음이 아팠다.최성운은 비몽사몽한 상태에서 그녀의 손을 잡았다.“내 아이...”서정원은 그가 자신의 배 속의 아이를 엄청 소중히 여긴다는 걸 알고 있었다. 이 아이는 두 사람 사이의 연결고리가 된 셈이었다.이튿날, 손윤아는 아침 일찍 방송하는 방으로 들어갔다. 메이크업부터 시작해 모든 걸 다 혼자 완성했다.“안녕하세요. 제가 손윤서 씨 매니저를 맡은 사람입니다. 10 분 후 라이브 방송이 시작됩니다.”매니저는 아주 믿음직해 보였다.손윤서는 처음 라이브 방송이라는 방식으로 대중들에게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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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6 화

“그럼 최성운 씨한테 어떻게 반했는지 한번 말해보세요.”그들에게 있어 최성운은 하늘과 같은 남자이자 함부로 넘볼 수 없는 신과 같은 존재였다.그녀와 최성운 사이의 관계에 관해 묻는 댓글들이 밀물처럼 밀려왔다.이것이야말로 사람들이 진정으로 관심하는 것이었다.손윤서도 이렇게 해야만 자신의 관객이 점점 더 많아질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좋아요가 십만 개가 되면 알려드릴게요.”손윤서는 일부러 뜸을 들였다.하지만 네티즌들에게는 아주 유용한 수단이었다. 그들은 '좋아요'를 오십만 개까지 눌러주었다.라이브 방송 관객 수는 7만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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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7 화

“이 일을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지 잘 생각해봐요.”사장은 화를 내면서 나갔다. 일 층에 가보니 거실에 정장을 입은 남성이 앉아있는 걸 발견했다.“사장님, 저분께서 사장님을 만나고 싶어 하십니다.”그 사람은 바로 서정원의 제자 안토니였다.그는 인터넷에서 떠도는 루머를 이미 알고 있었다. 그가 계속 손을 쓰지 않은 이유는 서정원이 어떤 계획이 있는지 지켜보기 위해서였다.“누구시죠? 우리 아는 사이인가요?”사장은 직설적으로 물었다.앤토니는 손짓하면서 말했다.“두 고소장은 다 받으셨죠? 쓸데없는 말은 삼가도록 할게요.”사장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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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8 화

네티즌들은 하나둘씩 다 구경하고 있었다.손윤서는 그 댓글을 보자마자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하고 도구를 가져와 코에 넣었던 삽입물을 꺼내기 시작했다.그리고 자신의 원래 코를 이리저리 어루만지면서 관객들에게 보여줬다.“보세요. 이게 바로 제 원래 모습이에요.”그러나 관객들은 만족하지 않고 더 심한 요구를 제기하기 시작했다.관객 수가 점점 많아지는 걸 본 손윤서는 희망이 있다고 느끼면서 다른 삽입물들도 하나씩 빼냈다.전문적인 수단과 의사의 협력이 없었기에 사실 위험성이 높았다.아까 코에 있는 삽입물을 꺼낼 때, 그녀는 현기증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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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9 화

호텔에서 거절당한 후, 임재민은 유나를 내려놓지 못했다.곧 두 사람의 아이를 낳을 유나를 생각하면 임재민은 죄책감이 들기도 하고 걱정이 되기도 했다.아이에게는 아빠가 필요했고 유나도 그의 보살핌이 필요했다.현재 두 사람의 관계가 경색되어 있고 이송혜도 입원해 있지만 임재민은 유나를 내버려 두고 상관하지 않을 수 없었다.이송혜를 보러 병원에 간 임재민은 신유정이 그녀의 곁에 있는 걸 보고 아예 발길을 돌려 나왔다.그는 차를 몰고 유나 부모님 집으로 갔다. 자신을 원망한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어쩔 수 없이 문을 두드렸다.“우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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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0 화

이송혜가 무사하다는 걸 확인한 임재민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는 계속 유나를 찾기로 했다.이튿날 오후, 임재민이 유나가 실종되었단 소식을 접한 지 벌써 이틀이 지나갔다.그는 정처 없이 유나를 찾아 헤매는 걸 포기하고 넋을 잃은 채 집으로 돌아갔다.신유정은 거실에 앉아 일부러 선량한 척하면서 이송혜를 위안하며 그녀의 하소연을 들어줬다.이틀 동안 임재민을 보지 못한 이송혜는 화가 나서 입맛도 없었고 디저트를 앞에 가져다주어도 쳐다보지도 않았다.“이게 말이 돼? 여자가 생겼다고 친엄마를 소홀히 하는 게 말이 되냐고!”이송혜는 말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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