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윤서의 방은 노트북 한 대와 배달 음식 쓰레기들로 가득 차 있었고 이제는 심지어는 악취까지 풍겼다.손윤서는 시간이 다 돼가자 짐을 싸고는 황급히 카운터로 내려왔다. 그녀가 가지고 있는 돈도 이제 바닥이 났고 이진숙에게 전화했지만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퇴실할게요."손윤서가 전신무장을 한 바람에 직원들은 그녀가 누군지 전혀 알아보지 못했다."네, 비용은 총 60만 원입니다."카운터 직원은 영수증을 그녀에게 보여주었다. 아까 청소부 아주머니가 방을 체크하면서 방문에 흠집이 난 걸 발견했고 방 안에서는 물건이 부서진 상황도 발
Last Updated : 2024-02-18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