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쌍둥이 아빠와 사랑에 빠져 버렸다: Chapter 2551 - Chapter 2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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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1 화

윤수정은 눈을 부릅뜨고 정말 문소남인지 재차 확인했다. 그저 평범한 운전기사가 운전한 차 일 줄 알았는데 전혀 예상치 못했던 문소남이...“소남아, 왜 거기서 네가 나와...”윤수정은 소남이 어릴 때부터 보고 지내온 사이기에 호칭도 비교적 친절했다.“이모, 왜 제 차를 막은 거죠? 무슨 볼일이라도 있는 거예요.”소남은 손을 거두고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걸어와 차문에 기대어 차 안의 윤수정을 바라보았다.윤수정은 소남을 한 번 보고 또 ‘염초설’을 바라보았다.‘소남이가 있었구나. 어쩐지 그래서 염초설이 겁도 없이 날뛴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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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2 화

소남은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윤수정을 그저 빤히 쳐다보았다.윤수정은 소남이 자신이 말한 것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1분이 자나도 여전히 말을 하지 않았다.윤수정은 소남의 그런 모습에 화가 났고 지금 소남이 자신을 업신여긴다고 생각했다. 심지어 자신이 기회를 주었음에도 소남이 전혀 자신의 말을 수용하지 않으려 했기 때문에 윤수정의 안색이 점점 어두워졌고 더 이상 이곳에 있을 필요가 없을 것 같아 바로 기사에게 지시했다.“이제 그만 빨리 출발해.”기사는 말을 듣고 바로 시동을 걸었다.윤수정은 화를 내며 차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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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3 화

하지만 지금은 예전처럼 부부의 관계가 아니었기 때문에...원아는 그를 향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대표님, 다른 일이 없으면 저도 올라가서 쉬겠습니다.”“그래요.” 소남은 원아를 붙잡지 않았다.원아가 아이들과 함께 위층으로 올라가고 나니, 큰 거실에는 소남 혼자만 남았다.소남은 소파에 앉아 현욱에게 전화를 걸었다.현욱은 이연과 막 자려고 하는데 갑자기 전화벨이 울리자 당연히 불만스러웠지만 소남의 전화인 것을 확인하고 어쩔 수 없이 일어나 받았다.[형님, 지금 잠잘 시간입니다. 한밤중에 매너 없이 이러시는 건 정말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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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4 화

이연은 현욱을 보고 말을 하려다가 멈추었다.그녀는 현욱이 왜 그렇게 말하는 건지 묻고 싶었다.많은 사람에게 물어봐도 무엇이 옳고 그름을 알 수 있는데, 오히려 현욱은자신에게 더 이상 신경 쓰지 말라고 하는 걸까? 설마 이 안에 무슨 속사정이 있다는 말인가?설사 정말 무슨 속사정이 있다 하더라도 소남은 원아와의 결혼한 사실을 배신해서는 안된다.만약 사랑이 식었다면 당당하게 원아와 만나서 끝내야 하지 않겠는가? 현재 ‘원아’는 해외로 여행간 것으로 되어있었지만 사실은 유배된 거나 마찬가지였고, 그의 곁에는 ‘염초설’이라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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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5 화

아침의 맛있는 음식 향기를 맡으며 빠른 걸음으로 다리를 내디디며 식탁 옆으로 다가가 게걸스러운 표정으로 식탁 위에 차려진 아침을 헨리는 간절한 눈빛으로 바라보았다.“누나, 저 배고파요.” 헨리는 고개를 돌려 우유를 따르고 있는 원아를 바라보았다.“앉아서 잘 기다리면 먹을 수 있지.”원아는 말을 하며 우유 한 잔, 한 잔을 아이들 자리에 놓고 자신과 소남이 앉을 자리에는 커피를 놓았다.평소 소남은 아침에 커피 한 잔 마시는 걸 즐겼다. 원아는 보통 아이들의 아침 식사에 맞는 음료수를 마셨지만 어젯밤에는 제대로 쉬지도 못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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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6 화

“혹시 다른 질문 있어요?” 소남은 원아가 더 말하고 싶어 하는 표정을 보고 물었다.그는 원아를 너무 잘 알고 있어서 작은 표정까지도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챌 수 있었다.원아는 고개를 저었고, 그 말들을 그녀는 물어볼 수 없었다.“아니요, 없어요.”소남은 눈빛이 무거웠지만 더는 추궁하지 않았다.“그럼 가죠, 더 지체했다가는 늦을 거예요.”원아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와 함께 떠났다.소남은 차를 몰고 문 앞을 지나갈 때 옆 건물 별장의 인테리어 기사가 이미 문 앞을 꾸미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그녀는 낮은 목소리로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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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7 화

만약 문소남에게 충중한 실력이 없었더라면, 문씨 가문에서 장인숙은 설 곳 없었을 것이다.처음부터 윤수정은 이렇게 장인숙을 대했기 때문에 장인숙도 자신을 낮추고 윤수정의 비위를 맞출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두 사람은 그동안 친분이 없었기 때문에 장인숙은 내려가지 않았다. 윤수정이 그저 자신을 만나려고 하는 것은 채은서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듣고 우스갯소리를 하고 싶어서 찾아온 것이라고 생각했다.그녀는 매일 거울 속의 자신의 얼굴을 보며 약을 바르고 약을 먹었지만 자신의 피부는 나빠지지 않을 뿐 좋아지지도 않았다.장인숙은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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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8 화

“무슨 일인데 그래요? 나한테 말해봐요.” 채은서는 얼른 물었다. 문소남의 꼬투리 하나하나에 대해 그녀는 놓칠 생각이 없었다. 왜냐하면 이것은 모두 나중에 문소남을 넘어뜨리고 문예성을 상위에 올려놓을 수 있는 중요한 증거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채 여사한테 말해도 돼요? 소남이한테 채 여사가 말한다고 효과가 있기는 한 거예요?” 윤수정은 의심했다. 어쨌든 채은서는 문소남의 친어머니가 아니었기 때문이다.“왜 안돼요? 아무리 그래도 내가 소남이의 큰어머니예요. 예전에 장인숙이 소남이에게 교육을 못 시켰을 때, 때로는 제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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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9 화

채은서는 아직도 마음속에 원한이 남아 있었지만, 표출할 수는 없었고, 일부러 대범한 척할 수밖에 없었다.윤수정은 차를 한 모금 마시며 자신이 오늘 이곳에 와서 어떠한 목적도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계속 이곳에서 남아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았다. 어차피 자신의 둘째 아들 송재훈이 사고 친 것을 수습하기에도 자신은 바쁘기에 충분했다.“그럼 저는 더 이상 할 말이 없네요. 원래는 소남이가 걱정돼서 가족들한테 귀띔해주려고 왔는데, 이미 집안 사람들 모두가 소남과 염초설의 일을 알고 있으면서도 가만히 있는 걸 보니, 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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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0 화

“이모님, 방금 나하고 윤 여사가 나눈 대화 어디까지 들었죠?” 채은서가 물었다. 이 가정부는 바로 장인숙에게 음식과 음료를 가져다주는 것을 담당하고 있었기에 평소에도 장인숙과 가장 많은 접촉을 하고 있었다.가정부의 몸이 흔들렸다. “사모님, 전 아무것도 듣지 못했습니다.”“좋아. 방금 한 말이 잘 기억해요. 만약 다른 사람들 입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날에는 네 부주의로 새어나간 거야. 그 결과가 어떻게 초래될지는 말 안 해도 알겠지?” 채은서는 협박했다. 문씨 고택의 최고의 권력자는 누가 뭐라고 해도 문현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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