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쌍둥이 아빠와 사랑에 빠져 버렸다: Chapter 1971 - Chapter 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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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 화

로라는 눈을 크게 뜨고는 대답했다.“아무것도 모른다고 해도 안 믿을 거잖아요?”소남은 ‘가짜 원아’의 태도가 변한 것을 보며, 3년 동안 이 여자에게 속고 살면서 사랑하는 여자를 찾을 기회를 놓친 것이 생각나 분노의 불길이 가슴에서 솟구쳤다. “소남, 당신은 해야 할 일이 있고 나도 해야 할 일이 있어요! 내가 당신을 얼마나 좋아했는데 나에게 이렇게 대하다니 정말 너무해요!” 그녀는 힘없이 침대 위에 엎드려 문소남을 원망했다. “채찍을 줘.”소남이 말했다.로라는 그 말에 몸을 떨었다. 보통 채찍이라면 견딜 수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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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 화

아이가 열이 나고 있으니 더는 미룰 수 없었다. 소남은 고개를 끄덕이며 속으로 생각했다. ‘만약 가짜 원아가 지난번에 열이 난 것이 공포의 섬의 약을 복용해서 그런 것이라면, 분명 그 열을 내릴 방법이 있을 거야. ‘염초설’은 어떻게 열을 내리게 했지?’‘염초설도 공포의 섬 사람인가?’소남은 그녀가 자신만의 처방전으로 가짜 원아의 증상을 안정시켰고, 사는 곳도 IP 주소 범위 내에 있다는 것이 생각났다.그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동안 사윤은 노트북에서 ‘염초설’이 전에 가짜 원아에게 처방해주었던 처방을 찾아서 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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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 화

원아는 헨리를 계속 안고 있었다. 수액을 다 맞고 간호사가 주사를 뽑을 때도 아이의 손을 놓지 않았다.아이는 그녀의 품에 안겨 조용했다. 약 때문인지 잠이 들었다.도우미 아주머니가 작은 소리로 말했다. “교수님, 계속 헨리 도련님을 안고 있으면 힘들 거예요. 제가 할까요?”“괜찮아요.” 원아는 손이 좀 저린 듯했지만 여전히 아이를 안고 있었다. 그녀는 손을 내밀어 헨리에게 이불을 덮어주었다.문현만은 헨리가 아프다는 소식에 병원에 왔다가 그 모습을 보고는 멍해졌다.“이분은…….”그는 ‘염초설’의 사진을 본 적이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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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 화

2시간 후에 헨리의 검사 결과가 모두 나왔다.사윤이 종이 여러 장을 들고 들어오자 원아가 먼저 물었다.“검사 결과가 나왔나요?”“네, 염 교수님. 그런데 이상한 게 있어요. 보세요.” 사윤은 결과지를 건네주었다.원아는 그제야 품에서 잠이 든 아들을 조심스럽게 내려 놓았다. 문현만은 그녀가 세심하게 아이를 대하는 모습을 보며 지금 있는 원아보다 더 엄마 같다고 생각했다. 아이 역시 ‘염 교수’를 정말 좋아했고 그녀도 아이를 매우 잘 보살피고 있었다.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그녀가 아무리 아이에게 잘해도 세 아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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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 화

알렉세이는 원아의 말을 듣고는 다급히 물었다.“로라가 문소남의 사람들에 의해 강금됐다고 생각하는 거예요?”원아는 고개를 끄덕였다. 자신의 생각이 맞는 것 같았다. 소남은 공포의 섬에서 돌아와 에런과 데릭에게 합법적인 신분을 주었다. 두 사람이 마음대로 외출하지 못할 이유도 없는데 왜 별장에서 나오지 않겠는가?지금 생각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소남이 그들에게 임무를 주었다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로라를 감시하는 것이었다. 분명히 로라는 자신의 가짜신분을 소남에게 들켰을 것이다. “지금 바로 알아볼게요.”로라의 출국 기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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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 화

원아가 고개를 돌리자 머리카락이 가볍게 흔들리면서 맑은 샴푸 향이 퍼졌다.소남은 그 향을 맡으며 왠지 모르게 가슴이 두근거렸다. 전에 원아에게서도 이런 향이 났었다. 그녀는 향수를 좋아하지 않는 대신 자연스러운 이런 향을 좋아했다. 그녀에게서 나는 향은 항상 자연스러웠다.원아는 문을 열고 차에서 내려 여전히 앉아 있는 남자를 바라보았다.“문 대표님!” 원아가 작은 소리로 불렀다.그제야 소남은 정신을 차리고 뒤따라 내렸다.두 사람은 함께 병실로 들어갔다. ‘초설 누나’가 온다는 소식에 헨리는 더 이상 울지 않았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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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 화

사윤은 소남의 표정을 보고 상황을 파악했다. 그는 턱을 만지작거리며 내과 최진재 교수를 위해 해명했다.“형님, 그게 무슨 표정이에요? 우리 병원의 교수가 될 수 있다는 건 실력이 훌륭하다는 뜻이에요. 지난번 형수님의 일은 아무도 확실히 알지 못했어요. 저를 포함해서 지금까지도요. 염 교수님 한 사람만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진 마세요. 우리 내과 교수들도 허수아비는 아니에요. 형님이 그렇게 색안경을 끼고 보시면 안돼죠. 어쨌든 지난 번 일로 내과 사람들 모두 놀란 건 사실이지만요. 어쨌든 제 부탁으로 오늘은 최 교수가 남아서 당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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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 화

원아는 순간 헨리를 다시 안았다.도우미 아주머니는 그 모습을 보며 하품을 하면서 보호자 침대를 펴고 누웠다.소남은 불을 끄고 소파에 앉았다. 원아는 아이의 고른 숨소리를 들으며 점점 긴장이 사라지는 것을 느꼈다. 그녀는 잠시 기다렸다가 일어나 앉아 잠이 든 헨리를 바라보았다.지금 헨리의 상태가 어떤지 잘 보이지 않아 침대 머리 맡의 등을 켰다. 헨리의 볼이 다시 벌겋게 달아오르고 있었다. 다시 열이 오르고 있는 모양이었다.소남은 소파에 앉아 있다가 그녀가 갑자기 일어나자 물었다. “왜요?”“헨리가 또 열 나기 시작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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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 화

아침을 먹고 나니 복도에 사람이 많아졌다.원아가 세균 배양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중에 사윤이 배양결과차트를 들고 들어왔다.“결과가 나왔습니다. 헨리는 세균에 감염되어 반복적으로 열이 났어요.”사윤이 말했다.소남은 그 말에 눈살을 찌푸렸다.‘역시 가짜 원아 짓이었어’‘아이가 외상도 없고 평소에 먹는 것도 청결했는데 어떻게 세균에 감염될 수 있겠어? 가짜 원아가 탈출하기 위해 일부러 거짓말을 꾸며낸 것은 아닌 것 같아.’처음부터 가짜 원아가 한 말을 믿고 사윤에게 부탁해 헨리의 병세가 더 심해지지 않도록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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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 화

“로라가 이런 짓을 저지르다니…….”알렉세이도 주먹을 불끈 쥐었다. 비록 원아가 아이와 너무 많이 만나는 것이 달갑지는 않았지만 로라가 벌인 짓에 대해서는 분노했다. 그녀의 이런 행동은 안드레이가 전에 저질렀던 일을 생각나게 했다.당신 안드레이는 공포의 섬의 멤버들을 확보하기 위해 인근 마을을 공격해 데려온 사람들을 테스트했다. 만약 불합격하면 바로 감옥에 보내거나 다른 사람들의 실험 재료로 주었다. 만약에 견디지 못하면 목숨을 잃게 됐다. 그때 알렉세이도 체력 문제로 하마터면 그 사람들 중 한 명이 될 뻔했다.다행히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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