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라는 일부러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할아버지, 전 소남 씨랑 오랜만에 데이트를 하려고 하는 거예요.”문현만이 ‘원아’를 힐끗 쳐다보고 무언가 말 하려고 할 때, 옆에 있던 훈아가 말했다.“헨리야, 우리 아빠 데이트를 방해하지 말자. 형이 오늘 너랑 같이 게임을 해 줄게, 어때?”훈아는 아빠가 분명 뭔가 중요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엄마와 단 둘이 나가려는 것이다.그리고 아마도 이 아줌마가 친엄마를 사칭한 것과 관계된 일일 것이다.헨리는 형을 한 번 봤다가 다시‘엄마’를 바라봤다.그러자 로라가 얼른 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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