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요. 나는 당신을 분명히 미워해요.” 다닐은 솔직히 말했다. 그는 문소남 일가를 모두 다, 미워했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 인지 심비만큼은 밉지 않았다. 비록, 문심비의 몸에 문소남과 원아의 피가 섞여 있긴 하지만.“그럼, 그렇게 해도 되는 거예요?”원아는 다닐의 앞에서, 숨겼던, 본 모습을 이제야 드러냈다. “나는 당신 아이를 계속해서, 돌볼 생각은 없습니다.”다닐은 두 손을 주머니에 넣은 채, 알리사를 바라보았다.“심비의 장염이 많이 좋아졌으니, 주의해서 관찰하면 돼. 그리고, 아기 용품도 내 연구실에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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