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너! 정말, 사실대로 말 안 할 거지? 네가 이런다고, 그냥 넘어갈 것 같아? 난 지금이라도 당장, 그 제약회사와의 합작 건을 없던 일로 만들 수 있어.” 그는 진실을 숨기는 딸에게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아빠, 제가 말씀드렸듯이, 전, 그게 무슨 약인지도 몰라요. 그리고 이미 계약을 했는데, 어떻게 없던 것으로 할 수 있어요? 우리가 손해를 보게 된다고요!”장나라는 아빠가 투자를 철회한다고 말을 듣자 당황했다.‘계약이 깨지는 것도 흔한 일이고, 그 정도 돈을 배상하는 것도 문제는 아니야. 하지만, 안드레이는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