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아는 작은 손으로 문소남의 커다란 손을 꼭 잡은 채 계단을 내려왔다.“참, 아빠! 할머니의 변호사 아저씨가 오셨어요. 거실에서 1시간 넘게 기다리고 계세요.”“변호사 아저씨?” 소남이 아래층으로 내려가니, 소파에 중년남자가 앉아 있었다. 처음 보는 사람이었는데 훈아가 말한 변호사가 바로 이 사람인 것 같았다허주한은 문소남이 내려오는 것을 보고 얼른 소파에서 일어났다. 그는 A시에서 손꼽히는 변호사로서 재벌 집안 사람들의 변호를 여러 번 맡았었다. 하지만, 문소남을 보니 절로 긴장이 됐다. “문 대표님, 안녕하세요. 허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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