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쌍둥이 아빠와 사랑에 빠져 버렸다: Chapter 1461 - Chapter 1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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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1 화

“영은아…….”주희진은 딸의 모습에 마음이 초조했다.임영은은 할 수 없이 그 자리에서 자신이 당했던 억울한 일을 털어놓았다. “하씨 집안 사람들이 저를 괴롭혔어요.”‘하씨 집안? 하인성?’원아는 그 이름을 듣자 의아했다.‘임영은이 하인성을 만나고 있었어?’주희진은 영은이 하는 말이 무슨 뜻인지 몰라 남편과 영은을 번갈아 바라보며 어리둥절한 표정이었다.“어느 하씨 집안을 말하는 거지?”“A시 서쪽에 있는 대외 무역 사업을 하는 하씨 집안을 말하는 걸 겁니다.” 내내 침묵하고 있던 문소남이 대답했다.원아는 놀란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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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2 화

소남은 원아의 코를 톡 건드리며 사랑스러운 눈으로 바라봤다.“임영은은 눈이 높아서 웬만한 하씨 집안은 성에 차지 않을 거야. 그런데, 당신은 마치 처음부터 알고 있었던 것 같은데?”원아는 그에게 임 노인 고택에서 있었던 일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리고 그 날 이후로 임영은이 하인성과 만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소남은 그 말을 조용히 듣고만 있었다.임 노인의 부인은 임영은을 사랑한 나머지 일부러 그런 자리를 마련한 것이었다.하지만, 소남이 알기로는 하씨 집안은 재벌이긴 하지만 보통 복잡한 집안이 아니었다.만약 임영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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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3 화

문소남과 사윤은 헨리가 잠이 들자 방에서 나왔다.두 사람은 소파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었다.그때, 사윤이 갑자기 무언가 생각난 듯 미소를 지었다.“형님 댁에 곧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지 않나요?”소남이 어리둥절한 얼굴로 눈살을 찌푸렸다.“좋은 일?”사윤은 본래 가십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었지만 마침 생각이 난 김에 이야기를 꺼냈다.“형수님 여동생이 우리 병원 산부인과를 예약하고 검사를 받았어요. 아기는 벌써 몇 개월 되었다고 하던데요?”사윤이 느릿느릿 말했다.마침 밖으로 나온 원아가 그가 하는 말을 들었다.‘누가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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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4 화

“고기 꼬마 호빵과 야채 꼬마 호빵.” 문소남은 좌절감에 손에 들고 있던 반죽을 천천히 내려놓았다. 그의 손에는 반죽이 잔뜩 달라붙어 있었다.그는 손을 내려다보며 미간을 찌푸렸다.원아는 웃음을 참으며 손을 씻은 뒤, 그의 앞에 있는 반죽을 집어 들었다.“내가 할게요.”소남은 어쩔 수 업다는 듯 허락했다.원아가 팔을 걷어붙이고 반죽을 시작했다.물이 많이 들어갔는지 반죽이 묽어 밀가루를 조금 더 넣었다.소남은 도마를 깨끗이 씻은 후, 고기를 다지기 시작했다.원아는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흙 같던 반죽을 찰진 반죽이 되게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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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5 화

……며칠이 지났지만, 원아와 관련한 뉴스는 여전히 사그라들 줄 몰랐다. 원아와 마치 원수라도 된 양 잡아먹지 못해 안달인 사람들은 그녀가 유미를 해쳤을 거라며 멋대로 떠들고 다녔다. 그래서 그녀는 가능하면 사람이 많은 곳에는 다니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그린하우스에 머물러 있을 수밖에 없었다.회사에도 갈 수 없어서 당분간 전업 주부 신세를 면하기는 어려울 것 같았다.오늘도 원아는 평소처럼 일어나 소남과 아이들에게 아침을 만들어 준 후, 인터넷에 들어가 기사를 살펴보았다.분명히 유미는 병원에서 빠른 속도로 회복 중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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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6 화

병원에 도착한 후, 원아는 바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꼭대기 층으로 올라갔다. 문 앞에는 문소남이 배치한 경호원 외에 경찰 두 명이 지키고 있었다.그녀는 빠른 걸음으로 다가가 미간을 찌푸린 채 물었다.“유미 씨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긴 거예요?”경호원이 그녀를 보며 대답했다.“일이 있긴 했지만, 의사 소견 상 큰 문제는 아닙니다.”“그럼 경찰들은…….”원아는 문 앞에 있는 경찰들을 바라보다 시선을 돌렸다.“유미 씨가 요청했습니다.” 경호원이 대답에 원아는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미 씨가 요구해서 소남 씨가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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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7 화

그녀는 자신이 유미를 다실로 유인했고, 나중에 원아 역시 거짓말로 속여 그곳으로 오도록 만들어 범인으로 몰아세웠다는 것을 사실대로 털어 놓았다.결국, 사건의 주범은 이미경이었다!원아는 황당해서 웃음이 났다.‘장씨 집안의 가정부는 이미경의 수하 노릇을 하더니 이제는 거꾸로 그녀가 범인임을 자백하고 있잖아?’‘재밌군…….’원아는 물론, 경찰 역시 아무 말이 없었다.영상을 끝까지 확인한 경찰이 말했다.“증거로 사용하기 위해 이 동영상을 복사해야겠습니다.”“그렇게 하세요. 그리고 제가 유미 씨를 죽이려 한 킬러를 경찰 측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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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8 화

원아는 사윤의 말을 듣고 나서야 이제 이마의 실밥을 풀 수 있다는 사실이 생각났다.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를 지었다.“제가 이따가 선생님 방으로 갈게요.”“선생님, 그럼 저는요? 흉터가 남지 않을까요?” 유미가 자신의 이마를 만져보았다. 아직 통증이 있었다.그녀는 혹시나 흉터가 남을 까봐 걱정이 돼서 물었다.“상처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며칠 동안 물이 닿지 않게 조심하면서 싱겁게 드시면 흉터가 남지 않을 거예요. 참! 상처를 만지면 안돼요!” 사윤은 말을 마치고 병실에서 나갔다.원아는 예의를 갖추어 데릭에게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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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9 화

“흉터가 남긴 했네요.”“흉터는 나중에 수술을 통해 없앨 수 있어요. 필요하면 날짜를 잡아서 수술해 드리겠습니다.” 사윤은 상처를 거즈로 싸매는 일을 마무리했다.“괜찮아요. 흉터가 그리 크지 않아 놔둬도 될 것 같아요.” 원아는 휴대폰을 내려놓고 일어났다.“혹시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나?” 소남이 물었다.“24시간이 지나면 거즈를 제거해도 좋아요. 절대 물에 닿지 않게 하시고요. 수납은 나가서 하세요.” 사윤이 친절하게 안내했다.소남은 그의 말에 눈썹을 찌푸렸다.“공짜로 치료해주는 줄 알았어요? 이젠 치료비도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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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0 화

“하지만, 같이 온 여자는 명품으로 차려 입었던데, 혹시 와이프일지도 몰라요.” 다른 직원이 휴대폰을 들며 말했다.“인터넷에 그의 아내 사진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해요.”그녀는 인터넷을 한참 뒤지더니, 원아의 사진을 찾아냈다.“봐요, 역시 아내가 맞았어요.”“부부 사이에 이런 호텔도 오다니, 정말 대단한 걸요? 내가 좀 전에 어떤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봤는데, 원아라는 사람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면, 돈을 준대요. 호텔에 온 지 얼마 안 됐으니까 여기서 몇 시간 있지 않을까요? 이번 기회에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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