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는 국수를 한 입 먹어보더니 웃으며 말했다. “엄마, 맛있어요!”원아는 휴지를 꺼내 소스가 묻은 아들의 입을 닦아주었다.“자, 주스도 좀 마셔봐.”“엄마, 정말 사랑해요.” 헨리는 깨끗해진 입으로 원아에게 키스를 날려 보냈다.원아는 아이들이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따뜻해졌다. 아이들이 있으면 비바람이 아무리 거세게 분다고 해도 아무것도 두렵지 않을 것 같았다.원아는 소남의 보호 아래 행복한 가정을 잘 지켜야겠다고 결심했다. 가정부가 출근한 후, 원아는 사복으로 갈아입고 선글라스와 마스크를 쓰고 외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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