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후 난 미모의 여대표와 결혼했다의 모든 챕터: 챕터 351 - 챕터 360

776 챕터

제351화

"하지만 의술이 뛰어난 한의사들은 다 나이가 들었고, 성질이 괴상해서 돈을 준다고 해도 움직이지 않으니, 모시기 어렵습니다.""하지만 저는 여전히 정성이 지극하다면, 돌에도 열매가 거라고 믿습니다. 서울에 가서 시도해 보세요!"소연은 다시 한번 희망을 불태웠다.설 한의사의 말을 듣고, 그녀는 남지훈이 자신을 속이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다.정말 이런 침 법이 있었다.설 한의사에게서 나오자마자, 소연은 유이수의 전화를 받았다.유지아가 모셔 온 교수가 실패하자, 그녀도 한의사에게 눈을 돌렸다.그동안 유지아는 며느리의 흉터를 없애기 위해, 많은 한의사를 비싼 돈을 주고 모셨다.이 일은 서울에 적지 않은 소란을 불러일으켰는데, 외부에서는 유씨 가문의 어느 큰 인물이 병세가 위중한 줄 알았다.심지어 유지아 이 미친 사람이 끝내는 몸을 버티지 못하고, 죽는다는 추측까지 나왔다.마지막에 서울의 한의사가 유씨 집안이 이렇게 크게 선전하는 것은, 바로 어떤 사람의 얼굴의 흉터를 치료하기 위한 것일 뿐이라는 말을 전해왔다.매화 침이라는 침 법이 또 한의사들의 앞에 나타났다.그러나 이때 그들은 비로소 이 침 법을 구사할 수 있는 사람이 정말 많지 않고, 심지어 사라졌다는 것을 발견했다!유이수의 말을 듣고, 소연은 침묵에 빠졌다.설마 서울의 그 의술이 높은 한의사조차도 방법이 없단 말인가?유이수가 말했다."언니도 기죽지 마. 고모가 분명히 방법이 있을 거야. 방금 고모가 외출할 때 의술이 뛰어난 한의사를 방문하러 간다고 했으니, 그분이 치료하면 언니 얼굴의 흉터는 꼭 없앨 수 있을 거야."소연이 참담하게 웃으며 말했다."알겠어. 희망을 줘서 고마워……."끊임없는 실망, 다시 희망, 또 실망.반복되는 고문에, 소연은 이미 익숙해졌다.오후쯤, 마침내 유지아가 전화를 걸어왔다. 그녀가 방문했던 그 한의사가 치료해 보겠다고 말했다.그는 매화 침을 구사할 줄 안다!그러나 연말이 다가오고, 게다가 치료 과정이 길기 때문에, 한의사는 연후까지 기다려야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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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2화

직원들은 모두 즐겁게 연말 휴가를 보내러 집으로 갔고, 너무 급한 일이 아니면 모두 설 후에 처리하면 됐다.설이 지난 후, 이현수도 새로운 준비를 할 것이다.대승 테크가 설립되자마자 소 씨와 송 씨의 큰 계약을 두 개나 따냈으니, 운이 따른 셈이다.출발점이 너무 높아서 그런지, 다음 해 KPI도 등도 정해지지 않았다.너무 비현실적이었다.그는 남지훈과 각각 2000만 원씩 나누었고, 나머지 돈은 계좌에 두었다.이현수는 그 돈이 아마 내년 회사를 운영하는 것도 부족할 거로 예측하고, 그때 상황을 보고 결정하려 했다.비록 남지훈이 회사에 거의 나오지 않지만, 회사의 사정에 대해 알고 있었다.다음 해 대승 테크는 과학 연구에 투자를 많이 할 것이다. 그는 대책을 세워야 했다.소 씨와 송 씨를 끌어 투자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설을 보내야 해서, 회사 휴가 후 이현수는 일단 고향으로 돌아갔다.소박환은 남지훈에게 남용걸과 최선정, 그리고 남가현의 두 아이를 데려와, 소씨 가문에서 설을 보내며, 모두 함께 즐겁게 보내려 했다.고향 집도 아직 다 지어지지 않았기에, 남용걸과 최선도 승낙했다.전에 소연은 사람을 보내 설맞이 용품을 한 차 가득 사서, 송 씨의 아이들에게 보냈다.원래 그녀는 직접 보내려고 했지만, 얼굴의 흉터 때문에 가지 않았다.소박환과 주옥금은 일찍이 남용걸과 최선정을 불러, 모두 함께 밥을 한 끼 먹으려고 했지만, 후에 너무 많은 일이 생겨서 미처 모일 수 없었다.마침 설을 기회로 같이 진행했다.이때가 되어서야 남용걸의 어머니는 소씨 가문이 이 정도로 부유하다는 것을 알았다.남가현은 크게 놀라 보이지 않았다. 소연이 사용하는 화장품을 보고 소연의 출신이 비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가장 기뻐한 사람은, 두 아이였다.받은 세뱃돈은 이전보다 훨씬 많았다.장난감도 많았다.소한진부터 소한민까지 모두 결혼하지 않았다. 유일하게 결혼한 소연과 남지훈은 아직 아이가 없었다.주옥금 나이가 되면 특히 아이들을 좋아한다. 두 아이는 소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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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3화

아버지와 어머니는 연세가 많아서 멀리 여행을 떠나본 적이 없었다. 올해 경제 형세가 괜찮을 때 두 어르신을 모시고 나가 놀려고 했다. 일행이 차에 타려고 할 때 남세형이 아이를 안고 아내를 데리고 왔다. “지훈아, J 도시로 돌아가는 거야?” 남세형이 말했다. “맞아” 남지훈은 고개를 끄덕였다. “일이 좀 있어서, 오늘 빨리 돌아가야 해.” 남세형이 품에 아이를 안고 있는 것을 보고, 남지훈은 주머니에서 돈 봉투를 꺼내 20만 원을 아이의 품에 넣었다. “빨리 지훈삼촌과 소연 숙모께 감사드려.” 남세형이 아이의 볼을 주무르며 말했다. “지훈삼촌, 소연 숙모 감사합니다.”남지훈이 아이의 달콤한 인사에 대답했다.어쨌든 남세형의 자식도 그의 조카이다. 그는 남용진과 원수지만 아이와는 원수가 아니다. 남세형은 J 도시에 있을 때 그에게 밥도 사주었다. 물론 남지훈과 남세형은 이것이 조상윤이 만든 판이라는 것을 알지 못했다. 그것이 바로 남지훈을 소연의 곁에서 빼내기 위해서였다. 더는 중요하지 않았다. 이어서 남세형이 물었다. “지훈아, 내가 묻고 싶은 게 있는데, Z 그룹이 정말 파산했어?” Z 그룹 용성 본사는 아직 청산단계에 있다. 아직 지사까지 미치지는 않았지만, 남세형은 들은 소문이 있었다. 남세형은 Z그룹 J 도시지사에 임직하고 있었다. Z 그룹 파산이 그에게 미치는 영향이 아주 클 것이다. 30대인 그는 남지훈보다 나이가 많았다. 직장을 옮기는 일은 커리어 계획에 큰 영향을 끼친다. 게다가 J 도시지사 같은 곳에서 연봉을 2억이나 받는데, 그는 직장을 옮길 생각이 전혀 없었다. 남지훈은 고개를 끄덕였다. “Z 그룹 대표 조국현이 죽었어. 그는 자기 아들 조상윤도 죽였어. 조씨 가문의 기둥이 무너졌는데 파산은 당연한 일이지. 아마 연후에 J 도시 지사도 청산될 것이야. 다른 계획을 하려면 일찍 청산해야 해.”“그렇구나….” 남세형의 기분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Z 그룹은 용성에서 가장 큰 대기업인데 뜻밖에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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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4화

더 어이없는 것은 주옥금이 한 말이었다. "한진아, 어차피 내일 소연과 지훈도 서울에 갈 테니, 너도 같이 가면 되겠네. 이렇게 좋은 옷인데, 낭비하면 안 되지!"소박환은 고개를 끄덕였다. "나도 그렇게 생각해. 우리 소씨 가문은 줄곧 절약의 취지를 계승하고 있잖아. 이 옷감으로 봐서는 가격이 틀림없이 비쌀 거야. 낭비하면 안 되지." 유이수은 아주 기뻤다. 이게 바로 그녀의 계획이었다. 다행히 미래의 시아버지와 시어머니도 아주 협조적이어서, 소한진이 가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 되었다. 소한진은 눈물이 날 지경이었다. 유이수는 그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었다. 성격이 너무 강해서이다. 이번에 유이수가 J 도시에 온 것도 유지아의 지시를 받은 것이다. 목적은 남지훈과 소연을 데리러 온 것이다. 소한진? 유이수가 소한진을 서울로 데려가려고 한 것도 갑작스레 생각해 낸 것이다. 서울에 가서 같이 놀면서 감정을 쌓으려고 생각했다.다음 날 아침 일행은 서울로 날아갔다. 두 명의 경호원도 함께 따라왔다. 그들은 서울에서 남지훈과 소연의 안전을 책임져야 했다. "고모는 정말 큰 결심을 하셨어!"유이수가 말했다. "유 씨 그룹과 L 가문의 상업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어. 오빠가 서울에 가면 반드시 들킬 거야. 그동안 다른 사람들은 고모가 누구를 위해 이렇게 큰일을 벌였는지 알아보고 있어." "상대는 분명히 고모의 이 유일한 약점을 잡았을 것이야!" 유이수는 남지훈과 소연이가 유지아의 유일한 약점이라고 생각했다. 이 약점에 대해 유씨 가문의 상대는 무조건 다른 수작을 부릴 것이다. 유이수가 이런 말을 한 이유는 고모와 남지훈의 관계를 낭비하면 안 되기에, 남지훈에게 고모의 헌신을 알려주려고 한 것이다. 남지훈이 어찌 이런 것을 모를 수 있겠는가.첫째는 소연이 정말 유아지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이고, 둘째는 소연이 말한 것처럼 남지훈이 유지아의 친자라는 것은 변할 수 없는 사실이다. 유지아의 헌신을 그는 받아들일 것이다. 개인용 비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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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5화

말하는 사이에 도우미는 강 신의를 부축하여 위층에서 내려왔다. 강 신의는 백발에 가슴까지 내려온 흰 수염을 기르고 있었다. 강 신의가 등을 구부리고 있는 것으로 보아 연세가 높아 보였다. 그러나 그의 두 눈은 힘이 있었다. 소파에 앉은 유지아는 강 신의를 향해 고개를 끄덕이며 인사했다. 강 신의도 고개를 끄덕이며 응답했다. 이어 강 신의는 도우미에게 차를 타오라고 했다. "유 여사님." 차를 한 모금 마신 후 강 신의는 그제야 입을 열었다. "내가 부탁한 일은 어떻게 됐나요?" "강 신의님 안심하세요. 이미 잘 해결했어요. 앞으로 그 땅은 강 신의 님 것입니다." 유지아가 말했다. 남지훈은 매우 궁금했다. 강 신의도 명망이 있는 사람이다. 의술도 이렇게 대단하신데 과연 유지아의 도움이 필요했을까? 어떤 땅이면 강 신의의 한마디로 해결 못 할까? “그럼 좋죠." 강 신의는 말을 하면서 눈길은 소연을 향했다. "유 여사님이 말한 사람이 바로 이 여자아이죠?" 유지아는 황급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강 신의가 말했다. "너울을 벗고 앉아보세요." 소연은 소파로 앉았다. 강 신의는 한참 보더니 손을 내밀고 소연 얼굴의 흉터들을 만져 보았다. 잠시 후 그는 말했다. "유 여사님의 말이 맞네요. 진짜 미인인데 흉터가 있어서 유감이네요" "다행히 오래된 상처는 없고 새로 생긴 상처라서 대부분 치료할 수 있어요." 이 말을 듣자 남지훈과 소연은 아주 기뻐했다. 마음속으로 이번에 서울에 온 것이 헛된 일이 아니구나 싶었다! 그러나 강 신의는 이렇게 말했다. "하지만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마세요. 제가 많이 늙어서 기가 부족하므로 오래된 흉터가 있으면 매화 침을 아홉 번 정도 놓아야 하는데, 다행히도 소연 씨 흉터는 여섯 번 정도면 될 것 같아요." "여섯 번이 저의 한계입니다!" 남지훈은 알아챘다. 강 신의는 연세가 많다 보니까 이미 등불이 마르는 지경에 이르렀다. "지훈아!" 소연은 갑자기 남지훈의 손을 잡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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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6화

강 신의는 진짜 의술이 강한 사람이었다. 강 신의가 말한 증상이 소연의 얼굴에 모두 나타났다. 소연의 얼굴에 난 상처가 전보다 빨갛게 부어올랐다. 강 신의의 말에 의하면, 이것은 모두 정상적인 현상이니 크게 놀랄 필요가 없다고 하였다,휴식을 취하던 강 신의가 약장 앞에 와서 능숙하게 약을 잡았다. 포장해서 남지훈에게 주었다. "이건 3주 치 약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매일 아침 깨끗한 물로 달여서 드세요." 남지훈은 약을 받고 말했다. "강 신의님, 이 매화 침은 침을 놓을 때 일정한 수법으로 보조해야 하는 건가요? 방금 제가 보기에 어떤 침은 세 바퀴 돌렸고, 어떤 침은 두 바퀴 돌렸는데, 여기에 다른 뜻도 있습니까? " 남지훈은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재주가 있으니, 매화침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보아하니 조금 어려웠다. 그렇긴 하다. 전국에 중의학을 아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그러나 매화침을 할 줄 아는 사람은 판다보다 더 희귀하다. 만약 한 번만 보고 배울 수 있다면 매화침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많겠는가? 강 신의는 남지훈을 힐끗 보았다. "세심하게 관찰 잘했네요. 중의 침구를 배운 적이 있어요?" 남지훈은 고개를 저었다. "배운 적이 없어요! 무술만 배웠어요." "손!" 강신의가 손을 내미는 것을 보고 남지훈도 손을 내밀었다. 강신의는 진맥을 해보더니 머리를 끄덕이며 말했다. "정말 강한 몸이군요! 아주 강한 경맥이네요! " 남지훈은 무슨 뜻인지 몰랐다.강 신의는 답했다. "사실 매화침은 심오하지 않아요. 고정 혈위 몇 개만 제외한 나머지는 차례로 흉터의 맥락에 따라 하면 돼요" "하지만 어려운 것은 매화침이 기를 몹시 소모해서 기가 부족하면 매화침을 놓기 힘들어요.""침술의 정확도와 사용법은 오랜 시간을 통해 연습할 수 있지만, 기는 충분한 재능과 시간이 없으면 전혀 연습할 수 없어요." "이것은 많은 사람들이 매화 침에 대해 알고 심지어 매화 침을 어떻게 놓는지도 알고 있지만,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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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7화

수찰에는 강 신의가 느낀 일생과, 생각하고 깨달은 것이 담겨 있었다. 하지만 이 수찰 속에 담긴 내용은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남지훈은 몰랐다. 강 신의는 인재를 아끼는 사람이다. 그의 눈빛에서도 깊은 아쉬움이 묻어났다. 강신의 같은 의술이 뛰어난 분에게는, 그 의술을 계승할 수 있는 제자를 찾기 어려웠다. 더 많은 것은 인연을 봐야 한다. 남지훈이 매화 침을 물었을 때, 그는 남지훈의 지식욕을 알아차렸다. 그리고 남지훈에게 관한 이야기는 유지아가 강 신의에게 말했었다. 남지훈처럼 정이 깊은 사람은 인격상 문제가 없을 것이다. 게다가 남지훈은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재주가 있어서 어느 정도 배울 수 있고 계승이 가능할 수 있다. 차에 오르자 유지아가 말했다. "지훈아, 앞으로 일이 없으면 강 신의에게 많이 찾아와. 강 신의는 평생 결혼도 하지 않고 제자도 받아본 적이 없어. 그가 수찰 복사본을 너에게 보여 줄 수 있다는 것은 네가 마음에 들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거야." "만약 네가 강신의 일생 연구한 의술을 완전히 계승 받는다면, 강 신의의 제자가 될 수 있다면... 서울에서 누구도 널 건드릴 수 없어!" 유지아는 기뻐했다. 유씨 가문에 아직 적이 있는데, 만약 남지훈이 강 신의의 제자가 된다면, 서울의 그 재력가들도 남지훈을 보면 공손한 태도를 갖춰야 한다. 남지훈, 소연은 몹시 놀랐다. 강 신의가 서울에서 이렇게 높은 위치에 있을 줄이야. 유지아는 남지훈과 소연을 데리고 먼저 유씨 가문으로 갔다. 남지훈은 강 신의가 왜 굳이 유지아에게 땅을 가지러 갔는지 궁금했다. 유지아가 말한 대로 추측하면 강 신의의 신분으로 어떤 땅을 가질 수 없을까? 그가 가지고 싶다면 아마 수많은 사람이 머리를 싸매고 강 신의를 도와주려 하지 않을까?"어머니."소연은 남지훈의 손을 잡고 유지아를 불렀다.이 어머니 소리에 유지아는 한참 동안 반응을 못 했다!갑자기 그녀는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응! 그래! 그래!”그녀는 소연이 이 시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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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8화

유지아도 잠시 멍해졌다. 하지만 곧 정신을 차렸다. 유씨 가문의 많은 사람들이 유지아를 기다리고 있었다. 유씨 가문은 진정한 재력가이다. 유이수의 아버지 유승조는 유씨 가문의 맏이였다. 굳이 따져보면 유지아가 둘째였다. 두 사람 이외, 돌아가신 유 어르신에게는 아들 셋과 딸 하나가 더 있었다. 이 가문은 번창하지 않을 수 없다! 오는 길에 유지아는 남지훈과 소연에게 유이수의 아버지에게만 인사하고, 나머지 사람들에게는 인사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유씨 가문에서 그들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유씨 가문의 상황을 알게 된 후, 소연은 유지아의 어려움을 더 잘 알게 되었다. 유씨 가문의 많은 사람이 입구에서 맞이했다. 그러나 그들의 얼굴에는 불쾌함이 가득했다. 그들은 모두 강제로 불려 온 사람들이었다. 여동생 유지아의 아들과 며느리가 오늘 처음으로 유씨 가문에 왔는데, 유승조는 이런 예의를 차려야 했다. 아마도 그는 유씨 가문이 유지아에게 빚진 것이 너무 많다고 느꼈을 것이다. 유지아는 남지훈에게 유이수의 아버지 유승조와 어머니 정혜민만 소개했을 뿐 나머지 사람들은 소개하지 않았다. "외삼촌, 외숙모." 남지훈과 소연은 함께 불렀다. "그래! 그래! 하하하!”. 유승조는 아주 기쁘게 웃었다. “돌아왔으면 됐어! 너희는 꼭 서울에서 좀 더 머물러야 해! " 정혜민은 고개를 살짝 끄덕이더니 눈빛이 곧 소한진에게 떨어졌다. 정혜민뿐만 아니라 유씨 가문의 기타 여성분들도 참지 못하고 소한진을 몇 번 더 보았다. 정혜민은 웃으며 말했다. “아이고, 총각 참 멋있네! 나는 우리 이수의 안목이 나쁘지 않다는 걸 알고 있었어!" 소한진은 매우 난처했다. 그는 아직 승낙도 하지 않았는데 유이수가 정혜민에게 뭐라고 했지? 그는 정중하게 외쳤다. "아주머니 안녕하세요." “그래! 그래! 얼른 들어와! 처음에는 서먹서먹할 수 있어도 두 번째부터 편할 거야. 앞으로 꼭 많이 와야 해!" 정혜민은 열정적이었다. 소한진은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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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9화

강 신의의 봉침 행위는 한의학계에서 가장 큰 손실이다. 많은 명문가, 권세가와, 한의학의 의사들 등 각계의 인물은 모두 강 신의의 별장 밖으로 모였다. 어떤 사람은 좋은 처방을 구하려 하고, 또 어떤 사람은 강신의에게 봉침 하지 말라고 부탁했다. 강 신의는 누구도 만나지 않았다. 이런 것들은 모두 유지아가 예견할 수 있었던 일이었다. 유지아는 강 신의가 봉침 하기 전에 강 신의를 모셔서 다행이었다. 유지아는 주위에 앉은 유씨 가문 사람들을 힐끗 쳐다보며 이렇게 말했다. "오빠, 사실 아쉬워할 것도 없어요. 강신의는 이미 마음에 드는 제자가 있어요. 그의 의술은 이어갈 사람이 있단 뜻이죠." "응?!" 유승조는 놀라서 안색이 하얗게 변했다. 과연 어떤 사람이 강 신의의 총애를 받을 수 있을까? 그는 황급히 물었다. "강 신의의 제자를 만났어?" 유승조도 다른 생각이 있었다. 비록 강 신의는 외톨이지만 천하에 이름이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서울은 용이 감춰 있고 호랑이가 엎드려 있는 곳이다. 유씨 가문조차도 감히 서울에서 건드릴 수 없는 존재라고 말하지 못하지만 강 신의와 같은 사람은 누구든 먼저 그의 체면을 세워야 한다. 이런 사람과 관계를 잘 맺는 것은 무조건 그들에게 이득이 될 것이 틀림없다. 나중에 강신의가 없으면 그의 제자와 관계를 잘 맺어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 제자가 얼마나 많은 의술을 배우든지 그가 강 신의의 제자라면 이것은 손에 금을 붙여놓은 거랑 같다! 유지아는 고개를 끄덕이며 웃었다.남지훈과 소연은 처음 서울에 왔는데, 두 사람의 얼굴에 흉악한 흉터가 있어서, 남에게 조롱을 당하지 않을 수 없었다. 유씨 가문의 사람들은 겉으로는 웃지 않았지만, 뒤로는 분명히 이에 대해 의논하고 있었다. 그녀는 남지훈과 소연에게 기세를 세워주고 있다! 유씨 가문의 사람들이 모두 자기 아들이 결코 그녀 빽에 기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했다! 자기 아들은 유씨 가문에 의지하지 않고도, 받쳐줄 배경도 있다!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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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0화

유지아가 얘기를 나누는 동안 남지훈은 소연에게 지극정성으로 약을 달여주고 있었다. 매화 침이 있으면 바르는 약이 필요 없다. 달이고 있을 때, 유이수가 소한진을 쫓아왔다. "아가씨." 소한진은 고개를 돌렸다. "자꾸 따라오지 않으면 안 돼?" 그는 매우 어이가 없었다. 비록 유이수가 소한진을 서울에 오게끔 수를 썼지만, 소한진은 정말 아무런 방법이 없었다. 여동생과 매제를 동반해 주는 것도 괜찮았기 때문이다. "매제, 불은 내가 피울게." 소한진이 말했다. 남지훈은 웃으며 말했다. "형, 이수 씨를 잘 모시면 돼요. 불 피우는 막일은 제가 할게요." 그는 정말 소한진이 이 일을 할 수 없을까 봐 걱정됐다. 소한진은 귀한 가문에서 자랐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땔감을 잘 태울 수 있는지 알 수 있을까? 농촌 출신으로는 땔감을 태울 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남지훈은 이런 일은 매우 익숙했다.소한진은 당황했다. 그는 연기가 자욱하게 피어올라, 유이수가 참지 못해 스스로 갔으면 했다. "가자, 우리 밖으로 나가자!" 유이수는 조금도 부끄러워하지 않고 소한진의 팔짱을 꼈다. "우리 지금 시간 있을 때 옷을 가져가서 수선하자." "난 안 가!" 소한진은 얼굴색이 한껏 가늘어졌고 끝까지 안 가려고 의자에 앉아서 움직이지 않았다. 유이수가 박수를 두 번 치자 금세 건장한 남자 두 명이 다가왔다. 유이수는 소한진을 가리켰다. "한진을 차에 태워, 서울에 와서 감히 내 말을 안 들어? 그게 가능할 것 같아? " 소한진은 남지훈과 소연에게 구원의 눈빛을 보냈다. 남지훈은 열심히 불을 피우고 있는 척하며, 못 본 척하고 소연은 웃으며 말을 하지 않았다.유이수도 나쁘지 않았다. 큰 오빠의 이 혼사에 소연은 반대하지 않는다. 사내 두 사람이 오는 것을 보고, 소한진은 얼른 두 손을 들었다. "터치하지 마! 나도 손발이 있어. 혼자 걸을 수 있어! " 그는 울기 직전이었다. 이렇게 시크한 사람을 유이수가 채갔다. 소한진, 유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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