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이혼 뒤 후회하는 차도녀 대표님: Chapter 1961 - Chapter 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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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61화

방금 벌어진 싸움에서 정확히 보았지만 자칫 잘못하면 그들은 생명을 잃을 수도 있었다.“맙소사, 방금 그렇게 사납던 이무기가 순식간에 죽어버렸어요.”“이무기의 실력도 굉장했지만 안타깝게도 마침 자신의 천적을 만난 거예요.”“너무 끔찍하네요. 그 굉장한 이무기마저 순식간에 죽임을 당했는데 우리는 더 위험하지 않을까요?”싸움이 끝난 후 곳곳에 어질러진 시체들을 보며 사람들은 충격을 금치 못하고 더 큰 불안감에 떨고 있었다.이곳은 너무 잔혹하고 위험했고 그들도 언제 기이한 짐승들의 사냥감이 될지도 몰랐으며 게다가 영문도 모른 채 죽을 수도 있었다.이 순간 그들은 이전에 바람이 제정신이 아니었던 이유를 드디어 알 수 있을 것 같았다.이렇게 위험하고 무서운 곳에서는 정상인도 견딜 수 없었을 것이고 더 중요한 것은 아직 초저녁일 뿐인데 늦은 밤이 되면 어떤 괴물이 더 나타날지 아무도 몰랐다.“보아하니 이곳은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위험한 것 같아요.”서지석은 굳어진 얼굴로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재물은 위험에서 구한다는 말이 있듯이 위험하지 않으면 우리가 그 진귀한 보물들을 찾을 수 있겠어요?”조이준은 다소 평온한 표정으로 말했다.그는 자신의 실력으로 방금 검은 독수리를 상대해도 승산이 있었기 때문에 전혀 걱정할 것이 없었다.“그래요. 우리는 목숨이 붙어 있는 한 보물만 찾으면 돼요.”서지석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만약 금도문 제자가 단독으로 움직였다면 이런 굉장한 괴물을 만나면 큰 상처를 입을 것이었지만 다행히 그들은 사람도 많고 세력도 컸으며 무도 마스터 조이준이 함께였다.“여러분, 이곳에 오래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얼른 짐을 싸서 이곳을 떠나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합니다.”이청성은 경고의 말을 했다.방금 울려 퍼진 큰 기척 소리는 또 어떤 괴물을 불러올지도 몰랐고 이곳엔 피비린내도 심해서 오래 머물수록 위험하니 안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진지를 옮겨야 했다.“아직도 멍하니 서서 뭐 해? 이청성 씨 말을 못 들었어? 얼른 움직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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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62화

“선... 선배.”눈앞에서 상황을 지켜본 남자는 노란색 옷을 입은 남자가 나무 덩굴에 찔려 죽은 것을 보고 놀라 멍하니 서 있으며 한동안 넋을 놓고 있었다.조금 전까지 웃고 떠들던 사람이 갑자기 이렇게 죽다니.뚝! 뚝! 뚝! 노란색 옷을 입은 남자의 시신은 나무 덩굴에 의해 높이 걸려 있었고 그의 피는 끊임없이 솟구쳐 나와 결국 나무 덩굴에 의해 전부 빠르게 흡수되었다.말라붙었던 나무 덩굴은 피를 흡수한 후 더욱 통통해졌고 윤기가 났으며 표면은 옅은 핏빛으로 물든 것이 한눈에 보였다.나무 덩굴이 피를 흡수하는 동안 노란색 옷을 입은 남자의 시체는 빠른 속도로 말라비틀어지기 시작했다.불과 몇 분도 안 되는 시간에 노란색 옷을 입은 남자는 완전히 마른 시신이 되어버렸다.“여기요. 여기 괴물이 나타났어요!”함께 있던 남자는 그제야 꿈에서 깨어난 듯 소리를 지르며 땅에 떨어진 칼도 주울 겨를도 없이 그대로 도망치기 시작했다.휙!남자가 막 몸을 돌려 도망치려 하자 또 하나의 덩굴이 바닥에서 튀어나와 번개 같은 속도로 남자의 머리를 꿰뚫었다.나무 덩굴은 투창인 양 남자의 뒤통수를 찔러 입으로 뚫고 나와 그대로 땅에 받았고 남자는 공포에 질린 얼굴로 눈을 부릅뜬 채 사망했다.죽기 전까지도 이렇게 위험한 줄 알았다면 그는 이곳에 보물을 찾으러 오지 말았어야 했다고 후회했지만 아쉽게도 이미 늦었었다.“적들이 습격하고 있어요.”두 명의 금도문 제자가 살해되는 것을 목격한 주변 사람들은 모두 무기를 꺼내며 적을 대치할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었다.피를 흡수한 나무 덩굴은 여전히 만족하지 못한 듯 즉시 이를 드러내고 발톱을 휘두르며 다른 무사를 공격했다.대략 십여 개쯤 되는 나무 덩굴은 모두 아기 팔뚝만큼 굵어 보였고 문어의 촉수처럼 매우 민첩했다.“감히 우리 선배들을 죽여? 내가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을 거야.”한 웅장한 체구의 남자가 제자들이 살해당하는 것을 보고 순간적으로 분노하며 조금의 두려움도 없이 즉시 칼을 뽑아 들고 달려들었다.“죽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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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63화

“이런 빌어먹을 것들! 감히 우리 선배를 습격하다니, 오늘 너희들을 모조리 불태워 버릴 테야.”부러진 나무 덩굴이 아직도 죽지 않고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을 본 남자는 화가 치밀어 올라 즉시 옆에 있는 횃불을 들고 모조리 불태우려 했다.“육 사제, 뒤에 뭔가 있어, 조심해!”이때 멀리서 보고 있던 서지석이 무엇인가 본 듯 즉시 고함을 질렀다.“네?”웅장한 체구의 남자가 경각심을 가지고 급히 돌아서자 은빛 나무 덩굴이 마치 장총처럼 갑자기 찔러왔다.이전의 나무 덩굴은 모두 회색이었고 평범해 보였지만 눈앞의 덩굴은 은빛 색을 띠며 더 굵고 단단하고 빨랐다.“제기랄, 어디서 감히! 죽으려고 작정했네.”남자는 손목을 구부리며 칼을 휘둘러 은빛 나무 덩굴을 두 동강 내려고 했다.쟁!칼과 나무 덩굴이 부딪치는 순간 불꽃이 튀는 동시에 강철이 부딪치는 소리가 났다.은빛 나무 덩굴의 반격에 남자는 비틀거리며 뒤로 두 걸음 물러섰다.“이건 왜 이렇게 단단해?”남자는 미간을 찌푸리며 손에 들고 있는 칼을 보더니 뜻밖에도 방금 부딪친 곳에 깨진 흠이 생긴 것을 발견했다.다시 말해 은빛 나무 덩굴은 그의 칼보다도 더 단단했고 이건 분명 나무 덩굴이 아니라 한 자루의 신병 무기였다.슥!은빛 나무 덩굴은 남자에게 반응할 시간도 주지 않고 그대로 다시 찔러왔고 그 속도는 마치 번개와도 같았다.남자는 더는 감히 뽐내지 못하고 즉시 칼을 빼 들어 방어했고 그렇게 사람과 나무 덩굴이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이 남자의 칼법은 비록 남달랐고 공격도 빈번했지만 은빛 나무 덩굴을 자를 수 없었고힘껏 내리친다 해도 겨우 흔들 수 있는 정도였다.아무리 부딪쳐도 은빛 나무 덩굴은 아무런 손상도 입지 않았고 오히려 남자의 칼에는 이미 부딪친 흠들이 가득 차 있어 너덜너덜해졌다.쟁!또 한 번의 세찬 부딪침에 남자의 손에 들려 있던 칼은 결국 중압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부러져 나갔다.“육 사제, 그만하고 빨리 철수해야 해!”상황이 심상치 않자 서지석은 소리를 질러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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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64화

은빛 나무 덩굴은 남자가 대처하기 매우 어려웠고 눈 깜짝할 사이에 똑같이 강하고 단단한 덩굴 십여 개가 나타날 줄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십여 개의 은빛 나무 덩굴의 공격에 남자는 얼떨결에 피범벅이 되어 만신창이가 되어버렸다.“어떻게 이럴 수가... !”남자는 믿을 수 없다는 듯 눈을 부릅뜨고 앞을 내다보며 그대로 사망했다.그는 자신이 상대한 은빛 나무 덩굴이 괴물의 가장 강력한 수단이라고 생각했지만 뜻밖에 그것도 작은 괴물에 해당할 뿐이었다.이건 도대체 무슨 괴물이길래 이렇게 강력할 수 있단 말인가.십여 개의 은빛 나무 덩굴이 마치 문어의 촉수인 듯 남자를 돌돌 감아 허공에 들어 올린 후 힘껏 힘을 주었다.슥삭!남자의 시체는 순식간에 산산조각이 나버렸고 많은 피가 쏟아져 토막 난 시체와 함께 바닥에 떨어졌다.조금 전에 피를 흡수하던 덩굴과 다르게 은빛 나무 덩굴의 행동은 더 공포적이었다.“안돼!”순식간에 벌어진 일에 너무 놀란 서지석은 가슴이 찢어질 듯 아팠고 분노와 원한으로 가득 찬 목소리로 고함을 질렀다.그는 바로 눈앞에서 자신의 육 사제가 살아있는 채로 산산조각이 나는 것을 보고 이성을 완전히 잃은 듯 아랑곳하지 않고 칼을 들고 그대로 돌진했다.“다 죽어버려!”서지석은 분노하여 소리 지르며 장도를 끊임없이 휘두르고 있었다.매서운 흰빛의 칼날이 마치 광풍 소나기처럼 은빛 덩굴들을 향해 휘몰아쳐 지나갔다.쟁쟁쟁!서지석의 거침없는 공격에 십여 개의 은빛 덩굴은 칼날이 부딪치는 소리와 함께 하나둘씩 잘려 나갔다.서지석의 내공이든 칼법이든 무기든 방금 산산조각이 난 남자보다 훨씬 우수했다.매번 휘두르는 칼에는 강한 진기가 깃들어 있었고 그렇게 단단했던 은빛 나무 덩굴들은 서지석의 칼법에 조금씩 금이 가기 시작했다.“대선배님, 우리도 도울게요.”상황을 목격한 나머지 금도문 제자들은 두말없이 바로 달려들어 서지석을 도와 함께 은빛 나무 덩굴과 싸우기 시작했다.그들은 모두 금도문의 엘리트이고 평소 함께 훈련하고 호흡이 잘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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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65화

“이건... 이건 또 뭐야?”하늘 높이 치솟은 금빛 덩굴을 보며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회색 덩굴과 은빛 덩굴로도 이미 충분히 충격적이었지만 그것들은 굵고 긴 금빛 덩굴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회색 덩굴이 사병이고 은빛 덩굴이 장군이라면 금빛 덩굴은 모든 것을 통솔하는 왕과도 같아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서 있는 것만으로도 겁이 날 정도였다.“이 금빛 덩굴은 모든 은빛 덩굴을 합친 것보다 더 대단할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그럼 어떡해요? 우리 이제 어떡해야 해요?”“그럼 우리 오늘 여기서 다 죽는 건가요?”지금 이 순간 금도문의 제자든, 김수영의 대원이든, 이청성의 호위대까지 모두가 마치 강적을 만난 듯 불안에 떨고 있었다.갑자기 한 번에 나타난 덩굴의 양이 너무 많아 그들은 근본적으로 대처할 수 없었다.“여러분 당황하지 마세요. 우리한테는 아직 조 선배님이 계시잖아요. 선배님이시라면 분명히 이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거예요.”그들 중 한 제자가 높은 소리로 말했다.말이 끝나자 모두의 시선은 일제히 조이준을 향했고 저마다 마치 지푸라기라도 잡은 듯 기대가 가득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그래요. 우리한테는 조 선배님이 계시는데 이깟 덩굴이 무슨 대수입니까?”“맞아요. 조 선배님은 사막의 교룡이고 강한 무도 마스터예요. 이 덩굴들이 아무리 강해도 선배님이시라면 쉽게 자를 수 있을 거예요.”“잘 됐어요. 우리 이제 살길이 생겼네요.”그들은 팀에 실력이 뛰어난 무도 마스터가 있다는 것을 잊을 뻔했고 조이준의 존재는 많은 사람의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었다.이 덩굴들이 어떤 경력을 가지고 있든 무도 마스터 앞에서는 볼품이 없었다.“조 선배님, 상황이 위급하니 지금은 선배님이 나서야 할 것 같아요.”서지석이 앞으로 걸어 나와 조이준을 보며 정중하게 말했다.그의 실력으로는 십여 개의 은색 덩굴을 상대하는 것으로 이미 한계에 달했고 지금은 조이준 정도 급의 실력이어야만 대처할 수 있었다.“이 수천수만 개의 덩굴을 나 혼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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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66화

조이준은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분명히 알아둬야 할 건 우린 그냥 동행하여 각자 필요한 것을 얻으려고 온 것뿐이지 동맹이라고 할 수는 없어. 게다가 동맹이라고 해도 동고동락해야 한다고 누가 규정했어?”“아, 그건...”서지석은 갑자기 말문이 막혀버렸다.과연 무림인들 세계의 소문처럼 조이준은 매우 변덕스러운 사람이었다.“조 선배님, 무슨 조건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말씀하세요.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절대 거절할 리 없어요.”옆에서 눈치를 보고 있던 이청성이 재빠르게 말했다.조이준은 좋은 것을 탐내려는 속셈이 분명했다.“성격이 시원시원하네요.”이청성이 그의 속셈을 알아차리자 조이준은 저도 모르게 싱긋 웃으며 말했다.“제가 위험을 무릅쓰고 여러분들을 도와 도망치게끔 해줄 테니 그 대가로 당신은 곤룡띠를 저에게 줘야 해요.”“뭐라고요? 곤룡띠요?”조이준의 말에 서지석은 저도 모르게 미간을 찌푸리며 되물었다.곤룡띠는 무도 마스터도 가둘 수 있는 신병 무기로 아주 진귀한 보물인데 조이준이 이 시점에서 곤룡띠를 요구하는 것은 분명히 위급한 시기를 노려보고 하는 행동이었다.버젓한 무도 마스터가 이런 일을 저지를 수 있다니 정말 실망스러웠다.“왜요? 싫어요?”조이준은 다시 차분하게 말했다.“이청성 씨, 곤룡띠가 아무리 좋아도 결국은 그냥 물건일 뿐이고 그것으로 당신들 목숨이랑 맞교환하겠다는 데 문제가 있나요?”“당신...”유진우가 말하려고 하자 이청성은 손을 올려 그의 말을 잘라버리고 조이준을 바라보며 말했다.“좋아요. 당신이 우리를 도와 위험에서 벗어나게 하면 곤룡띠는 제가 두 손으로 공손하게 바칠게요.”“허허허, 이청성 씨, 참 똑똑한 사람이네요. 전 이렇게 똑똑한 사람과 거래하는 걸 제일 좋아해요. 그럼 우리 약속하자고요.”조이준은 거래가 성사된 것에 기쁜 나머지 싱글벙글 웃으며 말했다.곤룡띠같은 보물은 조이준에게 있어서 아주 큰 쓸모가 있었고 만약 손에 넣을 수 있다면 나중에 강적을 만나도 비장의 카드로 쓸 수 있었다.“조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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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67화

조이준이 강한 실력으로 두 자루의 휘어진 칼을 휘두르더니 무수한 칼날이 터져 나와 금빛 덩굴을 향해 날아들었다.모든 칼날마다 산을 깎아내리고 돌을 쪼개는 위력으로 지나가는 곳마다 바람이 휘몰아치고 휘황찬란했다.슥! 슥! 슥!조이준이 공격할 때 대량의 은빛 덩굴들은 장총으로 변해 매우 빠른 속도로 발사되어 모든 칼날을 정확하게 명중시켰다.펑! 펑! 펑!폭발음과 함께 하늘 가득 메워진 칼날들이 산산조각이 났고 모든 은빛 덩굴들은 다시 흔들리기 시작했다.“흥! 너희들이 얼마나 단단한지 한번 보자고.”조이준은 갑자기 속도를 내며 앞으로 돌격하여 두 칼을 교차시키고 휘두르며 소리쳤다.“파멸참!”쾅! 쾅!폭발음과 함께 두 줄기의 반달 모양의 칼날이 순식간에 튕겨 나가더니 앞뒤로 금빛 덩굴을 향해 내리꽂혔다.이 두 칼날은 매우 날카로웠고 바람만 불면 팽창하는 위력이 있었다.칼을 뽑았을 때는 겨우 석 자였지만 금빛 덩굴에 가까워졌을 때는 바람을 맞아 열 배로 팽창했다.언뜻 보면 마치 산을 깎는 두 칼날처럼 막을 수 없는 기세였다.슥! 슥! 슥!위기를 감지한 듯 모든 은빛 덩굴이 움직이기 시작하더니 그중 절반은 그물처럼 엮여 금빛 덩굴 앞을 가로막아 방어했고 나머지 은빛 덩굴은 장총으로 변하여 천둥 같은 기세로 미친 듯이 반달 모양의 칼날을 맞닥뜨리고 있었다.펑! 펑! 펑!또 한 번의 폭발음과 함께 두 갈래의 반달 모양의 칼날 앞에서 주동적으로 나선 은빛 덩굴은 잇달아 흔들거리며 더는 방어가 불가능했다.쿵! 쾅!여세를 몰아치던 반달 모양의 칼날은 그물처럼 얽혀진 은빛 덩굴 위에 단단하게 꽂혔다.칼도 창도 들어갈 수 없고 물과 불도 침범할 수 없는 그물이 조이준의 칼날에 의해 큰 틈을 열었고 그중 수십 개의 은빛 덩굴은 그대로 부러졌으며 단 한방에 수십 개의 덩굴을 잘라냈다.이것이 바로 무도 마스터의 파괴력이다..“엄청 날카로운 칼날이네요.”“역시 사막의 교룡이네요. 정말 대단해요.”“조 선배님이 나선 걸 보니 오늘 우리는 살 수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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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68화

한 방으로 먹히지 않자 금빛 덩굴은 다시 공격을 가했다.금빛 덩굴이 앞부분을 높이 치켜드는 것이 마치 활시위를 가득 채운 활처럼 짧은 시간 동안 힘을 모은 후 다시 구덩이 중앙에 있는 조이준을 향해 내리쳤다.이 한 방은 전보다 속도가 더 빠르고 힘도 더 가해졌다.힘을 다 쓰기도 전에 벌써 천둥소리와 함께 공기마저 두 동강 났다.착!또 한 번의 엄청난 소리가 들려왔고 금빛 덩굴의 속도와 힘은 은빛 덩굴보다 훨씬 뛰어나 한 번 공격하면 천지가 진동했다.머리 위에서 내리치는 금빛 덩굴을 보며 조이준은 더는 공격하지 못하고 두 발로 힘껏 땅을 내리밟더니 한쪽으로 튕겨 나가며 몸을 피했다.이와 동시에 금빛 덩굴의 강력한 한 방이 조이준이 서 있던 자리를 정확히 강타했다.쿵! 쾅!금빛 덩굴은 한 번씩 공격할 때마다 산천을 뒤흔들었고 한 줄기 강한 충격파가 광풍이 낙엽을 쓸어내리듯 사방으로 휘몰아쳤다.그리고 방금 구덩이는 아까보다 더 깊어지며 하나의 깊은 골짜기가 터무니없이 형성되었다.탕! 탕! 탕!조이준은 엄청난 충격력에 몸을 비틀거리며 몇 걸음 뒷걸음질 치다 방금 자신이 착지했던 곳을 보더니 다행히 빠르게 몸을 피했지만 정면으로 맞았더라면 비참하게 죽었을 것으로 생각하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금빛 덩굴의 파괴력은 너무 공포적이어서 절대 맞서 싸울 수 없었다.우르르 쾅쾅!한 방은 허탕을 쳤지만 금빛 덩굴은 여전히 단념하지 않고 바로 옆으로 쓸어내리더니 날카로운 채찍으로 변하여 땅을 미끌어 지나며 조이준을 향해 다시 매섭게 내리쳤다.나무 덩굴이 지나간 자리는 바로 깎여져 내리 파여버렸고 자갈들은 흙을 말아서 총알처럼 조의 줌을 향해 날아갔다.“뭐야!”조이준은 미간을 찌푸리고 두 발을 땅에 힘껏 디디며 다시 뛰어올라 금빛 덩굴의 공격을 피했다.그때 사방의 창 같은 은빛 덩굴들이 갑자기 움직이더니 허공에 떠 있는 조이준을 향해 미친 듯이 찔러댔다.조이준은 다시 두 칼을 휘둘러 칼망을 세우고 기습해 오는 은빛 덩굴들을 빠르게 해결했다.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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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69화

이때 수백 미터 떨어진 곳에서 대오의 맨 끝에 서 있던 유진우는 아무런 흔적도 없이 창궁검을 거둬들이고 있었다.방금 조이준이 위험에 처한 것을 본 유진우는 일부러 맨 뒤에 서서 빠른 속도로 검을 사용했다.이 검은 소리도 없이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금빛 덩굴을 쉽게 두 동강 내어 조이준을 위험에서 구해냈다.유진우가 조이준에게 도움을 준 이유는 한편으로는 함께 동행해온 인연 때문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아직 활용 가치가 있었기 때문이었다.이청성의 말대로 각 세력은 이미 오아시스에 들어섰고 그중에는 고수들이 구름처럼 많았다.용원의 기를 찾기 전까지는 유진우의 신분을 폭로하면 안 되었지만 조이준의 존재는 그들에게 많은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었다.필경 사람들이 다 알고 있는 무도 마스터로 아직은 여유가 있었기에 유진우는 이러한 점을 고려해 방금 아무도 모르게 그 검을 휘두른 것이었다.금빛 덩굴은 아무리 단단해도 무도 마스터와 같은 수준일 뿐 대 마스터의 검은 막을 수 없었다.싸움터 한복판에서 금빛 덩굴이 잘려 나가자 은빛 덩굴과 회색 덩굴은 모두 흔들거리기 시작했다.슥! 슥! 슥!허공 깨지는 소리와 함께 모든 덩굴은 미친 듯이 조이준을 향했고 빽빽한 공격은 온 천지를 뒤덮어 막을 수도 피할 수도 없었다.조이준은 생각할 겨를도 없이 즉시 땅에 떨어진 두 칼을 주워 들더니 마스터의 강기를 돌려 공격해 온 나무 덩굴들을 자르기 시작했다.금빛 덩굴은 빠르고 힘이 세며 단단해서 뚫기가 어려웠지만 이 일반적인 회색 덩굴이든 은색 덩굴이든 상처를 입은 조이준이라도 쉽게 대처할 수 있었다.조이준이 자신이 위험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하고 있을 때 이어진 장면은 그를 놀라게 하며 급속히 얼굴색이 어두워지게 하였다.그는 잘려 나간 금빛 덩굴이 아직 죽지 않고 살아있었다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대량의 금색 액체를 내뿜은 뒤 금빛 덩굴의 상처는 눈에 보이는 속도로 치유되기 시작했으며 끝부분은 여전히 빠르게 자라고 있었다.그 강한 생명력은 그야말로 사람들을 오싹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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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70화

“네? 방금 누가 도움을 줬다고요?”이 말을 듣고 모두 서로를 쳐다보면서 의문의 표정을 짓고 있었다.그들은 방금 황급히 도망치느라 다른 것을 돌볼 겨를이 없었다.방금 무슨 의외의 일이 발생한 건가?“조 선배님, 선배님의 으뜸가는 실력에 어찌 우리의 도움이 필요하시겠어요.”“맞아요. 선배님의 싸움에 저희는 전혀 끼어들 공간이 없어요.”“조 선배님, 혹시 방금 누가 선배님을 방해라도 했나요? 빌어먹을 놈이네요.”사람들은 제각기 떠들며 이론이 분분했고 방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전혀 모르는 눈치였다.그들은 오직 조이준과 같은 마스터 급 강자만이 이런 반란을 일으킬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믿었고 방금 조이준이 나서지 않았더라면 그들은 가혹한 결과를 보았을 것으로 생각했다.“조 선배님, 방금 무슨 일 있었던 걸 가요?”서지석이 의아해하며 물었다.“아니... 아니야, 너희들 아니면 됐어.”조이준은 고개를 저으며 더는 묻지 않았고 방금 떠보기만 했을 뿐 아무런 희망도 품지 않았다.만약 정말 대 마스터 강자가 곁에 있다면 그는 오히려 받아들일 수 없을 것이다.지금 그는 그냥 우연이 지나가던 고수가 그의 목숨을 구해주었다고 생각하고 훗날 만약 만날 기회가 있다면 반드시 생명의 은혜를 갚을 거로 생각했다.“조 선배님, 수고 많으셨어요. 선배님이 원하시던 곤룡띠에요.”이청성은 앞으로 걸어 나가며 이미 준비해 둔 곤룡띠를 넘겨주면서 말했다.조이준은 마음속에 내려가지 않은 의문점 때문에 2초가량 머뭇거렸지만 결국 받아들이고 말았다.곤룡띠 같은 보물은 그가 오랫동안 마음에 두고 있었던 거라 당연히 거절하지 않을 것이고 기껏해야 나중에 상대방에게 뭔가 보상해 줄 수 있을 것이다.“이청성 씨, 정말 고마워요. 일을 이렇게 통쾌하게 처리하는 체면을 봐서라도 앞으로 또 무슨 문제가 생기면 제가 도움을 줄게요.”조이준은 거래에 아주 만족해하며 만면에 웃음기가 가득 찼다.비록 방금 위험한 상황을 겪었지만 다행히 보물을 얻어서 믿지는 일은 없다고 생각했다.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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