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루안이 비행기의 에스컬레이터에서 천천히 내려오는 것을 본 리테온은 미소가 가득한 표정으로 앞으로 걸어 나왔고, 그의 옆에는 송근명 주M국 대사가 뒤따랐다.마침내 자국의 거물이 온 것을 본 송근명은, 마음속에 의지할 곳이 생기자 자신감이 좀 더 많아졌다.그들 같은 해외 주재 대사들은 대부분 뿌리가 없는 부평초 같은 느낌을 가지고 있다. 결국 다른 나라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일을 할 때 어떤 외교적 사건이 발생해서 모순과 분쟁을 초래할까 봐 조심해야 했다.그래서 한 나라의 대사가 될 수 있는 사람들은 모두 능력이 있고 담력이 넘치는 사람들이다.송근명은 그런 사람들 중의 한 명이다. 그러나 그는 대가문의 자제도 아니다. 근면하고 배우기를 좋아했던 그는 외국어대학에 입학했다. 그 후 다시 외국의 대학에서 깊이 연구했고 마지막에는 외교청사 안의 사무 책임자가 되었다. 그 후 20여 년에 걸쳐서 한 걸음씩 나아가서 4급대신이 되어 주M국 대사까지 되었다.송근명은 용국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는 이 진루안에 대해서도 더욱 잘 알고 있었다. ‘지금 이 사람이 용국의 새로운 전신이라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더욱이 임페리얼왕이자 임페리얼의 주인이기도 해.’이런 신분이기에, 송근명은 진루안의 방문에 대해서 기대를 갖게 되었다.‘아마도 이틀 전에 용국이 국제적으로 비난과 책망을 받던 상황이 개선되거나, 어쩌면 끝날 수도 있을 거야.’“하하, 진루안, 내 오랜 친구, 오랜만이야!”리테온은 미소가 가득한 표정으로 진루안에게 다가가서, 아주 기쁘게 진루안에게 가볍게 주먹을 한 방 먹인 후 진루안을 포옹했다.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어떤 나라에서 방문하면 반드시 엄밀하게 대해야 하지만, 지금의 리테온은 외교의 규칙을 전혀 따르지 않고 마음대로 했다.그는 진루안에 대해 불복하기도 하고 달갑지 않은 것도 있지만, 더 많은 것은 그래도 존경한다는 뜻이다.그는 이미 3년 연속 진루안에게 패하면서 세계전신대회의 준우승에 머물렀기 때문에, 진루안의 실력에 대해서 어쩔
Last Updated : 2024-03-10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