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는 반드시 구해야 하지만, 만전을 기해야 해.”“지금 방안을 세우겠어, 내가 말할 테니 너희들은 기억해!”진루안의 이 말이 나오자 주위의 임페리얼 요원들은 즉시 펜을 꺼내 진루안이 한 모든 말을 기록할 준비를 했다.“첫째, 이번 구조는 내가 직접 나서겠어. 임페리얼의 작전 요원들은 세인트 버나드 주 안에서 동원될 수 있도록, 내 명령을 기다려.”“오후에 나는 정상적으로 협상에 참여할 거야. 협상이 끝난 다음이 바로 우리가 구조에 나설 가장 좋은 시기야.”“한 시간 안에 행동은 반드시 끝나야 해. 구해낸 동려원은 우리 협상팀에 섞여서 용국으로 데려가야 해.”“각종 무기와 각종 도구들은 오후 4시까지 다 준비를 갖추고, 동려원이 사는 별장 부근에 놓아 두도록 해.”“이렇게 우리 구조 작전의 전개를 편리하게 하려면, 모든 임페리얼 요원들이 동려원이 사는 별장 부근에 가서 대기하게 하고, 내가 갈 때까지 기다리도록 해.”“회의를 마친다, 각자 준비.”진루안은 간단명료하게 구출 계획을 말한 후, 크게 손을 휘저어서 방안의 사람들을 떠나게 했다.임페리얼의 모든 사람들은 모두 고개를 끄덕이고 진루안의 방에서 나갔다.주한영은 무슨 말을 하려고 입을 열었다가 결국 묵묵히 떠났다.진루안은 당연히 주한영이 망설이는 모습을 발견했고, 그녀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알 수 있었다. 단지 자신에게 반드시 동려원을 구해 달라고 부탁한 것에 지나지 않았다.주한영이 이 동려원을 위해서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결국 주한영은 줄곧 냉담한 성격을 보여 주었고, 여태까지 그녀의 감정을 요동치게 하는 일은 없었기 때문이다.지금 방안에는 진루안 혼자만 남았다. 그는 창문 아래에 서서 밖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면서, 즉시 휴대전화를 꺼내 번호를 눌렀다.“스미프 각하, 안녕하세요, 저는 진루안입니다!”오후 2시에, 진루안은 송근명 대사가 보낸 차를 타고 협상의 장소인 식스스타 빌딩으로 갔다.식스스타 빌딩은 백궁과 마찬가지로 M국의 가장
Last Updated : 2024-03-13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