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겠습니다!”진루안은 자신있게 웃으며 이광정에게 대답했다.그러나 이광정은 이미 통신 신호를 차단했고, 그의 전투기도 이미 10여km나 멀어졌다.“진루안, 시간이 있으면 목강성에 와, 내가 잘 대접해 줄게!”“이제 그만 가자!”안무혁은 진루안에게 인사를 하고 기수를 돌렸다.“서호왕 안녕히 가세요, 시간이 있으면 꼭 폐를 끼치겠습니다!”진루안도 안무혁에게 작별을 고했다. 이광정의 바늘 끝처럼 날카로운 작별 인사와 비교해 보면, 그와 안무혁은 홀가분하고 유쾌함이 가득 차 있다.결국 두 사람은 어떠한 모순도 없고, 어떠한 이익상에서의 교집합도 없기 때문이다.영웅은 영웅을 알아보는 법이라서, 특히 두 사람은 특히 오늘의 일을 겪으면서 하루의 전우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전우라면 옛정을 이어가는 것도 합리적이다.안무혁의 전투기도 상공에서 사라지는 것을 바라보던 진루안도 서둘러 돌아왔다.그러나 세 사람이 각자 귀항할 때는, 전 세계 여론이 순식간에 폭발하면서 각 방면에 충격을 줬다.Y국, 론 시티.정사 사무청사, 수상 집무실 안.“수상 각하, 용국은 정말 미쳤습니다. 세상에, 저는 이런 상황을 본 적이 없습니다.”금발의 뚱뚱한 남자가 흥분한 표정으로 두 손을 휘두르면서, 책상에 앉아 있는 60세가 넘은 금발의 곱슬머리 노인을 바라보고 있다. 매부리코의 이 노인은 완전히 서양인의 모습이었다. 검은색 양복에 파란색 넥타이를 매고 있어 아주 우아한 신사처럼 보인다.그리고 이 노인은 바로 Y국의 수상으로, 국가의 가장 높은 권력의 중심에 있는 수상 조지이다.조지는 흥분한 표정의 자신의 비서를 바라보며 어쩔 수 없다는 듯이 고개를 젓고서, 큰 코를 더듬으며 말했다.“내 말을 들어 봐, 이렇게 흥분하면 안 돼, 냉정해, 우리 진정해야 돼!”“M국의 초계기가 용국에 의해 폭파된 것은 결코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이 아니야. 우리는 냉정하게 볼 필요가 있어.”“그리고 설마 이 일을 그 사람이 했다는 점에 주의하지 않은 거야? 그자는 무슨 일이든 할
최신 업데이트 : 2024-02-28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