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 좋아.”연칠은 매우 기뻐했다.칠전과 같은 거대한 세력이라면 기본 자원은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얻을 수 있었기에, 전혀 가치가 없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였다.만약 서현우가 고급 자원을 요구했다면 검토가 필요했을 것이다.이 공법을 얻어 취신전으로 가져가는 것은 전략적 의미가 매우 커서, 차기 전주의 지위는 보장된 것이나 다름없다고 할 수 있었다.다른 의견을 가진 일부 고위 관리들도 절대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을 것이다.미소를 짓던 연칠의 얼굴은 옥간을 손에 쥐어도 신념이 흡수되지 않자 딱딱하게 굳어졌다.옥간에는 또 한 층의 금제가 있었다.서현우와의 계약과 유사했다.계약의 내용은 이와 같았다.내용을 읽기 위해서는 공법의 내용을 발설하지 않겠다는 정혈 맹세를 하였다.연칠은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안 선생님, 이 금제는…….”서현우가 말했다.“칠공자, 이 공법의 귀중함은 틀림없이 공자께서도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안씨 가문이 위기에 처해 있고, 제가 취신전에 큰 신세를 지는 바람에 그 빚을 갚지 않으면 양심의 가책을 느껴 앞으로의 무예의 길에 매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저는 결코 이 공법을 꺼내지 않을 것입니다.”“그렇군.”연칠은 잠시 생각하더니 고개를 끄덕였다.그리고 명쾌하게 정혈 맹세를 했다.정혈 맹세가 성립된 후, 연칠은 마침내 옥간 내에 기록된 모든 공법을 볼 수 있었다.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감탄사를 연발하며 입을 열었다.“이 공법은 훌륭하군! 정말로 현묘하네!”서현우는 그저 웃을 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하지만 그 마지막을 본 연칠은 또 한 번 놀랐다.“안 선생, 이 옥간에…….”서현우는 활짝 웃으며 말했다.“이 옥간은 서른 번의 신념 탐지만 할 수 있으며, 그 숫자에 도달하면 부서집니다.”연칠은 눈빛은 싸늘했고, 이마에는 희미하게 핏줄이 불거졌다.“안 선생, 이게 무슨 뜻입니까?”“이것은 정말 부득이한 일입니다.”서현우는 수심에 찬 얼굴로 말했다
Magbasa 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