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Chapter 1151 - Chapter 1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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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51화

다음 날 아침, 백지연은 피곤한 몸을 이끌고 일어나 옆에 누워 있는 이태호를 바라보며 잠시 어이가 없었다.“이 자식, 너무 강해. 에이, 매번 너무 힘들단 말이야. 그래도 수련을 열심히 해서 일찍 기사의 내공을 돌파해야겠어.”백지연은 일어나 씻고 옷을 갈아입은 뒤 양반다리를 틀고 수련을 시작했다.이태호는 한참 더 자고 나서 일어나 앉았다. 그는 줄곧 게으름을 피우며 쇼핑과 놀기만 좋아하던 백지연이 수련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고 눈에는 경악의 빛이 역력했다.“수련하다니, 지연아, 이건 너답지 않아!”이태호는 웃으며, 백지연의 거의 완벽한 몸매를 떠올리고 자신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켰다. 백지연은 정말 점점 더 유혹적이다.백지연은 수련을 마치고 나서야 이태호에게 말했다.“나답지 않다는 게 뭐예요? 마치 내가 수련을 아주 싫어하는 것처럼 말하네요. 난 이제 8급 종사이니 9급도 멀지 않을 거예요. 내가 일급 기사를 돌파한 후에, 오빠가 나에게 영초 같은 것을 줘야 한다는 걸 잊지 말고, 내가 잘 개선할 수 있게 도와줘요.”이태호는 고개를 끄덕였다.“걱정하지 마, 지연아, 영초와 단약은 부족하지 않을 거야.어제 일품 저급, 일품 중급 단약 몇 알을 특별히 정제했는데, 이런 단약은 너랑 수민이가 쓰기에 더 적합해.”“여보, 그래도 당신이 최고예요!”백지연은 감격에 겨워 즉시 달려가 그대로 폴짝 뛰어 두 다리를 이태호의 허리에 감싼 후 이태호의 입에 입을 맞추었다.“너무 사랑해요.”“하하, 알면 됐어!”이태호가 하하하 웃더니 그대로 돌아서서 백지연을 침대에 눕혔다.이게 아니라는 생각이 든 백지연은 황급히 입을 열었다.“설마, 아침부터 또 그런 생각을 하는 건 아니겠지...”“당연하지, 귀여운 거 봐!”이태호는 나쁜 미소를 지으며 백지연에게 키스했다.점심때가 다 되어서야 두 사람은 계단을 내려갔다.백지연은 어이없었다. 그녀는 이제야 예전에 자신이 이태호와 결혼하면 도울 수 있다고 말하던 신수민의 뜻을 이해하게 되었다.처음에는 무슨 말인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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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52화

“만난 지 얼마 안 돼서 남자를 좋아하지 않을 거로 생각하지 말아요. 나도 처음에 오빠한테 반했어요. 사랑이 찾아 왔을 때, 나 자신을 속일 수 없거든요.”백지연은 아주 긍정적으로 말했다.“쿨럭, 함부로 추측하지 마. 나와 한성연 씨는 상사랑 부하 관계 비슷한 거니 오해가 생겨서 좋을 게 없어!”이태호는 어색하게 기침을 두 번 했지만, 한성연의 수줍던 모습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이 여자는 정말 너무 매력적이어서, 이렇게 많은 남자가 그녀를 얻으려고 하는 것도 당연했다.이태호조차도 며칠 동안 그녀와 지내면서 한성연의 용모에 놀라움을 느꼈는데, 지금은 그녀의 웃는 얼굴을 떠올리면 약간 수줍어하는 듯한 모습에 넋이 나가기도 한다.“에이, 그런 거 왜 신경 써요? 내 생각에 감정이라는 건 오빠가 그녀를 좋아하고, 그녀가 오빠를 좋아하고, 쌍방이 성격적으로 잘 맞으면 문제없을 것 같아요.”백지연이 옆에서 말했다.이 말을 들은 이태호가 이상한 표정으로 백지연을 바라보았다.“지연아, 너 오늘 왜 그래? 왜 이런 말을 하는 거야? 설마 중매서고 싶은 건 아니겠지?”백지연은 어깨를 으쓱했다.“오빠가 그런 뜻이 있다면, 못할 것도 없죠. 내 생각에, 이 일은 오빠가 가서 이야기하면 반드시 이루어질 거예요. 어쨌든, 오빠의 어제 모습은 어떤 여자라도 반할 거예요.”이태호는 울지도 웃지도 못하고 백지연의 이마를 살짝 쳤다.“지연아, 종일 정말 제대로 된 일이 없구나. 이 둘째 부인의 신분이 이제 막 자리를 잡았는데, 셋째 부인을 찾아줄 생각부터 하는 거야?”백지연은 어색하게 웃으면서 속으로 속으로 중얼거렸다.‘그건 오빠가 너무 대단해서 그런 거잖아요. 여자가 한 명만 더 도와주면 비슷할 것 같거든요.’이때 이태호의 휴대폰이 울렸다.“어, 오빠 핸드폰, 2, 3일에 한 번씩도 울리지 않더니 누가 오빠한테 전화했어요? 설마 수민 언니가 보고 싶어서 전화한 건 아니겠죠?”백지연은 이태호의 휴대폰이 울리자 생글생글 웃으며 농담을 던졌다.이태호도 신수민인 줄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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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53화

“잘했어, 하하, 좋은 소식이네. 연희야, 이번에 또 큰 공을 세웠구나!”이태호는 그 말을 듣자 갑자기 너털웃음을 터뜨렸다.연희는 그제야 대답했다.“내가 세운 공로가 아니에요. 서의당 쪽 형제가 찾아낸 소식인데 그들이 나에게 주인님에게 전화하라고 했어요.”“그렇구나, 누가 알아낸 소식이라도 좋은 소식이니 너희들은 공을 세운 셈이야!”이태호도 마음속으로 약간 흥분했다.“사실 내가 가장 걱정하는 것이 바로 이 계의당이야!”“왜요?”전화기 너머의 연희는 눈살을 찌푸리며 어딘지 알 수 없었다.이태호는 쓴웃음을 짓고 나서 말했다.“이름 때문이지. 우의당이나 구의당도 비록 이름은 좋지 않지만 기본적으로 참을 수 있어. 이 계의당은 정말 듣기 싫어. 나 같아도 참지 못하고 이름을 바꾸고 싶었을 거야.”그러자 연희가 깔깔 웃더니 말했다.“그러게요. 우리 마의당이 마당이라고 사람들이 비웃지만, 계의당이나 저의당과 비교하면 마의당은 괜찮은 것 같아요. 예전부터 이 문제를 생각해 왔어요. 이 계의당이 이름을 바꾸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 안 바꿨네요.”“글쎄, 이름을 바꾸면 정말 찾기 힘들 텐데, 이제 소식이 있으니 마음이 놓이는군.”이태호도 마음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네, 주인님, 잠시 후에 그들의 상황을 보내드리겠습니다. 그리 멀지 않아요.”연희는 고개를 끄덕이며 생각하더니 이태호에게 말했다.“참, 주인님, 그럼 우의당은 어떻게 되었어요? 찾았겠죠?”이태호는 그제야 생각나 대답했다.“찾았어, 그들은 이미 우의당 산업을 처리하고 있어. 며칠 후면 남운시에 갈 거야.”“그럼 됐어요!”연희는 웃으며 전화를 끊고 곧 계의당의 상황을 이태호에게 보냈다.이태호는 그녀가 보낸 문자를 보고 중얼거렸다.“계의당, 당주 이름은 장청아, 구용주의 구용시에 살고 있지만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음. 당주는 미인이며, 내공은 아마 4급 무왕 정도임.”이 정보를 본 이태호는 빙긋 웃으며 말했다.“구용시, 이건 또 하나의 큰 성지이고, 게다가 구용주의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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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54화

백지연은 이 말을 듣고 한마디 했다.“구용시가 확실히 여기서 멀지 않아요. 천해시는 구용주와 천홍주 사이의 국경 도시이기도 하니 우리가 차를 몰고 간다고 해도 얼마 걸리지 않을 거예요. 아마 7~8시간이면 도착할 거예요.”말을 마친 백지연은 눈빛이 반짝반짝 빛나며 말했다. “헤헤, 여보, 우리 그냥 가도 되는 거 아니에요? 운전해서 갈까요?”이태호는 백지연의 웃는 모습을 보고, 그녀가 경치를 구경하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저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다.“그래, 운전해서 가고 싶으면 운전해서 가, 어쨌든 난 상관없어.”백지연은 감격하며 말했다.“잘됐어요. 구용시에 놀러 갈 수 있을 줄은 몰랐네요. 구용시는 구용주라는 주에 있는 백여 개의 도시 중 가장 번화한 도시예요.”이태호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그래, 천홍시와 같은 레벨이야. 이번에는 여행을 다녀오는 셈 치자. 소식을 듣고 보니 계의당의 당주도 여자고, 미인이래.”그러자 백지연이 이태호를 흘겨보며 말했다.“무슨 말이에요? 설마 여자를 무시하는 것은 아니겠죠? 여자가 당주가 되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말인가요? 여자가 열심히 수련만 한다면 남자들 못지않아요!”이태호는 쓴웃음을 지으며 그제야 천천히 입을 열었다.“여자를 깔보는 것은 아니고, 이 마의당의 당주 연희, 사의당의 당주 류서영, 우의당의 한성연, 그리고 이 계의당의 장청아 모두 젊고 예쁜 미인이란 말이지? 여자일 뿐만 아니라 모두 젊은 미녀들이잖아. 이제 겨우 여덟 개의 파벌을 찾았는데, 네 명의 파벌이 젊고 예쁜 미녀인 것은 너무 우연의 일치일까?”백지연도 그 말을 듣고 뭔가 느꼈다.“그래요, 이 비율이 낮지 않아요. 도리대로라면, 파벌 같은 건 대부분 남자가 당주를 맡죠. 여자가 당주를 맡는 것도 있지만, 많지는 않을 텐데 벌써 네 명이고 문제는 모두 젊고 예쁘다는 거예요.”말을 하던 백지연은 눈을 번쩍 뜨더니 이태호를 향해 말했다.“오빠 사부님이 일부러 제자를 위해 이렇게 젊고 예쁜 미녀 당주를 배치했다는 말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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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55화

이태호는 웃지도 못하고 백지연을 향해 말했다.“연희를 더 잘 안다고 하는 건 이해할 수 있지만, 한성연 당주는 우리가 만난 지 며칠 안 됐는데 그녀에 대해 잘 아는 것처럼 말하네? 사람은 그래도 오래 같이 지내야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어.”백지연은 당당하게 말했다.“우리 여자들은 여자를 더 잘 알아요. 한성연 당주가 이렇게 오랜 세월 동안 파벌을 위해 억울함을 참아가면서 그래도 자신의 결백한 몸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그녀가 분명 좋은 여자라는 것을 의미해요. 비록 함께 지낸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나는 나의 판단을 믿어요.”이태호는 백지연과 계속 이 문제를 의논하는 것이 귀찮아 생각 끝에 말했다.“내일 바로 출발해서 구용시로로 가자!”백지연은 고개를 끄덕였다.“차는요? 한성연 당주님에게 아무 차나 한 대 준비해 달라고 하면 되죠?”이태호가 고개를 끄덕였다.“그래, 우리도 사러 가기 귀찮잖아. 마침 그들도 뭔가를 처리해야 하니, 그녀에게 부탁해 차 한 대를 준비해달라고 하면 돼.”이태호는 잠시 뜸을 들이다가 말을 이었다.“한성연 당주 그들은 이쪽에서 잘 처리한 후 바로 가라고 하면 돼. 내가 수민과 범용에게 얘기해 놓을 테니 때가 되면 범용이 픽업해서 잘 안정시킬 거야.”점심 식사 때 이태호는 한성연에게 사정을 알렸다.“뭐라고요! 계의당을 찾았어요? 그럼 정말 잘됐네요, 이렇게 되면 주인님은 4개 파벌만 못 찾으셨죠. 헤헤, 축하합니다, 축하해요!”한성연은 이를 듣자 얼굴에 환한 빛이 역력했다.대장로는 이태호에게 절을 하며 말했다.“주인님, 그럼 그쪽 사정을 아십니까? 우리가 주인님을 따라 함께 가야 합니까?”이태호는 천천히 입을 열었다.“그럴 필요 없어, 너희들은 안심하고 이쪽 일을 처리해. 다 처리한 후에 바로 남군 군주부로 가면 돼. 내가 우리 가족과 다른 파벌 몇 명에게 연락해서 그때 가서 너희들을 데리러 오라고 할게.”“네, 그럼 주인님께 감사드립니다!”대장로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이태호는 한성연을 보고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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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56화

한성연은 부드럽게 웃었고 그 모습은 상당히 매혹적이었다.이태호와 백지연은 곧 출발해 구용시로 향했다.“하하, 정말 좋아요. 오랜만에 운전하는 건데, 이렇게 드라이브하면서 노래를 듣는 것도 정말 좋아요.”꼭 운전하겠다고 하던 백지연은 운전하게 되자 아주 들떠 보였다.이태호는 심심해서 담배 한 대를 꺼내 불을 붙인 뒤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다.“여기 경치가 좋긴 하네. 전에는 매일 수련하거나 단약을 만들어서 이런 기회가 많지 않았어. 가끔 쉬면서 이런 경치를 보니까 아주 편하네.”그렇게 네 시간 가까이 운전해 두 사람은 한 마을을 지나치게 되었다.“이곳에 음식점이 하나 있네요. 우리 여기서 밥 먹은 뒤에야 다시 떠나요. 그러면 날이 저물기 전에 구용주에 도착할 수 있을 거예요.”백지연은 싱긋 웃더니 예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음식점을 바라보며 이태호에게 말했다.이태호는 고개를 끄덕인 뒤 그곳의 영기를 느끼면서 감개했다.“이 산 아래 마을 주변에 영기가 꽤 짙어. 이곳은 수련하기에 꽤 적절한 곳일 것 같아.”“그래요? 그러면 혹시 여기 속세를 떠나서 숨어 사는 가문이 있지 않을까요?”백지연은 그곳의 영기를 느끼더니 잠깐 생각한 뒤 이태호에게 말했다.그러나 이태호는 고개를 저었다.“이곳의 영기는 확실히 아주 짙어. 하지만 그런 가문들은 일반적으로 수련 공법이 꽤 많고 대부분이 내공을 가지고 있기에 이런 마을에 있기에는 영기가 부족해. 이곳의 영기가 짙은 편이라고는 하지만 범위가 너무 작거든. 가장 중요한 건 이 주위에 보물을 찾기에 적합한 숲이 없어.”백지연은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그렇군요. 그 말은 그들이 영기가 짙은 곳에서 사는 걸 좋아할 뿐만 아니라 숲 근처에서 살 거라는 말이죠?”이태호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그럼. 일반적으로 숲에는 영초들이 꽤 많으니까. 그래야 자원이 충분해서 그들의 가문이 오래도록 쇠락하지 않고 발전할 수 있을 테니까 말이야.”“헤헤, 알겠어요. 안 그래도 그런 가문과 종문의 사람들이 왜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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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57화

백지연은 아무 맛이나 하나 고른 뒤 미녀 종업원에게 메뉴판을 건넸다.미녀 종업원은 싱긋 웃으며 말했다.“두 분 술이나 음료수는 안 필요하세요?”백지연은 잠깐 생각한 뒤 상대방을 향해 웃으며 말했다.“그러면 와인 하나 아무거나 주세요!”“아무거나요?”미녀 종업원은 살짝 당황하더니 머쓱한 얼굴로 웃어 보이며 말했다.“이곳은 영석으로 값을 치러야 해요. 여러분이 드시는 건 요수 샤브샤브잖아요. 여기 와인은 비싸지 않지만 적어도 영석이 한두 개쯤은 필요해요. 가장 좋은 건 영석 열 개가 필요해요.”미녀 종업원은 잠시 뒤 이태호와 백지연이 값이 비싸다고 할까 봐 걱정되었다.이태호는 덤덤히 웃다가 손바닥을 뒤집어 중품 영석 하나를 꺼내서 건넸다.“이거면 충분하죠? 샤브샤브값까지 말이에요.”미녀 종업원은 영석을 받더니 이내 웃으며 말했다.“그럼요. 오히려 남는걸요. 충분합니다.”이태호는 덤덤히 웃으며 말했다.“남는 건 팁으로 드릴게요!”상대방은 그 말을 듣더니 내심 기뻐하면서 다급히 이태호를 향해 예를 갖췄다.“감사드려요. 지금 당장 가서 준비할게요.”같은 시각, 구석 쪽에 앉아서 음식을 먹고 있던 세 남자는 저도 모르게 그쪽을 바라봤다.그중 한 명은 뚱뚱했는데 백지연을 보고 눈을 빛내며 감개했다.“저 여자 정말 예쁘네. 쯧쯧, 저 치마 아래 길고 흰 다리 좀 봐. 침을 흘릴 것 같아.”옆에 있던 흰옷을 입은 남자도 고개를 돌려 힐끗 보더니 침을 꿀꺽 삼키며 말했다.“몸매가 참 좋네. 아주 섹시해. 하하, 우리 마을에 저렇게 예쁜 여자는 없는데 말이야.”세 사람은 이 마을에서 가장 큰 세 개 세력의 도련님들로 남원의 패왕들이라 불렸다. 그 마을에서는 고개를 빳빳이 들고 다닐 수 있는 존재였고 예전에도 여자들을 괴롭히는 짓을 많이 했지만 아무도 그들을 혼낼 수 없었다.그리고 피부가 유독 까만 사람이 한 명 있었는데 그는 고개를 돌리더니 침을 꿀꺽 삼키며 두 사람을 향해 눈빛을 보냈다.“저 두 사람은 나도 본 적이 없어. 우리 마을을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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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58화

이태호는 기뻐하는 그녀의 모습에 저도 모르게 웃으며 말했다.“너도 참, 어딜 가나 먹는 건 절대 빼놓지 않네. 아주 먹보야.”백지연은 웃으며 말했다.“먹보면 좋지 않아요? 먹고 싶은 건 다 먹어야죠. 그리고 전 아무리 많이 먹어도 살이 안 찌는 체질이거든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절 부러워하는데요.”이태호는 그 말을 듣고 백지연에게 말했다.“걱정하지 마. 네가 원하는 건 뭐든 마음 놓고 먹어. 내가 단약을 하나 만들 거거든. 그 약은 먹고 나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거야. 요요도 없을 거고.”“세상에, 그런 단약이 있다고요? 이 세상에 정말 별게 다 있네요!”백지연은 그 말을 듣더니 신대륙을 발견한 사람처럼 예쁜 두 눈을 더욱 크게 떴다.그렇게 30분 뒤 백지연은 만족스럽게 자리에서 일어나며 기지개를 켰다.“너무 맛있어요. 여기서 점심을 먹으려고 한 건 똑똑한 선택이었던 같아요. 비행기를 타지 않아서 다행이에요. 그렇지 않았으면 이렇게 맛있는 걸 먹지 못했을 뻔했잖아요?”이태호는 웃으며 말했다.“그래. 앞으로 내게 시간이 생기면 고기 구워줄게. 이것보다는 몇 배 더 맛있을 거야.”백지연은 의아한 표정으로 말했다.“음식도 할 줄 알아요? 거짓말이죠? 게다가 오늘 이건 요수 샤브샤브잖아요. 제가 먹어본 것 중에 가장 맛있었어요. 오빠가 뭘 하든 이것보다는 별로일 거 같은데요?”“그건 네가 맛본 적이 없어서 그래. 가자. 우리에게는 시간이 많지 않아. 잠시 뒤에 네가 천천히 운전해서 가면 날이 저물기 전에 구용시에 도착하지 못할 수도 있어.”이태호가 적극적으로 백지연의 손을 잡고 아래층으로 내려갔다.두 사람은 이내 운전해서 앞으로 향했다.잠시 뒤 그들은 연관에 도착했다.“조심해!”’운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태호가 귀띔했다.“쿵쿵!”두 개의 커다란 바위가 벼랑에서 굴러내려 백 미터쯤 앞에 떨어져 두 사람의 길을 막았다.“설마, 이렇게 재수가 없을 수 있나요? 어떻게 바위가 굴러떨어지죠?”백지연은 그것을 보더니 대수롭지 않게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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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59화

뚱보는 백지연의 몸매를 훑어보았다.“쯧쯧, 저 귀여운 얼굴에 저런 엄청난 몸매라니 정말 대단하네. 클 데는 크고 탱탱해야 할 곳은 태탱하잖아. 참 흥분된단 말이지.”백지연은 그 말을 듣자 눈살을 찌푸렸다.“강도 아니었어?”세 사람이 길을 막고 날아서 나타나자 백지연은 그들을 강도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 보니 그건 아닌 듯했다.김석중이 히죽거리며 말했다.“아니, 아니, 아니. 강도도 괜찮지. 다른 사람들은 재물을 빼앗지만 우리는 여자를 빼앗으려 온 거야. 하하!”이태호는 그 말을 듣고 웃으며 말했다.“하하, 여자를 빼앗으러 왔다고? 너희들에게는 그럴 자격이 없어.”“그래? 우리 셋은 모두 1급 무왕이야. 이 마을에서는 어르신들과 실력이 비슷하지. 우리 셋이 연합하면 너 하나 죽이지 못할까?”양견후는 앞으로 한 걸음 나서면서 의기양양하게 말했다.그리고 마경찬은 웃으며 말했다.“저놈이랑 쓸데없이 실랑이할 필요 없어. 내가 보기에 저 자식은 그냥 센 척하는 거야. 이런 일을 겪고도 덤덤한 척하며 상대방에게 겁을 줘서 물러나게 하려는 거지. 좋은 방법이지만 우리는 그렇게 쉽게 속지 않는다고.”“겨우 1급 무왕 3명이면서, 정말 하늘 높은 줄 모르네. 겨우 그 정도 내공으로 남의 여자에게 눈독을 들여?”백지연은 내공이 높지 않았지만 이태호의 실력을 아는 그녀는 아주 강하게 나갔다.“하하, 예쁜이, 말발이 아주 세네. 난 더는 참지 못하겠어!”김석중은 주먹을 쥐었고 위에서 영기가 넘실댔다. 그는 곧장 이태호에게 덤벼들었다.“일단 네 남자부터 죽여주지. 그 뒤에 넌 우리 것이 되는 거야, 하하!”“겨우 너 따위가?”이태호는 차갑게 웃으며 상대방의 공격을 쉽게 피했고 그의 가슴팍을 공격했다.“쿵!”김석중은 몇백 미터 밖까지 날아가서 두 바위까지 날려버렸다.“쿵!”그가 바닥에 쓰러졌을 때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뭐야!”양견후와 마경찬은 그 상황에 얼굴이 창백하게 질렸다. 이태호는 속도가 너무 빨랐고 조금 전 김석중은 이태호의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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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60화

말을 마친 뒤 백지연은 곧바로 전리품을 주우러 갔다.이태호가 손을 휘젓자 두 개의 큰 바위가 폭발했다.백지연이 달려서 돌아온 뒤 세 사람의 사물 반지를 보며 투덜댔다.“세상에, 저 세 사람 너무 못사는 거 아니에요? 사물 반지 안에 영석만 조금 있고 영초는 아예 없어요. 정말 궁핍하네요!”백지연의 투덜대는 모습에 이태호는 웃으면서 백지연의 작은 머리통을 쓰다듬었다.“이제 보니 넌 먹는 것만 좋아할 뿐만 아니라 재물도 좋아하네!”“헤헤, 보물을 싫어하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그들의 사물 반지 안에 2품이나 3품 영초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단 말이에요!”백지연은 웃으면서 사물 반지를 이태호에게 건넸다.“아직 기사가 아니라 사물 반지 안의 것들을 봐도 꺼낼 수가 없어요. 짜증 나요.”이태호가 말했다.“조급해 하지 않아도 돼. 곧 될 거니까.”영석을 자신의 사물 반지 안으로 옮긴 뒤 이태호와 백지연은 그제야 계속해 운전해 구용시로 향했다.날이 점차 저물기 시작할 때쯤에야 그들은 구용시 입구에 도착했다.이태호는 백지연에게 도시 안의 괜찮은 호텔 앞에 세우라고 했고 두 사람은 함께 안으로 들어갔다.호텔 방을 잡은 뒤 두 사람은 그제야 밥을 먹을 레스토랑을 찾기 시작했다.레스토랑으로 향하는 길에 백지연은 주위를 둘러보다가 이태호에게 말했다.“태호 오빠, 저 좀 보수적으로 입는 게 좋을까요? 조금 더 몸을 가려야 할까요?”이태호는 그녀가 왜 이런 질문을 하는 건지 알지 못해 미간을 구겼다.“왜? 지금도 예쁘잖아?”백지연은 쑥스럽게 말했다.“예쁘긴 한데 자꾸만 남자들이 쳐다보잖아요. 잠시 뒤에 또 변태를 만나게 돼서 오빠에게 민폐가 될까 걱정이에요.”이태호는 그 말을 듣고 울지도 웃지도 못했다.“하하, 그게 뭐 어때서? 네가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니고. 그리고 내 여자가 예쁜 건 내가 자랑스러워해야 하는 일이야. 네가 지나치게 노출한 것도 아닌데 그게 어떻게 네 탓이야? 만약 정말 그런 생각을 하는 놈이 있다면 내가 처리해 줄게. 그런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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