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했어, 하하, 좋은 소식이네. 연희야, 이번에 또 큰 공을 세웠구나!”이태호는 그 말을 듣자 갑자기 너털웃음을 터뜨렸다.연희는 그제야 대답했다.“내가 세운 공로가 아니에요. 서의당 쪽 형제가 찾아낸 소식인데 그들이 나에게 주인님에게 전화하라고 했어요.”“그렇구나, 누가 알아낸 소식이라도 좋은 소식이니 너희들은 공을 세운 셈이야!”이태호도 마음속으로 약간 흥분했다.“사실 내가 가장 걱정하는 것이 바로 이 계의당이야!”“왜요?”전화기 너머의 연희는 눈살을 찌푸리며 어딘지 알 수 없었다.이태호는 쓴웃음을 짓고 나서 말했다.“이름 때문이지. 우의당이나 구의당도 비록 이름은 좋지 않지만 기본적으로 참을 수 있어. 이 계의당은 정말 듣기 싫어. 나 같아도 참지 못하고 이름을 바꾸고 싶었을 거야.”그러자 연희가 깔깔 웃더니 말했다.“그러게요. 우리 마의당이 마당이라고 사람들이 비웃지만, 계의당이나 저의당과 비교하면 마의당은 괜찮은 것 같아요. 예전부터 이 문제를 생각해 왔어요. 이 계의당이 이름을 바꾸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 안 바꿨네요.”“글쎄, 이름을 바꾸면 정말 찾기 힘들 텐데, 이제 소식이 있으니 마음이 놓이는군.”이태호도 마음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네, 주인님, 잠시 후에 그들의 상황을 보내드리겠습니다. 그리 멀지 않아요.”연희는 고개를 끄덕이며 생각하더니 이태호에게 말했다.“참, 주인님, 그럼 우의당은 어떻게 되었어요? 찾았겠죠?”이태호는 그제야 생각나 대답했다.“찾았어, 그들은 이미 우의당 산업을 처리하고 있어. 며칠 후면 남운시에 갈 거야.”“그럼 됐어요!”연희는 웃으며 전화를 끊고 곧 계의당의 상황을 이태호에게 보냈다.이태호는 그녀가 보낸 문자를 보고 중얼거렸다.“계의당, 당주 이름은 장청아, 구용주의 구용시에 살고 있지만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음. 당주는 미인이며, 내공은 아마 4급 무왕 정도임.”이 정보를 본 이태호는 빙긋 웃으며 말했다.“구용시, 이건 또 하나의 큰 성지이고, 게다가 구용주의
Last Updated : 2023-11-21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