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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사위의 역전: Chapter 681 - Chapter 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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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1화

’도망치고 싶어도 도망갈 길이 없어!’‘어떡하지?’‘정녕 앉아서 죽음을 기다릴 수밖에 없단 말인가?’진명은 매우 초조했다. 그때, 갑자기 그에게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참, 나에게는 잠룡단이 있었지?!”진명은 이마를 탁 쳤다. 갑자기 자신이 가지고 있었던 잠룡단이 생각난 것이다. 그리고 그는 다급하게 잠룡단 한 알을 꺼냈다.그때 사람들의 발자국 소리가 들렸다.채윤성과 채진운이 그를 끝까지 쫓아온 것이었다. 그 둘은 진명을 향해 계속해서 달려왔다.진명은 채윤성과 채진운 두 사람을 차갑게 바라본 뒤, 잠시 눈을 감았다. 그는 잠룡단이 효력을 발휘하기를 기다렸다.잠룡단은 그의 잠재력과 합쳐져서 순식간에 축기 초기에서 축기 중기의 경지에 다다랐다. 축기 중기의 실력은 무사의 종사의 절정과도 같다!“진명아, 뒤에 조심해!”김이설은 다급하게 소리를 질렀다.곧이어 진명은 뒤에서 다가오고 있는 매우 사납고 강한 진기를 알아차렸다. 그는 재빠르게 뒤로 돌아서 공격하였다.하지만, 채창민이 그의 뒤에 서 있는 것이 아닌가. 그는 재빠르게 진명에게 기습을 가했다!“비겁한 자식!”그 순간, 진명의 안색이 어두워졌다.방금까지 그는 채윤성과 채진운의 움직임만 주의하고 있었다. 갑자기 누군가가 자신의 뒤에서 기습할 줄은 전혀 생각지도 못하였다. 하지만, 그가 반응했을 때는 이미 늦었다.진명은 생각지도 못하게 위험에 빠지게 된 것이다.김이설은 진명에게 다급하게 달려와 그를 밀쳐냈다. 그런 뒤, 진명을 대신해 자신의 몸을 던져 채창민의 공격을 받아냈다.펑!그녀의 몸에서 펑 하는 큰 소리가 울려 퍼졌다. 하지만, 채창민은 또다시 달려와 김이설의 어깨를 강타했다. 그녀는 그대로 날라가 뒤에 있는 큰 나무에 부딪혔다.진명은 그녀에게 재빨리 다가가 그녀의 가녀린 허리를 덥석 끌어안았다. 그는 2차 손상을 막기 위해, 자신의 영기로 그녀에게 남아있는 채창민의 위력을 제거하였다.푸!그녀는 고통스러운지 계속해서 신음 소리를 냈다. 몇 초 뒤, 그녀는 진명의 가슴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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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2화

하지만, 어쨌든 진명의 실력도 절대 약한 것이 아니다. 그는 이미 종사 후기의 경지에 이르렀으니, 그들 세 명이 아무리 진명을 막아도, 그는 그들을 뚫고 도망칠 수 있을 것이다.“도망?”“누나, 전 절대 누나를 혼자 두고 도망가지 않을 거예요!”“걱정하지 마세요. 전 오늘 저들에게 누나를 대신해서 복수하기로 다짐했어요!”그 순간, 진명의 몸에서 살기가 잔뜩 뿜어져 나왔다. 그는 차가운 눈빛으로 그들을 바라보았다.‘오늘 내 심기를 건드렸으니, 난 너희를 가만두지 않을 거야!’그에게 있어서 김이설은 정말 친한 친구와 다름이 없다. 자신의 친구를 건드렸으니, 진명 그가 가만히 있을 리가 없다.또한, 김이설은 방금 자신을 대신하여 부상을 입었으니, 그의 마음속 분노는 가히 짐작할 수 없다.하지만, 그런 그가 김이설은 걱정이 될 수밖에 없었다.그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진명을 바라보았다. “진명아, 바보 같은 짓 좀 하지 마.”“저 세 사람은 북 왕 이태준이 보낸 자들이야. 넌 빨리 도망쳐서 우리 아버지에게 이 사실을 알려줘. 나는 남 왕의 딸이니, 이들은 나를 함부로 다치게 하지 못할 거야…...”김이설은 진명을 바라보며, 간곡하게 부탁하였다.김이설의 실력은 아직 많이 부족하다. 진명이 그녀를 데리고 함께 도망가려 한다면, 틀림없이 저 세명에게 잡히게 될 것이다. 사실상 두 명이 함께 도망가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반대로, 진명이 김이설을 두고 혼자 도망가게 된다면, 어쩌면 가능할 수도 있다. 그렇게 된다면, 그는 살 수 있는 기회가 아직 남아있는 셈이다.그리고 그녀의 말대로, 진명이 지금 도망친다 하여도, 북 왕의 수하인 그들은 감히 남 왕의 딸을 어떻게 할 순 없을 것이다. 만약 그들이 남 왕의 딸을 건드렸다는 사실을 남 왕 김진성이 알게 된다면, 그는 피의 복수를 일으킬 게 뻔하다!하지만 그녀는 그들이 북 왕의 수하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미처 알지 못했다.“설이 누나, 저는 이미 결정했어요. 전 절대 혼자 도망가지 않을 거예요!”진명은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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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3화

쾅!엄청난 충돌과 함께 모두를 놀라게 한 장면이 발생하였다. 큰 소리와 함께 날라간 사람은 진명이 아닌 채창민이었다!퍽!뼈가 으스러지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채창민의 팔 전체가 진명에 의해 산산조각이 나버렸다. 채창민 그는 마치 돼지를 도살하는 듯한 비명을 질렀다. 이어, 진명은 쉴새없이 그를 공격하였고, 그의 온 뼈 마디마디들이 박살나버렸다.“죽어!”진명의 눈빛에는 살기가 가득하였다. 그는 높이 날아오른 뒤, 이번에는 채창민의 가슴을 향해 달려들었다.진명 그는 방금 김이설의 몫까지 두배로 그에게 되갚아준다고 하였다. 지금 그는 자신이 내뱉은 말을 정확히 지키고 있다!채창민의 그의 기세에 놀라 이미 혼비백산한 상태였다!채창민의 레벨은 이미 종사의 절정에 가까운 경지에 이르렀기 때문에, 결코 약자가 아니다. 하지만, 지금 그는 진명의 앞에서 가까스로 목숨을 부지하며, 진명의 공격을 아슬아슬하게 피하고 있다. 그러나, 결국 그는 진명의 마지막 공격을 피할 수 없었다. 푸욱!채창민은 결국 선혈을 뿜어냈다. 그는 진명의 파워를 견디지 못한 채, 나무에 부딪힌 후 비참하게 쓰러졌다.곧이어 진명의 파워를 견디지 못한 나무가 콰직거리는 소리와 함께 채창민의 머리 위로 쓰러졌다.“아…이게 말이 돼?”이 장면을 본 채윤성과 채진운은 하늘을 잃은 표정을 하고 있었다.김이설도 적지않게 당황한 표정이었다.그들 중 아무도 진명이 채창민을 이길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또한, 진명이 채창민에게 엄청난 부상을 입힐 것이라고는 더더욱 생각지도 못하였다.이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특히 채윤성과 채진운은 채창민의 레벨이 이미 종사의 절정에 가까워졌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방금 진명의 레벨은 적어도 종사의 절정 그 이상의 경지였다.그리고 그 둘은 명정 그룹의 판매회에서 진명의 실력을 직접 목격한 적이 있다. 당시 진명의 레벨은 막 종사 후기의 경지를 돌파했을 뿐, 결코 종사의 절정의 레벨을 가진 강자가 아니었다!그들 두 사람은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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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4화

비록 진명 그는 자신의 레벨이 현재 엄청난 경지에 이르렀다고 해서 방심할 순 없었다.상대방 중 한 명은 적어도 종사의 절정의 레벨을 가진 강자이고, 게다가 곁에는 종사 후기의 고수가 있기 때문이다. 만약 이 두 사람이 손을 잡아 자신에게 공격하게 된다면 틀림없이 큰 위협을 줄 수도 있다.또한, 지금 그는 홀 몸이 아니다. 자신은 다친 김이설까지 보호해야 한다. 그에게는 지금 많은 변수가 존재하는 셈이다.지금 진명에겐 여러 변수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기선을 제압당하면, 그는 틀림없이 패하게 될 것이다!한마디로 말해서, 지금 그는 매우 불리한 상황이다. 그러니, 그는 재빨리 저 둘을 처리해야 한다. 상대방이 방심할 때를 틈타, 그들에게 반드시 큰 타격을 주어야 한다!이렇게 해야지만 그가 전세를 역전시킬 수 있다.“죽어!”채윤성의 눈빛에서 살기가 뿜어져 나왔다.채윤성 그는 자신의 실력이 이미 진명보다 훨씬 높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는 자신의 주먹에 약간의 힘을 더해서, 방금 진명이 채창민의 팔을 부러뜨린 것처럼 자신도 똑같이 공격하겠다고 다짐하였다!하지만, 진명 또한 그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그도 마찬가지로 채윤성을 한 번에 쓰러뜨리겠다고 다짐한 상태였다.“진명아, 조심해…”김이설은 아까보다 더욱 창백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그녀는 진명의 레벨이 종사 후기인 반면, 상대방의 레벨은 종사의 절정이라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이렇게 실력 차이가 확실한 두 명이 맞붙는 것은 무협소설에서나 보는 장면이 아닌가. 그녀는 당연히 진명이 패배할 것이라고 생각하였다.그녀는 너무 긴장한 나머지, 이마에서 식은땀이 줄줄 흘렀다.채진운은 그 장면을 보고 잠시 망설였다.그는 자신이 지금 채윤성을 도와 함께 진명을 상대할지 말지 고민하고 있었다!방금 진명은 채창민을 한번에 쓰러뜨려 버렸다. 그는 어쩌면 진명의 실력이 자신이 생각하는 것만큼 간단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느꼈다. 사실 그도 자신이 지금 채윤성을 도와줘야 한다고 느끼곤 있었다. 그러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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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5화

”죽어라!”진명은 피식 웃으며 공중으로 날아가 버린 채윤성을 바라보았다. 진명은 그를 향해 주먹을 날렸다.채윤성은 공중으로 날아간 상태였기 때문에, 평소 그의 실력의 절반밖에 발휘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운 좋게 진명의 흉부를 스칠 수 있었다. 그런 뒤, 그는 재빨리 그 자리를 떠나려고 하였다.하지만, 순순히 그를 보내줄 진명이 아니었다. 진명은 계속해서 채윤성을 향해 공격하였고, 그 둘의 간격은 좀처럼 벌어지지 않았다. 그렇게 얼마 지나지 않아, 진명의 주먹은 이미 채윤성의 급소를 향해 있었다.‘젠장…’채윤성의 안색은 급격히 어두워졌다.하지만, 이대로 당하고만 있을 그가 아니다. 채진운의 레벨도 종사의 정상급으로 그도 그렇게 호락호락하지는 않았다. 그는 그렇게 운 좋게 급소를 피할 수 있었다.하지만… 퍽!그 순간, 채윤성의 어깨에서 뼈가 으스러지는 소리가 들렸다. 진명의 주먹이 채윤성의 어깨를 강타해버린 것이다. 그는 진명의 파워를 이기지 못한 채 날아가 버렸다.진명의 상황은 어떨까?진명의 흉부는 비록 채윤성의 주먹을 피했지만, 간발의 차이로 그만 그의 주먹에 의해 쓸려버렸다.쿠구궁…진명은 착지한 뒤 잠시 균형을 잃어 주춤거렸다. 또한 그의 얼굴도 새하얗게 질려 있었으며, 입가에는 선혈이 흐르고 있었다.방금 전, 채윤성과의 대결에서 진명은 그에게 큰 타격을 주기 위해, 엄청난 힘을 소모해버린 것이다.진명의 예상대로 자신은 경상을 입었지만, 그와 반대로 채윤성의 어깨뼈는 산산조각이 나버린 상태였다. 심지어, 그의 한쪽 팔은 이미 불구가 되어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하는 처지에 이르렀다!“아니야…그럴 리가 없어!”진명의 단 두 번의 공격으로 채윤성은 불구가 되어버린 것이다. 이 장면을 본 채진운과 김이설은 경악을 금치 못하였다.뒤에 중상을 입은 채 누워있는 채창민도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그들 세 사람은 모두 진명의 레벨이 종사 후기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채윤성의 레벨은 종사의 절정이 아닌가.그보다 낮은 레벨인 진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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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6화

채진운은 더 이상 진명과 김이설의 퇴로를 막는 건 시간 낭비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채윤성을 도와 진명을 상대하기 위해, 재빨리 진명에게 돌진했다.그러나, 다시 생각해 보니 자신이 채윤성과 손을 잡는다 하더라도, 진명을 당해낼 수 없다고 판단되었다. 진명의 실력은 생각한 것보다 강해도 너무 강했다.그는 방향을 틀어 김이설을 향해 달려갔다.“이 비겁한 자식!”진명은 화가 머리끝까지 났다. 그는 어쩔 수 없이 채윤성에 대한 공격을 포기하였다. 그는 재빨리 채진운을 향해 달려갔다.채진운은 이미 진명의 대단한 실력을 알고 있었다. 그는 감히 함부로 진명에게 먼저 공격을 할 수 없었다. 그는 우선 진명의 공격을 피했다.“감히 피해?”“하지만 난 널 그렇게 쉽게 내버려 두지는 않을 거야!”진명은 피식 웃으며 곧 자신의 묘기를 펼쳤다.비록 진명은 오랜 싸움 끝에 조금 지쳐 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약해질 그가 아니다. 후천 절정의 진기가 그의 손바닥에서 쏟아져 나왔고, 곧 그의 손바닥은 채진운의 가슴을 향하고 있었다.채진운은 그런 그를 보고 이미 혼비백산이 되어 있었다.채진운은 채윤성과 마찬가지로 진명이 이미 힘을 다했다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그건 큰 오산이었다. 그가 여전히 진기 공격을 할 수 있을 줄은 전혀 생각지도 못하였다.이미 자신이 반응하기에는 너무 늦은 상태였다.하지만, 채진운은 급히 뒤로 후퇴하였고, 운 좋게도 그는 아슬아슬하게 진명의 진기 습격을 피하였다. 그래도 그의 습격을 완전히 피할 수는 없었다. 그는 그의 공격에 의해 가슴에 큰 상처가 나게 되었다.스스슥…채진운은 서너 걸음 뒷걸음질을 쳤다. 그리고 몇 초 뒤, 그의 상처 부위에서 선혈이 뿜어져 나왔다.진명은 채진운에게 상처를 입힌 후, 기세를 몰아 또다시 그를 향해 공격을 가했다.진명은 우선 그를 무너뜨릴 작정이다. 그를 해결할 수만 있다면, 채윤성을 해결하는 데 있어선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이런 젠장….”채진운은 그런 그를 보며 극도의 공포감을 느꼈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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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7화

의외의 일이 일어나지 않는 한, 기껏해야 10분 안에 진명은 두 사람 중 한 명을 무너뜨릴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이 둘의 패배는 사실상 정해진 것이다!채윤성과 채진운도 이러한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이 두 사람은 더욱 마음이 조급해지고,무거워질 수밖에 없었다.이때 중상을 입었던 채창민이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부상이 어느 정도 회복이 되었는지 마침내 땅에서 일어섰다.두 명은 이 장면을 보자마자, 크게 기뻐하였다.방금까지 그들은 벼랑 끝까지 내몰린 상태였다. 하지만, 지금 그들에게 한 줄기의 동아줄이 내려온 것이다!기뻐하는 두 사람과는 달리 진명은 깊은 생각에 잠길 수밖에 없었다.지금 채창민은 어느 정도 회복을 한 후였기 때문에, 그가 이 전세에 합류하게 된다면 약간의 변수가 나타날 수밖에 없다.그나마 다행인 것은 그는 방금 채창민의 한쪽 팔을 부러뜨렸었다. 또한, 채창민은 이미 중상을 입은 상태였다. 설령 그런 그가 전세에 합류한다 하여도 반드시 쓸모가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지금 그는 기껏해야 손발을 겨우 움직일 수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3호야, 빨리 가서 차 가져와!”“우리 이만 철수하자!”채윤성은 급히 채창민에게 소리쳤다. 그가 채창민에게 3호라고 부르는 이유는 이들의 신분을 누설하지 않기 위해서다.그는 진명의 실력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채창민이 전세에 가담하더라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그가 진명을 제거하는 것을 포기한지는 이미 오래전 일이다. 단지 그들 세 사람이 순조롭게 탈출할 수 있다면 다행인 셈이다!“알겠습니다!”채창민은 급히 숲 밖으로 달려갔다.“젠장!”진명은 똥 씹은듯한 표정을 지었다.그는 본래 채창민이 전세에 가담할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들이 도망가려고 할 줄은 전혀 생각지도 못하였다. 하필 자신의 앞에서 채윤성과 채진운이 가로 막고 있었기 때문에, 그저 숲에서 뛰쳐나가는 채창민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몇 분 뒤.차 경적 소리가 울렸다. 채창민은 숲 안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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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8화

”죽고 싶어???”진명은 크게 분노하였다. 그는 김이설에 대한 공격을 막기 위해서, 곧바로 몸을 돌려 재빠르게 채윤성의 뒷덜미를 향해 공격을 가하려고 하였다. 그렇게 그는 채윤성의 뒷덜미를 세게 쳤다.하지만 채윤성은 진명의 공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해서 김이설에게 다가갔다. 그런 뒤, 그는 김이설의 급소를 향해 주먹을 날렸다.김이설은 채윤성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계속해서 뒷걸음질을 쳤다. 하지만, 그녀가 아무리 몸부림을 쳐도, 채윤성의 공격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진명은 매섭게 그를 노려보면서 달려왔다.진명은 그가 고의적으로 자신이 김이설을 구하게끔 만들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만약 이러한 상황을 만들지 않았다면, 그는 이미 죽은 목숨이었을 것이다.즉, 채윤성은 김이설의 목숨을 이용해 자신이 도망갈 기회를 만든 것이다.그의 잔꾀로 결국 이번 싸움의 승자는 채윤성이 되었다.진명은 김이설의 목숨을 가지고 도박을 할 순 없었다. 그는 채윤성에 대한 공격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재빨리 김이설에게 다가가 채윤성의 공격을 막았다.그는 자신의 계획대로, 재빠르게 도망칠 준비를 하였다.“도망가고 싶어?”“이런 식으로 도망가 버리는 게 어디 있어?”진명은 도망가는 채윤성에게 전력을 다해 공격하였다.하지만 채윤성은 진명의 주먹을 발로 찼다.퍽!오히려, 채윤성은 진명의 주먹을 밟고, 진명의 도움으로 더욱 재빠르게 숲 밖으로 도망쳤다.휴!진명은 기세를 몰아 자신의 묘기를 부렸지만, 이미 채윤성은 도망간 후였다.“젠장!”채윤성이 도망친 것도 모자라, 자신의 진기 공격까지 허탕을 쳤으니, 진명은 화가 나서 죽을 지경이었다.그는 손으로 몇 개의 털바늘을 집어 들고는 공중을 향해 힘껏 내던졌다.휙! 휙! 휙!털바늘은 마치 번개처럼 하늘을 가로지르며 채윤성이 도망친 방향을 향해 날아갔다.채윤성은 순간 소름이 끼쳐 뒤를 돌아보았다. 그 순간 그를 향해 털바늘 세 개가 날아왔다.그는 생각지도 못한 공격에 혼비백산하였다.그는 진명에게 이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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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9화

진명은 먼저 김이설의 팔을 잡고 맥을 짚었다. 그다음 그는 그녀의 다친 어깨를 가볍게 만지면서 상처를 검사하였다.“아…아파…”그녀는 상처를 참지 못하고, 눈썹을 찡그리며 말했다.“누나, 정말 바보예요? 그러게 왜 저 대신 몸을 던졌어요. 그러다 목숨이라도 잃었으면, 정말 어떡할 뻔했어요?”진명은 마음이 매우 복잡하였다.만약, 채창민이 어깨 바로 옆에 위치한 그녀의 급소를 공격했다면, 지금 그녀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닐 것이다. “너는 예전부터 날 누나라고 부르며 따랐어. 그리고 그런 널 지금까지 내 동생처럼 대해왔지.”“내 동생이 위험에 처했는데, 누나가 나서는 건 당연한 거 아니니?”“그리고, 어깨만 살짝 다쳤을 뿐이야, 다른 큰 문제는 없어… 걱정하지 마.”김이설은 웃으면서 말했다.“누나?”진명은 순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느낌이 치밀어 올랐다. 그는 어려서부터 고아였기 때문에, 가족의 보살핌과 사랑을 받은 적이 없었다. 그는 줄곧 혼자였다.이전에 김이설은 그에게 동생처럼 여기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 하지만, 그는 그저 이 말이 김이설의 입에서 나오는 인사치레 정도로만 여겼지, 그 말이 진심일 줄은 전혀 생각지도 못하였다!김이설은 방금 채창민의 공격으로부터 목숨을 걸고 진명을 지켰다. 이 상황은 남매 사이가 아니고서야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는가. 그렇게 그는 그녀의 진심을 알게 되었고, 마음속 깊은 감동을 느꼈다.‘맞아요. 이제부터 누나는 제 친 누나예요.’진명은 코가 시큰거리고, 눈가에 눈물이 맺혔지만 애써 눈물을 참았다. 그 순간 그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행복했다. 그는 마음속으로 계속해서 누나를 외쳤다.“진명아, 왜 그래?”순간 진명의 이상함을 감지한 김이설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아니에요, 괜찮아요 누나…”“누나, 다시 상처 좀 보여주세요. 제가 치료해 드릴게요.”진명은 재빨리 화제를 바꿨다.김이설은 고개를 끄덕인 다음, 어깨 부분의 옷을 살짝 내렸다.이때 그녀는 아이보리 색 딱 붙는 원피스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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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0화

십 분 뒤.진명은 영기를 거두고, 놓았던 은침을 다시 거두었다.김이설은 조심스럽게 옷을 정리하였다.“누나, 지금은 좀 어때요?”진명이 물었다.“아까보다는 많이 괜찮아진 거 같아. 어깨가 약간 시원해져서 그런지, 예전만큼 아프지는 않아.”김이설은 다시 한번 진명의 뛰어난 의술에 놀랐다.“다행이에요.”“나중에 제가 써준 처방전에 맞게 약을 복용하시면 돼요. 그리고 며칠 경과를 지켜본 뒤, 다시 침을 놓아드릴게요.”“한 달도 안 되어서, 다 낫게 될 거예요. 장담할 수 있어요.”진명은 웃으면서 말했다.본래 이 정도 부상이 다 나으려면 100일 이상은 족히 걸릴 것이다. 하지만, 진명의 의술은 생각한 것보다도 더 뛰어났다.“고마워, 진명아.”김이설의 입가에는 미소가 가득하였다.“그리고, 진명아. 친누나한테 그렇게 예의 차릴 필요는 없지 않아? 편하게 말해도 돼.”진명은 순간 심장이 두근거렸다. 그것은 일종의 혈육의 정에 대한 갈망과 미련이었다.“응. 알겠어.”김이설 방긋 웃었다. 잠시 뒤, 그녀는 갑자기 무슨 생각이 난 듯 물었다. “참, 진명아. 네 레벨은 종사후기 아니었어?”“방금 적수 중 한 명은 레벨이 종사의 절정이었고, 다른 두 명은 종사 후기의 강자였어. 그런데 어떻게 그들을 손쉽게 물리칠 수 있었던 거야?”“설명해줄 수 있어?”김이설은 방금 전 진명이 그 세 강자를 무너뜨렸던 일을 떠올리자, 심장이 두근거렸다. 그녀는 아까 마치 자신이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았다.“사실 아까 잠룡단을 복용했어. 잠룡단은 짧은 시간 안에 인체의 잠재력을 불러일으켜, 무사의 레벨을 다음 단계로 끌어올릴 수 있거든……”진명은 잠시 망설였다. 하지만, 진명에게 있어서, 김이설은 친누나와 다름이 없다. 그는 결국 사건의 진상을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말해주었다.사실 무사에게 있어서 도법을 수련하는 일은 지극히 개인적인 비밀이다. 그들은 보통 이런 일들을 함부로 발설하지 않는다. 물론 진명도 당분간 아무에게도 이러한 사실을 알리지 않을 생각이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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