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윤정은 콧방귀를 뀌며 일부러 선동질을 하는 제자들에게 불만이 많았지만 중요한 자리인 만큼 멍청한 사람들을 상대하고 싶지는 않았다.“지금부터 저희 명정 그룹에서 진원단의 판매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진명은 제자들의 말을 가볍게 무시한 채 판매회를 진행할 준비를 했다.“드디어 진원단을 판매하는구나!”“진명과 서준호 두 사람은 진원단의 도움으로 종사 지경까지 돌파했어, 그러니까 진원단의 효과는 의심할 여지도 없는 거야!”“근데 진원단은 수량이 많지 않아서 모든 사람이 다 살 수는 없잖아, 어떤 가문 세력에서 이 행운을 받을 수 있을지 너무 부럽네!”사람들은 흥분된 마음으로 시선을 진원단 쪽으로 돌렸고 바로 이때, 채 씨 어르신이 앞으로 걸어 나왔다.“잠깐만요!”“채 씨 어르신, 무슨 일 있으신가요?”진명은 눈살을 찌푸리며 물었다. 진명은 채 씨 가문과 사이가 좋지 않았기에 이 중요한 순간에 채 씨 어르신이 나선 것도 무조건 꿍꿍이가 있을 것이다!“진명, 네가 저번에 내 손자 채준을 다치게 한 일을 오늘 제대로 한 번 해결을 봐야지!”채 씨 어르신은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 진명이 임 씨 가문과 박 씨 가문을 거절하고 하필 서 씨 가문과 합작하겠다고 하는 것에 열이 받은 채 씨 어르신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 판매회를 망쳐서 진명과 서 씨 가문에 피해를 입히고 싶었다!“해결이요? 채 씨 어르신, 전에는 분명 채 도련님이 사람들을 데리고 저한테 먼저 시비를 걸어서 제가 반격을 하다가 실수로 다치게 한 건데, 이게 어떻게 제 탓인가요?”진명이 언짢은 얼굴로 대답하자 채 씨 어르신이 콧방귀를 뀌었다.“네가 실수로 그랬든 아니든, 우리 준이가 다친 건 사실이야! 우리 채 씨 가문은 개나 소나 다 건드릴 수 있는 그런 가문이 아니야, 난 오늘 내 손자를 위해 이 일을 해결 봐야겠어!”“거기 채 씨, 그딴 짓거리 그만하지! 진명 씨와 채준이의 시비는 젊은이들 사이의 일인데 늙은이가 지금 끼어 들려고 하는 건가? 아님 당신들 채 씨 가문의 세력으로 한
최신 업데이트 : 2023-04-04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