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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의 모든 챕터: 챕터 2941 - 챕터 2950

3129 챕터

제2941화

“아쉽군...”남 씨 어르신이 쉽게 공격을 피하자,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과 당 씨 가문 가족들은 아쉬워하는 기색이 역력하였다. “역시 당 씨 가문이야!” “남부의 대표 가문이라 부를 만하군. 공력이 상당히 깊어!”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과 맞붙고 있던 서 씨 어르신은 놀란 기색이 역력하였다. 남 씨 어르신이 당 씨 가문의 원로 고수들에게 이렇게 몰릴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그럴 만도 하다. 당 씨 가문에는 전존 중기 경지에 오른 원로 고수가 다섯 명이나 있고, 전존 초기 경지에 도달한 고수들도 십여 명에 달했다. 이 정도의 강력한 진영을 아무나 상대할 수는 없었다. 자칫 한 눈을 팔면, 이들에게 당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서 씨 가문 가족들은 내 말을 들어라! 지금 당장 출격하라!” 서 씨 어르신은 재빨리 상황을 파악하고, 서 씨 가문의 고수들에게 남 씨 어르신을 도와 적을 막아내라고 지시했다. “알겠습니다!”명령이 떨어지자 서 씨 가문의 고수들은 당 씨 가문의 고수들을 향해 일제히 돌격했다. 그렇게 눈 깜짝할 사이에 치열한 전투가 시작되었다. “남 씨, 당 씨 가문 고수들의 실력이 생각보다 만만치가 않아. 우리 서 씨 가문의 사람들만으로는 오래 버티기 어려울 거 같아.”“당 씨 가문의 가주인 당안준과 원로 고수들을 먼저 처리하는 게 나을 듯해!”서 씨 어르신은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과 싸우면서도 틈틈이 남 씨 어르신에게 당부했다. 그는 이미 자신의 수하들 중 가장 실력이 높은 오공양을 범준에게 남겨둔 산태였다. 이 때문에 이번에 그가 데려온 고수들은 많지 않았다. 그가 데려온 이는 남은 다섯 명의 호존과 서 씨 가문의 고수 다섯 명뿐이었다. 이것이 서 씨 가문이 동원할 수 있는 최대 전력이었다. 물론 서부는 약재가 풍부해 남부에 비해 가문의 세력이 전반적으로 강한 편이다. 호존과 서 씨 가문의 고수들은 모두 전존 초기 경지에 도달한 고수들이었으니, 실력은 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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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42화

“젠장!”“다들 어서 비켜!”남 씨 어르신의 강력한 진기를 느낀 삼장로와 당안준 등은 크게 놀랐다. 그들이 펼친 합공 진형은 정교하긴 했지만, 남 씨 어르신이라는 막강한 상대 앞에서는 별다른 효력을 내지 못했다. 남 씨 어르신의 실력은 너무나도 강력했고, 속도나 공력 등 모든 면에서 그들에게는 넘사벽과 같았다. 남 씨 어르신은 이미 이전의 실수를 교훈 삼아, 우선 속도로 대장로와 이장로의 공격을 피하고, 강력한 무공으로 진형을 강제로 무너뜨렸다! 진형 후방에 있던 삼장로와 당안준을 포함한 다섯 명은 반격할 겨를도 없이 남 씨 어르신의 강력한 무공을 막아낼 힘조차 없었다. 결국 그들은 간신히 땅에 몸을 붙여 남 씨 어르신의 공격을 가까스로 피할 수 있었다. “피하려고?”“그게 그렇게 쉬운 줄 알아?” 한 번 공격이 성공하자 남 씨 어르신은 기세를 이어갔다. 그는 두 손을 휘둘러 엄청난 기운을 모아 삼장로, 사장로, 오장로에게 빠르게 달려들었다. “안 돼...”삼장로, 사장로, 오장로는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그들은 방금 겨우 남 씨 어르신의 공격을 피했지만, 아직 일어서지도 못한 상황에서 다시 남 씨 어르신의 공격을 피하는 것은 무리였다!그들은 자신들에게 매섭게 다가오는 남 씨 어르신을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이놈, 감히!”이 광경을 본 대장로와 이장로는 크게 놀라며 급히 고개를 돌렸다.그들은 즉시 주먹을 펼쳐 손바닥으로 바꾸고, 강력한 기운을 모아 남 씨 어르신의 등을 향해 급속히 공격을 퍼부었다. 두 사람은 남 씨 어르신의 공격으로부터 삼장로, 사장로, 오장로를 지키고, 남 씨 어르신을 위협하려는 의도였다. “죽고 싶나?”남 씨 어르신은 차가운 웃음을 지으며, 살기를 내뿜었다. 그는 이미 합공 진형의 정교함을 경험했고, 대장로와 이장로가 뒤에서 자신을 공격해 삼장로, 사장로, 오장로를 구하려 할 것을 예상하고 있었다. 그는 이를 미리 준비하고 있었다. 겉으로는 두 손을 휘둘러 삼장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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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43화

“아직도 살아있다니…끈질긴 놈들이구나. 어서 죽어라!”대장로와 이장로의 숨결이 남아있는 것을 보고, 남 씨 어르신은 미간을 찌푸리며 언짢은 기색을 드러내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남 씨 어르신과 당 씨 가문의 깊은 원한을 생각하면, 그가 이렇게 대장로와 이장로를 쉽게 놓아줄 리 없었다. 그는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 이 틈을 타 그들의 목숨을 끝내려고 했다. 후우! 이때, 삼장로와 당안준을 포함한 다섯 명이 이미 땅에서 일어나고 있었다. 그는 이번 한 방으로 두 사람을 제거하고자 했다.바로 이때, 삼장로와 나머지 사람들은 정신을 차린 후, 자리에서 일어났다.“우리가 함께 힘을 합쳐서 구하자!”남 씨 어르신이 대장로와 이장로에게 또 다시 다가가려 하는 것을 본 삼장로와 당안준은 깜짝 놀랐다. 그들은 망설일 겨를도 없이 각자 강력한 진기를 모아 남 씨 어르신을 향해 더 강력한 공격을 가하였다.남 씨 어르신이 대장로와 이장로에게 최후의 일격을 가하는 것을 막으려는 것이었다. “죽고 싶구나!”등 뒤에서 몰아치는 날카로운 진기를 감지한 남 씨 어르신은 일단 대장로와 이장로를 죽이려는 생각을 접어야 했다. 남 씨 어르신은 몸을 돌려, 한 발을 내질러 현계 상급 무공인 '열신퇴'를 시전했다. 그의 다리는 마치 산을 밀어버릴 듯한 강력한 기운을 몰아치며, 순식간에 삼장로와 당안준의 연합 공격을 향해 날아갔다. 쾅! 거대한 폭음과 함께 남 씨 어르신의 열신퇴는 삼장로와 당안준의 합공과 정면으로 부딪쳤다. 그리고 남 씨 어르신의 공격은 단숨에 그들의 공격을 갈라내며, 여세를 몰아 삼장로와 당안준을 향해 계속해서 몰아쳤다. 쾅쾅쾅! 하지만, 남 씨 어르신의 실력은 너무나도 뛰어났고, 삼장로와 당안준은 대응할 틈도 없이 그의 공격에 휩쓸려 몸이 공중으로 날아가고 말았다. 그들은 마치 끊어진 연처럼 바닥에 무겁게 떨어졌다. 퍽! 퍽! 퍽! 가장 먼저 타격을 입은 삼장로, 사장로, 오장로는 심각한 부상을 입고 피를 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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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44화

“당안준, 드디어 널 죽일 수 있겠구나! 이 날만을 기다렸어.” 남 씨 어르신은 당안준과 당 씨 가문의 원로들을 쓰러뜨리고 나서 크게 웃었다. 그의 공격이 연이어 성공하자, 그는 더욱 득의양양해졌다.그동안 합공 진법에 당했던 기억을 더듬으며, 이제는 완벽히 상황을 장악한 듯 기세가 드높았다. 그의 날카로운 통찰력과 풍부한 경험 덕분에 진법의 약점을 간파했고, 대장로와 이장로를 유인해 함정에 빠뜨리며 진법을 손쉽게 파괴하였다!결국 그는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상대의 진형을 완벽하게 파괴한 것이다!이로써 당 씨 가문의 원로 다섯 명을 무력화시킨 그는 오랜 한을 푸는 듯했다.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남 씨 어르신은 당안준을 향해 걸어갔다. 그를 먼저 처치하려는 결심을 굳힌 것이다. 그를 비롯해 쓰러진 당 씨 가문의 원로 고수들을 모두 제거할 작정이었다. 휙!그 순간, 당안준과 당종 두 사람은 간신히 땅에서 일어나 남 씨 어르신을 바라보았다. 그들의 눈에는 절망이 가득했다. 비록 둘 다 아직 싸울 힘이 조금 남아있었지만, 그들이 상대할 수 있는 상대는 남 씨 어르신이 아니었다. 당 씨 가문의 원로 고수들조차 그에게 손쉽게 당했으니, 이젠 그들만으로는 도저히 남 씨 어르신을 이길 수 없다는 걸 잘 알고 있었던 것이다.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두 사람은 남 씨 어르신의 손에 끔찍한 최후를 맞게 될 것이다.두 사람은 이 같은 사실을 그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었다.“남 씨, 네가 감히!”남 씨 어르신의 시선이 당안준과 당 씨 가문의 원로 고수들에게 향하자,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은 더욱 크게 격노하였다! 그는 서 씨 어르신을 겨우 밀어내고는 남 씨 어르신을 막기 위해 급히 달려들었다.그는 당 씨 가문의 미래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거는 한이 있더라도 그들을 지켜야만 했다!“감히 날 방해하다니, 죽고 싶어?” 남 씨 어르신의 눈빛이 살기로 번득였다.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의 실력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그렇게 그는 순간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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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45화

“풍뢰폭음권!”이때,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은 간신히 땅에서 일어나자마자, 남 씨 어르신의 맹렬한 공격과 맞닥뜨렸다. 그는 숨을 고를 틈도 없이 맹렬한 공격을 마주하게 된 것이다!쏟아지는 공격을 피할 수 없게 되자, 그는 결국 이를 악물고 현급 상품 무기인 풍뢰폭음권을 발동했다. 주먹에서 울리는 천둥 같은 소리가 일며 남 씨 어르신의 공격과 정면으로 맞부딪혔다.쾅! 거대한 충돌음과 함께 두 사람의 공격이 맞부딪쳤다! 둘의 실력이 거의 대등한 만큼, 첫 번째 충돌에서는 어느 쪽도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는 서 씨 어르신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제공했다.“당 노인, 나의 현급 상품 무기인 '현멸귀중살'을 받아라!” 서 씨 어르신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두 손을 뻗어 두 줄기 진기를 서로 교차시켜 하나의 강력한 음산한 기운을 만들어냈다. 이 강력한 기운은 번개처럼 빠르게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을 향해 날아갔다.“끝났어...”서 씨 어르신의 공격이 날아오는 것을 느낀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의 안색은 급격하게 어두워졌다. 그는 방금 남 씨 어르신과의 정면 승부에서 모든 힘을 쏟아부었기 때문에, 이제 서 씨 어르신의 공격을 막아낼 힘도, 반격할 힘도 남아 있지 않았다.하지만 전존급 강자로서 그는 쉽게 포기할 인물이 아니었다. 마지막 순간, 그는 몸 안에 남아 있는 진기를 끌어모아 몸을 빠르게 뒤로 빼며 서 씨 어르신의 공격을 피하려 했다. 그러나 서 씨 어르신의 '현멸귀중살'은 범위가 넓어, 어떻게 피하든 그 공격을 완전히 벗어날 수 없었다. 결국 그의 가슴이 서 씨 어르신의 진기에 쓸리고 말았다!쾅! 강력한 일격을 맞은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의 거대한 몸은 뒤로 멀리 날아가 땅에 떨어졌다. 푸욱, 푸욱! 땅에 떨어진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은 가슴에 극심한 통증을 느끼며 연달아 두 번 피를 토해냈다. 얼굴은 창백해졌고, 완벽하게 전투력을 잃게 되었다.“이젠 둘째 어르신마저 패배하다니...” “우리 당 씨 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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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46화

“진... 진 선생님이 왔어!”“좋아! 정말 다행이야!”“이제 한시름 놀 수 있겠어…” ......진명의 등장에 당안준과 당 씨 가문의 고수들은 크게 기뻐하였다. 그들은 하나같이 흥분한 기색이 역력하였다. 원로 고수들과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이 남 씨 어르신의 손에 잇따라 쓰러지며 그들은 깊은 절망에 빠져 있었다. 하지만 지금, 때마침 진명이 도착한 것이다. 그로 인해 그들은 다시 희망을 품게 되었다!진명의 등장과 함께, 그들의 안색도 서서히 밝아지기 시작하였다!쉭, 쉭, 쉭! 차에서 내린 진명은 남 씨 어르신이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을 해치려는 장면을 목격할 수 있었다. 그는 주저할 틈도 없이 손을 휘둘러 세 개의 바늘을 날렸다. 바늘은 섬뜩한 푸른빛을 띠며 공기를 가르는 날카로운 소리와 함께 남 씨 어르신을 향해 빠르게 날아갔다.“진명, 너구나!”등 뒤에서 날아오는 위협적인 소리에 남 씨 어르신은 곧바로 뒤를 돌아보았다. 상대를 확인한 그의 얼굴은 한순간에 창백해졌다. 진명이 이곳에 나타난 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 여러 번 맞붙어본 경험으로 그는 진명의 독침이 얼마나 무서운지 이미 잘 알고 있었다. 그 푸른빛을 띤 바늘이 바로 그 독침이라는 것을 알아챈 남 씨 어르신은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을 해칠 생각을 포기하고 급히 옷소매로 바늘을 쳐냈다.“큰일이야!”“상황이 변했어!”독침을 쳐낸 남 씨 어르신은 순간 머릿속이 빠르게 돌아갔다. 본래 서 씨 가문 사람들은 단 씨 가문 그리고 지 씨 가문과 연합해 진명을 처리하려 했었다. 하지만, 지금 그들을 상대하고 있어야 할 진명이 이곳에 나타난 것이 아닌가!또한, 서부에서 판매회를 진행 중이던 진명이 이렇게 갑작스럽게 남부에 나타날 리가 없었다…그는 서 씨 가문의 계획이 실패했을 것이라고 직감하였다.생각이 미치자 남 씨 어르신은 더 이상 망설이지 않고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의 어깨를 한 손으로 잡아채 들어 올렸다. 중상을 입은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의 실력을 즉시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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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47화

“이상하다!”“서부에 있어야 할 진 대표가 왜 여기에 있는거지...”한편, 갑작스러운 진명의 등장으로 인해 서 씨 어르신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였다!남 씨 어르신과 함께 남부로 오기 전, 그의 아들 범준이 서 씨 가문의 오공양과 함께 지 씨 가문, 단 씨 가문의 고수들을 이끌고 명정 그룹의 서부 지사 판매회에 참가하였다. 그들의 목표는 명정 그룹 판매회를 망치고, 진명을 일거에 처리하는 것이었다. 그는 이러한 사실을 그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었다. 서 씨 가문과 지 씨 가문, 단 씨 가문의 막강한 힘을 생각하면, 범준이 진명을 쉽게 처리할 것이라 믿었다. 그러나 지금, 진명이 멀쩡히 살아있을 뿐만 아니라 갑자기 남부에 나타난 것을 보고 서 씨 어르신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에게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일이었고, 그 순간 그의 마음속에는 불길한 예감이 일기 시작했다. “혹시 범준이의 계획이 실패한 걸까? 아니면, 그들을 따돌리고 이 곳에 온 걸까?”“만약 전자라면, 설마 내 아들이 저 놈의 손에 당한 건 아니겠지? 혹은 무슨 큰일을 당한 게 아닐까...”서 씨 어르신은 점차 상황을 파악하기 시작했다. 그제서야 얼굴이 창백해지며 날카로운 눈빛을 진명에게 던졌다. “진명, 내 아들 범준은 어디 있느냐? 내 아들이 어디에 있는지 당장 말해!” “아버지, 저 여기 있어요...”“진명 저 놈의 실력은 저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강해요. 우리 서 씨 가문의 공양들과 고수들은 모두 저 놈의 손에 당했어요. 그리고 저 놈은 제 다리를 이렇게 만들었어요...”“아버지, 어서 저를 구해주세요...”이때, 지혁에게 끌려오고 있던 범준은 다리의 고통을 애써 참으며 서 씨 어르신에게 급히 도움을 요청했다. “뭐라고?” “말…말도 안 돼!” 서 씨 어르신은 이 말을 듣자 크게 놀라며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비록 그도 범준과 지 씨 어르신들이 진명을 처리하는 데 실패했을 가능성을 생각해보았지만, 범준의 입에서 직접 듣게 되니 그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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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48화

“뭐라고?”“서 씨 어르신의 실력도 전존경의 경지에 도달했다니…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당안준의 경고 섞인 조언을 들은 진명은 깜짝 놀랐다. 이미 남 씨 어르신이 절품 성약인 오색옥진화를 사용해 수련을 전존의 경지로 끌어올렸을 가능성을 짐작하고 있었다. 하지만 꿈에도 몰랐던 것은, 남 씨 어르신뿐만 아니라 서 씨 어르신 또한 전존의 경지에 도달했다는 것이었다! 이래서 당 씨 가문이 이렇게 비참하게 패배한 것이며, 거의 전멸 직전까지 갔던 것도 당연했다. “진명, 네가 이제 나의 강함을 알았다면, 당장 내 아들 범준을 풀어주도록 해!”“그렇지 않으면 오늘 난 이 곳에서 널 갈기갈기 찣어 죽여버릴 거야!”서 씨 어르신은 차갑고 음침한 목소리로 진명을 위협하기 시작하였다. 그를 바라보는 눈빛은 살기로 가득했다. 범준의 말에 따르면, 그들의 서 씨 가문의 공양들과 고수들은 모두 진명의 손에 당했고, 진명이 범준의 다리도 부러뜨렸다! 이러한 사실은 서 씨 어르신을 크게 분노케 만들었다. 그는 지금 당장 진명을 죽이지 못하는 것이 한스러웠다.하지만 범준의 목숨이 아직 진명의 손에 달려있기에, 그는 섣불리 움직일 수 없었고, 분노를 삭힐 수밖에 없었다. “어르신, 제 말만 잘 들어준다면, 아드님을 풀어주도록 하죠!”“먼저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을 풀어주세요! 동시에 인질을 교환하도록 하죠!”진명은 차분한 표정으로 말했다.그가 이번에 일부러 범준을 잡아 온 목적은 서 씨 어르신을 견제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 상황은 생각보다 심각했고,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은 남 씨 어르신에게 붙잡혀 있는 상태였다. 그는 범준을 이용해 서 씨 어르신을 견제하려던 생각을 버리고, 인질을 교환하는 방법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인질 교환?”“음, 좋아!” 서 씨 어르신은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했다. 진명이 그와 남 씨 어르신에게 먼저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을 풀어주라고 했다면 절대 동의하지 않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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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49화

“진 선생, 나는 신경 쓸 필요 없네!” “나는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어. 이미 나이를 먹을대로 먹지 않았는가…”“굳이 나를 구하려고 힘을 낭비할 필요는 없네!” “이 기회를 이용하여, 어서 남 노인을 먼저 처리하도록 하게… 우리 당 씨 가문의 복수를 도와주게……” 남 씨 어르신이 망설이던 중,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은 고통을 참으며 급히 진명에게 외쳤다. 이전에 남 씨 어르신과 마존과의 대결을 통해, 그는 진명의 실력을 잘 알고 있었다. 그가 예상한 것이 맞다면, 진명의 실력은 최소 전존 후기에 이르렀을 것이다. 하지만 남 씨 어르신과 서 씨 어르신의 실력은 이미 전존경의 최고 경지에 도달한 상태였고, 그들의 실력은 진명보다 훨씬 더 뛰어났다! 정면으로 그들과 맞붙게 된다면, 진명이 남 씨 어르신과 서 씨 어르신을 이길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다행히도 진명의 손에는 매우 강력한 비장의 카드, 즉 무적 검의가 있었다. 그는 무적 검의의 공격 범위가 매우 넓고, 앞의 모든 것을 쓸어버릴 수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지금 양측이 두 개의 진영으로 대치하고 있는 상황은, 진명이 그 비장의 기술을 펼치기에 아주 적합했다!진명이 무적 검의를 발휘하기만 하면, 남 씨 어르신과 서 씨 어르신은 적어도 엄청난 피해를 입게 될 것이고, 이를 통해 당 씨 가문은 전세를 뒤집을 수 있었다! 물론 무적 검의는 적과 아군을 구별하지 못하기 때문에, 진명이 이를 발휘하면 남 씨 어르신을 포함하여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 자신도 피해를 입고 죽을 것이 분명했다. 하지만 그는 그 점을 전혀 개의치 않았다. 진명이 남 씨 어르신과 서 씨 어르신을 죽이거나 크게 다치게 해서 당 씨 가문이 반격에 성공할 수만 있다면, 자신의 목숨을 잃어도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 “큰일이야!” 남 씨 어르신은 이 말을 듣고 얼굴빛이 변했다. 그는 급히 몸을 뒤로 물리며,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을 방패로 삼았다. 그는 진명의 무적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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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50화

“좋아, 정말 잘 됐군!” “진명, 역시 무적 검의를 쓸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어. 역시나 내 생각이 맞았군!” 절망에 가득 찬 당 씨 어르신과 당안준과는 달리, 남 씨 어르신은 크게 기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비록 그는 이전부터 진명이 이미 무적 검의를 다 사용했을 거라고 추측하고 있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 확실히 알 수는 없었다. 하지만 이제 진명이 직접 그 사실을 인정했으니, 마음을 놓을 수 있었다! 물론 진명이 일부러 약한 척하며 자신을 속이고 있을 가능성도 고려했지만, 그럴 확률은 낮다고 생각했다. 이전에 그가 진명과 당 씨 가문과 대결했을 때, 진명이 많은 수단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 수련 경지는 전존 후기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것은 전존 최고 경지인 자신과 서 씨 어르신에 비해 훨씬 낮은 수준이었다! 지금 당 씨 가문은 큰 손실을 입었고, 상황은 진명과 당 씨 가문에게 매우 불리했다! 만약 진명이 아직 무적 검의를 가지고 있었다면, 진명은 아마도 그 기운을 바로 발휘해 자신과 서 씨 어르신을 상대했을 것이다! 이것이 진명과 당 씨 가문이 반격에 성공할 유일한 기회였다! 그러나 진명은 계속 검의를 발휘하지 않았고, 그 좋은 기회를 그냥 놓쳐버렸다. 이로 인해 진명의 손에는 더 이상 무적 검의가 없다는 것이 분명해졌다! “남 노인, 대체 왜 웃고 있는거지?” “빨리 내 아들을 데리고 와야겠으니, 어서 당 씨 어르신을 나에게 넘겨.”서 씨 어르신은 미간을 찌푸리며 언짢은 기색을 드러내기 시작하였다. 그는 진명의 검의가 어떤 것인지 몰랐기 때문에, 진명과 남 씨 어르신이 주고받는 말의 뜻을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한 가지는 확실히 알고 있었다. 자신의 아들 범준의 목숨이 아직 진명의 손에 달려 있다는 사실이다! 지금 그는 당 씨 어르신과 진명 사이에 인질을 교환해 자신의 아들 범준을 구해내고 싶었다. 하지만 남 씨 어르신은 그의 말을 듣지 않고, 당 씨 어르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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