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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의 모든 챕터: 챕터 1631 - 챕터 1640

3129 챕터

제1631화

“탓할 거면 네 남자친구를 탓해!”“이 모든 일들은 다 그놈이 자초한 일이야!”심철호는 더욱 험상궂게 웃어대기 시작하였다.이어서 그는 손바닥을 휘두르며 맹렬한 위세를 가지고 임아린에게 공격을 가하였다.그는 방금 임아린과 경호원들의 싸움을 통해 그녀의 레벨이 이미 선천 후기의 경계에 이르렀음을 알고 있었다.하지만, 지금 심철호의 레벨은 선천지경과 종사지경 사이에 이르렀기에 그녀를 처리하는 것쯤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또한, 임아린 때문에 그는 이전에 심철호에게 맞아 미미한 부상을 입은 적이 있었다. 그는 그 일을 아직도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다!그에게 있어서 임아린과 진명은 죽여버리고 싶은 원수 같은 존재였다!지금 드디어 그가 바라고 바라오던 복수의 기회가 찾아왔다!만약 그가 임아린을 잘 처리한다면, 그는 아버지와 할아버지에게 더욱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다!이는 딱 일거양득인 셈이다!휙!심철호의 주변에 있던 경호원들도 하나같이 임아린에게 공격을 가할 준비를 하였다.“진명아…너만 믿을게…”임아린의 이마에는 식은땀이 흥건했다.진명은 이전에 임아린의 낮은 레벨을 위해 검의를 만들어 선물하였다!다만 문제는 그녀는 지금까지 검의를 사용해 본 적이 없을뿐더러, 검의의 효과 또한 알지 못하였다.하지만, 지금 믿을 건 진명이 그녀에게 준 검의 뿐이었다…쓱!임아린은 마지막 희망을 걸며 조심스럽게 검의를 꺼냈다.진명의 검의는 무진 노인의 검의 와는 달랐다.무진 노인이 진명에게 준 검의는 진기가 가득 담겨있어 상대가 주인의 레벨을 알지 못하게 한다. 하지만, 진명은 검의를 제련할 때 영기를 사용하였다.비록 그의 검의는 겉으로는 매우 맹렬할 위세를 띠고 있지만, 상대는 검의 속에 내포된 영기와 공격을 감지하지 못한다.바로 이러한 이유로 경호원들은 임아린의 검의 내에 내포된 공격을 전혀 감지하지 못하였다!퍽!격렬한 충돌과 함께 임아린의 손에 있는 검의는 눈 깜짝할 사이에 경호원들의 공격을 찢고, 그들에게 공격을 가하였다!그들 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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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32화

“이…이게 말이 돼?”이 장면을 본 심철호는 그만 할 말을 잃고 말았다.그가 본 임아린의 레벨은 분명 선천 후기의 경계였다. 이는 자신의 경호원들보다 현저히 뒤떨어진다.원래 그는 세 사람이 손쉽게 임아린을 처리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그러나 지금, 그들 세 사람은 임아린을 붙잡기는커녕, 임아린에 의해 중상을 입고 말았다.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이란 말인가!지금 그의 마음속 충격은 가히 짐작할 수 있다.“좋았어!”임아린은 그제야 미소를 되찾을 수 있었다.원래 그녀는 진명의 검의가 효과가 없을까 봐 내심 걱정했었다. 하지만, 진명의 진정한 검의의 위력을 본 그녀는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이…이년아! 대체 무슨 일을 벌인 거야?”심철호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였다.그는 검의의 기운을 전혀 감지하지 못하였다.그렇기에 그는 임아린이 도대체 어떻게 자신의 경호원들을 물리쳤는지 짐작할 수 없었다!그러나 한가지 그는 임아린에게 숨겨진 비밀이 있다는 것은 어느 정도 눈치챌 수 있었다!“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세요!”임아린은 차가운 눈빛으로 심철호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자기 손에 검의가 있는 한 더 이상 두려울 게 없었다.그러나 진명은 이번에 그녀에게 단 두 개의 검의 만 쥐어주었다. 그녀는 마지막 남은 검의를 함부로 쓸 수 없었기에, 함부로 먼저 심철호를 공격하지 못하였다.현재 심철호의 레벨은 이미 종사 지경의 경지에 이르렀다. 또한, 그녀는 심철호의 실력을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었다.만약 마지막 검의를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심철호에게 부상을 입히지 못한다면, 그녀는 정말 큰 위험에 처할 수도 있다.“너…”“너무 함부로 날뛰는 거 아니야?”“지금 네게 무슨 비밀이 숨겨져 있는지는 모르지만, 내 앞에서는 소용없을 거야!”“내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너한테 알려줄게.”심철호는 음산한 얼굴로 임아린을 바라보았다.그는 자신의 레벨이 경호원들보다 훨씬 높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임아린이 대체 무슨 수로 그들을 이겼는지는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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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33화

“어차피 그래봤자 넌 날 이기지 못해!”임아린의 맹렬한 기세를 느낀 심철호는 서둘러 임아린의 공격을 피하려 하였다!방금 그는 임아린의 손에 든 물건이 그녀 힘의 원천이라는 사실을 간파하였다!이 공격의 정체를 아직 찾지 못한 그는 일단 피할 수밖에 없었다.하지만, 임아린의 검의의 위세는 그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대단했다!이 검의의 위세는 이미 전왕 초기의 경계에 이르렀다. 레벨이 반보전왕에 이르지 않은 이상, 그 누구도 검의의 공격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그렇기에, 그는 임아린의 공격을 완벽히 피하지 못하였다.퍽!격렬한 소리와 함께 그의 몸은 실이 끊긴 연처럼 힘없이 뒤로 날아가고 말았다.땅에 쓰러진 그는 힘겹게 선혈을 토해냈다. 이는 분명 가볍지 않은 내상이었다.“말…말도 안 돼…”그는 자신의 아픈 복부를 움켜쥔 채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임아린을 바라보았다.원래 그는 자신이 손쉽게 임아린을 해치울 수 있다고 생각했었다.하지만, 이는 그의 큰 오산이었다.잔혹한 현실은 오히려 그에게 세게 따귀를 때렸다.“마지막으로 충고 하나 할게요. 한 번만 더 저를 건들린다면, 아무리 가족이라도 가만있지 않을 거예요.”“도대체 작은할아버지가 어떤 일을 벌이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만하는 게 좋을 듯싶네요.”“이래도 멈추지 않는다면, 분명 후회하게 될 거예요.”임아린이 소리쳤다.그리고 그녀는 더 이상 심철호를 거들떠보지도 않은 채, 몸을 돌렸다.지금 그녀가 서 있는 곳은 심영탁의 별장이다. 그렇기에 그는 서둘러 이 자리를 떠나야만 했다.“젠장!”사라져가는 임아린의 뒷모습을 보며 심철호는 얼굴을 붉혔다.지금 이 자리에 있는 사람 중 그가 가장 레벨이 높다. 하지만, 진명은 이전에 그의 두 다리를 불구로 만들고 말았다. 그렇기에 지금 그에게는 임아린을 추격할 능력이 없었다.그렇게 그는 멀어져가는 임아린의 뒷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이후 그는 몸의 부상을 참으며, 힘겹게 휠체어에 올랐다.그는 서둘러 별관 안으로 들어가 이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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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34화

“둘째야, 무슨 일로 우리를 다 소집한 거니?”가장 나이가 많은 원로가 물었다.나머지 4명의 원로도 잇달아 심영탁에게 물었다.“단도직입적으로 말하겠습니다!”“임아린이 우리 가문에 들어온 이후로, 한 시도 조용할 날이 없었습니다. 심지어 형은 지금 심씨 가문 소유의 회사를 제멋대로 진명이란 놈한테 주기까지 하였죠. 그런데 그놈은 감사하기는커녕, 오히려 철호의 두 다리를 불구로 만들어버렸어요. 하지만, 형은 오히려 그놈을 지지하며, 어떠한 처벌도 내리지 않았죠!”“저는 이 모든 일에 불만을 품고 있습니다. 형은 더 이상 저희 가문 가주의 자리가 어울리지 않아요!”“자유롭게 의견을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심영탁이 말했다.가문의 규칙에 따르면, 원로들이 과반수 동의한다면 가주의 자리를 파면할 수 있다.그렇기에 그는 이번 기회에 원로들의 마음을 돌려 심 씨 어르신을 가주 자리에서 내릴 생각이었다.그다음에 그는 자신의 명성을 이용하여, 순조롭게 대권을 장악하려 하였다!또한, 지금 다섯 명의 원로들은 심씨 가문의 외부 세력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그래서 그는 이 다섯 명 원로들이 지지가 더욱 절실하였다.그들의 지지를 받아야만, 심씨 가문을 손에 넣을 수 있으며, 이후 대란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뭐라고?”이 말을 들은 원로들은 자기 귀를 의심하였다.얼마 전 심 씨 어르신의 생신 잔치에서 심영탁은 한차례 반란을 일으킨 적이 있다.그러나 당시 심영탁은 심근호의 장애를 들먹이며 후계자의 신분을 쟁탈하려 했을 뿐, 가주의 자리를 넘본 것은 아니었다.이는 그래도 용서할 만하다.하지만, 지금 심영탁은 심 씨 어르신을 가주 자리에서 내린 후, 그 자리를 넘보고 있다. 이는 쉽게 넘어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영탁아, 설마 아직도 권력에 눈이 멀어 반란을 일으키려는 거니?”첫째 원로가 소리쳤다.“맞습니다!”“저는 지금 여러분께 마지막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저를 지지할지, 아니면 형을 지지할지 지금 이 자리에서 정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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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35화

“뭐라고?”이 말을 들은 원로들은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원래 그들은 형제의 정을 생각해서 심영탁의 생각을 단념시킬 생각이었다.그러나 지금, 심영탁은 심 씨 어르신을 죽이고서라도 그 자리에 앉겠다고 소리쳤다.이들은 그들의 충고가 심영탁에게는 더 이상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너의 레벨은 이미 전황 초기의 경계에 이르렀지. 그러나, 우리 다섯 명의 레벨은 이미 반보전왕에 도달했어.”“너…혼자서 감히 우리 다섯 명을 대적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첫째 원로가 소리쳤다.반보전왕과 전황 초기의 경계는 차이가 매우 크다. 하지만, 그들 다섯 원로의 레벨은 모두 반보전황의 경계에 이르렀다. 그들은 오랜동안 무게에 발을 담갔기 때문에, 전황경과 별반 차이가 없다!지금 심영탁 혼자서 그들 모두를 제거한다는 말은 그야말로 허황된 꿈이나 마찬가지이다!“곧 알게 되겠죠!”심영탁은 여전히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그들을 바라보았다.이어서 그는 가장 가까이 서 있는 셋째 원로를 향해 공격을 가하였다.휙!그러나 셋째 원로는 가볍게 심영탁의 공격을 피하였다.“셋째야 우리가 도와줄게!”둘째 원로와 다섯째 원로는 서둘러 전세에 뛰어들었다.이어서 셋째 원로와 연합하여, 그들 세 사람은 심영탁에게 공격을 가하였다!“네가 형제의 정을 생각하지 않는 이상, 우리도 어쩔 수가 없구나!”“넷째야 서둘러 저놈을 결박해!”첫째 원로와 넷째 원로는 안타까운 눈빛으로 심영탁을 바라보았다.그들은 권력을 두고 가족 간에 얼굴을 붉히는 일이 없기를 바랐다.하지만, 심영탁은 여러 차례 권력을 잡기 위해 반란을 일으켜 왔다.이번에도 그들이 만류하였지만, 심영탁은 기어코 고집대로 반란을 일으키려 하였다.그렇기에 그도 이젠 어쩔 수 없었다.“응. 알겠어.”그렇게 넷째 원로까지 전세에 합세하게 되었다!첫째 원로는 더 이상 망설이지 않았다. 그는 성큼성큼 심영탁에게 걸어가 이 일을 서둘러 마무리를 지으려 하였다!하지만, 이때 이변이 일어나고 말았다!갑자기 강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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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36화

“형님…괜찮으세요?”나머지 네 명의 장로들은 깜짝 놀라 첫째 원로에게 달려갔다.그들은 심영탁을 뒤로한 채 서둘러 첫째 원로를 부축하였다.“하하하!”이와 동시에 한바탕 큰 웃음소리가 울려 퍼지기 시작하였다.멋을 잔뜩 부린 한 남자가 성큼성큼 거실 안으로 걸어들어왔다.그 남자는 다름 아닌 모치원이었다.그의 뒤에는 50대가 훌쩍 넘은 남자 두 명이 따라 들어왔다.이 중년 남자의 눈빛은 매우 매서웠으며, 기세는 매우 맹렬하였다.그들은 한눈에 이들이 그리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님을 알아차릴 수 있었다.“누구야?”모치원의 등장에 원로들은 인상을 찌푸리며 소리쳤다.모치원은 젊은 세대 중에서 꽤 유명한 사람이다.하지만, 원로들은 모두 심씨 가문의 구세대 인물이기 때문에 젊은 세대와 교집합이 없었다. 그렇기에 그들은 지금껏 모치원을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었으며, 당연히 모치원의 신분을 알지 못하였다.“제가 대신해서 소개하죠. 이분은 모 씨 가문의 큰 도련님인 모치원이예요!”심영탁이 소리쳤다.“뭐라고?”“모 씨 가문?”이 말을 들은 원로들은 화들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비록 그들은 모치원을 알지 못하지만, 모 씨 가문이 막강한 권력을 쥐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그제야 그들은 심영탁이 당당할 수 있었던 이유를 깨달았다.어쩐지 심영탁은 이번에 너무나도 당당하게 5명의 원로와 심 씨 어르신을 제거하고 권력을 잡겠다고 소리쳤다.그들은 이 점에 대해 의문이 들었으나, 이내 이 모든 상황을 이해할 수 있었다.그의 뒤에는 모 씨 가문의 지지가 있었던 것이었다!“어쩐지 네가 너무 당당하다 했어…뒤에 모씨 가문이 있었던 거구나…”“네가 어떻게 우리한테…”첫째 원로는 애써 고통을 참으며 소리쳤다.하지만, 그들은 여전히 좀 이해가 가질 않았다.모 씨 가문 같은 대단한 가문이 대체 왜 심씨 가문 같은 작은 가문의 반란에 개입하는 것인가!하지만, 천하에는 공짜는 없는 법!그는 심영탁과 모 씨 가문 사이에 모종의 합의가 있었음을 어림잡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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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37화

“전황중기?”모원준과 모필두의 강한 진기를 느낀 다섯 명의 심 씨 가문 원로들은 얼굴이 새하얗게 질렸다.퍽! 퍽! 퍽!격렬한 굉음이 울려 퍼졌다.다섯 명의 원로들도 결코 낮은 레벨이 아니다. 그들은 이미 반보전황의 경계에 이르렀다. 하지만, 모원준과 모필두의 레벨은 모두 전황 중기의 경계이며, 실력은 그들 다섯 명보다 훨씬 높다!그렇게 다섯 명의 심 씨 가문 원로들은 모 씨 가문 사람들에 의해 철저히 전투력을 잃고 말았다!퍽! 퍽! 퍽!이 기회를 틈타 심영탁은 성큼성큼 앞으로 나아가 모 씨 가문 원로들의 앞길을 막았다.비록 이 다섯 명의 심 씨 가문 원로들은 그를 지지하지 않았지만, 그들은 심 씨 가문 외부 세력에게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그렇기에 그는 아직 이용 가치가 큰 그들을 잠시 살려두기로 하였다.어쨌든 그들은 이번에 그가 심 씨 어르신과 심근호를 무너뜨리고 권력을 잡기만 한다면, 어쩔 수 없이 자신을 지지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어르신, 그러면 이 다섯 명의 원로들은 어르신께 맡기겠습니다.”“참, 이 일은 그렇다 치고, 아린 씨의 일은 어떻게 되었죠?”모치원이 물었다.이번에 모치원이 심영탁 부자를 도와준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임아린을 손에 얻기 위함이다.지금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그는 임아린을 납치하는 일에 변수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랐다.“걱정하지 말게. 모든 만발의 준비는 끝났네. 아마 지금쯤 내가 배치한 경호원들이 이미 임아린을 잡았을 걸세.”심영탁이 웃으며 말했다.이번에 그는 각각 심진호와 심철호에게 다른 명령을 내렸다.그는 모치원과 연합하여 심씨 가문 원로들을 상대하는 것이었으며, 심철호의 임무는 임아린을 납치하는 것이었다.그들이 성공적으로 권력을 잡기 위해서는, 이 모든 계획에 차질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물론 그는 임아린의 레벨과 실력을 잘 알고 있었다. 심철호의 레벨이라면 임아린을 납치하는 것 쯤은 손바닥을 뒤집듯이 쉬울 것이다!그렇기에 그는 심철호의 임무에 대해서는 그다지 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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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38화

“심철호, 지금 제정신이야?”“어떻게 쉬운 일도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어!”모치원은 벌컥 성을 냈다.그가 이번에 심씨 가문을 도와준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임아린을 손에 넣기 위해서이다.그러나, 순식간에 그의 가장 큰 목표가 사라지고 말았다.지금 그의 마음속 분노는 가히 짐작할 수 있다.“죄송합니다…정말 죄송합니다…임아린 그년 손에 보물이 있을 줄은 전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정말이지 처음 보는 물건이었습니다…”“보물의 위력이 얼마나 센지, 저조차도 그의 적수가 될 수 없었습니다…”심철호는 고개를 푹 숙인 채 방금까지 있었던 일을 간단히 설명해 주었다.“너…”모치원은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어 올랐지만, 어쩔 수 없었다.어쨌든 심철호는 이번 일에 최선을 다하였다. 하지만, 이는 그들이 전혀 예상치 못한 국면이었다.그들은 임아린이 종사지경의 심철호를 이길 줄은 전혀 생각지도 못하였다…“우선, 화내지 말게…”“아무리 멀리 도망갔어도, 심씨 가문 저택을 나서지는 못했을 걸세.”“아마 임아린은 지금 형 집에 있는 게 분명하네. 곧 우리는 형 집에 쳐들어갈 예정이니, 그때 가서 잡아 오면 되지 않는가?”심영탁은 서둘러 모치원을 달래주었다.“할아버지 말씀이 맞아요!”“임아린이 큰 할아버지 댁 방향으로 가는 걸 봤어요!”“지금 가서 포위한다면, 틀림없이 그년을 잡을 수 있을 거예요!”심철호가 소리쳤다.“흠…알겠어! 일이 더 지체되어서는 안 돼! 지금 당장 아린 씨를 잡으러 가야겠어!”모치원은 숨을 크게 들이마셨다.“잠깐!”“아직 진호가 돌아오지 않았어. 진호가 더 많은 지원군을 모아온다고 했으니, 좀만 기다려 보자구나!”심영탁이 소리쳤다.그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한바탕 다급한 발자국 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 발자국 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심진호였다.심진호는 심씨 가문 고수 20~30명을 데리고 거실 안으로 걸어들어왔다.“아버지! 더 이상 기다릴 필요 없어요! 빨리 큰 집으로 가요!”심진호가 소리쳤다.“좋아!!! 그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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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39화

그 시각, 심씨 가문 저택 거실에서는 가족 정기 회의를 위해 심영탁 가족을 제외한 심씨 가문 가족들이 모두 모여 있었다.심영탁이 결전의 날을 오늘로 정한 이유도 바로 가족들이 한곳에 모이는 날이기 때문이었다.탁! 탁!바로 이때, 다급한 발자국 소리가 울려 퍼졌다.그 발자국 소리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임아린이었다.그녀의 이마에는 식은땀이 가득 맺혀 있었으며, 숨결이 매우 불안정하였다.“하…할아버지…”갑작스러운 임아린의 방문에 가족들은 크게 당황하였다.“아린아, 여긴 무슨 일이니?”심근호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임아린을 바라보았다.“외삼촌, 작은할아버지네 가족이 또 일을 꾸미고 있어요…심철호가 절 납치하려 했어요!”임아린은 숨을 헐떡거리며 자신이 방금 겪은 일들을 간단히 설명하였다.“뭐라고?”“철호가 널 납치하려 했다고?”이 말을 들은 심 씨 어르신과 심근호는 깜짝 놀랐다.“네…맞아요…진명이가 말하길, 지금 작은할아버지네 가족이 또다시 반란을 도모하는 것 같다고 했어요…”임아린은 진명의 말을 고스란히 전달해 주었다.“반란?”심 씨 어르신과 심근호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았다.“아린아, 그럴 리가 없잖니.”“이미 내 생일 잔치 때 둘째는 자기 잘못을 깊이 깨달았다. 그런 둘째가 또 반란을 일으킨다니…그럴 리가 없어!”심 씨 어르신은 불쾌한 듯 미간을 찌푸렸다.진명의 예상은 그럴듯했다. 하지만, 이는 결국 진명의 추측일 뿐이며, 근거도 없는 일로 자신의 동생을 의심할 순 없었다.“그리고, 근호의 다리가 다 낫고 난 이후부터 심씨 가문 원로들은 줄곧 우리를 지지해 왔어!”“둘째가 아무리 어리석더라도, 지금,이 상황에서 반란을 일으킬 정도로 바보는 아니야!”심 씨 어르신이 소리쳤다.자신을 가주 자리에서 내리려면 적어도 세 명 이상의 원로들의 동의가 필요하다!그러나 지금, 다섯 명의 심씨 가문 원로들은 모두 자신과 심근호를 지지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반란을 일으킬 바보가 어디 있다는 말인가!비록 심영탁과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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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40화

“둘째야, 너…”“이 시간엔 무슨 일로 찾아온 거지?”“너…설마…정말 내 가주 자리를 빼앗을 작정이냐!”갑작스러운 심영탁의 방문에 심 씨 어르신은 그만 심장이 철렁하고 내려앉고 말았다.방금까지 그는 임아린과 진명의 말을 전혀 믿지 않았다.하지만, 이 잔혹한 현실은 그의 따귀를 세게 내리치고 말았다.진명의 말대로 심영탁은 정말 반란을 일으켰다!“형님, 반란이라니요!”“저는 그저 심씨 가문의 더 나은 발전을 위해 도모하고 있는 것뿐이예요! 형님은 지금 지나치게 감정적으로 가문을 이끌어 나가고 계세요.”“그러니, 이만 순순히 가주 자리에서 물러나세요.”심영탁이 말했다.“너…”“네가 어떻게 나한테…네가 어떻게 나한테 그럴 수가 있니?”심 씨 어르신은 울분에 찬 목소리로 소리쳤다.방금까지 심 씨 어르신은 심영탁이 후계자 자리를 빼앗기 위해 반란을 일으킨 것이라고 생각했었다.하지만, 심영탁의 목표는 후계자 자리가 아니었다. 그의 목표는 다름 아닌 바로 자신이었다!“맞습니다!”“그러니, 어서 그 자리를 저에게 넘겨주세요!”심영탁이 말했다.“젠장!”“이렇게 될 줄 알았더라면, 진명이의 말을 들었어야 했는데…널 살려두는 게 아니었어!”심 씨 어르신은 그제야 자신의 선택에 대해 땅을 치며 후회하였다.진명은 이미 심 씨 어르신에게 심영탁의 뿌리를 뽑아야 한다고 여러 번 충고하였다.하지만, 심 씨 어르신은 진명이 심영탁에 대한 개인적인 악감정 때문에 이러한 충고를 한다고 여겼었다.그러나 지금, 진명이 우려했던 일이 정말로 벌어지고 말았다.이 순간, 그의 마음속 후회는 가히 짐작할 수 있다!하지만, 이미 후회하기엔 늦었다!“형님, 이만 가주 자리를 넘겨주세요!”“그 자리는 형님과 어울리지 않습니다!”“지금 순순히 그 자리를 저에게 넘겨주신다면, 형님 네 가족들의 목숨은 살려주겠다고 약조하겠습니다!”“그러나, 가주 자리를 저에게 넘겨주지 않는다면, 아무리 형님이라 할 지라도 절대 봐주지 않을 것입니다!”심영탁이 소리쳤다.“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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