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됐어요. 쓸데없는 말 그만하고 죽여버려요!”기고만장한 기타가와 나오야는 김예훈이 보잘것없는 사람으로 여겼다.이때, 키노시타는 바로 김예훈을 병신으로 만들어 버리려고 그의 손목을 노렸다.쨕!하지만 김예훈은 피하지도 않고 선제공격으로 그의 뺨을 때렸다.살벌한 무술 세계에선 스피드가 생명이라고 했다.어마어마한 소리와 함께 눈앞이 어두워진 키노시타는 얼굴을 부여잡은 채 저 멀리 날아가고 말았다.퍽!이어 얼굴이 삐뚤어진 상태로 벽에 부딪히고 말았다.‘이럴 수가.’기타가와 나오야를 포함한 사람들은 깜짝 놀라고 말았다.야마구치파의 고수인 키노시타 장로는 무신 급은 아니더라도 장병급이었다.‘장병급 실력자가 뺨 한 대로 무너질 수 있다고? 그렇다면 상대방은 어느정도의 실력을 갖추고 있단 말이야.’기타가와 나오야가 멍때리고 있을 때, 키노시타가 벽을 부여잡고 부들부들 떨면서 일어섰다.‘무신 급 실력자?’실력자들은 대결만으로도 상대방의 실력을 알아챌 수 있었다.키노시타도 다년간 장병급에서 최고 레벨을 찍은 실력자였기 때문에 김예훈이 절대적인 무신 급 실력자인 것을 바로 알수 있었다.키노시타는 이런 실력자가 두렵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질투 나기도 했다.그는 장병급 최고 레벨에 몇 년을 머물렀는지 모른다.키노시타는 젊고 무신 급 실력자인 김예훈을 바라보면서 본능적으로 두려움에 떨게 되었다.‘어린 나이에 무신 급 실력을 갖추고 있다면 무조건 심상찮은 신분을 가지고 있을 거야.’무신 급 실력자라는 사실을 밝히는 것만으로도 분위기를 압도할 수 있었다.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는 기타가와 나오야는 어두워진 얼굴로 말했다.“키노시타 장로님, 지금 뭐 하시는 거예요. 저를 보호하라고 데려왔지, 이런 퍼포먼스를 보고 싶어서 데려온 거 아니라고요. 빨리 죽여버려요! 인내심이 폭발하기 직전이니까!”쨕!키노시타가 대답하기도 전에 김예훈은 이미 그에게 다가가 또 그의 뺨을 때렸다.“손대보시죠!”쨕!“야마구치파 장로님!”쨕!“야마구치파는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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