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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무적이 되어 돌아온 남자: Chapter 801 - Chapter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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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1화

나봉희도 웃으며 말했다.“참, 원 사장님, 우리 사위가 때리는 것 말고도 또 한 가지 재주가 있어요. 제가 오늘 사위를 부른 것도 바로 그걸로 도움을 드리기 위해서예요!”“그래요? 말씀해 보세요.”원영훈이 호기심 어린 미소를 지었다.“우리 사위가 의술도 아주 뛰어나요, 제가 자세히 말씀드릴게요. 우리 중주의 일류 집안 제갈가의 큰 아가씨, 제갈소진에게 비만병이 있었는데…….”나봉희는 도범의 휘황찬란한 의술 역사를 설명하기 시작했다.“대단한 점은, 3일만에 다이어트를 성공시켜서 뚱보에서 늘씬한 숙녀로 만들어 줬다는 거죠.”“정말 신이네요. 3일 동안 살이 그렇게 많이 빠질 수 있다니, 정말 대단해요!”아이린도 이 말을 듣고 놀라서 소리를 지르며 도범을 바라보며 말했다.“도범아, 나도 좀 봐. 먹는 걸 너무 좋아해서 배에 군살이 많아. 너의 그 신기한 알약을 나한테도 하나 줄 수 있을까? 아줌마도 살 좀 빼게!”도범은 이 말을 들은 후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아주머니, 이 약이 저에게 있긴 하지만 그냥 드릴 순 없어요. 약의 원가가 비싸서 적은 돈으로 살 수 있는 게 아니거든요!”아이린이 갑자기 조금 민망해져 어색하게 웃으며 말했다.“괜찮아, 괜찮아, 얼마든지 말해. 아줌마가 너한테 살게. 그런 좋은 물건은 당연히 원가가 비싸겠지!”이 말을 들은 원소준이 불쾌해했다.“너무 째째한 거 아닙니까? 우리가 사는 이 식사가 이미 2억이 넘는데, 약 한 알을 돈을 받고 판다니? 돈이 그렇게 궁합니까?”여기까지 말한 원소준이 잠시 멈추었다가 다시 말했다.“하지만 우리 원씨 가문은 돈이 부족하지 않으니 얼마인지 말해 보세요, 그냥 거지한테 적선하는 셈 치지 뭐!”그러자 도범이 웃으며 말했다.“원씨 가문이 돈이 부족하지 않다고 했으니까 약값은 당연히 줄 수 있겠죠? 사실 비싼 약도 아니예요, 한 알에 6백억밖에 안 됩니다!”“6백억? 다이어트 약 한 알에 6백억을 달라고요? 이게 무슨 농담입니까?”소리를 지른 원소준이 이내 진정하고 웃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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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2화

도범의 말은 아이린과 원영훈이 할 말이 없게 만들었다. 이 녀석은 분명히 고의로 가격을 올려 그들의 6백억을 갈취해 놓고, 지금은 귀중하지 않다니.“하하, 확실히 귀중한 가격은 아니네요. 만약 우리 엄마한테 효과가 있다면 아깝지 않아요. 하지만 당신 목숨 값이라면 6백억의 가치가 있지. 아주 가치가 있어!!!”원소준이 웃으며 말했다.“자, 다들 식사하세요!”원영훈도 싱글벙글 웃으며 말했다. 그는 자신의 아들이 어떤 사람인지 잘 알고 있었다. 말할 때는 웃으면서 농담하는 것 같아도, 만약 도범의 약이 아무런 효과도 없는데 그들에게 6백억을 쓰게 한 거라면, 도범은 죽음을 자초한 것이다.그리고 오늘 자기 부인이 굳이 자신과 아들을 불러서 친구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보러 가자고 하지 않았다면, 그도 귀중한 시간을 낭비해서 오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다.그때, 나봉희가 웃으며 말했다.“정말 재밌어. 농담도 잘하네!”그리고는 옆에 있는 아이린을 보더니 다시 말했다.“너희 원씨 어르신의 그 병, 이따가 저녁 먹은 뒤에 우리 사위한테 좀 봐 달라고 해. 치료를 도와줄 수 있을지도 몰라!”“제 생각에는 별 쓸모 없을 것 같은데요. 우리 할아버지 병은 의료 기술이 그렇게 발달한 C국에서도 아직 몇 달째 치료되지 않았는데, 이 사람이 어떻게 치료를 합니까? 지금 우리 엄마한테 준 살 빼는 약도 효과가 있을지 의심스러운데, 연세가 그렇게 많으신 할아버지 병을 치료하지 못하고 잘못되기라도 하면, 그때 죽는 사람은 저 사람 혼자가 아니라 아줌마랑 딸한테까지 피해가 갈 수도 있어요!”원소준이 비웃으며 손에 든 붉은 술잔을 흔들며 천천히 입을 열었다.이건, 명백한 위협이다.그의 말에 조금 무서워진 나봉희가 도범을 보며 말했다.“도범아, 만약 네가 자신이 없으면 그냥 그만두자. 우리는 밥 먹고 그냥 돌아가자. 어쨌든 할아버지 병이 그냥 병도 아니고 외국에서도 치료 못한 병 아니니.”“저는 상관없어요. 어차피 모르는 사람이니까!”도범이 어깨를 으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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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3화

원소준의 웃음을 보고 도범은 눈살을 찌푸렸다. 그는 원영훈과 원소준이 할아버지의 병세를 그리 걱정하지 않는 것 같다는 걸 느꼈다.게다가 그들은 노인을 데리고 의사를 찾는 것처럼 보이지만, 노인이 죽어가고 있는 것에 대해서 아무런 슬픔도 느끼고 있는 것 같지가 않다.“그래요, 당신들이 이렇게 한의학을 무시하니 제가 한 번 해 보겠습니다. 어차피 요즘 별 일 없으니, 겸사겸사 어르신을 도와 병을 치료해 보죠!”도범이 기지개를 켜며 나른하게 말했다. 그리고 그의 시선은 맞은편의 원영훈을 계속 주시하고 있었다. 그가 할아버지의 병을 치료해 주겠다고 말했을 때, 원영훈의 입가에는 분명히 약간의 경련이 일어났고, 마음에 뭔가 변화가 생겼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러나 그런 변화는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졌다.“좋아, 그런데 도범이 너 이번에는 얼마를 받을 예정이니? 헛걸음을 할 순 없으니 네가 치료할 수 없다 하더라도 검사비를 주어야 하지 않을까?”원영훈이 웃으며 물었다.“안심하세요, 이번에는 돈을 받지 않을게요. 치료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돈은 안 받을거예요. 여러분들에게 한의학의 효과를 보여주고, 서양 의학이 반드시 한의학보다 좋은 게 아니라는 걸 알게 해드릴 겁니다!”입에 음식을 넣은 채 도범이 말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식사를 마치자, 나봉희는 도범이 무료로 병을 치료하겠다고 나선 게 조금 마음이 불편했다. 하지만 그 전에 6백억을 받은 걸 생각하면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출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차가 별장에 도착했다.“할아버지는 위층 방에 계세요. 제가 여러분을 데리고 올라가겠습니다. 제 여동생도 전문가를 데리러 갔는데, 돌아왔는지 모르겠네요.”원소준이 히죽거리며 도범을 비롯한 사람들을 데리고 2층으로 걸어갔다. 문에 들어서자마자, 아까 그가 말한 전문가가 방에서 걸어 나오는 것을 보았다.“검사했어요? 어떻습니까?”그를 보자마자 원영훈은 바로 앞으로 다가가 물었지만, 전문가는 고개를 저었다.“검사 결과에 아무것도 뜨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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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4화

“설마? 이렇게 한 번 보고 어떤 병인지 알았다고요?”원소윤이 붉은 입술을 약간 벌리며 놀라서 어쩔 줄 몰라하며 자신이 잘못 들은 게 아닌가 의심하면서 아이린에게 물었다.“엄마, 이 사람 누구예요? 의사인가요?”아이린이 고개를 끄덕였다.“내 친구 사위야. 한의학을 좀 공부했다던데, 의학 수준이 어떤지는 나도 잘 몰라!”“허허, 이 녀석, 너 무슨 농담을 해? 나는 전문가야. 수많은 이상한 병들을 치료한 적이 있지. 중주시에서도 아주 유명해. 우리가 방금 여러 가지 검사를 했지만 하나도 알아낼 수 없었어. 그걸 네가 이렇게 멀리서 보고 한 번에 알아낸다고?”도범의 말은, 앞에 있던 이 전문가에게 있어서 갑자기 뺨을 맞은 것처럼 어이없게 느껴졌다. 원래 의사 몇 명을 데리고 바로 떠나려던 그는 순간 기분이 좋지 않아 즉시 도범을 향해 말했다.“이 자식이, 허풍 떤 거지? 우리 왕 교수님이 얼마나 임상 경험이 많으신데…….”그 옆에 있던 다른 의사도 즉시 도범에게 따졌다.의사들이 모두 이렇게 말하는 걸 듣고, 잠시 기뻤던 원소윤은 다시 얼굴빛이 어두워지고, 마음속의 힘이 없어졌다. 이 도범이라는 사람은 나이도 많지 않아 보이고, 게다가 방금 와서 아무런 검사도 하지 않았다. 이렇게 한 번 대충 보고 뭘 알 수 있겠는가?“만약 제 추측이 맞다면, 어르신은, 중독되신 겁니다!”도범이 사람들을 향해 웃으며 말했다. 이 말을 하면서 그는 일부러 한쪽 옆에 있는 원영훈을 보았는데, 역시 그의 말을 듣는 원영훈은 뭔가 좀 부자연스러워 보이더니 순간적으로 곧 웃으며 말했다.“그럴 리가 없지. 우리 아버지가 이 병을 그렇게 오래 앓았는데, 이게 중독이라면 벌써 죽었어야 하는 거 아니야?”“콜록!”이 말을 들은 노인은 마음이 격해져서 바로 두어 번 기침을 했고, 입가에서 피가 흘러나왔다.“할아버지!”원소윤이 바로 달려가 휴지를 꺼내 피를 닦기 시작했다.“할아버지, 병이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어요. 어떡하면 좋아요?”말을 마친 그녀는 바로 다시 달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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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5화

“너 이게!”몇 명의 의사들은 하나같이 화가 나서 죽을 지경이었다.“자, 이제 저는 할아버지의 병을 검사할 겁니다, 어떤 방해도 받아서는 안 돼요. 한 사람만 남고, 다른 사람들은 나가서 문을 닫으세요!”도범은 마지막으로 뒷짐을 진 채 서서 엄숙하게 말했다.“원소윤씨, 당신은 남고 다른 사람들은 모두 나가게 해주세요!”“자, 갑시다. 우리는 나가고 도범이가 이 안에서 병 치료에 전념할 수 있게 합시다!”어두운 얼굴로 도범을 깊이 쳐다보던 원영훈은, 이 녀석이 정말 뭔가를 알아차리는 건 아니겠지 생각했다.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사람들이 모두 나가고, 원소윤은 그제서야 문을 닫고 도범의 앞으로 갔다.“의사님, 왜 저만 혼자 남겨두셨어요? 무슨 일이라도?”“할아버지가 이제 말도 못하시죠? 목구멍 느낌은 정상이지만 그냥 기운이 없을 뿐이예요, 그렇죠?”도범은 원소윤의 말에 대답하지 않고 오히려 그녀에게 질문을 던졌다.“맞아요, 아직 맥도 짚지 않았는데 어떻게 그렇게 잘 아세요?”원소윤은 더욱 놀라서 도범이 정말 할아버지의 병을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기 시작했다. 할아버지는 도범을 바라보며 입을 벌리고 뭔가 말을 하려고 했지만, 전혀 힘이 없어서 말을 할 수가 없었다.“아이고, 제가 드리고 싶지 않은 말이 있는데, 당신이 감당하지 못할까 봐…….”도범이 한숨을 쉬더니, 어렵게 입을 열었다.“제가 당신을 남겨 둔 건 당신과 할아버지의 관계가 좋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예요. 다른 사람들은 다 믿을 수 없어요.”“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우리 할아버지가 중독되었다고 하셨는데, 지금 또 다른 사람들을 믿을 수 없다니, 설마, 설마 우리 아버지가…….”원소윤도 바보는 아니기에, 금새 뭔가 추측한 듯 놀라서 입을 막았다.“그럴 리가 없는데, 어떻게 할아버지를 해칠 수가 있어요?”원소윤은 가능한 자신을 진정시키고, 도범을 향해 쓴웃음을 지었다.“제 걱정은 하지 마세요. 저는 감당할 수 있어요. 제가 이 집 딸이긴 하지만, 사실 저는 딸 대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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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6화

“이렇게 하면 되나요?”원소윤이 놀라서 말했다.“이미 몸 안에 오랫동안 독이 있었어요. 이건 일종의 기이한 독약으로, 조금씩 생명을 앗아가죠. 서양 의학 기계들은 전혀 아무것도 검사할 수 없어요. 저도 약으로 조금씩 회복시킬 겁니다. 피부에 스며들어 천천히 독을 제거할 수 있게요. 하지만 짧은 시간 내에는 분명히 회복이 안 될 거예요!”도범이 담담하게 웃으며 설명했다.“그런데 정말 말씀하신 대로 우리 아빠가 독을 넣은 거면 어떡하죠? 앞으로도 계속 독을 넣을 텐데!”잠시 두려운 생각이 든 원소윤이 말했다.“푸!”바로 이때, 할아버지가 갑자기 독혈을 한 모금 토해내더니 입을 열었다. 화가 난 할아버지가 쉰 소리로 말했다.“이 반역자 같은 놈, 불효자, 내가 죽여버릴 거야!”“할아버지, 이제 말씀하실 수 있어요? 빨리 말씀해 주세요. 아버지가 왜 독을 넣은 거예요?”원소윤이 바로 앞으로 다가가 물었다.“이 놈이, 내가 항상 정당하지 못한 사업은 하지 말라고 충고했는데, 그렇게 양심을 잃은 짓을 하지 말라고 충고했는데! 내가 그 놈을 막았기 때문에 몰래 나에게 약을 처방하고 있었던 거야!”이를 악문 할아버지가 단단히 화가 나서 말했다.“무슨 소리예요? 어르신, 말씀해 주시겠어요?”도범이 할아버지에게 물었다.“그들이 이번에 여기에 온 것도, 다른 일이 있어서야. 내일 이쪽의 사람들과 물건을 인도할 예정이야. 바로 그 몰래카메라 사진… 이쪽에서 청천당이 많은 젊은 여자들을 잡았으니 물건과 함께 인도하겠지…….”할아버지가 도범을 보며 쓴웃음을 지었다.“내가 어떻게 자네에게 이런 일을 다 설명할 수 있겠나. 허허, 자네에게 말해도 소용없어. 내 아들은 이미 양심을 다 잃었고 잘못을 고집하고 깨닫지 못하고 있어.”“역시 청천당, 이 놈의 청천당이, 역시 이런 일을 하고 있었어, 젊은 여자를 잡아서 C국에 보내다니!”할아버지의 말을 들은 도범은 주먹을 불끈 쥐었다.“내일 물건을 인도합니까? 제가, 제가 내일 그들이 가는대로 다 죽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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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7화

여기까지 말하고, 도범은 잠시 멈추었다가 계속 이어서 말했다.“그래서, 그때 그들 두 사람이 죽으면, 아이린 그 사람은 사업을 할 줄 모르니 원 씨 집안의 사업은 당신이 인수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제가 미리 말해두는 건, 미리 그걸 준비하라는 뜻이예요.”그 말을 들은 원소윤이 집 안을 살펴보더니 말했다.“귀띔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혼자라면 인수하기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저도 저들이 하는 그런 일들은 정말 싫어요. 그래서 인수한 다음에 팔 수 있는 건 좀 팔고, 귀국해서 투자를 하고 싶어요. 할아버지도 사실 여기로 귀국하고 싶어하세요. 저는 할아버지가 병이 나으시면 저를 도와주실 거라고 믿어요. 그때가 돼서 우리가 귀국하면 할아버지도 노후를 편안하게 보내실 수 있을 거예요.”“좋아요!”그녀의 말을 들은 도범의 눈이 밝아졌다.“좋은 결정입니다. 그럼 됐어요. 제가 가서 문을 열게요.”도범이 방문을 열자, 원영훈과 원소준이 바로 뛰어들었다.“어떻게 됐어? 무슨 독인지 알겠어? 치료제는?”원영훈이 바로 조급해하며 관심을 보이자, 옆에 있던 원소윤이 마음속으로 비웃었다. 방금 할아버지가 직접 원영훈이 자신을 죽이려 했다고 말하지 않았다면, 아마도 그가 할아버지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그러나 지금 원영훈의 관심은 분명히 도범이 노인을 잘 치료할 수 있는지 없는지에 가 있다. 그는 도범이 정말 노인을 치료할까 봐 두려운 것이다.그때, 도범이 그에게 말했다.“저는 자신 있어요!”“진짜?”원영훈이 안색이 순간 침울해지며 깜짝 놀랐다.“그런데 아직 파악이 좀 안돼서 시험을 해보려구요. 일단 손녀분께 처방전을 하나 써 줬는데, 매일 30분씩 목욕을 해야 해요. 한 두달 후에야 효과를 볼 수 있어요.”“그렇게 느리다고?”의학 전문가가 아직 가지 않고 기다리고 있다가 비웃었다.“허풍 떠는 거 아니야? 시간이 지나면 이들이 대하를 떠날 걸 알고, 고치지 못해도 너와 상관없고 너를 찾으러 돌아오지도 않을 걸 알고 마음대로 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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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8화

그날 밤, 청천당 사람들은 뭔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당주님, 큰일났습니다. 세 명의 엘리트들이 실종되었어요!”한 중년 남자가 주회인의 앞에 와서 눈살을 찌푸렸다.“그리고 알아낸 것은, 몰래카메라를 담당하던 세 명이 도범의 별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도범에게 들켜 살해당했다는 겁니다. 우리 사람이 또 그 데릴사위에게 들켜서 살해당한 걸까요?”“뭐라고!”이 말을 들은 주회인은 화가 나서 단번에 일어섰다.“너희들 어떻게 된 일이야? 그렇게 도범을 주의해야 한다고 했는데! 평소에 좀 조심해, 그에게 들키면 안 돼! 남의 별장에서 가까운 곳에서 몰래 찍다니, 그렇게 죽음을 자초하고 남 좋은 일 하는 게 어딨어?”그러자 중년 남자가 안색이 침울해지며 걱정했다.“당주님, 그 녀석이 바로 돌진해서 우리 사람을 죽였습니다. 우리는 안중에도 없어요!”그리고는 잠시 멈추더니 계속 말했다.“죽이는 것도 그렇지만, 정말 중요한 건 그 사람 성격으로 볼 때 여기 찾아올 수도 있다는 거예요. 지난번에 당주님께서 그에게 이 일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는데, 지금 또 이러고 있는 걸 발견했으니, 우리를 가만두지 않을 겁니다.”주회인의 발이 잠시 경련을 일으키더니, 그제서야 말했다.“가서 우리 쪽 고수들을 모두 불러와. 그 녀석이 찾아오는 걸 방지하고, 나는 이따가 큰 형님한테 가볼게. 일손이 부족하니 청왕당의 고수 몇 명을 우리 쪽에 며칠 데리고 올 수 있는지 물을 거야.”그 말을 듣고서야 중년 남자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좋아요, 만약 청왕당 쪽에서 두세 명의 고수가 올 수 있다면 정말 좋은 일입니다! 어쨌든 청왕당은 고수들이 구름처럼 많아서 일손이 부족할 일이 없으니까요!”“그래, 가봐. 도범을 정말 조심해야 해! 우리 사람들도 참, 몰래 찍으려면 장소를 바꾸든가 해야지!”주회인이 손을 휘저었다.“저쪽에서 큰 사장이 올 거야. 내일 저녁에 그들과 거래할 예정이지. 이 결정적인 순간에 어떤 실수라도 있어서는 안 돼.”도범은 집에 돌아간 후 저녁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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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9화

정 노파가 웃으며 상대방에게 말했다.“그래, 오랜만이야. 이번에 품질이 그렇게 좋다고 들었는데, 내가 잘 확인해 봐야겠어!”원영훈이 웃으며 말했다.“그래, 게다가 이렇게 젊고 예쁜 미녀는 정말 찾기 힘들어. 우리 중에 어떤 사람은 다른 도시까지 가서 잡아 왔다니까!”정 노파가 웃었다.“너희들 잘 봐. 정말 예쁜 여자도 있어. 너희들이 데리고 가면 많은 돈을 벌 수 있지. 이번에는 우리 당주가 돈을 더 내야 된다고 했어. 3백억이야!”“전에는 2백억 정도였는데, 왜 이렇게 많이 올랐지?”원영훈의 안색이 침울해졌다.“비싼 거 아니야. 이걸 가져가면 수입이 10배 이상일 거라고 장담해.”그의 불만에 왕 노파가 호탕하게 웃으며 말했다.“260억, 어떄?”한참 생각한 후, 원영훈은 가격 협상을 시도했다.“왜 이렇게 쩨쩨해? 원 사장님, 그렇게 돈이 많으면서!”이 때, 익숙한 소리가 울리며 도범이 저쪽 문어귀에서 걸어 들어왔다.“뭐야? 이거 누구야? 밖에 경호원 없어?”원씨 가문 경호원 한 명이 즉시 비명을 질렀다.“경호원? 당연히 죽었지!”도범이 어꺠를 으쓱하자, 그의 뒤에서 곧 두 명의 미녀가 천천히 걸어 들어왔다.“설마, 전신 장진, 그리고 또 하나는, 맞아, 대장이야!”청천당의 정 노파는 뒤에서 따라오는 두 사람을 보고 냉기를 들이마셨다.사실 도범의 갑작스러운 출현은 그녀를 좀 걱정하게 했으나, 이번에는 자신들과 원씨 집안의 고수도 매우 많았고, 게다가 청왕당 쪽에서 고수들을 많이 빌려 왔으니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다.그런데 뜻밖에도 여전신과 대장까지 오다니.“뭐! 전신과 대장?”원씨 가문 사람들도 놀라서 얼굴빛이 하얗게 질렸다. 도범은 두렵지 않았지만, 뒤에 있는 두 여자의 신분은 그를 놀라게 했다. 여기에도 고수들이 많기에 설령 대장이 온다 하더라도 그들은 두려울 게 없었지만, 전신의 실력이 도대체 얼마나 강할지 그들은 몰랐다.어쨌든, 그들 쪽의 강자들도 전신 같은 존재와 싸운 적이 없다.“원씨 당신들이 장소를 폭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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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0화

“나? 내가 아니야, 너희들이 행방을 드러낸 거 아냐?”원영훈이 화가 나서 청천당을 향해 말했다.“당신들이 여기 중주에서 오랫동안 있으면서, 틀림없이 조심성이 없어서 들킨 거야!”정 노파와 왕 노파가 눈을 마주치더니, 허심탄회한 마음을 드러냈다. 어쨌든 도범은 이전에 그들에게 경고한 적이 있다. 다만 그들이 이 녀석의 말을 듣는 척하면서 암암리에 여전히 이런 짓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바로 이틀 동안 이 녀석, 그리고 이쪽 사람에게 세 명이나 죽었는데… 바로 청천당으로 찾아갈 줄 알았더니 오늘 밤 거래를 알고 여기까지 찾아오다니.“내가 보기에 너희들 좀 많이 모자란 것 같아. 우리는 예전이랑 똑같이 말한 적 없는데 왜 이번에는 공교롭게 찾아왔을까?”청천당 사람들도 인정하고 싶지 않아 콧방귀를 뀌며 상대방에게 말했다.원영훈과 원소준도 눈을 마주치며 허탈해했다. 도범이 바로 어제 그들과 만났는데 오늘 저녁 전신과 대장을 데리고 오다니, 그들의 마음도 매우 의심스러웠다. 그들이 장소를 들켜서 지금 같은 상황이 발생한 걸까?“너희들 정말 웃기네, 지금 그런 걸 따질 때야?”도범이 비웃기 시작했다.“누가 장소를 들켰든,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야. 죽기를 기다려라!”“저게 뭐야? 왜 우리랑 맞서려는 거야?”원영훈이 차가운 얼굴로 도범을 바라보았다.“내가 중요하지 않다고 했지, 내가 전신을 불러왔다는 건, 너희들이 이미 죽은 목숨이라는 거야!”도범이 바로 손을 흔들었다.“죽여라!”정 노파와 왕 노파는 완전히 놀랐다. 도범이 불러서 전신이 왔는데, 게다가 공격 명령까지 내린다고? 이 상황은 전신이 그의 말을 듣는다는 건가?“젠장, 그래도 저쪽은 세명밖에 없어. 희망이 있어!”정 노파가 이를 악물고 증오를 뿜어냈다.“아!”청왕당에서 청해 온 고수가 땅바닥에 쪼그리고 앉아 지면을 향해 세게 내리치니 땅바닥에 깊은 구덩이가 생겼다. 그가 다시 일어섰을 때는 이미 분노로 눈빛이 가득 차 있었고, 곧장 도범에게로 달려갔다.“이 녀석, 죽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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