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만, 안충주는 홍 선생이 계속해서 고은서에게 질문하는 것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었다. 그래서 그는 홍 선생을 보고 진지하게 말했다. "홍 선생,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세상에는 거풍환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회춘단이라는 약이 있는데, 이 약은 모든 병을 고치고, 심지어 죽은 사람을 되살릴 수 있으며, 사람을 20년 젊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거풍환에 집착하지 말고, 차라리 회춘단을 찾는 데 더 힘을 쏟는 것이 좋겠습니다."홍 선생은 이 말을 듣고 깜짝 놀라며 입을 열었다. "도련님, 정말 농담으로 하는 것이 아니시죠? 이 세상에 사람을 젊게 만드는 약이 존재한다고요?"안충주는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저도 예전에는 당신처럼 이런 말을 듣고 비웃었죠. 하지만 제가 직접 눈으로 보고 나서야, 그 약이 얼마나 신기한 것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만약 당신이 약에 대한 집착이 있다면, 회춘단의 단서를 찾는 게 낫지 않을까요?"홍 선생은 너무나도 흥분하여 물었다. "도련님, 그 회춘단을 어디서 보셨습니까?"안충주는 가볍게 네 글자를 말했다. "한국에서요.""한국?!" 홍 선생은 급하게 몸을 숙이며 말했다. "감사합니다, 도련님! 저 이제 바로 돌아가 준비하고, 한국으로 가겠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다시 한 번 시후의 외할머니를 향해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사모님, 이번에 제가 회장님을 치료하지 못하고, 제 어리석음 때문에 큰 일을 저지를 뻔했습니다. 정말 부끄럽습니다..." 시후의 외할머니는 급히 말했다. "홍 선생, 그렇게 말씀하지 마세요. 남편의 병이 위중했을 때, 바로 오셔서 망설임 없이 약을 꺼내어 치료해 주신 것, 저는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홍 선생은 한숨을 쉬며 말했다. "부끄럽습니다... 저는 이미 수십 년을 수행을 하면서도, 마음가짐이 여전히 제대로 정립되지 않았습니다. 선조들께 부끄럽습니다..." 그 말이 끝난 후, 그는 다시 한 번 시후의 외할머니에게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사모님, 회장
최신 업데이트 : 2024-12-19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