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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억만장자의 모든 챕터: 챕터 111 - 챕터 120

510 챕터

111장

예전에 남편 강용복도 그녀에게 몇 차례 대도시에 있는 병원에 가 보자고 권했지만, 그녀는 동의하지 않았다.이번에도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작은 이모, 이모가 돈 쓰는 게 무서워서 그러시는 것 알아요. 걱정하지 마세요. 저 지금 이미 돈 벌어요. 우리 병 먼저 고치고, 행복하게 살아요!“ 진우가 권했다.“대학생이 무슨 돈을 버니? 이모가 말하는데, 진우야, 너 꼭 열심히 공부해서 졸업하고 좋은 직장 구해야 한다. 그런 잘못된 길로 가면 안돼! 그렇지 않으면 너 나중에 너희 부모님 어떻게 볼래? 나랑 네 큰 고모 볼 낯은 있니?” 유은희가 심각한 표정으로 진우를 보며 말했다.“작은 이모, 저 정말 나쁜 일 안 했어요! 어렸을 때부터 봐왔는데도, 아직까지 이모는 저를 잘 몰라요?” 진우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그가 작은 이모에게 자신이 돈이 있다고 알리지 않은 것은, 그녀가 제멋대로 생각할까 두려웠기 때문이다.원래 사촌동생 수민을 통해 천천히 이야기를 흘릴 계획이었는데, 생각치 못하게 사촌동생 수민이 말하지 않았다.지금은 어쩔 수 없으니 고백하는 수밖에 없다.하지만 유은희는 분명 믿지 않을 것이다. 진우가 입이 닳도록 이야기해도 서강시에 가서 치료받기를 원하지 않는다.강용복과 강수민이 함께 들어와 설득해도 소용이 없다.진우는 어쩔 수 없었다.유은희를 보며 말했다. “작은 이모, 제 차 아래층에 있어요. 이모가 믿지 못하시겠으면, 내려와서 보실래요?”결국 유은희는 몇 사람의 부축을 받으며 아래층으로 내려가 진우의 벤츠 G클래스를 보았다.유은희와 강용복 그리고 강도현 모두 눈이 휘둥그레진 채 눈 앞의 이 호화로운 벤츠를 보며 깜짝 놀라 말을 잇지 못했다.강수민은 진우의 160억원 대의 차를 본 적이 있어서, 이 6억원대 벤츠는 그녀의 눈에 들어오지 않았아.게다가 그녀는 지금 은행 카드 안에 진우가 지난번에 준 200억이 아직 있다!이 말을 했으면 그들 세 사람은 놀라서 기절했을 것이다.강용복도 식견이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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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장

진우는 차를 운전하고 있다.강도현은 조수석에 앉아 유난히 신이나 보였다.유은희와 세 사람은 뒷좌석에 앉았다.유은희처럼 허리를 다친 사람은 앉아 있기가 힘들 것 같다.하지만 이 큰 벤츠 G클래스에 앉아 있으니 그녀는 조금의 흔들림도 없이 안정되고 편안한 느낌이었다.중간에 진우가 김민규에게 전화를 걸어 그에게 서강시 제일병원에 이야기 해달라고 했다.오후 2시에 진우와 그들은 서강시 제일병원 앞에 도착했다.제일병원 병원장 송준하는 이미 오래 기다렸지만, 김씨 집안 도련님의 분부를 감히 소홀히 할 수 없었다.“이 선생님, 저희 또 만났네요!” 제일병원 병원장 송준하가 진우가 차에서 내리자 급히 앞으로 가서 말했다.“송원장님, 이번에도 부탁드려요! “진우도 예의 바르게 말했다.“이 선생님 무슨 말씀 이세요! 이건 저희의 일입니다.”두 사람은 한바탕 사양했다.이어 전문가의 진찰이 이어졌다.오후 4시에 바로 수술이 진행되었다.중간에 진우는 박성진을 보러 가서 상처 잘 치료받으라고 당부했다.수술이 끝나니 이미 5시가 다 되었다.원래 병원에서 유은희에게 VIP병실을 제공했지만, 유은희는 계속 병원에 있고 싶지 않았다. 진우는 그녀를 데리고 강서역 인터내셔널 레지던스로 갔다.한세아는 아마 갔겠지?가보지 않으면 알 수가 없다!강서역 인터내셔널 레지던스에 도착하니 한세아는 이미 떠나고 없었다.진우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그는 골든 리프 호텔에 전화해서 작은 이모가 다쳐서 갈 처지가 못되니 음식을 강서역 인터내셔널 레지던스로 보내 달라고 했다.골든 리프 호텔 같은 이런 8성급 호텔은 배달이 안되지만, 사장님의 요청에 따라 보내야 했다.유은희네 가족은 강서역 인터내셔널 레지던스에 들어가 또 한 번 감탄했다.그들은 진우 같은 대학교 3학년 학생이 어디서 이렇게 많은 돈이 생겼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이런 대도시 서강시에서 이런 집은 얼마나 할까?몇 억?아니면 몇 십억?어느 날 이렇게 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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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장

그들이 지금 가장 걱정하는 것은 이 막내아들이다.“진우야, 작은 이모도 네가 지금 출세한 건 알지만, 우린 주안에서 몇 십년을 살았어. 게다가 네 이모부 직장도 거기 있고, 우리가 여기로 이사오면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작은 이모, 오시기만 하면 돼요, 아무것도 하지 않으셔도 되고요. 만약 가만히 계시지 못하시겠으면, 도현이를 편하게 돌보실 수 있게 가벼운 일을 하게 해 드릴게요. 어떠세요?” 진우가 물었다.“엄마, 아빠, 진우 오빠 말 들어요! 도현이도 또 이렇게 계속 집에 있으면 그런 애들이랑 어울려서 완전 망가질 거야. 엄마, 아빠를 위해서가 아니라, 도현이 위해서라도 잘 생각해 봐요!” 수민이 옆에서 거들었다.“이거............우리 다시 상의하자!” 유은희가 머뭇거리며 말했다.“좋아요! 저는 정말 여러분이 이 곳으로 왔으면 좋겠어요. 저를 위해서 이렇게 많은 일을 해주셨는데 제가 보답할 때가 됐어요. 그리고 저 지금 호텔도 하나 가지고 있는데 아직 믿을 사람이 없어서 여러분이 저를 좀 도와주시면 좋겠어요.”“너 호텔도 가지고 있니?”“네! 지금 밖에서 사람 써서 관리하고 있어요. 저는 아직 학교도 다녀야 해서 관리할 시간이 없어요. 그래서 여러분이 와서 저를 좀 도와 그런 사람들 관리 좀 해주셨으면 해요!”진우는 사실 호텔이 돈을 벌든 안 벌든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그는 손해 볼수록 더 좋고, 이렇게 하면 더 많은 호화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작은 이모와 작은 이모부가 이사를 왔으면 해서 이렇게 말했다.그는 큰고모 가족까지 설득해서 함께 오라고 하고 싶었다.진우는 자신에게 잘해준 사람에게 인색하지 않았다.자신에게 잘 해주지 않은 사람은, 그도 동정하지 않았다.그의 둘째 삼촌 이국진처럼.지금의 그는 4억은커녕 400억이라고 해도 개의치 않을 것이다.하지만 그는 이국진의 가족이 그의 부모님이 피땀 흘려 번 돈을 가지고 가는 것을 원치 않았다.그래서 이 돈은 꼭 돌려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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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장

다음날 진우는 김민영에게 전화했다. 그녀에게 강도현 입학을 준비해 달라고 부탁했고, 그녀가 다니는 고등학교로 전학했다.어쩔 수 없이 지금 진우는 돈이 있지만, 아직 세력이 형성되지 않아서 그의 이름은 오직 SCC와 고위층 내부에만 퍼져 있었다.일반인들은 아예 그를 모르니 당연히 그의 계정을 사지 않을 것이다.김씨 집안 둘째 딸로서, 이런 작은 일은 거뜬했다.불과 몇 분만에, 진우에게 강도현을 데리고 가서 입학하라고 알렸다.진우는 도현을 데리고 곧장 서일고등학교로 향했다.서일고등학교는 강서지방에서 유명한 귀족학교다. 비록 사립학교지만, 교사 역량이 풍부하고, 그 뒤에는 명문가 김씨 집안의 지원이 있어 강서지방 전체에 명성이 자자하다.여기서 공부하는 학생들은 성적이 가장 좋고, 학비, 기숙사비, 생활비가 전부 무료이며, 만만찮은 장학금도 있다.대부분 부자나 귀한 신분이거나 집에 광산 같은 자산이 있다.진우와 도현이 서일고등학교 문 앞에 도착하니, 김민영이 이미 거기서 기다리고 있었다.진우는 차에서 내려 김민영을 보았을 때, 어안이 벙벙했다 그는 자신의 눈을 믿을 수 없었다.그저께 저녁만 해도 짙은 화장을 했던 김민영이, 오늘은 완전 환골탈태했다.폭탄머리도 양 갈래로 묶고, 큰 귀걸이와 아이라인도 제거하고, 두꺼운 화장도 지워져 있었다.짧은 교복 치마를 입고 진우 앞에 귀여운 아이가 서 있었다!김민영은 올해 18살로 서강시 서일고등학교 고2였다. 하지만 키가 작아서 15~16살의 어린아이와 같아 보였다.사실 진우는 말할 것도 없고, 김민영의 이런 모습은 그녀의 부모님도, 할아버지도, 그의 오빠 김민규도 알아보지 못할 지경이었다.그들은 김민영이 어떤 좋은 자극을 받은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옷차림은 물론 평소 더러운 말을 내뱉는 습관도 천천히 바뀌기 시작했다.김민규는 김민영을 여러 번 추궁했지만, 이유를 하나도 이야기해주지 않았다.김민영은 그들에게 진우가 그녀에게 변하라고 해서 그녀가 바뀐 것이라고 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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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장

김민영은 한 손은 진우의 팔에 팔짱을 끼고, 다른 한 손으로 강도현에게 악수를 청하며 말했다.“아! 안......안녕! 나......나는......강......강도현!” 강도현은 더듬거리며 말했다.그리고 황급히 손을 뻗어 김민영과 악수를 했는데, 손만 닿아도 도현의 얼굴은 빨갛게 달아올랐다.김민영은 강도현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지 발견하지 못하고, 그와 악수만 하고는 손을 놓았다. 그녀의 관심은 오로지 진우에게만 있었다.진우는 도현이 더듬거리는 소리를 듣고 고개를 돌려 그를 바라보았다.이 자식이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얼굴이 빨개지고 말이 어눌해졌다! 설마? 첫눈에 반했나?다시 김민영을 보니, 짧은 교복 치마에 청순한 얼굴, 전체적으로 발랄한 분위기. 지난 밤 골드 노래방에서의 그 김민영과는 완전 다른 사람이다.사실 이 어리벙벙함이 강도현의 치명적인 매력이다.시간내서 이 녀석과 이야기나 좀 해봐야겠다.김민영은 일반 사람이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그가 상처받지 않도록 일찌감치 포기하라고 말해야겠다고 생각했다.아이고! 첫사랑!자신이 4년을 버텨온 첫 사랑은 마지막 상처가 아니었을까?“진우 오빠, 내가 이미 학교에 말 해 놨으니까 오빠가 사촌동생 데리고 교무실 가서 입학 수속만 하면 돼요!” 김민영이 말했다.“그럼 고마워! 민영아!” 진우가 예의 있게 말했다.“진우 오빠, 앞으로 나한테 이렇게 예의 차리지 않아도 돼요!” 김민영이 볼을 불룩하게 부풀려 조금 툴툴거리며 말했다.“어! 그래, 그래!” 진우가 다른 한 손으로 김민영의 머리를 만지며 말했다.“네! 우리 가요! 진우 오빠!”김민영은 진우를 끌고 앞서가면서 그녀는 진우가 이렇게 애지중지하는 행동을 즐겼다.강도현도 뒤를 묵묵히 따랐다.김민영은 진우를 데리고 서강시 서일 고등학교의 교무실로 가서 10분도 안되어 모든 수속을 마쳤다.강도현은 담임 선생님이 그의 반으로 데리고 갔다.그리고 김민영은 계속 진우를 따라 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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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장

소호!한적한 주택 안.한 노인과 한 소년이 바둑을 두고 있다.노인은 대략 70~80세쯤 되어 보였다.비록 이미 나이가 많지만, 백발홍 안에 활기가 넘쳐서 노년으로 보이지 않았다.소년은 소년이라고 해도 적어도 30살은 넘어 보였다. 하지만 노인의 나이에 비하면 소년이라고 부를 수밖에 없었다.“도일아, 네 바둑 솜씨가 점점 좋아지는구나!” 노인이 웃으며 말했다.“주씨 할아버지, 제 바둑 솜씨는 주씨 할아버지에 비하면 아직 한참 멀었죠!” 박도일이 겸손하게 대답했다.젊은 사람은 바로 소호 고위층 관계자 자녀 박도일이다.‘박도일’이라는 이름은 젊은 세대에서 명성이 자자한 것은 말할 것도 없고, 기성세대의 눈에도 남들보다 뛰어난 존재이다.“도일아, 바둑은 인생과 같은 것 이야. 진퇴양난이지. 들어갈 때는 확실하게 들어가고, 나올 때는 확실하게 나와야 해. 요즘 널 보면 머뭇거리는 것 같구나!” 노인이 말했다.“주씨 할아버지, 정확하시네요. 요즘 조금 막막하긴 해요!”“나도 안다. 당시 너희 세 사람 사이의 10년 계약이 다가오고 있지? 남궁씨 집안에 그 계집애가 떠난 지 10년이니 곧 돌아오겠구나.”주씨 할아버지, 당시 우리 형제 둘은 친형제처럼 정이 깊었는데, 한 여자를 두고 지금까지 서로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니, 저도 이게 맞는건지 모르겠어요!“요조숙녀는 군자의 좋은 배필이지. 옛날에 연인과의 밤이 너무도 짧아서 왕은 일찍 왕조를 이루지 못했지. 게다가 남궁씨 집안의 그 계집애는 확실히 풍화절대 (풍화절대: 인품과 재능이 당대 제일이다.)네 글자에 걸맞아. 하지만 이것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 본심을 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단다.“네, 주씨 할아버지, 명심할게요!”이때 박도일의 전화가 울렸다.이찬에게 전화가 왔으니 그를 만나야 한다!이찬은 방금 강북 지역에 일을 처리하고 소호로 돌아왔다.이찬의 서강시에서 행적은 박도일도 전해 들었지만, 결국 소문이었으니 이찬의 말을 들어보아야 한다.마침 이찬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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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장

오후.진우가 강서역 인터내셔널 레지던스 분양사무소 직원 김지혜에게 연락했다.강서역 인터내셔널 레지던스에 집이 아직 있는지 물었다.그는 작은 이모와 큰 고모에게 집을 한 채씩 사주려고 준비하고, 다시 그들을 골든 리프 호텔에 출근하도록 적절하게 배치했다. 그들이 아무것도 할 줄 모르니, 한가한 직업으로 배정하고, 그들이 쓰기에 충분하도록 일년에 한 사람당 몇 억 정도를 주기로 했다. 이래야 그들이 서강시에 정착할 수 있을 것이다.김지혜는 당연히 기뻐할 수밖에 없었다. 얼마전에 진우에게서 몇 억을 벌었다. 그녀가 예전엔 상상도 못했던 숫자다.지금 또 집을 사러 왔다니?역시 큰 사장님이다!정말 돈이 많다!진우는 분양사무소에 도착해, 김지혜와 함께 집을 보러 갔다.분양사무소 여직원들은 진우를 보자 지난번의 쓰라린 기억을 떠오르게 했다.진우가 지난번에 분양사무소 로비에 몇 분 동안 서있었는데,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다. 새로운 직원 김지혜가 거저 주운 것을 떠올렸다.이건 몇 억짜리 성과급이다!그들은 생각만 해도 배가 아파서 숨을 쉴 수 없었다.이번에 진우를 보자마자 몇 명의 분양사무소 여직원들이 앞다투어 주위를 둘러쌌다.“선생님! 무엇을 도와드릴까요?”“선생님! 집 사시는 건가요? 제가 언제든 보여 드릴게요!”“선생님! 이건 제 명함이에요. 필요한 게 있으시면 언제든 연락 주세요! 언제든 좋아요!”“저기!!! 미안합니다. 저는 이미 김지혜씨와 약속했어요!” 진우가 말을 마치자마자 인파를 밀어냈다.김지혜가 이때 열쇠를 들고 다가왔다.“임 선생님! 제가 이미 열쇠를 가지고 왔으니, 집 보러 가시죠! 이쪽 이예요!”두 사람은 함께 떠났다.“김지혜 이 계집애는 분명 저 사람 데리고 침대로 갔을 거야.”“내 말이! 그렇지 않으면 다른 직원에게 집을 샀겠지!”“이 계집에 평소에 청순하게 봤는데 알고 보니 음란한 계집애였구나, 퉤!”하지만 누가 들어도 그녀들의 말투에는 부러움과 질투가 섞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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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장

진우는 이들 3명과 함께 2동으로 갔다.이 집은 비록 진우의 집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인테리어도 매우 훌륭하고 럭셔리하다. 역시 200억짜리 집이다.“진우야, 우리 데리고 여기와서 뭐 하게?” 여기저기 보며 유은희가 물었다.“작은 이모, 작은 이모부, 이 집 어때요?” 진우가 유은희의 말에 대답하지 않고 반문했다.“진우야, 이 집 좋아! 하지만 우리 이런 거 못사! 유은희가 말했다.비록 이 집의 가격은 모르지만 한 눈에 봐도 싸지 않다. 그들은 몇 년 동안 겨우겨우 살아왔는데 무슨 돈으로 집을 사겠는가?“작은 이모, 이 방 제가 이미 샀어요! 하지만 아직 계약은 안 했으니 조금 있다가 신분증 가지고 가서 남은 절차 처리하면 돼요. 이 집은 이제 이모 집이에요!”유은희와 강용복은 진우가 이 집을 그들에게 주려고 한다는 말을 들었다.진우가 집 구경을 시켜주자 이런 예감이 들기는 했지만, 진우가 정말 이 집을 사줄 줄은 몰랐기에 그들은 깜짝 놀랐다.유은희가 황급히 말했다. “이게 웬일이냐! 진우야, 돈 버는 게 쉽지 않을 텐데, 우리 이 집 받을 수 없어!”“맞아 맞아! 이 집은 너무 비싸서 우리가 받을 수 없어!” 강용복도 옆에서 말했다.오직 강수민만 창가에 서서 경치를 감상할 수 있었다. 이곳이 앞으로 그녀의 집이다. 자신도 언젠가 이런 대저택에 살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다.진우 오빠가 준 거면 받아두죠! 사양할 게 뭐 있어요, 게다가 반품도 못해요.지금 그녀의 카드 안에 200억이 있는 것을 부모님께 아직도 감히 말하지 못했다!“작은 이모, 작은 이모부! 이건 제가 효도하는 거예요. 만약 당시에 저를 작은 이모 집에 살게 해 주지 않았다면, 계속 이국진에게 학대를 받으면서 살았을 거예요. 지금 제 성격이 어떻게 삐뚤어져 있었을지도 모르고요.”“작은 이모 집에 처음 갔을 때 기억하는데, 과묵하고 극도로 차가운 성격인 저에게, 이모네가족들이 집의 따뜻함을 느끼게 해주어서 지금 이렇게 변할 수 있었어요!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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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장

다음날, 일요일진우는 한재우가 자신에게 연락할 줄 알았는데, 하루를 기다려도 연락은 오지 않았다.밤에 진우는 최미나의 전화를 받았다. 이번 주에 왜 그녀의 집에 가기로 했냐고 물었다. 그의 전화를 이틀이나 기다렸는데 연락이 오지 않았다고 했다.진우는 그제야 생각났다 이번주에 최미나 집에 가기로 했었는데, 작은 이모의 일이 지체되면서 다음에 시간 나면 다시 가겠다고 했다.오후에 진우는 한통의 좋은 소식을 받았다.최진주에게 전화가 와서 내부 조직이 거의 완성되었고, 많은 인재들이 돈의 유혹에 이끌려 와서, 진주가 스카우트했다고 했다.진우는 그녀에게 어떤 좋은 프로젝트가 있으면, 돈 문제는 신경 쓰지 말고 김태형에게 연락해 바로 투자하라고 했다. 그 쪽에는 1조원의 투자금액이 있고, 어쨌든 50점의 호화 포인트가 있는 것이니, 호화 포인트를 얻는 게 우선이다.그는 지금 당장 돈을 써서 호화 포인트를 얻어야 한다. 호화 포인트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는 항상 자신의 극한의 체력과 정신력이 최고조에 달하지 않은 것이라고 느꼈다.지금의 그는 박성진의 말대로 그를 이길 수 있는 은둔자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내가 이렇게 가만히 있기 시작하면, 무적이 될 수 없는데, 가만히 있을 수 있겠는가?빨리 나를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이 시스템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하늘이 그에게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신다니 헛되게 버리지 않고 반드시 잘 잡아야 한다.일주일이 이렇게 지나가고 새로운 한 주가 왔다.월요일.진우는 오전에는 수업을 듣는다.오후에는 그는 학교 무도동아리에 왔다.그는 이 곳에서 실력을 키울 방법을 찾았다.지금까지 그는 어떤 기술이 아니라 자신이 극한까지 끌어올린 체력과 정신력, 즉 판단력과 순발력에 의지하고 있다.그는 힘을 내보내는 테크닉 또는 각종 권법 등을 배워 자신의 전투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지 보고싶었다.자신이 마음대로 을 추가하는데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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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장

여기 있는 남자들은 뭐하고 있었지?여자를 머리 위에 두다니.“저기! 있잖아요! 권주아가 무도 동아리 회장이에요? 그렇게 대단해요?”“그럼요! 우리 강대 무도 동아리에서 그녀의 기술을 받아 줄 사람이 없어요!”“그렇게 힘이세요? 그래서 나중에 시집은 갈 수 있겠어요?”“농담하는 거죠? 동아리장은 학교 3대 여신 중 최고예요. 그녀를 따라잡으면, 전문대학에 갈 수 있어요!”전문대학에 갈 수 있다고?이건 농담 아니지?강대 전체 남학생들을 합쳐도 전문 대학은 못 가!진우는 더 이상 묻지 않았다.묵묵히 앉아 있었다.그는 이 무도 동아리 회장이 무슨 말을 하는지 보고 싶었다.곧 포니테일을 하고 흰색 도복을 입은 풋풋하고 유능한 소녀가 백스테이지에서 나와 단상으로 올라갔다. 이 곳에 있는 사람들처럼 무릎을 꿇고 바닥에 앉는 저 사람이 아마 권주아일 것이다.진우는 강대에 다닌 지 이미 3년이 지났지만, 이 3년간 시간이 날 때마다 거의 아르바이트를 했다.그는 작은 이모집과 큰고모집도 생활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그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제인에게 작은 선물과 맛있는 것을 사주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했다.그래서 그는 이 3대 여신 중 가장 미스터리한 권주아를 정말 몰랐다. 가장 익숙한 사람이 같은 과 동기 강지수였다.진우는 맨 뒤에 앉아서 권주아와 조금 멀리 있었지만, 그는 지금 시력이 매우 좋아 권주아를 또렷하게 볼 수 있다.진우는 권주아가 최소 175cm일 거라고 짐작했다. 그와 키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다. 이 키는 여자들 사이에서 단연 큰 편이었다.갸름한 얼굴, 큰 눈, 가느다란 눈썹, 높은 코, 이목구비도 잘 어울리고, 화장기 하나 없는 얼굴 순수 자연미인에, 피부도 좋다. 3대 여신 중 최고에, 가장 미스터리한 존재라는 것이 손색없다. 그녀에게서 총기가 느껴진다.진우는 주변에 침을 흘릴 것 같은 남자들을 바라보았다.그는 이 사람들이 무술을 배우러 온 것인지, 아니면 권주아를 보러 온 것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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