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남편의 가짜신부의 모든 챕터: 챕터 761 - 챕터 770

1831 챕터

제761화 길고양이를 좋아하게 되다

2만 원 팁?달이는 얼이 나갔다--- 이럴 수가 있다고?“달이야.”달이가 웃으며, “네 할머니, 할머니 말씀대로 해요.”라고 했다.......임수정은 임신 테스트기를 사고 경매장으로 돌아갔다, 어쨌든 비밀스러운 서적을 손에 넣어야 하기 때문이다.하지만 그녀가 돌아온 후 하서관과 유영락이 보이지 않았다.이 두 사람 어디로 갔지?이상하네.임수정은 이리저리로 살펴도 두 사람의 그림자를 찾지 못했다, 이때 여군묵의 개인 비서가 임수정이 누군가를 찾는 모습에 바로 걸어왔다, “안녕하세요, 제가 도와드릴 수 있는 게 있을까요?”개인 비서에게로 가려면 붐비는 사람들 사이를 지나야 한다, 그런데 누군가 임수정을 밀치게 되면서 그녀의 손안에 들려진 비닐봉지가 바닥에 떨어어지면서 임신 테스트기가 흘러나왔다.“어머,” 누군가 큰 소리로, “이거 보세요, 비닐봉지안에 임신 테스트기가 들어 있어요, 이거 누구 거예요?”이 단어가 민감한 단어다 보니 “쏴” 하고 모든 사람의 주의를 불렀다.작지 않은 소동을 일으키면서 사람들은 수군댔다, “세상에, 대체 누가 이걸 경매장에 가져왔대?”“너무 창피할 것 같은데”.......임수정은 바닥에 떨어진 임신 테스트기를 한눈 보고 허리 숙여 여유가 넘치게 임신 테스트기를 주워다 비닐봉지에 넣고 입꼬리를 휘며, “죄송합니다 여러분, 이거 제 남편 거예요......., 늘그막에 아이를 가져 급하게 테스트를 한다는 게.”개인 비서는 그 자리에 굳어버렸다, 이게 무슨 말이지? 대체 무슨 말이지?개인 비서는 등을 돌리고 냅다 뛰었다.임수정이 개인 비서에게로 갔을 때 도움을 주겠다는 사람이 사라진 모습을 보고 갸우뚱했다.......개인 비서는 백 미터 달리기의 속도로 달려가 회의실의 문을 열었다.지금 여군묵은 고층 회의를 열고 있는 중이고 재무 총책임자는 분기별 보고를 하고 있으며 그는 손안에 들려진 문서를 읽고 있다.“회장님.” 개인 비서가 앞으로 가서 낮은 소리로 불렀다.“왜?” 여군묵이 담담하게 물었다.개인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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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2화 그녀라는 길고양이를 길들이다

비밀 서책?여군묵은 개인 비서를 보며, “어떤 비밀 서책?”라고 물었다.“이 비밀 서책은 얼마 전에 금방 들어온 책인데 오늘 경매하기로 되어 있습니다, 회장님께서 보시겠다면 지금 가져오겠습니다.”여군묵은 눈썹을 찌푸렸다, 그는 임수정의 머릿속에 이상하게 대담한 생각이 가득 들었다는 걸 안다, 서관이와 달이가 그녀를 닮은 것이다, 이번에 그녀가 한 권의 비밀 서책으로 왔다는 건 이 서책에 대단한 무공이라도 들어있나, 장군님이라도 되고 싶은건가?“아니다, 내가 가서 살피겠다.” 여군묵은 일어나서 경매장으로 향했다........임수정은 계속 하서관과 유영락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사람은 보이지 않고 비밀 서책만 기다려왔다.사회자는 흥분에 겨워 말했다, “다음 경매를 할 상품은 아주 귀한 건데요 바로 이 비밀 서책입니다, 이제부터 피켓을 들고 가격을 부르면 됩니다.”임수정은 정신이 번쩍 들면서 두 눈에 빛이 났다, 그녀가 기다리면 비밀 서책이 드디어 나타났다.경매에 참석한 회장들은 이 비밀 서책에 관심이 없는 게 뻔했다, 다들 피켓을 들 의향이 없어 보였다.임후정은 손을 비비며 자신의 기회가 왔다고 생각했다, 다들 피켓을 들지 않으면 싼 가격에 이 비밀 서책을 손에 넣을 수 있다.임수정은 바로 피켓을 들었다, “1억.”100만 원의 가격은 이미 아주 높은 가격이다.현장에 조용하니 아무도 경매를 할 생각이 없어 보였다.사회자가 웃으며 말했다, “네, 1억 있습니까, 1억 한 번, 1억 두 번.......”임수정은 입술을 휘며 탐욕스럽게 그 비밀 서책을 노려보았다--- 귀염이, 어서 나한테로 와.사회자가 가격을 낙찰하려 할 때 갑자기 낮은 목소리로 들려왔다, “1억 2만 원.”입찰하러 온 사람이 나타났다.누구지?데체 누구지?임수정이 고개를 돌리자 옆방의 룸에 있는 낯익은 고귀한 모습의 여군묵의 모습을 보았다.여군묵이 왔다!무대에 있던 사회자도 여군묵을 보고 손에 들린 마이크를 던질 뻔했다, 여군묵은 경매장의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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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3화 모든 건 지나갔다

엽 집사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회장님, 저택으로 돌아가시는 겁니까?”육사작은 얇은 입술을 여미고, “어르신은, 아직 절에 있나?”“회장님, 제가 알기로는 하 아가씨와 유영락 사모님이 제도성에 도착하고 가장 먼저 어르신을 절에서 모셔갔다고 합니다, 지금쯤 아마 육 가네 저택에 있을 겁니다.”육 어르신은 아직 육영에게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모른다, 지금 하서관이 사람을 데려간 건 어르신에게 육영의 일을 숨길 생각이 없다는 뜻이다.어르신은 나이가 많아 자극을 받으면 안 된다, 지금 하서관이 거침없는 행보로 육 가네 모든 사람을 한데 모이게 한 거로 보아 큰 그림이 있을 모양이다.“회장님, 어르신께서 하 아가씨를 예뻐한데다 하 아가씨의 의술이 뛰어나니 어르신이 자극받을 염려를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번에 하 아가씨가 저희들을 육 가네 저택으로 부른 데는 깊은 뜻이 있을듯합니다, 하 아가씨는 심성이 밝고 마음이 훵하여 이 세상에 하 아가씨가 풀지 못하는 국면이 없을듯합니다, 회장님, 이번에 저택으로 가시는 게 어떻겠습니까?” 엽 집사가 권했다.육사작은 큰 감정 기복 없었다, 어르신이 하서관을 예뻐하는 건 맞다, 그의 곁에 오랫동안 있었던 엽 집사도 하서관의 성심에 넘어갔으니 하서관의 말이라면 누구보다 효과가 있을 것이고 누구나 다 들어줄 것이다.물론, 육사작도 궁금증이 생겼다, “그럼 육 가 저택으로 가서 하서관이 무슨 판을 벌리려는지 한 번 보자고.”“네, 회장님.”.......고급 자동차가 육 가 저택의 잔디밭에 세워졌다, 엽 집사는 공손하게 차 뒷문을 열고, “회장님, 도착했습니다.”라고 했다.육사작이 차에서 내렸다.그는 커다란 체구로 차 옆에 서서 눈을 들고 앞에 있는 육 가 저택을 바라보았다, 눈 깜짝할 사이에 오랜 세월이 흘렀다, 그의 기억이 흐릿해졌다, 몇 년 전도 오늘과 같은 밤인 육영의 생일날 그가 유영락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왔다.육사작은 긴 다리를 놀리며 별장의 대문 앞으로 와서 손을 뻗어 “쿵”하고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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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4화 아주 마음에 들어

하서관은 육 어르신의 손을 잡고, “할머니, 아마 모두 영락 이모 때문일 거예요.”라고 했다.“영락이 때문이라고?” 육 어르신은 어안이 벙벙해졌다.“할머니 아직 영락 이모가 유 가네 딸이 아니라는 거 모르시죠, 영락 이모의 진짜 신분은 화서주 왕실의 공주님이십니다.”뭐?육 어르신은 유영락을 한 눈 보고 옆에 있는 육사작을 본 후 갑자기 이 한 마디를 했다, “사작아, 그럼 너는 화서주의 부마가 아니냐?”육사작, “.......”육 어르신은 자기 자신도 웃었다, “사작이 어렸을 때 하루는 갑자기 저택으로 돌아와 소파에 앉아있는 나한테 엄마, 저 좋아하는 여자아이가 있는데 그 아이와 결혼하고 싶어요라고 하지 않더냐.”“나도 내 아들의 눈이 얼마나 높은지 아는 터라 그때 정말 깜짝 놀랐어, 웬만한 규수들은 그의 눈에 들지도 않으니 말이야, 나중에 내 아들이 좋아하게 된 여자아이가 그 유명한 유 가네 딸이라는 걸 알았어.”“지금은 역시 내 아들의 안목이 보통이 아니라는 걸 알았지 뭐야, 좋아하게 된 사람이 화서주 왕실의 공주님일 줄이야,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네......”육 어르신은 손안의 지팡이를 세게 카펫에 찍고 눈시울이 붉어졌다, 우는 건지 웃는건지 애매했다.하서관이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 육 어르신이다, 육 어르신이 오랜 세월 동안 육 가를 비바람 속에서 지켜오면서 원망 한 마디 없이 장손인 육한정을 키웠다, 육 어르신의 마음은 자비롭고 활달하다.“할머니,” 하서관이 육 어르신의 손을 꼭 잡고 웃으며, “제가 방금 다 지나갔다고 했잖아요.”라고 했다.육 어르신은 애틋하게 하서관을 보며, “장하다 장해.”라고 했다.이때 관지훈이 갑자기 입을 열었다, “보세요, 육영이가 움직였어요.”하서관은 바로 고개를 들었다, 혼수상태의 육영이 손가락을 움직였다, 그녀가 정말로 움직였다........방 안에서 하서관은 육영의 상태를 체크했다, 육영은 아직 완전히 깨어나지 않았지만 손가락을 움직인 건 좋은 징조다, 깨어나기 직전이라는 것이다.육사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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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5화 안아주고 싶은 그 사람

유영락도 어떤 느낌인지 말하기 어려웠지만 뭔가 이상했다.육사작은 그녀를 꽉 안고 살포시 눈을 감았다, “아무것도 아니야, 그냥....... 좀 힘들어서 이렇게 잠시만 안고 있을게.”유영락의 가슴에 잔잔한 물결이 일었다, 평생 잘난 체하던 남자도 힘든 줄 아는구나, 그는 갑자기 그녀의 앞에서 피곤한 기색을 드러내어 그녀로 하여금 어찌할 바를 모르게 했고 막막하고 불안하고 또 약간 마음이 아프게 했다.그가 아주 마음에 든다고 했다.서관이가 그녀의 결백을 증명했고 육사작은 관지훈과 그녀 사이에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동안 육영에게 미안한 마음을 안고 살았다, 한 쪽은 가족이고 한 쪽은 사랑하는 사람이니 얼마나 많은 밤을 설쳤던가.그는 정말로 기분이 좋았다.유영락은 그의 옷에서 손을 놓고 손을 아래로 움직였다, 그의 건장한 허리에 와서 살며시 머뭇거리며 손을 닿았다.그녀는 그를 안아주고 싶었다.그때 그가 심병이 생겼을 때 안아주고 싶었다.육사작을 만난 이후로 그녀는 주동적으로 그를 안아준 적이 없다, 안아주기 싫어서가 아니라 감히 그러지 못했다, 그는 그녀의 가장 큰 탐욕이라 그녀는 막무가내로 할 수가 없었다, 왜냐면, 엄두가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유영락의 손이 그의 허리에 닿고 그를 안으려 할 때 하녀가 갑자기 왔다, “회장님, 사모님, 저녁 식가 준비되었습니다.”유영락의 손이 순간 움츠러들었다.누군가의 방해로 육사작은 유영락을 놓아주었지만 그녀의 허리에 손을 두르고, “가자, 같이 저녁 먹어야지.”라고 했다.유영락은 거절할 여지도 없었다, 그가 이미 그녀를 안고 주방으로 갔기 때문이다.......주방.육 어르신과 관지훈은 육영의 곁을 지키느라 내려오지 않았고 하서관이 내려와 육사작, 유영락과 함께 밥을 먹었다.유영락은 여전히 속이 좋지 않았다, 하녀가 가져온 비린 어탕의 냄새를 맡자 유영락은 바로 자신의 가슴을 여미고 토하려 했다.“사모님, 괜찮으십니까?” 엽 집사가 물었다.하서관은 고개를 들고 맑은 눈으로 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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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6화 이 변태!

하지만, 육사작이 왜 그녀의 방에 왔지?유영락이 생각할 시간도 없이 그의 얇은 입술이 덮쳐왔고 그의 강렬한 입맞춤과 숨결로 뒤덮었다.이 모든 건 마치...... 그녀가 두 번 꾸었던 꿈과 같다.설마?유영락은 바로 한 가지 가능성을 유추해냈다, 근데 그럴 리가 없는데.그녀가 그런 꿈을 두 번 꾸고 일어났을 때 몸이 불편했었기에 의심을 하긴 했었는데 직접 두 눈으로 그가 의사 선생님에게 상담을 받은 모습을 보았었다, 그의 몸이 안 된다고 했다, 남자구실을 하지 못한다고 했다......이제 와서야 유영락은 그게 꿈이 아닌...... 리얼이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하지만 아직 의문이 남았다, 그렇다면 몸이......설마, 이미 괜찮아진 건가?“오늘 밤 자고 가라니까 왜 고집을 구려?” 그가 그녀의 귓가에 대고 작게 말했다, “비록 너한테 먹인 약이 몸에 해로운 건 아니지만 지금 너의 상태로 약을 먹을 수 없어.”그의 손이 아래로 내려와 그녀의 작은 배를 쓰다듬으며, “아직까지도 너와 아이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다, 난 네가 임신할 줄 몰랐어, 그냥...... 잘 아껴주고 싶었는데......”아이?유영락은 그가 무슨 소리를 하는지 몰랐다, 무슨 아이라는 건지, 잘 못 알고 있나?요즘 유영락이 비위가 약해 구역질을 자주 하는 건 맞지만 절대 임신은 아니다, 그때 그녀의 딸이 없어진 데다 그가 절제를 몰라 유영락은 자신이 임신하게 될까 몰래 산아제한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다시 임신하지 않을 것이다, 게다가 그녀는 나이가 몇 살이고 손자 손녀가 세 살이나 되었는데 임신할 리가?서관이도 밤에 추위를 타 식욕이 떨어진 거라고 했다.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그가 정말 그녀에게 약을 탔다는 것이다.유영락은 그의 입술이 다시 자신의 얼굴에 닿은 느낌을 받았다.그녀는 눈을 뜨고, “육사작 씨, 이 변태!”육사작은 전혀 그녀가 깨어날 거라고 생각지 못했다.유영락은 그를 밀어내었다, 거대한 수치심으로 그녀의 얼굴이 온통 붉어졌다, 그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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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7화 가짜 임신

“영락아 그만 발버둥 쳐, 나는 너를 놓아줄 생각이 없어, 너도 알다시피 너는 도망가지 못해, 더구나 우린 아이까지 생겼어.”“아이라니요?”“그래, 영락아, 네가 임신한 거 아직 모르지, 네 뱃속에 우리의 아이가 있어.” 육사작의 시선이 그녀의 배에 떨어졌다.유영락은 미간을 찌푸렸다, “육사작 씨, 대체 어떻게 그런 오해가 생긴 건지 모르겠지만 저는 임신할 수 없어요, 임신하지도 않았고요.”육사작은 그녀가 이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이런다고 생각했다, 지금 그녀는 임산부이니 그녀가 아무리 난리를 쳐도 그는 그녀를 달래줄 것이다, “영락아, 이 아이는 낳아야 해, 나한테 아이 하나 빚졌잖아.”유영락은 그가 무슨 소리를 하는지 몰랐다, 그때 그녀가 둘째를 임신했을 때 여자아이를 가졌었다, 그리고 그는 이 아이가 소지찬의 아이라고 생각했다.나중에 아이가 없어지고 그는 그녀가 빚진 거라고 계속 그녀에게 임신 시키려 했다.그녀는 참지 못하고 떠나던 그날 밤 가위로 그를 다치게 하고 혼란스러운 틈을 타 타워에 올라 뛰어내렸다.그녀의 두 손으로 직접 배를 가를 때 통증에 몸이 부들부들 떨렸고 아이의 얼굴을 볼새도 없이 그에게 뺏겼다, 아무리 그녀가 사정을 해도 끝내 아이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그 아이가 죽었다고 했다, 유미선이 그 아이를 매정하게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했다.그 아이가 생각나자 유영락의 얼굴의 홍조가 모두 가라앉고 창백해졌다, 거대한 자괴감, 자책감, 그리고 아픔이 가슴에 퍼지면서 아려왔다.유영락은 주먹을 쥐고 고개를 들고 그를 바라보았다, “육사작 씨, 내 딸은 어디에 있어요?”이 화제에 육사작은 얇은 입술을 여미었다, 그도 그녀가 어디서 그가 아이를 쓰레기통에 버렸다는 얘기를 들었는지 모른다, 그동안 그녀의 정신 상태가 아주 나빠지면서 사람이 몽롱해 보였고 밤중에 자주 일어났다, 그녀가 자신의 품 안에서 자고 있지 않다는 걸 알고 그는 불을 켜고 그녀가 홀로 구석에 움츠려 쓰레기통을 뒤지는 모습을 보았다.그녀는 그 아이를 찾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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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8화 가끔은 당신이 정말 미워요

육사작, “.......”육한정은?육한정이 어서 와야지 네 마누라를 데려가지!이때 “딸깍” 하고 방문이 열리면서 육 어르신이 들어왔다, “사작아, 날이 이렇게 어두워졌는데 무슨 소란이야?”육 어르신을 보자 육사작의 안색이 조금 풀렸다, “어머니.”“할머니.” 하서관은 바로 육 어르신의 곁으로 가서 애교스럽게 할머니라고 불렀다.“서관아, 안색이 왜 하얗게 질렸어, 무슨 일이야?” 육 어르신이 애틋하게 하서관의 작은 얼굴을 쓰다듬으며, “누가 괴롭혔어, 어서 할머니한테 말해, 할머니가 혼내줄게!”하서관, “아무도 괴롭히지 않았어요, 할머니.”말을 하면서 하서관은 육사작이 있는 곳으로 한 눈 보았다.육사작, “......”입은 괴롭힌 사람이 없다고 했지만 눈은 아주 성실하게 그를 보았다.육 어르신의 살벌한 눈빛이 바로 육사작에게 떨어지면서 그를 나무랐다, “으이그, 나이를 먹을 만큼 먹고 뻔뻔하게 며느리를 괴롭혀, 서관아, 우리 가자, 놀랐지?”육 어르신은 하서관의 작은 손을 잡고 그대로 나갔다.하서관은 고분하게 육 어르신의 곁에서 자신의 심장을 다독이며 애교를 부렸다, “네 할머니, 정말 무서웠어요.”육사작, “......”그는 피 토할 직전이다!육 어르신이 하서관을 데리고 갔다, 엽 집사는 불러온 의사를 데리고 나갔고 방안에 육사작과 유영락만이 남았다.유영락은 육사작을 보며, “이제 확실해졌죠, 저는 임신하지 않았고 당신이 한 짓들도 알게 되었어요, 그러니까 앞으로 다시 보지 않았으면 해요, 갈게요.”유영락은 등을 돌리고 가려고 했다.그에게 두 번 당했고 지금 알았다 해도 어쩌지 못한다, 하지만 앞으로는 그와 보지 않았으면 하고 다시 그에게 기회를 주지 않을 것이다.육사작은 바로 그녀를 잡았다, “시간이 이렇게 늦었는데 어딜가, 오늘 밤 자고 가, 다치지 않는다고 약속할게.”이 말이 떨어지자 유영락은 그의 큰 손에서 벗어났다, “육사작 씨, 이거 놓으세요, 저는 다시 당신을 믿지 않을 거예요, 당신은 약속 지키지 않는 변태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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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9화 그가 피를 토하다

하서관이 신비스럽게 웃으며 말했다, “방법은 있지만 할머니께서 도와주셔야 해요.”육 어르신은 하서관의 이마를 눌렀다, 그 뜻은--- 이 귀여운 똘똘이.“서관아, 어서 말해, 네가 하자는 대로 하마.” 육 어르신이 참지 못하고 말했다.하서관은 육 어르신의 팔짱을 끼고, “할머니, 급해 할 것 없어요, 방금 엽 집사에게 들었는지 저녁도 드시지 않았다면서요, 아버님과 고모 걱정하시는 거 알지만 그래도 밥은 드셔야죠, 할머니는 육 가네 기둥이시고 할머니의 도움까지 받아야 하는데 절대로 쓰러지시면 안 돼요, 그러니까 어서 가서 저녁 드세요, 배불리 드시고 나면 알려줄게요.”라고 했다.육 어르신은 웃으며 하서관의 긴 생머리를 쓰다듬었다, “서관아, 이젠 나한테까지 머리를 쓰는 게냐.”“저녁 드실 거예요 말 거예요, 이거만 말해주세요.”“먹지, 내 먹으마!”하서관은 완연하게 웃었다, 그녀는 작은 머리를 육 어르신의 어깨에 살포시 기댔다, 오늘 밤 그녀는 치맛자락이 바닥에 닿는 원피스를 입고 여유있게 육 어르신의 곁에서 지난 30년 동안의 풍파를 보며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할머니, 저만 믿으세요, 모두 잘될 거예요.”육 어르신이 멈칫하고 자신의 허리를 펴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자신이 육 가를 관리하는 날이 다 되어간다는 걸 알았다, 지금 이미 자신의 곁으로 와서 그녀 대신 묵직한 책임을 감당해 줄 사람이 나타났다.육 어르신은 하서관을 오랫동안 기다려왔다.육 어르신은 하서관이 자신보다 잘 해낼걸 안다.......육사작이 한 잠자고 깨어났을 때 이미 다음 날 아침이었다, 어젯밤에 잠을 푹 자지 못해 머릿속에 온통 지나 간 일로 가득하고 머리가 깨질 듯 아파졌다.욕실로 온 육사작은 목이 근질하고 피비린 맛이 느껴졌다, 자신의 몸은 자신이 가장 잘 안다, 심병이 나날이 악화되면서 그의 건강이 점점 나빠지고 있다, 아마 남은 시간이 많지 않을 것이다.유서는 이미 작성했으니 크게 걱정할 것도 없다, 육 가네 육한정이 있고 하서관이 있으니 그가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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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0화 맞아요, 저 그 사람 사랑해요!

“작은 사모님, 벌써 돌아갑니까?” 엽 집사는 이 작은 사모님이 무슨 생각인지 점점 알 길이 없었다, 회장님과 사모님은 상황히 낙관적이지 못한데 작은 사모님은 여유가 넘친다.하서관이 고개를 끄덕였다, “네, 돌아가야죠.”“그런데 큰 사모님 쪽에는......” 엽 집사가 밖에 있는 유영락과 소지찬을 보며 말했다.“아,” 하서관은 그제야 이 일이 생각난 듯, “엽 집사님 회장님 대신 불평하시는 거죠, 간단해요, 육 아버님 대신 갚아주면 그만이에요, 잠시 후에 사람 몇 명 찾아다 소 아저씨 묶어놓고 패 놓으면 그만이에요.” 라고 했다.“......” 엽 집사는 하서관을 바라보았다, 그 뜻은--- 작은 사모님 진심이세요?하서관은 입술을 휘며, “정말이에요” 라고했다.자가네 작은 사모님의 반짝이는 눈이 사람을 안심하고 믿음을 가지게 하는 힘을 보고 엽 집사도 독하게 마음을 먹었다, 소지찬을 혼내고 나면 어떤 후과과 따를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작은 사모님을 따르기도 했으면 끝까지 가야 한다, “네, 작은 사모님 말대로 하시죠.”하서관은 마음에 들었다, “엽 집사님, 돌아가죠, 요 며칠 한정 씨가 심소연에게 20살 생일을 쉬주려는거 같은니까 지금 화서주로 돌아가면 그 생일 파티에 참석할 수 있겠어요.”엽 집사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육영의 일은 해결한 셈이니 그들은 화서주로 돌아갈 예정이다, 작은 사모님이 이제 신경을 작은 도련님과 심소연에게 두려는 것이다.엽 집사는 마음속으로 묵묵히 작은 도련님의 행운을 빌었다, 아미타불, 작은 도련님, 행운을 빕니다!.......길거리에서, 유영락은 소지찬에게 안긴 후 바로 그를 밀어냈다.어젯밤 육사작에게 돌아온 후 그녀는 한숨도 자지 못하고 뒤척였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자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픈데 그녀의 아파트 아래로 왔으니 내려오라는 소지찬의 전화를 받았다.급하게 내려오느라 그녀는 전화를 놓고 나왔다.그녀를 보자 소지찬은 아무 말 없이 그녀를 안았다.“소지찬 씨, 이러지 마세요, 저는 어렸을 때의 감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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