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억만장자 남편의 가짜신부: Chapter 711 - Chapter 720

1831 Chapters

제711화 육한정

이때 은은한 벨 소리가 울렸고, 전화가 왔다, 하서관에게 걸려온 것이었다육한정은 즉시 얇은 입꼬리를 올리며, 깊고 좁은 눈에서 은은한 기쁨과 애정이 넘쳤고, 전화 연결 버튼을 눌렀다, “여보세요.”“한정 씨, 좋은 아침.” 하서관의 맑고 달콤한 목소리가 들려왔다.“좋은 아침, 오늘 왜 이렇게 직접 전화를 걸었어?” 이른 아침에 그녀의 전화를 받을 수 있어서 육한정은 과분함을 느꼈다.“한정 씨, 제가 볼일이 있어서 당신을 찾으러 가려고요, 당신 부모님께서 오늘 민정국에 가서 이혼하기로 약속 하셨고, 영락 아주머니가 이미 당신 아버지 차에 탔어요.”육한정의 말끔한 미간이 가라앉고, 몇 초 침묵했다.“한정 씨, 제 생각에 오늘은 좋은 날이 아닌 것 같아요, 이 이혼이 성사되지 않을 것 같아서, 조금 걱정되는데 혹시 같이 가서 볼래요?”육한정이 얇은 입술을 오므렸다, “좋아, 이따가 차 끌고 너를 데리러 갈게.”“네 좋아요.” 하서관이 전화를 끊었다.육한정이 휴대폰을 놓았을 때 위층에서 발걸음 소리가 들려왔고 그 여자아이가 내려왔다.여자아이의 어제 옷은 이미 젖었고, 육한정이 사람을 시켜 그녀를 위해 준비한 흰색 원피스를 지금 입고 있었다, 그녀는 가냘프고 아름다워, 마치 부서지기 쉬운 나비 같아서 보호욕을 불러 일으켰다.여자아이가 내려와, 식당에 도착했다, 그녀는 촉촉한 큰 두 눈으로 육한정을 바라보면서, 작은 두손으로 쭈뼛쭈뼛 자신의 치맛자락을 움켜쥐었다, “선… 선생님, 어젯밤… 저를 구해줘서 감사해요.”여자아이의 목소리가 가늘고 부드러워 마치 꾀꼬리 같이 듣기 좋았다.육한정은 식당 의자에 앉아서 움직이지 않고, 깊은 눈동자를 치켜들어 여자아이를 힐끗 봤다, “이름이 뭐 야?”“저는… 심소연 이예요.”“네 목에 있는 옥패는 어디서 난 거야?”심소연은 재빨리 손을 들어 자신의 목에 있는 옥패를 경계하며 움켜쥐었다, “이… 이것은 한 큰오빠가 저에게 준 것이예요.”큰오빠…육한정은 몇 년 전에 얼음과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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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2화 큰 오빠, 너무 늦게 왔어요!

익스프레스 호텔의 사장이 육한정을 데리고 한 방문 입구에 와서, 더듬거리며 말했다, “심… 심소연이 바로 여기에 있어요.”한 검은 옷의 경호원이 앞으로 가서, 발로 방문을 걷어찼다.방안에서, 심소연은 두 손 두 발이 밧줄에 묶인 채, 한 뚱뚱한 남자가 손에 채찍을 들고, 한대 씩 그녀를 때리면서, 흉악하고 음란한 웃음기를 띠고 있었다.심소연은 원래 가냘프고 몸이 약해서, 육한정이 급히 오기 전에 이미 채찍을 많이 맞은 것이 분명했고, 지금 몸에서 피가 스며 나와, 이미 그녀의 흰 치마를 붉게 물들어, 보기만 해도 몸서리치게 만들었다.이 잔인한 학대는 끝나지 않았고, 뚱뚱한 남자가 채찍을 휘두르고 있었다, “팍” 하고 그녀의 몸을 또 때렸고, 욕설을 했다, “심소연, 말해, 너 어젯밤 어디 갔어, 바람 핀 것 아니야? 이 천한 놈, 하루라도 때리지 않으면 네 온 몸이 가렵게 만들어 줄게!”이때 “쾅”하고 문을 걷어차는 소리가 들려왔고, 뚱뚱한 남자가 손에 든 채찍을 멈칫했다, “누구야? 누가 감히 이 몸의 일을 방해해!”잠시 후, 뚱뚱한 남자는 굳어버렸다, 왜냐하면 문 쪽에서 건장한 검은 옷의 경호원 무리가 온 것이 보였고, 육한정의 키가 크고 늠름한 몸집이 시선에 뛰어들었기 때문이었다.육한정은 힘찬 발걸음으로 들어와서, 깊고 좁은 눈을 담담하게 뚱뚱한 남자에게 향했다.뚱뚱한 남자는 이 일대의 건달로 잘 나가서, 하늘과 땅도 무서워하지 않지만, 생각이 좀 있어서, 지금 이 장면을 보고 좋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지금 육한정의 깊고 차가운 좁은 눈동자와 마주치면 더욱 머리가 저릿했다.뚱뚱한 남자의 기세가 바로 꺾였다, “당신… 당신들 뭐 야? 왜 남의 방에 맘대로 들어와…”뚱뚱한 남자의 말이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 검은 옷의 두 경호원이 앞으로 가서 그의 손에 있는 채찍을 빼앗고 바로 그를 붙잡았다.“아이고 이거 놔, 너희 이거…. 이거 인권 침해야, 대체 뭐 하려는 거야?” 뚱뚱한 남자가 발버둥쳤다.육한정은 긴 다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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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3화 너 얼굴 빨개졌어

유미선의 목소리가 빠르게 들려왔다, “여보세요, 육영, 내가 한가지 일을 알려 줄게, 유영락이 돌아왔어!”유영락이 돌아왔다!이 말은 육영의 귓가에 퍼졌고, 온몸이 전기충격을 받은 것 같았다, 그녀는 당시 바다에 묻어서 사라진지 20여년이 된 유영락이 갑자기 다시 돌아올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유영락, 완전히 그녀의 악몽이고, 온 육씨 집안의 악몽이다.오래 지난 후, 유영락은 이제야 비로소 자신의 목소리를 되찾았다, “그녀가 지금 어디에 있어?”“오늘 그녀가 너의 오빠와 이혼증명서를 처리하러 가, 그렇지만 육영아, 너의 오빠가 이미 유영락에게 빠진 지 오래 되어서, 그들이 되살아날까 두려워, 그러니 네가 좀 지켜봐, 나도 곧 달려 갈게.”“알았어.” 육영이 고개를 끄덕이고 전화를 끊었다.휴대폰을 넣고 육영은 자신의 차로 돌아와 엑셀을 밟고 그대로 민정국으로 출발했다, 그녀가 유영락을 찾으러 간다.그녀는 유영락에게 물어보고 싶었다, 무슨 체면으로 돌아온 거지?제도 귀인 집안의 육노인은 아들 딸 한 쌍을 낳았고, 원래 육씨 집안은 뛰어난 번영을 하고 따뜻하고 화목했지만, 그녀의 오빠 육사작이 유영락에게 장가를 간 후, 육씨 집안은 냉담해지고 흩어져 그녀의 일생이 망했다, 육노인은 많은 눈물을 흘렸고, 그녀의 오빠 육사작의 30년 인생이 순식간에 사라졌다.가끔 육영은 자주 생각했다, 이 세상은 왜 유영락을 나타나게 했을까, 만약 그녀가 없었다면 정말 좋았을 것이다!모두가 그녀 때문에 고통스럽고 괴로웠다.….유영락이 별장 정문을 나서자, 멀리서 잔디밭에 있는 고급 차 한대가 보였고, 고급 차 옆에 듬직하고 늠름한 몸집이 서있었다, 육사작이 왔다, 그는 그녀를 기다리면서 한 손을 바지주머니에 넣고 한 손의 두 손가락에 담배를 끼워 무심코 피고 있었다.담배 연기가 피어 오르며 그의 깊고 입체적인 이목구비를 흐릿하게 해서, 그의 표정을 제대로 볼 수 없었고, 단지 그의 찌푸린 눈썹이 은은하게 보였다.유영락은 천천히 걸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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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4화 그녀는 너에게 위협적인 존재야

육사작은 고개를 들어, 단숨에 유영락의 청아한 살구 눈빛과 마주쳤다, 지금 그녀는 눈썹을 찡그리고 긴장하면서 걱정스럽게 그를 바라봤다.유영락은 곧 자신의 반응이 과했다는 것을 느꼈다, 그녀의 손이 아직 그의 이마에 있어서, 재빨리 자신의 손을 빼냈다.이때 앞에 있는 차 운전석 문이 열리고 육영이 걸어 나왔다.육영이었다.유영락은 오랫동안 육영을 만나지 못했고, 지금 차 앞유리를 사이에 두고, 증오로 가득 찬 육영의 시선이 그녀에게 향하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볼 수 있었다.만약 거대한 증오심이 아니라면, 육영은 이렇게 미치광이처럼 차를 끌고 나와서 그들의 차를 멈추게 하지 않았을 것이다.유영락은 손을 들어 조수석 문을 열고 싶었다.하지만 육사작의 나지막한 목소리가 울렸다, “내가 갈게, 차에서 기다려.”유영락이 고개를 돌려 육사작을 바라봤다, “네 여동생은 나를 찾아온 거야, 내가 가서 만날 게.”육사작은 얇은 입술을 오므리고, 목소리는 차가웠다, “만날 게 뭐가 있어, 그녀를 자극하게?”유영락은 손가락을 웅크리고 그의 말속에 날카로운 비아냥을 듣고, 속눈썹을 드리웠다.이때 육사작이 운전석 문을 열고 나가서, 차를 잠가버렸다, 그녀가 차에서 내릴까 봐 그는 바로 그녀를 차에 가뒀다.밖에서, 육사작은 육영의 앞에 다가와, 침착한 얼굴을 했다, 50대의 일대 상업계 제왕은 불쾌하고 위엄 있는 패기를 쉽게 드러낼 수 있었다, 그는 육영을 바라보면서, 꾸짖었다, “육영, 너 미쳤어? 도로가 네 거야?”육영은 차안의 유영락을 보고, 다시 육사작을 바라봤다, “오빠, 유영락을 차에서 내리게 해, 그녀와 할 말이 있어!”육사작은 아무런 표정 없이, 단지 냉담하게 얇은 입술을 열 뿐이었다, “할 말 있으면 나에게 얘기해.”“오빠!” 육영의 감정이 격렬해지고 소리쳤다, “이렇게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 오빠는 왜 조금도 변하지 않았어? 항상 이렇게 그녀를 몸 뒤에 물샐틈없이 보호해서, 전 세계의 비바람이 그녀를 피해서 오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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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5화 자신을 놔줘요

하서관은 앞으로 가서, 작은 손을 뻗어 육영의 팔을 붙잡았다, 지금 육영의 온몸이 굳어 있고, 피부가 차가워서 온도가 느껴지지 않았다, 하서관이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육영 교장님, 당신이 왔다는 소식을 듣고 당신을 보러 왔어요, 헤어진 지 3년이 되었는데, 오랜만에 만나네요.”육영은 하서관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체온을 느끼고, 맑은 두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면서 장난스럽게 윙크를 하고, 따뜻한 느낌을 전했다.육영의 굳어진 몸이 천천히 느슨해 지고, 손을 들어 뺨에 헝클어진 머리를 정리하고, 평상시의 고귀하고 거만한 육씨 집안의 큰따님인, 강한 여교장의 냉정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왔다, “서관아, 우리 너무 오랫동안 만나지 못 했어.”하서관은 육사작을 바라봤다, “육 백부님, 저와 육영 교장님이 오랜만에 봐서 하고싶은 말이 있어요, 먼저 가세요.”육영은 하서관이 대신해서 육사작과 유영락을 곤경에서 벗어나게 해준 것을 눈치챘지만, 이 따뜻하고 영리한 여자아이를 거절할 방법이 없어서, 잠시 육사작을 놓아줄 수밖에 없었다.“오빠, 우리 다음에 얘기하자.”육사작은 하서관을 보고, 다시 육영을 봤고, 몸을 돌려 고급차에 올라타, 유영락을 데리고 질주해갔다.그 두 사람이 떠났고, 육영은 하서관의 작은 손을 두드렸다, “서관아, 내가 그들을 놓아주었으니, 네가 원하는 대로 됐어.”하서관이 오히려 육영의 차가운 손을 되잡았다, “육영 교장님, 제가 당신이 그들을 놓아주게 만들었다는 것을 인정해요, 하지만, 저는 당신이 스스로를 놓아주기를 더욱 원해요.”육영의 눈시울이 갑자기 빨개지고, 슬프고 망연자실한 듯 고개를 저었다, “이렇게 오랜 시간동안, 내 삶은 매우 고통스러웠어, 나도… 나 자신을 놓아주기를 생각해 봤는데, 하지만, 어떻게 놓아줘야 할지 모르겠고, 아무도 가르쳐준 사람이 없었어.”하서관도 한 엄마이다, 2년전에 그녀는 죽다 살아나서 혁비 달이 별이를 낳았고, 그래서 그녀는 육영이 당시 받은 상처와 고통을 너무 잘 이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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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6화 뜻밖의 일이 결국 발생했다

그날 육사작은 수제 흰색 셔츠와 검은색 정장 바지를 입었고, 젊은 시절에 잘생긴 얼굴로 사무 의자에 앉아, 늘씬한 두 손가락에 담배를 끼워 피웠다, 그는 손을 뻗어, 새빨간 불꽃을 낀 손가락으로 유영락을 가리켰다, “이리와, 내 다리에 앉아.”유영락은 당시 겨우 19살이었고, 규방에서 길러졌다, 그녀는 눈을 들어 그를 바라보면서, 작은 손으로 자신의 치맛자락을 움켜쥐고 할 수 없이 다가갔다.“안 올 거면 나가, 그렇지만 나도 사람을 시켜 소지찬을 병원에서 내던질 거야!” 육사작이 담배를 피우며 위협했다.유영락은 그때 몸이 굳어버리고, 가느다란 다리를 뻗어 다가갈 수 밖에 없었다.제도 제일 상업계 귀족 육사작, 방금 회사에 돌아와, 테이블 위에는 밀어 놓은 서류들이 흩어져 있었고, 목의 넥타이는 그가 제멋대로 풀어헤쳐서, 그의 목에 느슨하게 걸려 있었다, 비즈니스 엘리트의 카리스마에는 약간의 사악한 기운이 배어 있었고, 그 성숙한 남자의 냄새가 진해서 매혹적이었지만, 겨우 19살의 유영락을 감히 가까이 가지도 건드리지도 못하게 했다.육사작은 얇은 입술에 담배를 물고, 손을 뻗어 그녀를 자신의 허벅지 위로 잡아 당겼다.유영락의 속눈썹이 떨리고 멍 하니 그를 바라봤다.여자 아이의 맑고 깨끗한 모습은 남자의 눈에 떨어져 비할 바가 없었고, 하물며 이런 차갑고 아름다운 재능 있는 여자를 보니, 육사작의 눈빛이 더욱 뜨거워졌다.당시의 육영은 문 밖에서 몰래 보고 있었다, 그녀는 원래 유영락을 보려고 한 것이었지만, 자기 오빠와 올케가 뽀뽀를 하는 것을 볼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이것은 서재에서의 일이다.육영은 먼저 결혼했고, 이미 부부의 일을 잘 알고 있어, 지금 이 장면을 보니, 자기 집 오빠가 무슨 일을 하고 싶어 하는지 이미 알 수 있었다.육영의 인상에서, 그녀의 오빠는 어렸을 때부터 하늘이 낳은 아들로, 여색을 가까이하지 않고, 금욕적이었다, 어떤 때는 오빠가 눈이 너무 높아서 자신이 마음에 드는 여자를 고를 수 없다고 느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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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7화 소꿉친구가 그녀의 눈길을 외면하다

”당시 우리는 의심하지 않았고 더욱 생각지도 못 했는데, 곧… 위층에서 비명소리가 들려왔어, 아!”“우리는 이 비명소리에 놀라서 재빨리 위층으로 갔고, 내 방에… 도착해서, 내가 첫번째로 방문을 열었어, 나는… 살면서 절대 잊지 못할 장면을 봤고, 유영락과 관지훈 두 사람이 내 침대위에 있었어.”“그 후로… 그 후로 일어난 모든 것은 이미 기억이 잘 안나, 내 머리가 쿵 하고 터졌거든, 내가 재빨리 달아난 것을 기억해, 당시 넋을 잃고 계단을 내려오다가 두 발을 헛디뎠고, 순간 계단에서 굴러 넘어져서 내 아기가… 없어졌어!”육영은 눈에서 눈물이 흘렀고, 순간 눈물 때문에 말소리가 나오지 않아, 더 이상 말을 할 수 없었다.하서관이 재빨리 손을 뻗어 육영의 끊임없이 들썩이는 어깨를 껴안고, 가볍게 그녀를 두드렸다, “육영 교장님, 모든 것은 지나갔어요.”“아니야…” 육영이 고개를 저었다, “지나갈 수 없어… 나는 지금도 매일 밤 악몽을 꿔, 내가 차가운 수술대위에 누워서, 아가는… 뱃속에서 벗겨져 나갔고… 아가의 몸이 굳어져서, 검푸르게 변 했어…”하서관은 육영을 보며 마음 아파했다, 아들을 잃은 고통은 모든 엄마들이 감당해 낼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지금 어떠한 위로의 말도 소용 없었고, 그녀는 육영의 등을 두드리며 아무 말없이 그녀의 곁을 지켜 그녀에게 힘을 줄 수 밖에 없었다.육영이 다 울고, 감정을 서서히 되찾고, 고개를 들어 하서관을 바라봤다, “서관아, 그래서 나는 한평생 유영락을 용서할 수 없어, 너도 그녀와 멀리해, 그녀는 전혀 좋은 사람이 아니야!”하서관의 눈동자가 맑고 환해 졌다, “육영 교장님, 당시 그 일이 많이 이상해요, 그렇지 않나요? 만약 영락 아주머니가 관지훈과 바람을 피우고 싶었으면, 왜 시간과 장소를 육씨 대저택 당신의 생일 잔치로 선택했을까요? 이것은 당신을 모두를 불러내서, 일부러 간통현장을 잡게 하려던 것 아닐까요?”“흥!” 그것은 우리 오빠가 유영락을 줄곧 안방에 가둬서 그래, 그녀는 바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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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8화 식었어, 감정이 결국 식었어

하서관의 이렇게 긴장하고 걱정하는 눈빛을 보면서, 육영은 매우 화가 났다, 그녀는 늘 육한정이 이렇게 좋은 하서관과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했다.“서관아, 육한정은 아무 일도 없어, 걱정하지 마, 그는 지금 아주 잘 지내고 있고, 영웅이 미인을 구하는 모습도 보였어, 이게 무엇인지 봐!”육영이 휴대폰에 있는 사진을 하서관의 앞에 건넸다.하서관은 단숨에 육한정을 봤고, 그는 품 안에 한 여자아이를 안고 있었다, 그 여자아이는 그의 외투를 걸치고 있었고, 작은 얼굴을 그의 품에 파묻었다, 두 사람은 매우 다정해 보였다.요 몇 년 동안 육한정의 적지 않은 스캔들이 퍼졌고, 상군 미연이 막 해결되어, 많은 여자들이 그의 곁을 둘러쌌다, 그도 적당히 분위기를 맞춰 놀 수 있었지만, 그와 그 여자들 사이의 거리감은 한눈에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여자아이는 달랐다.하서관은 전설 속 여인의 가장 예리한 육감을 가지고 있어, 이 여자아이에 대한 육한정의 태도가 특별하다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었다.이 여자아이는 누구지?그녀는 육한정이 원래 차를 몰고 그녀를 데리러 오려 했지만 갑자기 전화가 와서 회사 일이 있다고 말한 것을 떠올렸다.지금 진상이 똑똑히 밝혀졌다, 그는 회사에 간 것이 아니라, 한 여자아이와 같이 있었다.그가 뜻밖의 거짓말을 했다.이렇게 오랫동안, 하서관은 육한정이 거짓말을 하는 것을 진정 처음 봤다. 그가 뜻밖에도 한 여자와 같이 있는 것을 그녀에게 속였다.“서관아, 내가 오기전에 익스프레스 호텔 밖에서 육한정을 봤어, 이 여자아이는 심소연이고, 집안 형편이 매우 가난해, 그녀는 이미 시집을 갔지만, 남편이 가정 폭력을 일삼아서, 듣기로는 익스프레스 호텔안에서 그녀의 남편이 방 하나를 잡고 그녀를 채찍질 했다고 들었어, 나중에 너도 보았듯이, 육한정이 영웅처럼 미인을 구하러 급히 갔고, 나는 그가 심소연을 안고 떠나는 것을 바라봤어.” 육영이 사실대로 말했다.하서관은 몇 초 침묵하고, 말했다, “육영 교장님, 이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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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9화 저희는 명목만 있고 실질적 내용은 없어요

하서관은 조용히 의자에 앉았고, 지혜롭고 여유로운 권위자의 기백에 거만하게 자세히 살펴보는 모습까지 지녔다, 이렇게 심소연을 바라보면서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심소연은 손가락을 웅크렸고, 하서관의 맑고 환한 눈동자가 마치 그녀를 뚫어보는 것 같아서 눈을 마주칠 수 없었다.“하…하 언니, 오해하지 말아요, 저와 큰오빠는…” 심소연이 머뭇거리며 입을 열었다.하서관은 바로 정교한 눈썹을 치켜 올리고, 웃으며 그녀의 말을 끊었다, “응? 큰오빠?”심소연은 멈칫했다.하서관이 붉은 입꼬리를 올렸다, “심 동생, 말끝마다 오해하지 말라고 하는데, 큰오빠라는 게 네가 할 수 있는 말이야? 못 들은 척 하는 거 아니지? 방금 내가 한정씨와 한 말 못 들었어? 한정씨가 너 같은 여동생은 없다고 말 했어!”말하면서 하서관은 곁에 있는 육한정을 힐끗 보며, 증명하기를 요구했다, “맞죠 한정 씨?”육한정은 큰 키와 긴 다리로 하서관 옆에 서있었고, 깊고 좁은 눈은 줄곧 하서관에게 향했다, 그는 손을 들어, 그녀의 청순한 긴 머리를 쓰다듬었고, 사랑스럽게 고개를 끄덕였다, “응.”심소연의 안색이 더욱 창백 해졌다, 하서관은 확실히 그녀에게 본때를 보여주고 난처하게 했지만, 육한정은 그녀를 사랑해서, 심소연의 치욕을 내버려 두었다.지금 숭문도 하서관 뒤에서 공손한 모습으로 서있었다, 비록 하서관과 육한정은 아직 혼인신고서를 받지 않았지만, 온 육씨 집안과 육한정의 옆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하서관을 여주인으로, 육씨 집안의 새로운 일대 주모로 생각하고 있었다.심소연의 속눈썹이 떨렸고, 촉촉히 젖은 큰 눈에 이미 눈물이 맺혀서, 더욱 가여워 보였다, 그녀가 작은 소리로 말을 바로 잡았다, “하 언니, 저와… 육대표님은 당신이 생각하는 그런 것이 아니 에요, 저는 팔자가 좋지 않고, 가난한 산간 지방에서 태어났어요, 집에 남동생이 몇 명 있는데, 남동생을 학교에 보내기 위해서, 제 부모님이 저를 건달 오호영에게 팔았고, 결혼을 강요 받았어요, 하지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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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0화 설마, 그가 매력이 없다고?

방금 하서관이 그녀에게 몇 개의 질문을 물어보려고 했을 때, 심소연은 마음의 준비를 했지만, 하서관의 생각이 이렇게 지혜롭고 치밀할 줄은 몰랐고, 이미 그녀의 이야기에서 빈틈을 찾아냈다.예전에 하서관의 말솜씨가 뛰어나서 그녀와 말다툼을 하는 사람들은 모두 그녀에게 매섭게 짓밟힌 다는 것을 들었다, 심소연은 이번에 제대로 느껴본 셈이었다.훌륭한 하서관, 지금가지 누구도 실망시키지 않았다!심소연은 여전히 가엾고 허약한 모습이었고, 심지어 가냘픈 몸이 흔들렸고, 하서관에게 다친 것 같이, 곧 쓰러질 것 같았다, “하 언니, 당신… 당신 어떻게 저를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심소연의 눈물이 또 흘러내렸다.하서관의 맑고 환한 눈동자에서 매서운 빛이 넘쳐흘렀다, “심 동생, 정말 모순적이구나, 너는 결혼 후에 채찍질을 받으면서 목숨을 걸고 자신의 순결을 지켰음에도, 운명에 얽매인 이 결혼을 거절할 용기는 없었어, 지나간 일을 우리는 얘기할 필요 없어, 나는 너의 다음 계획이 무엇인지 묻고 싶어.”“너와 오호영 그 건달은 여전히 부부야, 오호영이 의심이 심하고, 네가 바람을 피울까 봐 항상 너를 의심하는 것을 잘 알잖아, 그가 가정폭력을 좋아한다는 것도 알면서, 너는 이렇게 대담하게 육한정을 불러서 구하게 하다니, 너는 당연히… 오호영과 지낼 생각은 없는 거지?”“그것도 맞지, 우리 한정씨는 잘생기고 돈이 많고 성숙한 매력도 있어서, 많은 여자들이 그에게 달라붙으려고 하지, 너는 이렇게 한정씨에게 달라붙어서, 한정씨의 별장에서 자고, 한정씨가 너를 대신해서 오호영을 해결하게 하고, 다시 한정씨의 침대에 올라가려고 했어, 이 신데렐라가 나뭇가지에 올라 봉황이 되어서, 완전히 인생 역전의 시나리오를 차지하려고 거야.”“심 동생, 내 말이 맞지?”하서관은 구구절절 담담하고 무겁지 않았지만 주옥 같았고, 칼같이 날카로워서 심소연의 가슴에 한 획 한 획을 그었다.심소연은 한마디도 하지 못하고, 하서관과의 첫번째 싸움에서 패하고 주눅이 들었다.심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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